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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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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코트

때로 나 원했지

당신을 벗어던지기를

마치 무거운 코트처럼.

때로 나 말했지

당신이 날

숨 쉴 수도 움직일 수도 없게 한다고.

하지만 이제 나 자유로워

가벼운 옷도 고르고

아무것도 고르지 않기도 하는데

나 추위를 느끼며

언제나 생각하지

그땐 얼마나 따뜻했던가.


-비키 피버(Vicky F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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