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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님의 서재입니다.

HERO GAME-WHO IS A HERO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pascal
작품등록일 :
2014.02.23 15:39
최근연재일 :
2014.03.05 09:5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28,808
추천수 :
210
글자수 :
238,939

작성
14.02.27 09:59
조회
932
추천
7
글자
14쪽

10화

DUMMY

인영의 경우




"뭐냐고..."


그녀는. 인영은 지금 지그문트역의 한 까페의 바깥쪽자리에서 에스프레소를 빨면서 앉아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에스프레소가 4잔이 보였다. 지금 그녀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그녀는 빨대로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 아무래도 진짜 에스프레소라기보다는 살짝 희석화시킨 에스프레소 같았다. 어쨌든 빨대를 거의 물어뜯다시피 하고있었다.


"왜 없냐고, 바로 나오라지 않았나."


그녀는 핸드폰으로 문자를 쳤다.


'선배, 몇시까지 만나는거죠?'


"생각해보니 7시간 예약이 빨라졌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만나는 시간이나 출발시간따윈 듣지도 못했잖아!"


"띠링."


인영은 핸드폰을 들었다.


문자를 보았다.


'음...한, 오후 2시면 될걸. 2시로 하자. 그래.'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뭐냐고!!!!"


그녀는 에스프레소 3잔을 더 시켰다. 그리고 오므라이스와 치킨샐러드도 시켰다. 까페에는 많은 남자들이 있었고, 그녀의 외모는 충분히 헌팅을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그녀의 표정이 그 누구도 다가오는 것을 막았다.


그녀는 핸드폰을 들었다.


문자를 쳤다.


'박명환 형사와 전에 요청한 자료를 조사하여 유력 용의자 방문중.'


아무래도 상부에 보고하는 듯했다.





비밀의 경우




얼굴이 안보이는 자들이 보인다.


정장을 입은 자들, 바뀌는 것이라곤 그저 넥타이 색깔일 뿐이다.


"흠...오늘이 그 날인가."


"그렇군."


"그 자는 어떻게 됬지?"


"그 자는 출발할 때 어떤 연락도구도 가지고 가질 않는다네. 우리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기 위해서지. 우리의 이익적인 관점이 그 자에게 주어져서는 안되니 말이야."


"그렇군. 맞는 말이야. 우리가 중간에 바꾸는 경우는 우리의 이익이 대변된 것일 수도 있으니, 그럼 그 자가 잘못된 경우엔? 그 자의 이익을 위해서인 경우말이네."


"음.ㅁ우리가 그 자를 뽑질 않았던가. 막을 수 없는 것은 애초에 말하지 말자고."


"그러지. 그럼 그 분은 어떻지?"


"그 분은 의미없네. 지금 연락을 받았다네. 우리가 조작한 자료에는....그 자는 없으니 말이야."


"그렇군...후우......언제까지 이런 일을 계속하여야 하는거지.."


"언제까지라...막연한 말이군. 정말 막연한 말이야. 언제까지든지. 할 수 있는데까지겠지."


"후우...그럼.우리의 이름은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 음..이름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하하. 뭔가 이름이 멋진게 난 좋더군. 뭐가 좋을까."


"음.....퍼핏?"


"퍼핏?..음...puppet라....나쁘지 않군. 나쁘지 않아. 다음번 테러 때 우리의 명칭을 밝히는게 좋겠군. 이번엔 연락이 끊겼으니 말이야. 우리의 추종자가 생기는건 아닌지 모르겠군. 요새 사이버세계는 워낙 반정부적이라서..하하. 의외로 괜찮은데.?"


"그렇게 즐기듯이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군. 그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즐기는 기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으니, 변하는 것은 없으니 말이야."


"정말 나쁘지 않아보이는군."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일은 일. 가볍게 여기지 말자고. 모두."


"그건 다들 그렇다고. 그렇게 무겁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다들 중요성은 알고있으니까. 그저 즐기는 표정이라도 짓자 이말일세."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말일세.."


"후..."





그 자의 경우





한 방, 햇빛이 창문을 타고 들어온다. 침대를 비춘다. 호텔의 한 방. 고급 호텔인 듯하다. 고작 침실뿐인데도 무척이나 넓다. 그곳에서 한 남자가 일어난다. 갈색 머리의 한 남자. 갈색머리의 단정한 스타일의 살짝 구릿빛 피부의 초록색눈동자의 건장한 체격의 큰 키의 깨끗한 한 남자..아무래도 예전에 그 수건으로 얼굴이 가려진 남자같았다. 그는 일어나서 시계를 바라보았다. 호텔의 시계가 아닌 자신의 손목시계, 외부는 믿지 않는다. 자신의 것을 믿겠다는 듯한 느낌의 의도적인 시선이었다. 9시. 비행기 출발시간 3시까지는 꽤 남아있었다. 하지만 일찍 출발하기로 하였다. 거사를 앞두고 여유를 부리는 것은 실패하는 자의 행동일뿐이다. 그는 짐가방을 챙겼다. 사실 그에겐 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았다. 짐속에는 여러 옷가지와 배낭이 들어갔다. 그가 빠르게 몸정돈을 마치고 짐정리를 끝내고 집을 나서는데는 채 40분이 걸리지 ㅇ낳았다.


"아, 깜박할 뻔했군."


그는 호텔방을 나서면서 나서다 말고 호텔방을 열어 자신의 주머니에서 꺼낸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그는 걸어가며 선글라스를 하나썼다. 눈을 완전히 가리는 스포츠용 선글라스였다.


그는 주머니에서 표를 확인했다. 아리조나 피닉스 3시 출발행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명환의 핸드폰과는 달리 직접 표가 들려있었다. 이 자도 인영과 마찬가지로 자동식보다는 수동식을 좋아하는 듯했다. 이 표를 사려면 직접 항공사에 가서 직접 받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그런 수고를 한 것이었다.


"음...어디로 가볼까. 지그문트 역으로 가볼까..아니지."


그는 지하철을 타볼까 하다가 택시로 가기로 하였다. 어떠한 수도 남겨서는 아니된다. 완벽한 일을 행함에 있어. 택시로 역까지 바로 가장 빠른 시간안에 가기로 했다. 역에 도착해서 준비되어있는 사람들과 만나 다시 일정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조금 익숙해지면 되는것이다. 많이 익숙해질 필요는 없다. 언제나 적당히가 완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정 시간이 남으면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된다. 잠시 마음정리할 시간을 가지면된다. 모든 것은 하루 안에 끝난다. 모든 돈은 주어진다. 최고급 호텔에서의 생활도, 가족에게 돌아가는 돈도, 하루면 된다. 단 하루가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루만...하루만 완벽하면 된다. 많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고.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사람이었다. 그저 그것들을 모아 많은 사람들이 겪는 오랜 생활의 나태함도 행하지 않으면 될 뿐이었다. 찰나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다. 순간의 방심만 허락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다. 단 하루만, 한 달 가량에서 단 하루정도만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는 완벽함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기로 다짐한 사람이었고 다짐해야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그는 호텔을 나서 호텔앞에 마련되어있는 택시를 탔다.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


"To the moon 항공사로 부탁드립니다."


"예, 손님! 지금 바로 모시겠습니다."


택시는 어떠한 방해도 없이 여유있게 항공사로 향하여갔다.





모두의 경우




지그문트 역에서 명환이...선글라스를 멋지게 끼고있는 명환이 멋진 캐리어가방을 끌고 나오고있다. 그리고 핸드폰을 확인하여, 역 앞에 있다던 카페를 바라보았다. 그 곳에는 굉장히 짜증나있는 굉장히 쾡한 눈의 얼굴인, 빨대를 물어뜯다시피 하고있는 여자가, 에스프레소 7잔을 비워버린 인영이 빨대와 함께 입술을 물어뜯으며 명환을 바라보고 있었다.


"선배, 바로 나오라고 하지 않았나요?"


인영이 살짝 저음으로 말했다. 뭔가 말의 저 아래편에 불이 있는 듯했다.


"하아. 7시간이나 당겨져버렸더라구. 워낙 기분이 좋아서.하하."


"선배 멋지게 하고나오셨네요."


"그렇지, 뭐. 일단 비행기니까 기분 좀 내고 나오느라고."


"아, 기분 내느라 지금 나오셨나보네요."


"아..아니...그렇다기보단, 수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느라."


역으로 향하는 택시를 타기위해 걷고있던 인영과 명환은 계속해서 뭔가 위험한 대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어디로 모실까요?"


"To the moon 항공사로요."


"예, 바로 가겠습니다."




택시 안




"그래서요?"


"아...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해. 진짜 내가 깜박했어. 내가 원래 잊는 성격이 아닌데. 너무 기뻤나봐. 당황했나? 어쨌든 뭔가 많이 나사가 푸렬ㅆ나봐ㅏ."


"아니 그건 됬고요. 어떤 인물인지 물어보려고 한건데 말이죠. 그리고 굳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선배는 원래 잘 잊는 성격이에요, 백이면 백 누가봐도, 뭔가 나사 하나쯤은 빼놓고 다니는게 정상적으로 보일 사람이에요."


"아...뭐...일단 됬고, 이 사람이야."


명환은 품속에서 종이 한장을 꺼내 인영에게 보여주었다.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 명환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똑 들어맞는 그 남자.


"음...로버트 에텐슨.나이 32세, 범인이라면 범인일수도 있는 얼굴이지만 이거 하나만 보고 비행기까지 타는건 좀 그렇지않아요?"


"아니지, 생각해보라고, 이 살마은 일반인이야. 게다가 전혀 연줄도 없고, 뭔 일도 없어. 범죄기록도 없지. 그런 사람을 우리가 부를 수도 없는 일이지. 우리가 관찰할 수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형사의 감이라는게 있잖아."


"제가 선배를 만난 지는 얼마 안됬지만.말이죠. 확신할 수 있는게 몇 개 있는데, 선배의 감은 믿을 게 별로 못되는게 그 중 하나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뭘말야?"


"그런 선배가 갑자기 나오라고 전화해서 비행기타고 어디간다고 해서 바로 나와서 고작 6시간정도를 에스프레소를 빨면서 기다린 제가 말이죠."


"알았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어?"


"알았어요, 알았어요. 장난으로 해 본 거에요."


인영은 다 풀렸다는 듯이 웃어보였다.


"다 왔습니다. To the moon 항공사."


타이밍 좋게 목적지에 도달한 택시였다


사실 택시운전수는 그렇게 필요하진 않다. 말그대로 조종할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그저 택시운전수가 하는 것이라곤 손님들로부터 듣고서는 자신이 자신의 자동차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의 지도에 위치를 클릭만 해주면 되는것이었다.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인간이 하는 일이란 고작 이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굳이 하는게 있다면 손님중에 차를 강탈하는 자가 없도록 그 차안에 있는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택시운전수를 뽑는 기준에서도 운전면허는 의미가 없었으며 오히려 무술유단 실력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공항 오랜만인데요?"


"뭐...나도 꽤 오랜만이야."


공항에 들어서자 뭔가 깨끗한 냄새가 퍼졌다. 적당히 시원한 온도, 실내가 무척이나 컸지만 그 실내를 한결같이 일년내내 시원한 온도로 유지하는, 공항은 그런 곳이었다.


"보자..시간이...2시 20분, 아직 시간이 좀 남았네."


"헤에, 글머 저 좀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응?"


"뭘 그렇게 보세요. 이래뵈도 엄청나게 마셔댔다구요."


"그런가, 그럼 나도 화장실 좀 가봐야겠군, 비행기를 타야되니물이라도 빼둬야지, 난 왜그런지 몰라도 비행기 안의 화장실은 잘 이용못하겠더란 말이야."


"괜찮아요, 잘 이용못하는게 보통이니까요."


인영은 그렇게 여자화장실쪽으로 향했고 명환은 남자화장실쪽으로 향했다. 이 공항은 독특하게도 남녀가 옆에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게 아닌, 입구가 꽤 떨어져있었다. 화장실이 얼마나 크길래 이런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명환은 남자화장실 쪽으로 향했다.




인여의 경우




여자화장실...그렇게 남자화장실과 다를 건 없다. 굳이 해봐야 남자화장실에 있는 소변기 대신 대변기가 많은정도, 크게 다른 점은 안에 있는 사람이었다. 여자들은 뭔가 세면대에서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남자들은 소변을 누고, 혹은 대변을 누고 손을 닦는 용도인 반면, 물론 안하는 남성도 넘치지만. 여성들은 세면대 앞에서 꽤 긴 시간을 유지했다. 뭔가 거울앞에 바짝 다가가서는 화장을 확인해보고 화장품을 꺼내 보완하기도 했다. 일단 그런건 둘째치고 인영은 일단 대변기로 향했다. 뭐...대변기밖에 없으니 소변이든 대변이든 대변기로 향했다..



"흐음, 나름 여행이라고 볼 수 있는건가. 수사라고도 하지만. 왠지 선배의 감은 믿질 못하겠단 말이지..헤에, 헛탕일 것 같으니 여행이라고 봐도 좋겠지. 음..호텔에서 묵어야겠지. 방은 두개를 잡는게 좋으려나. 아니지. 호텔은 방이 넓으니 한개를 잡아도 되겠찌. 방도 많고 하니, 그래. 그게 더 경제적이니까. 그래...헤에,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은데..잠깐, 나 충분히 옷은 챙겨왔던가. 범인잡는다고 말하는 느낌이라. 무슨 옷은 별로 안챙기고 수사파일, 수사에 관련된 것만 챙겨왔네. 잠깐, 나 총 들고 온 건 아니겠지..오히려 내가 테러범으로 오해받는데. 휴. 다행이네. 안챙겨왓네.이런 데에 있어서는 무의식적으로도 잘 판단하네. 헤엣. 이런 면에 있어서는 스스로 칭찬해줘도 괜찮을 정도라니깐."





명환의 경우




"후우, 마렵다, 마려워."


명환은 인영에게 말한 것과는 다르게 입으로 재촉하면서 종종걸음으로 향했다. 의외로 꽤 마려웠던 모양이다. 사람은 생긴대로 노는 것일가? 명환은 뭔가 한두개 잘 잊어먹게 생긴데다 나사하나 풀려있게 생겼지만 거기다 소변도 뭔가 하루에 남들보다 더 많이 누게 생겼었다.


"오, 이런."


화장실의 소변기는 꽉 차있었다. 한 개당. 4명씩의 사람정도가 줄을 서있어보였다.


"잠시만요, 잠시만요..아 죄송합니다."


명환은 그 좁은 자리를 향하다 한 남자와 부딪혔다. 그 남자의 지갑이 툭하고 떨어졌다. 펼쳐지며 떨어진 지갑, 그 속에는 그 남자의 주민등록증이 있었다. 그것을 들어 저기 이거...라고 말하며 주는 명환이었다.


왠지 모르게 명환은 그 남자를 올려다보게 되었다. 건장한 남자. 명환도 작은 키는 아니었지만 그 남자는 명환보다 컸다. 그 남자가 내려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갈색 머리의 단정한 스타일의 구릿빛 피부의 남자, 초록색의 깊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 명환은 남자인 자신이 봐도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아니, 잘생긴 것과는 다르게 멋지다라는 말이...아니다. 좀 더 깊은 표현이 어울렸다. 뭔가 모르게 그런 얼굴이었다. 그 남자도 자신을 꽤 살펴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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