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악의 학살자, 예언자, 악마, 최초, 최강, 최악, 최흉, 맞다. 모두 나를 칭하는 말이다.
나는 흑마법사이다.
나는 나의 배역에 한 점의 불만도 없었다. 만족스럽다면 모를까.
악역이라면, 영웅에게 죽는 최후 역시 마땅하다.
그렇게, 나의 생은 완벽하게 끝나는 줄 알았다.
인신 공양은 안 된다고?
사람을 막 죽여도 안 돼?
뭘 뺏어오는 것도 안 돼?
그럼 이거는? 저거는? 다 안 된다고?
... 그럼 내 수명을 바치는 건 괜찮겠지.
최초의 흑마법사, 최흉의 악인, 최악의 마법사, 최강의 대마법사 카르멘.
엘린의 몸으로 바르고 고운 생활을 시작한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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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수명을 바치다 | 24.04.30 | 2 | 0 | 12쪽 |
6 | 수명을 바치다 | 24.04.27 | 13 | 1 | 11쪽 |
5 | 살고자 하면 살 것이다 | 24.04.22 | 14 | 0 | 12쪽 |
4 | 살고자 하면 살 것이다 | 24.04.20 | 14 | 0 | 12쪽 |
3 | 살고자 하면 살 것이다 | 24.04.15 | 22 | 0 | 12쪽 |
2 | 새로운 삶 | 24.04.15 | 23 | 0 | 11쪽 |
1 | 서막- 악당은 악당답게 | 24.04.15 | 30 | 0 | 1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