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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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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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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464
추천수 :
6,743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8.16 13:39
조회
513
추천
18
글자
14쪽

173화 판돈이 좀 커졌다?

DUMMY

세상 전체가 흑백이 된 것 같은 모습에서 서서히 형태가 변하면서 색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는데...


음...


대충...


카지노 도박장의 풍경이 나왔다.


“내 도박장에 온 걸 환영하지. 여기가 네 녀석의 최후의 장소가 될 거다.”


“최후?”


“그래 최후지. 이 세계는 나와 내기를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으니까.”


“내기라... 그래서 뭘 걸려고?”


“일단 가볍게 가볼까? 난 내 저택에 있는 남자 병사 노예 100명을 걸지.”



[능력 : 판돈]

-‘내기’에 걸 무언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쪽이 제시할 경우 다른 쪽도 비슷한 수준의 무언가를 지정해야 합니다.

-지정한 무언가는 ‘내기’에서 이긴 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갑니다.



대충 나도 비슷한 걸 걸어야 한다는 소리네.


그럼...


어떤 걸 걸어야 비슷하려나...


음...


이 정도면 되려나?


“난 콜라 1.5L 100병을 걸지.”


“콜라라고 했나? 정말 헛된 수작이군. 이 도박장에서는 본인이 확실하게 지불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판돈으로 인정되지 않지!”



[판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의 판돈이 부족하기에 추가로 판돈을 걸어야 합니다.]



“......”


“인정된 것 같은데?”


일단 시스템 메시지는 둘 다 보이는 모양이었고,


헤르아 백작도 시스템 메시지를 보며 놀랐지.


“어...어째서냐!!! 이곳에 콜라 100병 따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텐데!!!”


라고 놀라고 있는 헤르아 백작 앞에서 난 인성질을 시전했지.


콸콸콸콸콸


바로 콜라를 꺼내서 컵에 따라 마시는 거였다.


“크으!... 역시 콜라는 시원할 때가 최고지!”


“뭐...뭐야... 너 그거 어디서 난 거야... 그 기포... 그 색... 완전히 콜라잖아!!!”


“맞아. 진짜 콜라지. 참고로 100병 즉시 지급이 가능하니까 판돈으로는 충분하지?”


“이...이건 말도 안 돼... 저딴 게 100병이나 있다고?... 그...그럼 가격은?!”


헤르아 백작은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뭐...


당황하는 게 정상이지.


애초에 내기의 능력은 서로 비슷한 것을 걸어야 한다는 게 조건.


그럼 여기서 말하는 비슷한 것의 기준은 뭘까?


생각해보면 가장 직관적이면서 간단한 게 있지.


그건 바로...


가격.


즉 얼마냐의 문제다.


그리고 콜라의 가격은 희소성 때문에 엄청나게 올라가지.


물론 실제로 팔진 않았고, 성에서 뿌린 수준으로 배치한 음료수이기 때문에 성을 기준으로 하면 희소성이 애매하지만...


어쨌든 비싸긴 했다.


그에 비해 노예는...


싸지.


노예의 경우에는 음식을 주면서 유지하는 게 아깝다고 할 정도로 싸다.


물론 이 정도로 싼 건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외모도 별로인 노예의 이야기지만...


어쨌든 평균적으로 생각하면 싸지.


그 결과 헤르아 백작은 무언가를 더 걸어야 하는 사태가 온 거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의 판돈이 부족합니다.]


[판돈을 추가로 걸어야 내기가 성립됩니다.]


[약 금화 5개의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걸어야 비슷해집니다.]



“칫... 그래도 금화 5개라... 그 정도면 나쁘진 않지.”


아무래도 남자 병사 노예 100명과 콜라 1.5L 100병의 가격 차이는 금화 5개인 모양이네.


그러니 그 분량을 채우기 위해 추가로 걸었다.


“난 개인자금 금화 50개를 건다. 이제 네 녀석 차례지.”



[최현석의 판돈이 부족합니다.]


[판돈을 추가로 걸어야 내기가 성립됩니다.]


[약 금화 45개의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걸어야 비슷해집니다.]



“음... 이런 식으로 내 자본금을 야금야금 먹어치우겠다는 수작이네.”


“자본금뿐만이 아니지. 돈이 부족해지면 목숨까지도 걸어야 할 테니까.”


“그 말은... 이런 식으로 용사 12명을 죽였단 소리네.”


“그러하다. 모두 이 몸의 자본 앞에 무릎을 꿇었지! 꼬우면 나보다 돈이 많으시던가!”


“하아... 그래도 자본금으로 따지면 나도 꽤 있지. 금화 45개를 건다.”



[양측의 판돈이 충족되었습니다.]


[내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내기의 조건을 완성되었다.


다만...


이렇게 끝낼 수 있다면 죽은 사람은 없었겠지.


“이대로 끝내줄 수는 없지. 금화 1000개를 건다.”



[능력 : 판돈 올리기]

-‘내기’의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추가로 판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올라간 판돈만큼의 무언가를 지정해야 합니다.

-지정할 게 없을 경우 ‘파산’ 상태가 됩니다.


[상태 : 파산]

-더 이상 판돈을 못 올리는 상태입니다.

-‘파산’ 상태가 될 경우 강제로 모든 것을 ‘판돈’으로 지정합니다.

-‘파산’ 상태가 되어 모든 것을 ‘판돈’으로 지정해도 비슷해지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받습니다.



대충 알겠네.


이렇게 판돈을 올리고, 금화 1000개를 못 걸면 아예 모든 것을 가져가겠다는 거구나?


아주 심플해서 좋네.


하지만 이 판돈 올리기는 양날의 검이지.


파산은 나도 할 수 있지만, 저쪽도 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 내가 저 녀석을 파산시킬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은 봐줘야지.


그게 양심이니까.


“좋아. 나도 금화 1000개 건다.”



[양측의 판돈이 충족되었습니다.]


[내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이걸 따라올 수 있다고?... 넌 뭐하는 놈이냐?...”


“그냥 평범하게 사업하는 용사지. 그리고 사업하는 인간은 돈이 많다는 걸 명심하는 게 좋을 거야. 이 이상 걸었다간 다음에는 내 쪽에서 널 파산시켜줄 테니 각오하라고.”


“하... 그거 재밌네. 그래 어디 해봐. 니 녀석의 자본금이 얼마나 하찮은 수준인지 알게 해줄 테니까. 난 금화 5000개를 건다.”


헤르아 백작은 내 경고를 무시한 채로 내기를 이어갔다.


그럼 더 이상 봐줄 필요 없지.


“난 분명히 경고했다.”


“경고라... 말은 똑바로 하시지. 그건 경고가 아니라 허세라고 하는 거다. 멍청아.”


“뭐?...”


“내가 너 같은 새끼 한두 번 본 줄 알아? 봐준다는 말투로 이야기하는 그 시점이야 말로 파산 직전의 상태. 오히려 일개 용사주제에 금화를 1000개나 가지고 있는 게 이상할 정도지.”


음...


맞는 말이긴 하지.


기사단장조차도 금화 1000개는 못 모았으니까.


그 정도로 금화 1000개는 거금이다.


그러니 최후의 발악 정도로 생각할 돈이지.


게다가 금화 5000개는...


나한테 없는 금액이다.


나가서 만들어오려면 못 만들 금액까진 아니지만...


내기에 쓸 수 있는 건 당장 지급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지.


그렇기에 돈으로 거는 건 무리고...


물건을 걸어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플레타. 뭘 거는 게 좋을까? 이왕이면 저 녀석을 파산시키고 싶은데.’


[마스터. 간단하게 아쿠아를 걸어버리면 됩니다.]


‘음... 뭐?... 아쿠아를 걸라고?!’


[그렇습니다. 인류 전체가 유일신이라면서 떠받드는 여신 아쿠아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을 용사가 걸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건 그런데... 진짜 괜찮겠어? 만약의 사태라도 지면 큰일이잖아.’


[괜찮습니다. 만약의 경우라도 패배할 일은 없습니다. 이미 레벨 2의 능력을 확인했고, 전력 차는 명확합니다.]


아...


플레타의 머릿속에는 승률 100% 계획이 있는 모양이다.


애초에 플레타는 어설픈 상태에서도 아쿠아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안 졌지.


심지어 가위바위보조차 안 진 무적의 여신.


게다가 플레타는 어지간하면 100%를 장담하지 않는다.


보통 같으면 99.9% 확률로 이긴다고 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만약의 경우에도 패배할 일이 없다고 했다.


어지간하면 100%를 말하지 않는 플레타가 지금은 100%를 말하고 있지.


그럼 이미 이긴 거나 다름없다.


그러니 난 선언했다.


“하아... 그럼 난 여신 아쿠아를 걸겠어.”


결국 아쿠아를 걸어버린 거지.


생각해보면 아쿠아는 계약서 때문에 내 소유물 취급이다.


그러니 판돈으로 거는 것 자체는 문제없었는데...


문제가 있는 건 상대방이었지.


“여신 아쿠아?... 너 미쳤어? 아무리 신앙심 높은 성직자라고 해도, 신을 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헤르아 백작은 명백하게 당황하고 있었고,


시스템 메시지가 뜨자 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의 판돈이 부족하기에 추가로 판돈을 걸어야 합니다.]


[여신 아쿠아와 대등한 판돈을 걸 수 없습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는 파산하였습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의 모든 것이 판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의 판돈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는 판돈이 부족한 만큼 패널티를 받습니다.]


[패널티에 의해 승리해도 판돈을 온전하게 회수하지 못합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가 승리할 경우 받는 판돈이 제한됩니다.]


[헤르아 드 알 블루밍 백작 3세가 이길 경우 받는 판돈]

-콜라 1.5L 100병

-금화 1000개

-여신 아쿠아의 축복



저쪽 판돈이 너무 딸려서 여신 아쿠아의 소유권이 아닌 축복 정도로 바뀌었다.


근데...


축복이라...


저건 뭐지?


‘플레타. 축복은 뭐야? 가호랑 다른 거야?’


[쉽게 설명하면, 가호보다 낮은 수준의 힘을 내려주는 것입니다.]


[축복하는 여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능력치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져도 별 문제없는 거 아니야?’


[네. 신이 직접 수호한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호와 달리, 축복은 신의 관심 정도로 보면 되기에 빼앗겨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설마 이것도 예상한 일이야?’


[예. 만약 질 경우 아쿠아가 짜증내면서 억지로 축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축복도 아무나 주면 기분 나쁜 일이구나.’


[예. 아무리 가호보다 낮은 수준의 힘인 축복이라도,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진 상대한테 주는 힘입니다.]


[마스터께서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는... 싫어하는 사람과 키스하는 정도의 불쾌감 정도입니다.]


음...


싫어하는 사람이라...


전 황제 녀석을 내 앞에 끌고 와서 강제로 키스시키는 느낌이려나?...


......


어휴 끔찍해라.


이건 절대 지면 안 되겠네.


‘플레타. 아무리 아쿠아가 싫어도 일부러 질 생각은 없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 말해두고 싶습니다.]


[전 이미 아쿠아를 용서했습니다.]


[그러니 매번 아쿠아를 괴롭히는 건 그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 그런 거야?...’


음...


뭔가...


나리도 그렇지만, 플레타도 그렇고, 점점 인성질을 좋아하는 느낌이란 말이지?...


아쿠아의 말에 의하면 옛날에는 둘 다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나랑 만나면서 변했다고 말했지.


아쿠아의 추측에 의하면 나리나, 플레타 모두 내 기억을 직접 전달받았기 때문에 성격이 살짝 변했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원인인 거지.


그렇기에 아쿠아는 놀림 받을 때마다 책임지라면서 말했다.


-나리도, 플레타도 날 가지고 노는 건 다 현석이 때문이야! 그러니까 쓰다듬어줘!


라고 울먹이면서 말했지.


솔직히 귀여워서 안아주면서 가볍게 쓰다듬어줬다.


둘한테 인성질을 당하는 원인 제공은 아쿠아가 해서 딱히 항의는 못 하고, 그저 위로해달라고 부탁하는 정도였으니까.


가끔 까먹고는 있지만...


나리랑 플레타한테 있어서 아쿠아는 살인 미수...


평생 놀려도 할 말 없는 게 아쿠아였다.


그래도 이번 일로는 아쿠아를 쓰다듬어줄 필요는 없겠지.


어차피 내기에 걸린 것도 모를 테...


[플레타!!! 내기에 내 축복이 걸렸다는 게 무슨 소리야!!!]


[시끄러워. 이 모든 건 마스터를 위해서니까 알아서 판돈이나 되라고.]


[역시 너지!!! 여신의 축복을 판돈으로 걸 거면 플레타 니가 직접 하라고!!!]


[난 안 돼. 인지도가 낮거든. 그에 비해 이 세계의 유일신 아쿠아님의 축복! 돈으로는 얼마를 줘도 살 수 없는 진귀한 거지. 그러니 판돈으로는 충분하잖아?]


[그...그건 그렇지! 무려 내 축복이니까! 이런 걸 돈으로 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러니 조용히 있으렴. 가서 따고 올 테니까.]


[......플레타.]


[왜?]


[너 설마 일부러 질 건 아니지?...]


[음... 살짝 고민은 하고 있지. 유일신 아쿠아님이 하기 싫어죽겠다는 표정으로 축복을 내리는 장면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으!... 상상만 해도 끔찍해! 온몸에 닭살 돋을 것 같다고! 싫어! 내가 왜 모르는 인간한테 축복을 걸어야 하는데! 절대 안 해!]


[싫어도 해야 할 걸? 마스터가 판돈으로 걸었으니까, 안 하면 마스터가 죽거든.]


[으!!! 현석아! 설마 날 판돈으로 건 거야?!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내를?!]


‘하...하하... 미안.’


[너무해!!!]


‘하하... 알았어. 돌아가면 제일 먼저 찾은 뒤에 쓰다듬어줄게.’


[으... 성에 올 때 마중 나갈 테니까 꼭 쓰다듬어주는 거다?]


‘알았어. 돌아가면 바로 해줄게.’


[응... 그리고... 절대로 지면 안 돼. 알았지?]


‘응. 절대 안 져. 그렇지? 플레타?’


[네. 마스터께서 그걸 바라신다면 패배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작가의말

플레타 : 최선을 다했지만, 졌습니다. 마스터.

아쿠아 : 야! 너 고의지! 이 사기꾼 여신!!!


참고 : 플레타가 아쿠아를 아쿠아님이라고 말할 때는 진심으로 놀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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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191화 플레타의 마법 문제 21.09.05 502 15 15쪽
191 190화 수업시작합니다. 21.09.04 545 12 17쪽
190 189화 플레타의 속마음 21.09.03 529 12 13쪽
189 188화 플레타의 취미생활 21.09.02 527 13 15쪽
188 187화 마지막 용사의 엔딩 21.09.01 522 13 13쪽
187 186화 뭔가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나온다 21.08.31 518 13 14쪽
186 185화 암살을 잘하는 리나 +1 21.08.30 519 14 12쪽
185 184화 리나의 이중성 +1 21.08.29 525 13 14쪽
184 183화 에이스 카드 21.08.28 516 13 15쪽
183 182화 신을 소환했다. 21.08.27 526 13 14쪽
182 181화 사제관계? +1 21.08.26 509 13 12쪽
181 180화 그 카드 게임의 아이돌 21.08.25 512 14 14쪽
180 179화 그냥 이기는 건 재미없지. 21.08.24 510 16 14쪽
179 178화 룰 따위 없는 공정한 듀얼(?) 21.08.23 513 16 16쪽
178 177화 그 카드 게임 21.08.20 534 17 12쪽
177 176화 바둑돌 말고 그냥 돌 21.08.19 522 17 14쪽
176 175화 바둑으로 이길 줄 알았어? 21.08.18 523 18 16쪽
175 174화 헤르아 백작 21.08.17 522 18 13쪽
» 173화 판돈이 좀 커졌다? 21.08.16 514 18 14쪽
173 172화 도박도 상대 봐가면서 걸어야지. 21.08.15 533 18 14쪽
172 171화 신입사원 교육해주는 여신님 +2 21.08.14 533 18 13쪽
171 170화 플레타 여신님?! 21.08.13 531 19 14쪽
170 169화 흑마법사로 취업하기 +1 21.08.12 526 18 21쪽
169 168화 흑마법사 유다혜 21.08.11 527 17 17쪽
168 167화 그건 실패가 아니야!!! 21.08.10 541 18 15쪽
167 166화 남은 3명 모아야지. 21.08.09 558 19 15쪽
166 165화 아이고 이런 귀하신 분이... 21.08.08 569 18 18쪽
165 164화 게임이 질병이라고? 21.08.07 574 18 17쪽
164 163화 인성교육 21.08.06 566 19 15쪽
163 162화 봐줄 생각이었지만... +1 21.08.05 551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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