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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님의 서재입니다.

도금 (리얼 마케터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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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318
작품등록일 :
2016.10.25 19:10
최근연재일 :
2016.12.23 15:20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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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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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글자수 :
3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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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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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7화 _ 건강을 팔아라(1)

DUMMY

화장품 프로젝트는 나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스스로 무언가 A부터 Z까지를 살핀 첫 프로젝트였고, 도전이었다.

회사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이제는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조금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소시지에 이어 셀프도시락과 食판, 그리고 마지막 화장품 프로젝트를 거치며 조금씩 성장한 나는 이제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처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정도로 성장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나도 하태그룹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

처음엔 나도 하태그룹의 사원이라는 것에 마냥 신이 났고, 즐거웠지만, 위치도 다른 사무 공간과 그 밖의 여러 가지 들을 보며, 분명 일반적인 하태의 사원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그렇게 하나하나를 느껴가며 업무를 보던 시간이 계속 되었고, 우리에겐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나는 우리 팀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네. 지금까지 누구도 못했던 일들을 해왔지. 이제 우리는 고객에게 지금보다도 한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그 무언가를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면 하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네. 지금까지 김한씨가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필요했지만, 시행되지 않았던 그런 것들 말일세."


또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그동안 우리는 마케팅적 방법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지. 하지만 우리의 근본은 식품이네. 이번엔 식품 자체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했으면 하네."


"요즘 유행하는 유기농 전문 뭐 이런식 맞죠?"


정과장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 나도 확실히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맞네. 그렇게 새로운 식품에 대한 프로젝트를 했으면 하네."


이번 팀장님의 질문은 항상 고민하던 문제였다.

우리는 식품업체이다. 바로 기업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새로운 식품, 좋은 식품이라도 기본적으로 사업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팀장님 지난번 정과장이 의견을 냈던 숨은 맛집을 제대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건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이미 기존에 있던 방식을 조금 더 고도화 하는 방식인데. 과연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아는 유명한 숨은 맛집을 하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유명한 요리 만화가 있습니다. 그 만화에 등장한 맛집을 발굴해 소개하는 거죠. 물론 그 원작자와의 협의를 통해 정식으로 말입니다."


"원작만화를 활용하여 맛집 식품을 생산하자?"


나는 정과장님에게 무언의 암호를 보냈다. 동의를 구하는 암호였다.


'과장님 어떻게든 만들어 보세요. 저에게 다 생각이 있습니다.'


'그냥 프로젝트가 그 방향으로 시작하면 되는 거야?'


제발 정과장님 나의 암호를 알아 차렸으면 좋겠다.


"팀장님 분명 그 생각은 좋은 생각 같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맛집들이 분명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맛집들도 많습니다. 이번 食판 프로젝트 역시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오디션을 개최하는 방법까지 동원 됐습니다. 누구나 아는 검증된 맛집은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맛집의 포장음식들 과는 분명 다른 효과가 나올 것입니다."


"원작료가 너무 비싸지 않을까?"


"이미 드라마나 영화까지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저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외국의 유명한 판타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조 단위의 원작료를 지불하면서 까지 제작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원작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원작의 그 가치를 구매해 저희 브랜드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의 원작료를 주는 이유가 분명 있겠지. 그럼 두 사람의 의견이 정 그렇다면 한번 진행해 볼까? 박대리의 생각은 어떤가?"


"저도 그런 책을 보며 식도락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분명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프로젝트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 보지. 정과장은 필요한 지원 사항 정리해서 말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기획안을 작성해서 올리게."


"알겠습니다. 팀장님."


회의가 끝나고, 과장님과 티타임을 가졌다.


"한이씨 아까 나한테 동의하라고 sos친 거 맞지?"


"네. 감사합니다. 헤헤"


"그런데 솔직히 내 생각엔 이번 프로젝트는 나빠 보이진 않는데, 대박으로 보이지도 않거든. 혹시 한이씨 다른 특별한 이유라도 있어?"


"네. 솔직히 다른 의견이 있는데요. 과장님과 상의 후 따로 팀장님께 보고 드릴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다른 의견이 있다니?"


티타임을 마친 우리는 사무실로 들어갔고, 나는 팀장님을 따로 뵙고 의견을 말씀 드렸다.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김한씨 들어오게."


팀장님과의 미팅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과장님은 상세 기획안을 짜셨고, 나는 따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하은이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 찾아갔다.


"하은아 얼마 전에 대학로 갔을 때 있잖아."


"나한테 뒷통수 친 얘기 또 꺼낼라고?"


하은이의 눈빛이 순간 돌변했다. 아직도 내기가 마음에 남아 있는 듯 하다.


"아니. 우리 길에서 궁합본거."


"어 그랬지. 니가 뒤통수 친 다음"


"하하. 그때 나한테 한 말 기억나?"


"뭐?"


"역마살 하하"


"응 기억나 왜?"


"그 집 엄청 용한 거 같아."


"무슨 말이야?"


"이번에 프로젝트가 하나 시작됐는데, 전국 출장을 다니게 됐어."


"......"


"오늘은 맛있는 거 먹자 당분간 바쁠 테니까."


"뭐 일이니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주말엔 오는 거 아니야?"


"프로젝트가 얼마나 빨리 끝나느냐에 따라?"


"헐......"


"뭐 금방 끝날 수도 있어. 하하"


하은이는 군대 가는 남자친구도 기다리는 시대에 출장 좀 다니는 게 뭐가 어떠냐며 의외로 쿨한 반응을 보여줬다.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에 아무 신경 쓸 일 없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회사에 출근한 나는 빠르게 출장 계획을 세웠다.


"과장님 저는 바로 강원도부터 시작해 볼게요."


"그래 김한씨는 실제 식당 미팅을 담당해 주고, 나는 원작자 미팅을 준비할게."


"과장님 그럼 저는 뭘 담당하면 되나요?"


"박대리는 일단 식품에 작품을 쓸 경우, 예상 로열티를 계산해줘."


과장님은 팀장님께 보고를 올렸고, 우린 바로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후니형에게 연락을 했다.


"어 형 여기야."


"바빠 죽겠는데, 왜 낮에 사람을 불러내."


"하하 나이트족은 낮에는 자야 되나? 미안"


"나 이제 그 생활 접은 지 오래됐다. 요즘 일한다."


"진짜? 대박이네. 천하의 후니형이 낮에 일을 다 하고."


"아버지 회사야. 큰형이 아버지랑 크게 다퉈서 나보고 회사 들어오라고 하신 건데. 뭐 큰형이랑 화해 하시기만을 기도하고 있다. 회사는 나랑 안 맞아. 하하하"


"형. 요즘은 그 형 이름이 뭐야? 이지친대위쯤 되나? 하하하"


"헐 대박. 어찌 알았냐?"


"......"


"니가 말하고 너도 놀랐냐? 하하"


"어. 조금 그러네."


"근데 왜? 또 이상한 일 하려고 부른 거야?"


"이상한 일이라니?"


"먹트리오 막 그런거. 하하하"


"먹트리오? 형이 그걸 어찌 알아?"


"......하하. 우리 집 정도 되면 증권가 찌라시 정도는 매일 들어와. 거기서 봤지."


"형네집 단순히 부자는 아닌가 보네?"


"뭐 아버지는 좀 유명한 분이시긴 하지."


"뭐 형네 집 이야기는 됐고, 지친대위님 좀 불러줘. 전번이 바뀐 거 같더라고."


"맞아. 잠시만"


잠시 후 이지친대위님께서 등장 하셨고, 나는 가장 궁금한 걸 질문했다.


"혹시 시골에서도 영업해 보셨어요?"


"서울 올라오기 전에 시골 읍내 카바레며 나이트를 모두 섭렵했죠."


"그럼 시골 할배들한테 제일 잘 통하는 게 뭐예요?"


"일단 옆동네 아줌마들 많이 온다고 해주고, 논밭 쫓아다니면서 막걸리 마시고 꼬시죠."


"막걸리요?"


"네. 대충 막걸리 들고 다니면서 한잔씩 드리고 그러면 좋아들 하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만 받네요. 다음에 진짜 제대로 쏠게요."


나는 필요한 정보를 모두 들은 후 강원도로 출발 했다.

가는 도중 하은이와 통화를 하는데, 지난번 쿨한 반응과는 너무 다르게 벌써부터 열녀문을 세워야 한다는 둥 엄청 달래기 힘들 정도였다.


첫 번째 목적지가 강원도인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그 유명한 '운암정'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운암정은 곧 우리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이다. 그래서 가장 방문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일하던 방식에 따르면 메인은 항상 두 번째나 마지막에 방문해 실수를 줄여야 하지만, 그동안 업무내공을 쌓은 자신감 때문일까? 나는 처음 출발지로 정했던 것이다.


먼저 운암정에 들어가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회사 출장이 아니었다면, 앉았다가도 나가야 했을 가격이다. 나는 고기로 된 정식을 시켰다. 지금 나에겐 천하무적 법인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비싼 밥이라 그런지 엄청 맛있었다.

오늘은 운전을 하고 온 첫날이라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 다음날도 나는 일단 미팅을 시도하기 보다는 먹어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강원도에 간 김에 군생활 하던 부대 쪽에 가서 군 시절 대민 지원을 하던 논밭도 둘러보고,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산도 둘러보았다.


그리고 돌아와 숙소에서 TV를 켰는데 재미있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과장님 지금 뉴스에 나오는 말이 뭐죠?"


"무슨 뉴스?"


"지금 한잔그룹이 저희가 준비하던 원작자와 계약을 마치고 6개월 내에 상품화하여 일반 판매를 하겠다고 발표를 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말이야?"


잠시 뒤 과장님은 팀장님과 미팅을 하신다 하셨고, 곧 복귀하라는 전화가 왔다. 나는 간만에 엄청 빠른 속도로 사무실로 돌아갔다.

길이 좋아져서인지 모르겠지만, 2시간도 안 걸린 듯 했다.


사무실에 돌아가자 이미 긴급 회의를 시작하고 계셨던 것 같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정과장."


"저도 지금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과장님 또 이솔과장한테 말씀 하신 것 아닌가요?"


박대리님은 또 이솔과장 이야기를 꺼내면서 과장님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과장 지난번에도 실수를 하더니, 이번에 또 이솔과장에게 정보를 흘린 건가?"


"아닙니다. 지난 사건 이후 이솔과장과 단 한번도 통화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까지 달랑 4명 있는 팀에서 누가 정보를 흘렸다는 말인가?"


팀장님의 화난 모습에 모두 침묵상태가 되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화를 내신 적이 없는 분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박대리는 왜 또 정과장에게 이솔과장 이야기를 꺼내는 거지?"


"죄송합니다. 지난번 일도 그렇고 이번에도 역시 한잔그룹에서 저희 프로젝트에 대한 일을 시작하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잔그룹은 어찌 알고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실행한 거지?"


"......"


처음 한번은 누구나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다. 지난번 일은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더 큰 호응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일이 두 번 반복된다면 그건 심각한 일이다.

그것도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가 두 번이나 다른 곳도 아닌 경쟁사로 흘러 들어갔다면 분명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팀은 본사처럼 수많은 사람이 근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팀장님 말씀처럼 고작 4명이 전부다.

불신은 팀을 해체로 만든다. 지금은 분명 최악의 상황인 것이다.


"팀장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박대리 말해보게."


"사실 아까 정과장이 한번도 전화 통화를 한적이 없다고 하셨지만, 전 주말에 정과장이 이솔과장을 만나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래서 또 정과장 이야기를 꺼냈던 것입니다."


순간 정과장님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긴장을 한 모습도 보인다. 이번엔 나까지 당혹스러워 졌다.


"정과장 이게 무슨 말이지?"


"죄송합니다. 사실 주말에 이솔과장을 만났습니다. 이솔과장이 집 앞이라고 하면서 잠깐 얼굴만 보자고 해서 만난 사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는 왜 전화 한 통 한적이 없다고 했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건 나의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전개이다. 그리고 상상 할 수 없는 전개이다.


"그건......이번 일에 관해 그 누구에게도 말 한적이 없는데, 괜한 오해를 받기가 싫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그 오해가 더 커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해봤나?"


"......죄송합니다."


나는 회사에 들어와 거의 유일하게 의지했던 사람이 정과장님이었다. 지금 내 눈앞에서 정과장님의 저런 모습을 본 이후 나의 신뢰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러려고 사람을 믿었나?'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을 알고 있는 정과장님이 이솔과장을 미팅하고 우리의 프로젝트가 한잔그룹에서 먼저 실행 된다는 소식은 나에게 정말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사실 팀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는 것은 또 다른 충격이다.

의심과 확신은 완전히 다른 충격을 안겨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의심을 했지만, 그것이 확신이 됐을 때 충격은 감당하기 쉬운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정과장님 제가 한 말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무슨 말?"


"원래 정과장님이 주말에 자주 이솔과장을 만나던 분이셨습니까?"


"그건 아니지. 이번 주말에 처음 연락이 왔어."


"그럼 정과장님 댁과 이솔과장이 근처인가요?"


"그건 아니지. 지나가던 길이라고 해서 만났고, 간단히 차만 한잔 한 것 뿐이야."


"그럼 과장님댁이 번화가도 아닌데, 맛집 하나 없는 그 동네에 이솔과장이 갔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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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_ 건강을 팔아라(4) 16.12.23 235 6 9쪽
50 49화 _ 건강을 팔아라(3) +2 16.12.21 247 3 16쪽
49 48화 _ 건강을 팔아라(2) 16.12.19 234 3 15쪽
» 47화 _ 건강을 팔아라(1) +2 16.12.16 300 3 14쪽
47 46화 _ 데이트 16.12.14 360 3 15쪽
46 45화 _ 맞춤컨설턴트 16.12.12 248 3 17쪽
45 44화 _ 방향성 16.12.09 231 3 16쪽
44 43화 _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 +2 16.12.07 341 4 16쪽
43 42화 _ 소비패턴 16.12.05 257 3 16쪽
42 41화 _ 또 다른 시작 16.12.02 338 5 16쪽
41 40화 _ 食판 16.11.30 335 4 17쪽
40 39화 _ 위기 +2 16.11.28 376 4 16쪽
39 38화 _ 결승전 +1 16.11.25 422 5 16쪽
38 37화 _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2 16.11.23 393 6 14쪽
37 36화 _ 자장면 +2 16.11.21 280 4 17쪽
36 35화 _ 수퍼먹방K +4 16.11.18 285 8 17쪽
35 34화 _ 모자람은 무언가를 채우기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 +2 16.11.16 481 7 15쪽
34 33화 _ 변수는 변수일 뿐 16.11.14 320 4 17쪽
33 32화 _ 먹트리오 +2 16.11.11 292 8 17쪽
32 31화 _ 식욕을 팔아라 +2 16.11.09 366 5 14쪽
31 30화 _ 미션임파서블 +2 16.11.07 388 4 18쪽
30 29화 _ '희망'이라는 이름의 가치 +2 16.11.04 568 4 17쪽
29 28화 _ 같지만 다른 제품 16.11.02 498 4 17쪽
28 27화 _ 공유가치창출 16.10.31 363 9 15쪽
27 26화 _ 법률 확인? 16.10.31 409 5 15쪽
26 25화 _ 광고? 홍보? 16.10.28 341 5 15쪽
25 24화 _ 하태인데 하태아닌 하태같은 16.10.28 442 4 15쪽
24 23화 _ 정주나 + 박날라 + 王자 = ? 16.10.28 507 7 16쪽
23 22화 _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보다 무서운 놈 16.10.28 376 5 14쪽
22 21화 _ 입사시험(4) 16.10.28 333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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