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어떠한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Deadly Impact
감염된 유기체를 좀비화시키는 최악의 바이러스 CLR-2 Deadly Virus.
전세계를 일제히 강타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치 하늘로부터 내려온 죽음의 심판
인류는 헤아릴 수 없을정도로 거대한 타격을 입은후에야 안정을 찾기 시작하는데....
걸어다니는 시체들의 세계속에서, 그저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만 했던 인류
그러나 그 기다림의 끝에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 - 새로운 질서
전세계 230여개의 국가들의 연합, 인류 역사상 유래없는 정부통합기구 - 실드(SHIELD)
질서를 부수기 위하여, 세계를 뒤엎기위해 군림하는 정체불명의 반군 - 리버스 크라운(Riverse Crown)
인류를 위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시간 속을 한 걸음 먼저 나아가야만 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종교집단 - 아레나 사이트(Arena Site)
희대의 천재와 그를 완성시킨 여인, 그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굵디 굵은 한 줄기의 강. 그 끝에서 무도를, 그리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들 - 칠월생(七月生)
통칭 4대 세력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대립 아래, 세계는 점차 균형을 찾아가는 듯 했지만.....
Security Lv.95 SHIELD Project
또 다시 시작되는 혼돈의 소용돌이
그리고 휩쓸릴 수 밖에 없었던 이들 -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기에
"저는, 이 시대에 살던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것의 시발점, 그러나 본인은 그저 과거에 그 삶을 두고 온 의문의 소녀
- 인 루이 A.K.A Alpha Fish
"그래. 내가 죽였어. 그런데 내가 지금 제 정신으로 있게 생겼어 이 새끼야!"
가지고 있던 전부를 잃어버린, 유일무이한 면역개체
- 정우혁
"나처럼 안식을 찾아 떠돌아다니기엔 일러."
그 삶의 끝을 찾아 헤메고 있는 이능력자
- 백성재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의뢰를 받았는걸요."
그의 세계를 바꿔버린 단 하룻밤의 기억만을 위해 살아가는 무음의 암살자
- 쿠로 사소리
길고 긴 여정, 죄여오는 검은 손들
그 끝에서 이들이 마주해야만 하는 진실이란?!
현대 판타지 - Deadly Impact by 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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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추천이라 무슨 만화 광고하듯이 되버렸군요.
하하 어쨌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대물 데들리 임펙트는 리메전부터 즐겨봤던 보물입니다.
피폐한 빈민가에서 시작되는 작은 이들의 이야기는 곧 초반 등장인물들과는 궤도를 달리하는 거대세력들의 이해관계와 음모에 탄력을 받아 격렬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희생 그리고 너무나도 멀기만 한 목표.
그렇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다른 옵션은 존재하지도 않죠.
그렇게 시작되는 기나긴 여행길.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아약님의 글에 한번 놀랐고
글 안에서 긴장감을 조성하시며 조금씩 빌드 업 하시던 것들을 펑! 하고 터뜨려주실 때 또 한번 크게 웃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극찬하시는 전투씬.
격렬함과 절제됨을 동시에 활용하시는 데임의 전투씬은, 뭔가 클리쉐처럼 들릴 수도 있겠으나 정말로 생생합니다.
너무 세세한 디테일까지 파고들어 진행이 더뎌지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상상하라는 식의 띄엄띄엄도 아닌 절묘한 밸런스가 머릿속을 즐겁게 하더군요.
그렇지만 데임에서 제가 최고로 꼽는 점은 바로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 잠깐 소개한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방대한 스케일.
뽑을 이야기가 한도 끝도 없을 것만 같은 그 넓은 세계라니 아하하.
또한 그 넓은 세계안에 등장하는 수많은 개성있는 인물들! (여공 아저씨는 언제쯤 다시....)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과 이야기를 가지고 데임의 세계안에서 떡 버티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데임을 빛내고 있는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관을 빛내는 인물들, 그리고 그 인물들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세계관.
이 복잡미묘한 시너지 효과가 바로 베스트!!!
현대 판타지 - 데들리 임펙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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