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검전을 이어 강호무림에 붓을 쥐고 나타난 이가 있으니...
이름하여 무당학사라 하겠노라!
무당파의 수많은 경전을 정리하고 편집할 학사를 모집하는 면접에서 동진이 호현을 향해 재차 질문을 던졌다.
"내가 질문을 잘못 한 것인가? 네가 말한 도는 논어에 나오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이다. 그것은 네 도이자 유교의 도를 말하는 것이지. 내가 물은 도교의 도를 말한 것이 아니다."
호현이 대답을 하였다.
"도교의 도 역시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 도에 대한 깨달음은 모든 사람마다 다릅니다. 농부는 땅에서 도를 찾으며 어부는 물에서 자신의 도를 찾습니다. 농부는 자신이 뿌린 도로 식량을 수확하고 어부는 자신이 뿌린 도로 물고기를 낚습니다. 도를 추구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두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니 어찌 다르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도를 도교라느니 유교라느니 하는 큰 획으로 나눌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당학사 15화 내용 -中-
어찌 한낱 미물인 저에게 도(道)란 이것이다! 정의를 내려주는 글귀였습니다. 오랜만에 글이 짧게 느껴지는 대작을 찾은 것 같네요.(너무 오바하신거 아님;? 퍽;! 그래도 강추입니다.) 신인이신듯 하신데, 어디에서 그러한 필력이 품어지는지 실로 그 내공이 궁금해지는 1人입니다.
주인공 호현은 우유부단한 성격이 아닙니다. 스승 죽대선생의 영향을 받아 대나무와 같은 절개와 부러지지 않는 곧음을 강호라는 세상에서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당에 들어간 학사 호현이 어떠한 강호일대기를 맞이할까요?
아래는 포털 주소! ^ㅡ^ 슈슈슝~!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72
"앗! 나도 가봐야지! 능공천상제!" 슈슈슝~!
"나도 나도~ 운룡대팔식이다!!" 슈슈슝~!
"아미타불! 금강부동신법!!" 슈슈슝~!
"무량수불!! 유운신법!" 슈슈슝~!
"천마군림보! … … [ 더이상 OTL; 신법의 한계입니다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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