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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2 님의 서재입니다.

섭종 직전의 갓챠 게임이 현실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Jea2
작품등록일 :
2021.10.10 15:20
최근연재일 :
2022.07.26 06: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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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69,816

작성
22.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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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76화-유령선 이벤트(24-완)

DUMMY

슬슬 모인 자리를 파하고 피곤한 몸을 숙소에서 쉬게 하고 싶었다만···.


“갑자기 나타난 유령선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향후 계획은 어떻게 하실 예정이십니까?”


“참여한 다른 길드들에 관한 이야기 한마디만 해 주시죠!”


···기자들이 앞다투어 마이크를 내미는 탓에 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순간 이동을 쓰기에는 기자들이 너무 딱 붙어있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까지 숙소 앞으로 이동될 수도 있다.


“여러분. 나중에 따로 인터뷰할 시간을 드릴 테니 우선 지금은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손석과 기준 관리관님의 빠른 조치 덕에 겨우 기자들이 만든 벽을 뚫고 겨우 여유롭게 순간 이동 마법을 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손석과의 인사를 뒤로하고 순간 이동 마법을 발동시켰다. 곧 눈부시도록 환한 빛이 나와 내 길드원들을 감쌌다.





“뭐···뭐야!”


“사라졌어···!”


물러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진을 찍고 있던 기자들은 한 줄기 빛과 함께 사라진 OP길드의 사람들에 충격받고 멍해진 표정을 지었다.


‘순간 이동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군. 참 편리한 마법이란 말이지.’


손석과 기준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백의 길드원들이 서 있던 자리를 잠시 바라보고는, 유령선들이 청록색 기운을 내뿜던 수평선 쪽을 돌아봤다.

물론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한 수평선이 보였다.


‘정말이지 그가 없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오후 4시, 하늘은 이제 점점 주황색으로 변해가는 시점이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겠지···.’


주변에 남아있는 유저들의 얼굴은 한없이 밝았다. 함께 고생하던 군인들도 철수를 준비하는 얼굴에는 미소를 띤 사람이 훨씬 많았다.

이러한 미소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틀림없이 희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클 것이다.


“···이번엔 어떻게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졌지만, 아무래도 다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겠죠···.”


함께 고요한 수평선을 바라보던 기준은 우울한 얼굴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물론, 늘 오늘처럼 희생이 없는 토벌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이것은 겨우 시작일 뿐이다. 언제 또 나타날지 모르는 거대한 위기의 시작.

화백,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발생할 것이다. 어쩌면, 그가 희생될 가능성도 없다고 할 수도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나라는 물론이고, 어쩌면 이 세상에 큰 위기가 닥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


당장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SS급의 수는 대략 여섯에 많으면 여덟 정도.

화백 또한 어림잡아 그 정도이니 그는 틀림없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세계에 영향력을 떨칠 수 있는 인물이다.

그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위기라면, 틀림없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아무래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전해야겠어.

유저로 활동하는 것이 목숨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걸. 당장 인터뷰 자리에서부터 조금씩 인식시켜야 하겠지.’


유저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다. 누구든 목숨을 걸고 괴물과 싸우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부모가 당장 그만두게 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


‘스마트폰만 바꾸면 당장 유저 활동을 그만두게 할 수 있으니까. 그 점에서는 잘된 일이야. 덕분에 10대 청소년들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어.

···물론 지금 유저들의 대부분이 스물에서 스물셋까지의 나이가 대부분이라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더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유저들이 살아남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그들을 위한 지원도 꼭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유저들을 관리하는 총 지부장이 해야 할 일은 아직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 지부장님! 유저들의 인터뷰 날짜는 언제로 잡으실 예정입니까?”


“이번 토벌전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소감 한 말씀 해 주시죠!”


‘···이것도 물론 내가 처리해야 할 임무 중 하나겠지.’


손석은 등 뒤로 자신에게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을 똑바로 마주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곧바로 흩어졌다.

굳이 터치하지 않고 푹 쉬고, 저녁에 모일 때쯤 이후의 활동을 정하자고 사전에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윤희는 잠깐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겸 바닷가 산책을 한다며 떠났다. 그녀의 지치지 않는 체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하다.

영빈은 숙소 근처에 있던 피시방으로 떠났다. 알고 보니 제주도에 남기로 했던 유저들 중 한 명이 피시방 사장이라서 특별히 피시방을 무료로 연다는 모양이다.


‘이 상황에서 게임이라니···아니지, 원래 게임을 좋아한다고 했으니 게임을 하는 게 휴식인 걸까.’


두 사람뿐만 아니라 기혁이네나 선우네도 각자의 휴식 시간을 즐기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선우의 친구들은 원래부터 친했으니 같이 행동하는 건 그렇다 쳐도, 처음 만나는 사이였던 기혁이를 포함한 공중부대는 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친해졌는지 모르겠다.


“끄—응···.”


괜히 기지개를 쭉 켜니 자연스럽게 하품이 나왔다. 아직 하늘은 밝지만 큰일 하나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졸음이 쏟아졌다.


‘일단 한숨 잘까···아, 참.’


문득 방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봤을 로이와 루이즈 남매, 그리고 은 교수님이 떠올랐다. 지금쯤 자신들이 나아갈 길을 결정했을 것이다.

곧바로 그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만약 그들이 계약하지 않겠다고 한다면···아쉽지만 돌려보내는 수밖에. 이번에는 돌려보낼 방법을 찾은 것 같으니.’


신전의 증표.

그 아이템을 사용하면 리얼리즘 판타지 세계의 신전으로 이동할 수 있다,

거기서 마법을 통해 그들의 기억을 읽는다면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건 쉽다. 언젠가 그들이 다른 누군가와 계약을 하게 되는 건 아깝지만, 억지로 계약을 맺는 건 더 싫다.


끼익--


“이야~. 수고했어, 화백아!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야. 어디 다친 데는 없지?”


···문을 열자마자 은 교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 어깨를 토닥였다. 뒤에 있는 두 사람은 이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는지 침대에 걸터앉아 이쪽을 바라봤다.


‘···묘하게 긴장하고 있는 얼굴인데 무슨 일이지?’


“자, 너희도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니?”


은 교수님의 부름에 두 사람은 침대에서 일어나 내 앞에 섰다.

아무래도 계약에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다.


“저···저번에 말씀하셨던 계약에 대한 답을 하려고 합니다만···.”


‘···상당히 조심스러운 걸 보니 아무래도 거절하려는 모양이네.’


로이가 계속 뭐라고 말하는 것 같다만, 목소리가 작은 걸 보니 대충 미안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제 남은 일은 두 사람을 원래 살고 있던 세계로 돌려보내는 수밖에. 신전의 증표를 바로 사용하는 건 아깝지만, 10개나 있겠다 하나 정도는 실험용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저···소환자님?”


‘확실히 제안을 너무 갑작스럽게 하긴 했어. 조금 아쉽지만 내 섣부른 행동으로 인한 결과로 받아들여야지. 그러고 보니, 기억을 읽는 마법은 어떻게 발동하는 거지? 어디서 본 것 같기는 한데.’


“소환자님!!”


“···아, 미안.”


루이즈의 외침이 귀에 들리고 나서야 두 사람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왜···왜 그래?”


“아뇨···계약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겨 계시길레···.”


“뭐? 정말이야?”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 계약하는 거라면 그러지 않아도 돼. 확실하지 않지만, 돌아갈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네? 저···정말입니까?”


두 사람의 안색이 순간 밝아졌다.


“···아뇨. 그래도 계약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유를 물어도 될까?”


로이가 뒤에서 잠자코 서 있는 은 교수님을 가리켰다.


“저분에게서 배웠습니다. 저희는 아직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요. 저희가 왜 마법을 배우기 시작했는지도 함께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그저 싱긋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동생도 이미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소환자님. 저희와 계약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두 사람은 한쪽 무릎을 꿇고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대답은 두말할 것도 없다. 애초에 이 둘을 얻기 위해 열심히 한 것도 있으니까.


“나야 좋지. 고마워.”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상호 간의 계약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전해졌는지 스마트폰 화면과 두 사람이 동시에 빛이 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계약자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미소와 함께 두 개의 빛이 되어 스마트폰 화면 안으로 들어갔다.


[SS급 대지 속성 영웅: 사암의 로이와 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SS급 화염 속성 영웅: 깐깐한 화염 술사 루이즈가 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두 사람과의 계약을 마치고 나서야 겨우 끝났다는 체감이 들기 시작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 두 사람을 얻는 데 성공했으니 앞으로의 전투에 큰 도움이 될 거야.’


두 사람의 성향상 당장은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수가 잘만 가르치면 내가 가진 영웅 중 가장 강한 콤비가 될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둘의 가장 큰 특징은 두 사람을 같이 쓸 때 나오는 시너지니까.


[패시브: 남매의 협공]

[로이와 루이즈는 함께 싸울 때 서로의 약점을 보완합니다. 서로가 함께 있을 때 로이는 바람 속성의 공격에, 루이즈는 물 속성의 공격에 추가 데미지를 받지 않습니다. 또한 서로의 공격 타이밍에 함께 적을 공격합니다.]


서로의 약점 속성을 보완하면서도 공격할 때마다 두 명이 동시에 공격한다는 이 사기적인 패시브.

하지만 두 사람을 한 팀에 배치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1군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조합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두 사람 이외에는 효과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지. 한 스테이지나 포탈에 한 팀만 출전이 가능한 게임과는 달리 지금은 얼마든지 불러내는 게 가능하니까.’


우선 지금은 두 사람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


‘수 입장에서는 학생이 더 늘어나는 거겠지만···. 더 고생해 줬으면 좋겠네.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조금은 덜어줄 테니까.’


귀찮다며 불평하는 수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녀의 능력에는 늘 감사하고 있다.

아, 물론 동 또한 늘 감사한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이제 다 끝난 거구나.”


은 교수님이 나에게 다가왔다.


“정말 고생했다. 그리고 고맙구나. 네 덕에 이렇게 큰 피해 없이 끝날 수 있었어.”


“뭘요. 저만 고생했나요.”


“가장 고생한 사람 칭찬하는 것도 불만이니?”


우리는 서로가 큭큭거리며 웃었다.


“앞으로 어떡하실 생각이세요?”


“글쎄···.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 걱정 좀 덜어줘야지. 몇 번이나 괜찮냐는 전화를 받은 건지.

···그 뒤에는 천천히 생각해 보려고. 당분간 여행은 힘들 것 같으니까. 이참에 악기나 한번 배워볼까?”


“그 말씀은 유저는 그만두실 생각이라는···.”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 보고 확실히 알았단다. 나 같은 사람은 낄 자리가 아니라는 걸.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걸 말이야.

그리고 너도 알다시피, 내가 이런 게임을 할 줄 알겠니? 너희 같은 사람들의 발목을 잡을 뿐일 것 같아서 말이야.”


그녀는 말없이 내 손에 그녀의 스마트폰을 쥐여주었다.


“이건 네가 나중에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렴. 너희들이 닳도록 말하는 SS급은 없지만, S급은 있으니 받는 사람도 아주 싫어하지는 않을 거야.”


“···감사합니다.”


그녀는 스마트폰을 놓자마자 후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이만 가봐야겠다. 다 끝났으니까 이제 대표 자리 내려 놓으러 가야지. 푹 쉬렴. 나중에 보자.”


그녀는 홀가분한 발걸음으로 방을 나갔다. 어느새 방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창가에 놓인 1인 소파에 앉아 몸을 기댔다. 푹신한 재질 덕분에 제법 편안했다.


“후우···.”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내쉬었다. 점점 소파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일은 모두 끝마쳤으니 마다할 필요는 없다.


‘짐도 다시 옮길까···. 딱히 상관은 없으려나···. 뭐라도 좋으니까 일단 좀 쉬어야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유령선 토벌 작전은, 이렇게 끝났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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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8화-마력의 정령(9) 22.02.18 469 10 13쪽
98 97화-마력의 정령(8) 22.02.15 470 11 12쪽
97 96화-마력의 정령(7) 22.02.14 468 10 12쪽
96 95화-마력의 정령(6) 22.02.12 470 11 12쪽
95 94화-마력의 정령(5) 22.02.11 475 10 12쪽
94 93화-마력의 정령(4) 22.02.08 482 10 12쪽
93 92화-마력의 정령(3) 22.02.07 494 9 12쪽
92 91화-마력의 정령(3) 22.02.05 529 11 12쪽
91 90화-마력의 정령(2) 22.02.04 49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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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8화-또다른 재앙의 시작 22.01.31 512 9 13쪽
88 87화-검의 길 22.01.29 511 11 15쪽
87 86화-타는 것은 불 뿐만이 아니다 +1 22.01.28 520 11 12쪽
86 85화-염제 22.01.25 521 12 13쪽
85 84화-호랑이 선생님 22.01.24 514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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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화-최초의 위원회 22.01.21 535 12 12쪽
82 81화-불안하지만 든든한 22.01.18 519 12 12쪽
81 80화-무대공포증 22.01.17 539 12 13쪽
80 79화-통쾌한 만남 22.01.15 559 12 12쪽
79 78화-독식 22.01.14 535 10 12쪽
78 77화-귀환, 그리고 새로운 기사 22.01.11 523 12 13쪽
» 76화-유령선 이벤트(24-완) 22.01.10 533 12 13쪽
76 75화-유령선 이벤트(23) 22.01.08 520 12 12쪽
75 74화-유령선 이벤트(22) 22.01.07 508 11 12쪽
74 73화-유령선 이벤트(21) 22.01.05 515 11 13쪽
73 72화-유령선 이벤트(20) +1 22.01.04 508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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