권야-택배왔습니다 라는 글의 추천이 밑에 올라왔더라고요. 택배를 부치러 간다는 이야기가 꽤 흥미로울것 같아서 읽었다가 대박을 건졌습니다!
이렇게 참신한 세계는 처음이에요~ 승냥아비와 각린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줄줄줄 설명을 열심히 써놓은게 아니고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어떤 종족이라는 것이 서서히 나와서 천천히 알아가고 친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주인공의 성격도 공감하기 쉽고 재미있는 성격이고요.
읽으면서 계속 꿈꾸는 책들의 도시나 소름마법사 같은 것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 책들 말고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은 처음입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도 괜찮지만 일반 환상문학으로 책으로 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 말이 많았군요.
어쨌든
묘사 : 마치 메밀꽃 필 무렵을 생각나게 할 만큼 서정적이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습니다.
참신성 : 세계관은 지루하지 않고 참신하고 새로운것이 넘치는 데 비해 설명조로 일관하지 않는 점이 좋아요.
몰입감 : 스토리 진행도 여유로우면서도 어느새 급물살을 타서 몰입감이 있는 점이 좋습니다. 초반에 여행 떠나기전 한 5화정도는 재미있긴 한데 몰입감이 떨어지긴해요. 하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그냥 술술 저절로 읽힙니다.
스토리 :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바로는 최곱니다. 재밌어요. 전개가 자연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합니다. 억지가 느껴지지 않아요.
완전 추천합니다. 작가님이 아직 고3이시라는데 이만한 글이 나온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뿐 OTL 저는 그 시절에 파리가 앵앵거릴 만한 지루한 글을 썼는데...
p.s 재밌는 글을 막 몰입해서 다 읽고나니 허기가 지네요~ 저는 라면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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