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 초인의 길, 후생기, 희망찬, 노벰버레인, TimelessTIme, 눈마새, 피마새, 드래곤라자, 하얀로냐프강, 실마릴리온,
고검환정록, 군림천하, 사신, 귀혼환령검, 점창파, 숭의문.
위에 나온 소설들을 제외하고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선호작베스트의 순위권 소설들을 읽다보면, 대게 프롤로그나 5화 안에서 저절로 손이 멈추게 되더군요.
아마 눈이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이제는
여동생 -> 위기 -> 각성
지인의 죽음 -> 분노파워 -> 각성,
여자가 얽히고 얽히고 얽히고 얽히고 얽히고 얽히고
내가 돌아왔다, 내가 귀환했다 모두 죽을 준비해라.
환생했다. 복수할 거야. 기다리고 있어라.
대마법사 소드마스터 환생 -> 17세 소년의 몸, 아기로 태어남
성인이 차원이동 -> 하는 행동은 초등학생
너무 슬프다, 너무 슬퍼 -> 각성
나는 다 마스터했다. 천외천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는 검술의 지존이다. 그런데 어려졌다.
남자다 그런데 여자가 되었다. 여자다 그런데 남자가 되었다.
식상함을 탈피하겠다. 그런데 더 식상함.
너의 자질이 마음에 드는구나, 천하제일무공을 배워보겠느냐.
너의 눈빛이 마음에 드는구나, 내 뒤를 이어보겠느냐,
저놈은 독종이야! 그런데 하는 행동은 우유부단하기 그지없음.
눈에서 살기가 흘러나온다. 몸에서 살기가 폭사된다. 다 죽었다.
휙하고 검을 휘두르니 억하고 죽더라.
심심한데 까짓 대륙무술대회, 대륙검술대회, ~대회 나가주마. 우승
산에서 수련했다. 바다에서 수련했다. 나 엄청 강하다.
20년동안 수련했다. 산에서만 수련했다. 그래서 제일 강하다.
아..고뇌한다. 고뇌. 고민한다 고민. 그런데 어줍잖은 고뇌와 고민.
그놈은 천재였다. 전술의 귀재였다. 그런데 학익진, 돌격.
이건 최고의 전술이다, 전무후무한 전술이다. 그런데 포위공격.
치열한 암투다. 치열한 암투. 정계를장악하겠다. 그런데 소꿉놀이.
.............못읽겠습니다.
물론, 저보고 소설을 쓰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특정 작가 비판하는 것 아닙니다. 특정 출판사 비판하는 것 아닙니다.
단지 독자의 입장에서.
판타지와 무협을 정말 사랑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진중하고, 감동이 느껴지고, 작가의 창작고뇌가 느껴지고, 노련함이 묻어나는, 대서사적인 소설을 원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
Commen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