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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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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6,474
추천수 :
6,746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8.10 17:58
조회
541
추천
18
글자
15쪽

167화 그건 실패가 아니야!!!

DUMMY

“제가 알고 있는 건 이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괜찮네.”


루리카는 예상 이상으로 많은 정보들을 전해줬다.


우선 모든 흑마법사의 상세정보부터 시작해서,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전부 말해줬을 정도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흑마법사 용사에 대한 정보도 꽤나 상세하게 말해줬다.


특히 여자가 거의 없는 흑마법사 집단의 특성상 같은 여자였던 루리카와 용사는 비교적 많은 교류를 했는데,


그 덕분에 용사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었지.


정확히는 여자가 루리카랑 용사 둘 밖에 없어서 교류가 많을 수밖에 없던 거지만...


“다...말했으니까... 마저... 먹어도 될까요?...”


“그래 먹어.”


“네. 감사합니다!”


루리카는 다시 음식을 먹었다.


먹으면서 말하면 설명을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다 설명할 때까지는 먹지 말라고 지시했고,


다 설명한 뒤에는 먹어도 좋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엄청 먹네...


이미 버거만 10개를 먹지 않았나 싶은데...


남자도 이 이상 먹었다간 문제가...


“우욱!!! 우웨엑!!!”


역시나...


생각 없이 계속 먹었더니 몸이 버티질 못하고 토를 하기 시작했다.








**








“너 괜찮냐?”


“네... 욱... 속이...”


“안 괜찮네.”


“네... 소중한 음식을... 낭비해... 버렸어요...”


“그러니 천천히 먹지 그랬어. 어차피 여기 있는 건 다 너한테 주는 건데.”


“하지만... 음식은 방치하면 썩어버리니까... 있을 때 먹을 수밖에 없어요... 몸에 무리가 가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가...”


음...


지금 안 먹으면 먹을 수 없다라...


확실히 냉장보관 개념이 없는 세계니까 대부분의 음식은 실온보관.


식재료들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는 개념 정도는 있지만, 딱 거기까지다.


지하창고를 만들면 꽤나 서늘하긴 하지만,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지하는 쥐랑 벌레가 많다는 인식 때문에 잘 쓰지도 않지.


그러니 대부분은 실온에 가까운 환경에서 보관 중이다.


그럼 여기서 잠시 생각해보자.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면 얼마나 빠르게 썩을까?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여름이라면 하루만 방치해도 먹기 힘들 정도로 상할 수 있다.


그래도 보통의 음식이라면 2~3일쯤은 버티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여긴 마나라는 에너지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이 마나는 모든 생명체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에 한해서는 현대 과학과 많이 차이가 난다.


연회 때도 서한아가 잠깐 이야기했는데...


마나는 인간을 포함해,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명체에 개체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포함되어 있으며,


심지어 세균에도 마나가 포함되어 있다고 했었지.


그 결과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이 3시간 내로 썩어버릴 정도라고 했다.


세균은 분해 능력이 마나로 강화된 결과란 거지.


서한아는 그런 점을 이용해서 현대의학을 여기서 적용시키려면 마나와 마법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줬었다.


나도 이쪽 세계에서 벌일 사업 중에서 각 도시에 병원과 의료시설을 설치할 생각이 있었기에 착실하게 들었지.


그러니 루리카의 판단은 맞았을지도 모른다.


쌓여있는 햄버거들은 지금은 맛있는 음식이지만, 3시간 뒤에도 맛있는 음식일거란 보장이 없으니까.


특히 흑마법사들이 사는 성의 환경은 멀쩡한 음식도 바로 썩을 것 같은 분위기라서 더욱 썩는 거에 경계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지.


날 따라오면 굶어죽을 일은 없을 테니까.


“루리카.”


“네...”


“평생 지금 먹은 수준의 음식을 보장해준다면 날 따라올 의향은 있어?”


“네!”


와우... 즉답이네.


“그 결과 흑마법사들을 배신하는 일이 될 지도 몰라.”


“그건 괜찮아요. 사정이 있어서 이런 곳까지 도망쳐서 흑마법사가 되긴 했지만, 특별히 동료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랬어?”


“네.”


“그럼 너 외에 흑마법사들은 서로 동료라고 생각해?”


“글쎄요?... 전 모두와 친한 편이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서로 충돌이 꽤나 많았어요. 말싸움은 언제나 들릴 정도였으니까요.”

“그 정도야?... 그럼 왜 모여 있는 거야?”


“그거야 당연히 안전하니까요. 아무리 몬스터를 조종하는 흑마법사라도 혼자서 마족의 영역에 있다면 엄청 위험하고, 조종할 수 있는 몬스터의 숫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한계라... 그래도 몇 천은 가볍게 조종할 수 있지 않아?”


이전에 봤던 흑마법사가 두 명이 있는데, 둘 다 대규모의 몬스터들을 조종했었다.


최소 몇 백, 몇 천은 되는 양이었지.


하지만...


“설마요... 그 정도로 조종할 수 있는 건 극히 소수의 정예만 가능해요. 보통은 무리죠.”


“그렇구나.”


“게다가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조종하는 몬스터의 숫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마나와 정신력을 낭비하는 거고, 그러면 마법연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단체로 모여서 방어용 병력을 조금씩 나눠서 조종하고, 연구에 몰두한다?”


“네. 맞아요.”


“그럼 도시 주변에서 수천의 몬스터를 조종하면서, 골렘까지 쓰며 도시를 괴멸로 몰아가는 흑마법사는 어느 수준이야?”


“그런 게 가능하긴 해요?... 흑마법사 1명이?...”


“내가 그런 놈 2명 벌써 하늘나라... 아니지... 마나를 봉인시키고, 강제 노역소에 보내줬거든.”


생각해보니 흑마법사 2명 다 안 죽이고 봉인만 해서 노역소에 보내줬지?


평생 마법 연구만 하던 놈들이 성벽 쌓기 막노동을 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겠지만, 죽이지는 않았었다.


“그런 흑마법사가 진짜 있다면 상급을 넘어서 최상급이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그런데... 그런 흑마법사를 2명이나 토벌한 건가요?”


“응.”


“그럼 여기에 온 목적도 흑마법사의 토벌인가요?”


“그건 아니야. 내가 온 목적은 여기 있는 용사와의 협상. 만약 안 될 경우에는 토벌이겠지만, 관심 있는 건 1명뿐.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도 생각 안 해봤어.”


“그럼... 용사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은 모른 척 해주실 수 있나요?”


“왜? 동료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렇긴 한데... 그래도 같이 지낸 정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서 다 죽는 걸 보는 건 조금 싫어서요.”


“음... 그건 고려해볼게.”


일단 루리카한테 들은 정보에 의하면 여기에 범죄자는 없다.


정확하게는 흑마법사라는 직업을 제외하면 다들 깨끗하게 살았지.


내 인식도 그렇고, 제국의 인식도 그렇고 흑마법사는 무조건 악당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생각 외로 안에 박혀서 연구만 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흑마법의 주재료인 인간을 쓰지도 않아서 범죄와는 연이 없었지.


뭐...


애초에 이런 곳에 숨어있으니, 인간을 습격할 수도 없는 거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범죄라고 부를 일은 안 했다고 한다.


사실상 용사 3명 중 2명은 살인 등의 범죄 때문에 사형이 확정된 범죄자지만, 여기 있는 1명은 흑마법사라는 것 때문에 잡히면 사형이었지.


흑마법사는 사형시키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게 세계의 인식이니까.


물론 나도 지금까지 본 흑마법사 2명이 도시 하나쯤은 가볍게 괴멸시킨 녀석들에다가, 인간으로 연구했던 증거까지 있어서 그냥 범죄자 집단 정도로 인식했지만...


도덕적으로 깨끗한 인간들이라면...


굳이 죽일 이유도 없어서, 봐주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어차피 여기서 연구만 하는 거라면 제국에 직접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


다만...


그건 내가 직접 여길 확인한 뒤에 판단할 일이지.










**









일단 루리카가 입고 있던 흑마법사 로브를 복제해서 나도 입었다.


내부를 확인할 필요도 있고, 용사도 만나야 했으니까.


참고로 일이 잘못 되어서 루리카가 흑마법사들한테 공공의 적이 될 경우 순간이동으로 바로 성에 보낼 예정이다.


플레타 주변으로 보내면 알아서 잘 해명해주겠지.


이미 플레타는 현재 상황을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


안심하고 돌아다녀볼까?


어차피 흑마법사들은 자기 연구가 바빠서, 서로 모르는 사람도 많고, 항상 로브를 써서 얼굴이 안 보이니까 알아볼 일도 없다.


그러니 로브만 쓰면 잠입 자체는 참 쉬운 수준이었지.


“우선 어디에 가고 싶으신가요?”


“음... 용사도 확인하고 싶지만... 용사와 만날 경우 상황이 꼬이면 절대 곱게 끝날 것 같진 않고, 잠입할 기회도 더는 없을지도 모른단 말이지? 그러니 흑마법사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부터 보고 싶어.”


“네. 그럼 바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흑마법사의 성을 돌아다녔다.


일단 식당.


루리카의 방에서 근처에 있었기에 잠깐 와봤는데,


음식 자체는 조리 과정도 단순하고, 약간 썩은 고기들이 나오고 있었다.


애초에 고블린이 요리하고 있으니, 멀쩡한 음식은 아니었지.


심지어 상급에 해당하는 흑마법사도 같은 걸 먹고 있는 걸 보면 루리카 뿐만이 아니라 전원이 이따위 요리를 먹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이 인간들 미각을 잃은 건가 싶을 정도였다.


“하아... 너뿐만이 아니라, 죄다 저런 고기를 먹고 있던 거냐...”


“어쩔 수 없어요. 흑마법에는 시체의 신선도가 중요하니까, 제일 신선한 고기를 고작 식사에 쓸 수는 없는 거죠.”


“고작 식사라... 하아... 여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네... 됐다. 다음 장소로 가자.”


“네.”


어차피 식사 환경 개선을 내가 요구할 일도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니기에 이동했다.


이 뒤에 갈 곳이 진짜 중요했으니까.


바로...


대규모 흑마법 실험실이었지.


단합이라는 걸 잘 안 하는 흑마법사들도 혼자서는 도저히 못 할 수준의 마법연구라면 협력을 하긴 하니까.


그 협력을 하는 곳이 대규모 흑마법 실험실이고,


여기 모여서 하는 실험 중 가장 중요한 실험들을 하는 장소였다.


“여기입니다.”


“그래... 넌 어떤 실험을 하는지 모르는 거지?”


“네. 몇 번 와본 적은 있었지만, 전 아직 실력이 미숙해서 도움이 안 되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럼... 입장 자체는 자유고?”


“네. 오히려 오면 잡일들을 시켜서 와주는 걸 좋아하긴 해요. 다만... 썩은 것들을 치우는 일을 시켜서 몇 번 와본 뒤에는 흥미도 없고, 냄새도 심해서 안 왔어요.”


“그렇단 말이지?... 그럼 들어가자. 여차하면 잡일도 좀 하면서 뭐하는지 확인 좀 해야지.”


그나마 아무나 와도 잡일시키는 정도라면 오히려 좋지.


누가 와도 의심을 안 한다는 소리니까.


게다가...


실패한 실험 폐기물이라도 어떤 실험을 했는지 마법적인 흔적이 남는다.


그러니 폐기하는 척 하면서 인벤토리에 넣은 뒤에 플레타한테 검사해달라고 하면 어떤 실험을 하는지 알 수 있지.


그런 이유에서 난 당당하게 실험실에 들어갔다.


어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 좀 해보자고.











**









들어간 뒤의 감상은...


음...


쓰레기 같네.


비유가 아니라 그냥 쓰레기 같다.


방 전체에는 썩은 냄새가 풍기면서 이곳저곳에는 썩어서 형태도 안 남은 물체들이 잔뜩 널려있었으니까.


그래도 여기서 연구하고 있는 흑마법사들이 진심인 건 알겠다.


이런 악취도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마법진을 구성하면서 실험을 계속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잠깐 구경했는데...


바닥에 그려둔 거대한 마법진 위에 무언가를 올려두고, 10명 정도의 흑마법사들이 힘을 합쳐 마법진들을 구성하면서 마법을 걸고 있었다.


“음... 뭘 하는 거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러냐...”


일단 마법진들을 관찰해봤다.


원래부터 마법은 조금 배워서 지식은 있고, 플레타와 한 번 융합해본 경험 덕분에 어지간한 마법은 분석할 수 있었으니까.


지혜의 여신이 가진 지식 일부를 얻은 효과지.


그래서 잠시 지켜봤는데...


음...


모르겠네.


마법 구성이 너무 복잡해서 적당히 구경한다고 파악할 레벨이 아니었다.


그러니 마법을 거는 물체에 집중해봤는데...


저 물건...


조금 익숙한데?...


“저거... 플라스틱 장난감?...”


“뭔지 아시나요?”


“그야... 내가 살던 세계에 있던 물건이니까.”


자세히 보니까 확실히 알겠다.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 로봇이었지.


“근데 저런 건 어디서 구한 거야?”


“음... 형태가 익숙하긴 한데... 아! 주군께서 찾으시는 용사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었어요.”


“아... 용사의 소지품이라면야... 근데 주군이라고?”


“네. 절 고용해신 분이니까 주군이십니다.”


“아 그러냐...”


주군이라...


익숙한 호칭이긴 하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나는 날 주군이라고 불렀으니까.


역시 같은 암살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비슷한 점이 있긴 하네.


게다가 형태야 어쨌든 고용주긴 하니까 충성한다면 좋은 거지.


그러니 일단 주군이라고 부르게 방치하면서 계속 실험을 지켜봤다.


마침 마법진들이 전부 빛을 내면서 실험 결과가 나올 것 같았으니까.


“이번에는 성공인가?!”


“과연?!...”


그리고 흑마법사들의 기대와 함께 결과가 나왔는데...


음...


완전히 썩어서 가루가 되어버린 플라스틱 장난감이 완성되었다.


“빌어먹을!!! 또 실패잖아!!!”


결과물을 본 흑마법사들은 뒤집어 쓴 로브까지 벗어던지면서 화를 표출했는데...


그 중에는 여자도 한 명 보였다.


“아! 주군! 저 사람이에요. 제가 말했던 용사 출신 흑마법사요.”


애초에 여긴 여자가 극히 적...은 걸 넘어서 그냥 2명만 있다고 했지.


그래서 루리카는 저 용사랑 비교적 친한 거였고,


근데...


솔직히 그것보다 중요한 게 있었다.


다들 실패라고 한 저 마법...


나한테는 너무나도 미친 효과를 가진 마법으로 보였으니까.


그래서 소리쳤다.


“야 이 정신 나간 놈들아! 그 마법은 누가 봐도 성공이잖아!!!”


마법 자체를 파악하지는 못 했지만, 효과 범위나 소모 마나량 정도는 계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소비 마나량에 비해 효과 범위가 더럽게 넓은 고효율 마법이라는 건 알았다.


게다가 중요한 건 효과!


저게 실패라니 개소리하고 있네!


플라스틱까지 분해시킬 정도의 마법을 실패라고 하냐?!


저 마법만 있으면 지구상에 있는 쓰레기 문제를 전부 해결할 수 있는 정신 나간 마법이잖아!!!


라는 생각에 소리치긴 했는데...


어...


젠장.


전원 바로 경계 태세를 하네.


작가의말

정보 : 최현석이 한국에 있던 시절에는 이미 쓰레기가 너무 넘쳐서 쓰레기매립장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사성그룹 핵심연구 중 하나가 쓰레기를 분해시키는 연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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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191화 플레타의 마법 문제 21.09.05 502 15 15쪽
191 190화 수업시작합니다. 21.09.04 545 12 17쪽
190 189화 플레타의 속마음 21.09.03 529 12 13쪽
189 188화 플레타의 취미생활 21.09.02 527 13 15쪽
188 187화 마지막 용사의 엔딩 21.09.01 522 13 13쪽
187 186화 뭔가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나온다 21.08.31 518 13 14쪽
186 185화 암살을 잘하는 리나 +1 21.08.30 519 14 12쪽
185 184화 리나의 이중성 +1 21.08.29 525 13 14쪽
184 183화 에이스 카드 21.08.28 516 13 15쪽
183 182화 신을 소환했다. 21.08.27 526 13 14쪽
182 181화 사제관계? +1 21.08.26 509 13 12쪽
181 180화 그 카드 게임의 아이돌 21.08.25 512 14 14쪽
180 179화 그냥 이기는 건 재미없지. 21.08.24 510 16 14쪽
179 178화 룰 따위 없는 공정한 듀얼(?) 21.08.23 513 16 16쪽
178 177화 그 카드 게임 21.08.20 534 17 12쪽
177 176화 바둑돌 말고 그냥 돌 21.08.19 522 17 14쪽
176 175화 바둑으로 이길 줄 알았어? 21.08.18 523 18 16쪽
175 174화 헤르아 백작 21.08.17 522 18 13쪽
174 173화 판돈이 좀 커졌다? 21.08.16 514 18 14쪽
173 172화 도박도 상대 봐가면서 걸어야지. 21.08.15 533 18 14쪽
172 171화 신입사원 교육해주는 여신님 +2 21.08.14 533 18 13쪽
171 170화 플레타 여신님?! 21.08.13 531 19 14쪽
170 169화 흑마법사로 취업하기 +1 21.08.12 526 18 21쪽
169 168화 흑마법사 유다혜 21.08.11 527 17 17쪽
» 167화 그건 실패가 아니야!!! 21.08.10 542 18 15쪽
167 166화 남은 3명 모아야지. 21.08.09 558 19 15쪽
166 165화 아이고 이런 귀하신 분이... 21.08.08 569 18 18쪽
165 164화 게임이 질병이라고? 21.08.07 574 18 17쪽
164 163화 인성교육 21.08.06 566 19 15쪽
163 162화 봐줄 생각이었지만... +1 21.08.05 551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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