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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님의 서재입니다.

HERO GAME-WHO IS A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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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scal
작품등록일 :
2014.02.23 15:39
최근연재일 :
2014.03.05 09:5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28,810
추천수 :
210
글자수 :
238,939

작성
14.03.01 17:53
조회
376
추천
1
글자
7쪽

19화

DUMMY

"빅뱅이 있었습니다. 과거 아주 오래전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한 빅뱅이론이 있습니다. 어떤 폭발이 있었고, 그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단거죠. 여기 이 동영상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앞에 서있었다. 그들은 유명 과학 교수들이 뭉쳐 만들어진 과학단체였다. 커다란 프레젠테이션에 나오는 동영상은 약 5분간 진행되었는데, 그 동영상은 폭발이 발생하였고, 은하계가 생겼으며, 여러 에너지들로 인해서 생명체가 , 단세포부터 시작해서 고등세포까지 발전하는 단계까지 그려져있었다. 몇 몇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내뱉기도 하였다.


"이상입니다."


"그럼....이상으로 '세계의 기원-빅뱅이론'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게서는 의견없으신지요."


과학교수들은 강연을 마치고 내려갔고, 사회자는 강연회에 꽉차져있는 세계유명인들에게 의견을 던졌다. 교수들이 내려간 상태에서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 자리가 비판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의견공유가 목적이었을뿐이다. 단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한 사람이 손을 들었다.


"예, 일본 국무총리, 오타와 가니씨."


한 남자가 일어섰다.


"예,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척 괜찮은 설명이었구요. 단세포가 복합세포로까지 발전하는 과정은 배워왔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무척이나 신선하군요, 특별하기까지 하구요, 과학이라는 이름하에 최고의 세계의 기원이라고 봅니다."


남자는 말을 마치며 자리에 앉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 한 분 더 손을 드시는군요. 예, 프랑스의 대통령, 소피 꼬른노씨."


한 여성이 일어났다. 프랑스에서 여성대통령이 탄생한것일까..


"이 의견은 논점에서 벗어났다고 봅니다. 우리는 세계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세계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피 꼬른노 프랑스 대통령은 강한 눈빛을 남기며 자리에 앉았다.


많은 이들은 이 때 서로 무언가의 언어로 이야기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단 뜻 같았다.


"아...소피 꼬른노씨..무슨 설명이신지. 좀 더 자세히.."


"저도 저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 예. 미합중국 대통령, 소일 프레쳐씨."


"제가 저 의견에 살을 좀 붙여보기로 하지요, 저희는 세계의 기원을 이야기하자는 것입니다. 중간과정에 대해 집중하자는게 아닙니다 .왜 폭발하였는가. 저희가 묻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빅뱅이론이고, 가설이지만. 만약 빅뱅이론이 사실이라면 왜 터졌는가. 우리는 좀 더 근원적인 질문으로 가고있는것입니다. 혹은 이 세계를 전부 설명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는 논점을 벗어났다고 보이는군요. 불가능하다고 말하려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불가능이란 걸 알고있습니다. 아니,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세계회의를 연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그 불가능에 가까운 것에 대한 모든 것을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그 점을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는군요."


소일 프레쳐는 말을 마치며 자리에 앉았다.


많은 이들의 고개가 끄덕였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의할 것이다...는 아닐 것이다.


그저 미국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지위가 말했기에 일단 고개를 끄덕이는 것일 터였다.


"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소피 꼬른노씨, 소일 프레쳐씨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소피 꼬른노 대통령은 약간의 제스쳐로 그러하단 뜻을 나타내었다.


"그렇군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더 의견 없으신지요? 그러면...잠깐의 점심 타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도 꽤 되고 하였으니까요. 위쪽에 마련된 자리에서 식사를 하신후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이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사회자가 말을 끝낸 뒤 내려갔다. 그 뒤에 많은 이들이 식사자리로의 안내를 맡았다. 많은 이들이 있었지만 너무나도 높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부산스럽지 않았고, 조용스레 예의와 절제가 지켜졌다.





"어떠신지요?"


소일 프레쳐는 백악관을 나와 담배를 한 대 꺼내 물었다.


"음...기대한만큼이군."


"무슨 뜻인지요."


"하하...역시 자네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군. 그리 기대하진 않았네. 그러니 기대한만큼이지. 그런데 혹시 자네 불 가지고 있는가?"


소일 프레쳐는 바지주머니와 안주머니를 뒤지다가 라이터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나이가 든 자신의 수행원에게 물었다.


"예, 물론 있지요."


수행원은 안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바람을 막고 담배를 갖다 대는 소일 프레쳐에게 불을 붙여주었다.


"자네.....담배를 폈던가?"


"안 핍니다."


"그럼...."


"각하가 피지 않습니까?"


"하...자네는 정말...못말리겠구만. 고맙네. 대통령으로서도, 나로서도 말일세."


"고마우시다면,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끊는게 어떻겠습니까?"


나이 든 수행원은 필요한 말은 하는 성격이었다.


"하하..자네는 정말.못말리겠다니까. 그래도 뭐 어떤가. 담배회사들은 나의.아니. 우리의 나라에 엄청난 세금을 내주는데 말일세. 내가 담배를 피는건 그런 업적에 대한 보상이라고 봐주게나."


"전 그저 핑계로 들을 뿐입니다."


"하하...하하.자네가 없었으면 이 따분한, 재미없는, 볼 것도 없는 회의 따위는 어떻게 했을까 걱정이군."


"가실 시간입니다."


"벌써란 말인가...참..빠르기도 하지."


프레쳐는 담배가 아까웠는지. 빠르게 펴댔다. 나이 든 수행원은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었다.






"세계의 기원, 간단합니다. 이 베스트셀러. 세계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하느님, 신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신에게 속한 것이기에 인간이 생각하지 못할 뿐이지요."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그럼 질문사항 있으신지요."


"이번 것은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드셨단 사실을 듣기 위해 이곳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떤 것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물론 믿음이죠. 하지만 우린 믿음 외에 것을 찾기 위해 이곳에 모인겁니다. 그것 외에 해법을 말이죠. 그렇기에 우리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합니다. 우린 불가능에 가깝지만 가능서어을 찾기 위해 온거지. 불가능한 수백가지의 이유를 듣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소일 프레쳐가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물론 표정에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지만.말을 마치고는 자리에 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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