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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마블 님의 서재입니다.

AI 기술선택으로 격투천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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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마블
작품등록일 :
2023.08.13 18:17
최근연재일 :
2024.02.24 13:17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415
추천수 :
94
글자수 :
78,490

작성
23.10.05 19:45
조회
153
추천
8
글자
12쪽

치킨집 진상들을 만나서 참교육

DUMMY


[스타트 ]


그래 AI가 시작하자고 했다.


나는 목이 졸렸지만 오른손은 손쉽게 움직일수 있었다 가볍게 스윽 내 오른손이 놈의 턱을 스치듯 지나갔다.

하지만 내 주먹은 이미 내 주먹이 아닌 세계최고의 살인 펀치 UFC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의 주먹이었다.


퍽!


내 주먹이 스치자마자 놈은 전기충격기 먹은듯이 몸을 부르르 떨더니 앞으로 고꾸라졌다.


"니가 먼저 때렸다... 힘도 없는 새끼가... "


앞으로 고꾸라진 이층남은 엎어진 그대로 오줌을 싸버렸다.


"당신 남편인지 애인인지 챙겨 ... 119 부르던지"


"자기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


로운이도 이상한지 나와 쓰러진 사람을 연달아쳐다봤다.


"난 정당방위야. 니가 먼저 날 쳤어. "


[신경쓰지 마십시요 김판석 ... 폭행전과 4범에 지금 집행유예기간입니다. ]


'아 그래?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


[안면인식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언제 컴퓨터에 접속했지? 난 못 봤는데..'


1층에서 타려던 사람들이 윗층남이 쓰러져있는 것 때문에 타질 못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에서 유명한 양아치남이었기에 모두들 쓰러진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고 있었다.양아치 와이프가 저 멀리 떨어져서 분한지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 사람을 때렸어요 저 아저씨가 "


이제 이층남은 다행히 정신을 차린듯했다. 하지만 오줌싼것 때문에 본인도 충격에 빠진듯 했다.


"이게 무슨 일... "


"자기야 괜찮아? "


"괜찮아요? "


"어어어허허허허"


한방 맞고 쓰러진 윗층남은 내 손만 닿아도 벌벌 떨었다.


'이거 인간적으로 너무 센거 아냐? '


[은가누 펀치를 일반인이 맞으면 위험합니다]


'아니 위험한건 아는데 그래도 이건...뭔 샷건을 가지고 있는 느낌인데? '


옆 엘르베이터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한 마디씩 했다.


"아줌마! 내가 봤는데 아줌마 남편이 저 아저씨를 먼저 목조르고 있던데. "


"아니 그건 저 아저씨가 먼저 ... "


"뭔 소리야! 내려올때부터 저 문신 아저씨 욕하는 소리만 들리던데"


맞아맞아 기다리던 일행들이 모두 호응했다.


"맞아, 얘도 울리고 어른이 말이야. "


"맞아 저 아저씨 맨날 안에서 담배 피고 밤새도록 사람불러서 술마시고 동네 시끄러워서 정말 "


온갖 민원이 다 터져나왔다. 내가 한마디 했다.


"들었어요? "


윗층남은 바짝 쫄아있었다. ,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 이제 밤에 친구들 부르고 술처먹고 그러지 마요 "


"예 그럼요 그러면 안되지요. "


"그럴려면 시골에 주택 사서 가던가"


"예 형님! "


아들 로운이는 의외라는 듯 이제는 웃으며 나에게 와서 안겼다.아직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동네사람들도 거의 박수칠 분위기였다.


"아이고... 삼촌이 영웅이네 저 사람들 때문에 이사가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


"그러게 엘베에서도 침을 찍찍 뱉고 말이야. 무서워서 살 수가 있어야지. "


"버릇을 고쳐줬으니 이젠 안 그럴겁니다. 아마 "


"정말 그랬음 좋겠네. 다 지같은 친구들 불러서 맨날 술 처먹고 소리 지르는데 시끄러워서 정말! "


나는 다시 킥보드를 잡고 로운이와 놀아줄 준비를 했다.


'내가 누굴 때리는걸 보여주다니...교육상 안 좋을것 같은데...'


[아버지가 맞는건 교육상 좋겠습니까? ]


"로운아, 아빠가 미안하다."


"아빠...무섭긴 했는데... 아빠가 무서운 아저씨 혼내줬잖아! "


"그래 가자 킥보드 타러"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나에게 이런 무기가 생기다니!


거의 백킬로가 훨씬 넘는 근육남을 순식간에 보내버린 것이다.



나가는데 경비실 아저씨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사장님! 경찰오면 내가 잘 말해줄께요! 저 사람 안 그래도 동네민원이 얼마나 많았는지 ...속이 다 시원하네. "

한 경비실 아저씨가 내 주먹을 만져보며 신기하게 생각했다.


"아니 근데 아저씨 어떻게 그렇게 주먹이 세? CCTV로 봤는데 ... 주먹에 맞지도 않았는데 걍 뻗었어. 나처럼 이렇게 배가 나왔는데 ... 신기하네.'


"하하 요즘에 권투를 좀 배웠습니다. 호신술로 "


"그래요? 아니 얼마 배웠길래... "


"그럼 저 이만..."


경비원들을 뒤로 하고 로운이를 데리고 밖에서 오랜만에 킥보드를 탔다. 막 두돌되었을때 킥보드를 태워보고 이게 얼마만인가 사람을 때렸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나는 이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다.

물론 AI 덕분이었지만 웬지 모르게 자신감이 솟았다.


***

오회장이 뭔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릴때 박관장은 의아해했다. 어디 뚱뚱한 사람이 복싱 잘하는게 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


"아니 회장님 왜 없어요? 로이넬슨 있잖아요"


그렇다 로이넬슨은 배나온 ufc헤비급 파이터였다.


"얌마, 로이넬슨이 스텝 저렇게 찰지게 밟는거 봤어? 봤냐고? "


"아 그러네... 하긴 로이넬슨만 해도 스텝을 잘 하는편은 아니네. "


"그러니깐 저런 스텝은 저 덩치로 지구 중력에서 불가능한 스텝이다 이거야."


"불가능요? ... "


"저 사람 한번 만나보자"


"예?"


"저 배나온 아저씨 뭔가 특이해 "


"특이하긴 하죠 그런데 만나서 뭐하실려고? "


"실력가의 냄새가 풍겨 일부로 실력을 숨기고 있던지 그런거라고. 우리 추진하는 예능에 한번 추진해보자고."


박관장은 혼자 중얼거렸다.


"에이씨...뭔 웹소설이야? 주인공이 힘을 숨김. "


"뭐?너 ...너 또 웹소설 읽었지? "


"회장님 ... 괜히 나이많은 사람 프로그램에 캐스팅하다가...잘못하다가 사망이나 인사 사고날 수도 있어요 그 뒷감당 어떻게 할려고 그러세요? "


"흐흠..."


"갑자기 맞고 뇌출혈오면 .... 프로그램 그냥 접는겁니다. "


뒷감당이라... 완전히 틀린 소리는 아니었다. 오회장은 ott프로그램과 협업해서 한류 격투가를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중이었다. 제일 조심해야 되는 것이 바로 안전이었다.


"야 반대로 생각해봐 그런 꼰대 아저씨가 펄펄 날아다니는걸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냐? 젊은 애가 잘 싸우는건 평범해 그런데 40대남이 잘 싸운다? 것도 배나온 아저씨가? "


"그렇긴 한데 40-50대 타켓은 광고도 안 붙어요. 아시잖아요. "


"야 그 프로가 한명만 나오는거냐? 20대 타켓은 몸좋고 잘생긴 얘들 많잖아. 그리고돈은 40-50대가 훨씬 잘 쓰지. "


오회장은 개인적인 격투가로서의 호기심과 사업가로서의 촉이 발동했다.


" 뭔가 특이해. 순간 순간은 절대고수의 포스가 보이는데 전반적으론 완전 하수야... 넌 이게 뭔라고 생각하냐? "


"글쎄요 약물인가? "


오회장은 박관장을 노려봤다.


" 이 새끼가 그런데... "


***


한편 그 순간 나는 계단을 끝없이 오르고 있었다 이제 우리집인 16층까지 계단으로만 가야했다.


"아우 힘들어..."


[ 플러그인을 받아들일려면 기본 베이스가 중요합니다]


"야 말이 돼? 이러다가 연골 다 나가버려"


[고독사보단 낫지 않습니까? ]


'뭐 임마 고독사? 난 가족이 다 있는데? '


[이대로가면 주인님 옆에 가족이나 있겠습니까? 그럼 고독사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아...'


***


자기전에 나는 드레스룸에서 또 격투기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AI의 명령때문이었다. 드레스룸이라고 해봤자 이름같지도 않은 조금만 방이었다.


[ 입력값이 많아야 제대로 출력이 될수 있습니다]


나는 눈을 부릅뜨고 격투기 기술 관련 동영상이며 격투기 경기영상을 계속 봤다. 이것도 일종의 데이터입력이었다.


하지만 이 순간 하필 와이프가 드레스룸에 왔다가 이걸 봤다.


"아니 자기 지금 이런걸 볼 정신이 있어? "


"아니 자기야 오해인데 그게 아니라..."


"진짜 미쳤어!!! "


"아니...이게 플러그 인... "


"돈 벌어야지! 지금 어떻게 살라고? 그렇게 할려면 그냥 치킨집 접어"


"아니...왜 그래? "


"아 진짜! 괜히 저런 인간이랑 결혼해가지고 이게 뭐야 난 얘들은 지금 맨날 외국가서 좋은 호텔에서 돈 펑펑 쓰는데 ... "


와이프가 또 짜증을 내면서 안방으로 들어가버리자 난 작은 소리로 군시렁거렸다.


"아니 그럼 지가 돈을 벌던지. 지는 맨날 쇼핑하고 그러면서 나보고만 난리야"


[부인이 주인님을 아주 한심해합니다]


"그런 건 말 안해줘도 다 알아"


[왜 남들은 다 버는 돈을 못 벌었습니까? 다 회사 다니면서 남는 돈 투자하면서 여유롭게 사는데? ]


이놈이 주인님 주인님 그러면서 예의바른줄 알았더니...


"너 자꾸 재수없는 소리 할래? 주인한테? "


'아니 이게 언제 뇌에 박혀서 이 난리람? 이거 때버릴 수도 없고. '


'동생 보증서줬다가 이렇게 됐다. 한달 이자만 얼만지 몰라 좀 있으면 이자 내라고 사채업자들이 전화온다'


[동생한테 돈 갚으라고 하십시요]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몰라 포기했어.'


[걱정마세요. 어느 한분야건 세계최고가 되면 돈걱정은 안 하고 삽니다]


'그래 그럼 당장 대회에 나가야 겠네? '


[방법은 많습니다 유튜버 하면서 도장깨기 같은것도 있습니다]


'내 성격에 그게 맞겠냐.'


[격투기의 신이 되면 돈을 많이 벌수 있습니다 죄인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 내 나이가 있는데 가능할까? '


[신체나이는 벌써 60입니다]


'하아...'


[지금 ... 몇가지만 더 추가하면 주인님이 한국에선 탑입니다]


'진짜? '


[그렇습니다. 아무도 은가누 펀지를 맞고 버틸수는 없습니다]


몇달전이라면 빚 때문이라도 돈을 몇천 받은게 낫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은가누 펀치 한방이 내 인생에 가져다주는 느낌은 엄청났다.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다.


***


나는 간편조리식을 만드는 회사에서 퇴직후 치킨집을 하고 있었다. 잘나간다는 치킨집을 수백군데 다녀보고 나름의 노하우를 농축해서 만든것이었다.

평소에 요리를 좋아하고 자주 만들었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즐거운 일이었다.

만든 치킨은 잘 팔려나갔지만 어느 매상 이상으로 나가지 않았다. 지금 내가 생각해보니 맛이 너무 밋밋했다. 좋게 말하면 담백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르렀을때 치킨이 맛나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런데 이 동네 양아치랑 양아치는 다 여기로 모였다. 게다가 근처는 물장사하는 곳이 많았다. 근본을 알수 없는 양아치들이 많았다. 와서는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큰소리로 고함치고 담배피고 하여간 맨날 경찰 부르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진짜 자영업하는 사람들 멘탈이 대단하네. 이건 뭐 쉴수도 없고 하루종일 일하는데 버는건 쥐꼬리 만하니... '


배달은 잘 되었지만 홀에서 저런 소동을 피우니 안에서 요리에 집중할 수도 없었다. 그 중에 한 그룹이 쉬지도 않고 꾸준히 출근하고 있었다. 지금도 하루가 무섭게 매출이 줄고 있었다. 가게를 열면 열수록 적자였다. 대책을 세워야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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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3.11.16 22:50
    No. 1

    우리 부인도 쇼핑만하고 나보고 웹소만 본다고 뭐라함.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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