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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트 님의 서재입니다.

변태도깨비를 만나 재벌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푸지트
작품등록일 :
2022.08.19 23:13
최근연재일 :
2023.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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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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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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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3쪽

050

안녕하세요? 코륜입니다. 모든 독자 분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분명 욕심이 겠지요. 정예 멤버라도 꾸준히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끝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모두 복 받으실 꺼예요~.




DUMMY

050.


김인재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사회복지법인재단을 만들었다.

복지법인의 1차목표는 최대한 많은 지역에 행복식당의 분점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이름부터 정했는데 나중에 혜원이와 결혼을 한다면 혜원이가 맡을 가능성이 높았으므로 서로의 이름 끝자를 따서 방원복지재단으로 이름을 붙였다.


아지트이름으로 부를때는 그렇게 촌스러워 보이던 이름이었는데 막상 복지재단의 이름으로 지으니 그다지 촌스럽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와 더불어 1차로 집행한 재단 재정은 행복식당과 식당이 위치한 건물 그리고 현금 1000억을 재단에 기부했다.


일단 내가 이서방명의로 복지법인의 대표를 맡았고 아직은 재단활동이 식당위주였기에 직원채용은 천천히 진행해 나가기로하고 꼭 필요한 인력만 모집한 채 재단 사무실을 행복식당이 위치한 건물 5층에 있던 세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비어버린 공간을 사용했다.


생각만하고 있다가 막상 복지법인을 설립하니 이제 정말 사회환원을 제대로 하는 느낌이 났다.


조만간 이용자매니저를 사무실쪽으로 끌어올리고 행복식당 2호점을 개설할 생각으로 지역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내생각에는 건물을 매입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 건물의 한층 전체를 매입하여 식당을 개설하려고 하고 있다.


행복식당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적자만 보지 않을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임대료부담이 생겨버리면 지속력이 계속 유지되리라 장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가급적 내가 꾸준한 추가자금지원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자생력을 유지해 한번 생긴 식당은 지속 가능하게 한다는 플랜이었다.


그리하여 2차 행복식당이 들어설곳을 정했는데 역시 이번에 비피해를 입은 노원구 상계동이었다.


사람들의 왕래가 원활하고 교통이 편리한 상계역주변 상가중 매물을 알아본결과 상계역에서 도보3분거리에 위치하고 도로이면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으며 시장입구에서 코앞인 자리라 유동인구도 많은 5층짜리 꼬마빌딩이었다.


대지82평에 연면적 183평으로 1층부터 3층까지가 상가로 사용되고 4층과 5층은 주거목적인 건물로 1층은 신림동과 마찬가지로 식당이 입점해 있었고 2층은 미용실 3층은 비어있었다.

평수가 작으니 2,3층을 행복식당으로 사용하면 될듯했다.


건물가격은 29억원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돈이므로 계약을 진행하고 2층세입자에게 양해를 구해 이사비용과 인테리어비용을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가게를 빼기로 해 문제없이 행복식당으로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 * *


성수동의 빌딩공사도 한창 진행중이었다.

이쪽은 뼈대만 남기고 완전 새로 짓는 것에 가까운 리모델링을 하는중이었는데 비용은 평당 500만원으로 잡혔고 한층을 더 증축해 8층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건물리모델링비용이 160억이 들었고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하고 메가히트엔터테인먼트의 사옥으로 쓸 예정이라 대강당 및 회의실 댄스 연습실3개 대형 녹음 스튜디오3개 음악작업실 5개를 비롯 메이크업룸,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 등의 편의시설과 사무실, 옥상등의 인테리어 비용과 음향기기를 비롯한 녹음스튜디오를 꾸미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이 10억이 들어 토탈 170억의 예산을 들여 가장 최신식의 첨단건물로 거듭나는 중이었는데 사심을 살짝 곁들여 8층 전체를 나만의 녹음스튜디오와 서재, 영화관람실, 샤워실과 곡작업을 하다가 잘 수 있는 침실을 별도로 만들어 집과는 다른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8층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만들었다.



이건물은 반재건축이었기에 아예 내가 생각했던 로망들을 상당히 접목시켜 공사중이었다.

인테리어와 내부공사는 전에 집을 맡겼던 유토피아디자인그룹에 맡겼으니 퀄리티는 믿을 만 하겠지.


흠흠~ 또 뭘할까나~ 지하에 구내식당을 엄청 고퀄리티로 만들까?

IG엔터같이 구내식당을 레스토랑에 버금가게 만드는 거지 그리고 옥상은 예쁜 루프탑카페와 공원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할까?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흐뭇하게 웃고있었다.

한참 공사현장을 보며 구상을 하고 있던 중 명탐정사무소의 김철회소장에게 전화가 왔다.


“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다름이 아니라 아무래퍼시픽의 조대표 전화를 감청하던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연락드렸습니다.”


“네 말씀하세요.”

“아무래퍼시픽 조대표가 이쪽 의뢰가 지지부진하자 새로운 놈들에게 의뢰를 했는데 폭력조직인 태평파놈 들에게 대표님의 납치와 고문을 의뢰했습니다. 목적은 역시 신물질관련정보획득입니다.”


“아~ 그래요? 태평파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데...”

“신흥폭력조직으로 수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가 무슨일인지 세를 확장해서 안양과 강남일부까지 잠식해 들어온 조직입니다.”


“아~ 수원 생각났다. 사기꾼 차팔이놈들이 상납하던 조직인데?”

“맞습니다. 이놈들 수법이 고전적인 폭력조직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주로 보이스피싱과 다방면에 걸친 사기수법등을 보이며 마약밀매, 오피스성매매등을 주사업으로 삼고 있는 폭력조직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 독한 놈들입니다.”


“그래요? 그래서 그놈들은 좀 파봤어요?”

“일단 지역을 확장하면서 본거지인 수원을 벗어나 지금은 수원, 안양과 강남의 중간지점인 과천에 있는 주류도매상사를 하나 인수해서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럼 납치에 성공할 경우 끌고갈 장소가 과천주류도매상이겠네요?”

“일단 그렇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파견되어있는 직원들의 보고를 듣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그쪽과 전쟁을 한다면 승산이 있겠어요?”

“총만 없다면 백프로이고 그놈들이 총을 가지고 있다면 반반입니다.”


“예? 대한민국에서 무슨 총이요?”

“그게 그 놈들의 경우 총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보고입니다. 아무래도 마약관련 조직이다 보니 이판사판인 경우가 많아서요.”


“흠~ 그래요 일단 알았으니까 추가사항 들어오면 또 보고해줘요~.”

“예~ 충성! 들어가십쇼 대표님.”


“어이구 무슨 충성씩이나 군대도 아니고...흠...총이라...”


* * *


집에 돌아온 나는 보리를 불러 물었다.


“보리야 만약 상대가 총을 쏜다면 내가 당해낼수 있을까?”

“숨어서 쏜다면 힘들고 눈으로 본다면 피할 수 있다. 주인.”


“그럼 결국 무공경지가 12성이 되어야 총알을 막을수 있는거야?”

“그렇다 주인 지금으로썬 피하지 않고 막을수 있는 방법은 방탄복과 방탄헬멧 그리고 손바닥크기 정도의 방패나 주먹너클이다.”


“아쉽지만 그렇게라도 해야겠네 알겠다 보리야.”

“알긴 뭘 아냐 주인놈아 총이 걱정이면 어서 빨리 수련해야 할 것 아니냐. 옥상으로 따라와라.”


“좀 속성으로 익히는 방법없냐 보리야 약간 급해졌는데.”

“전에 500년 짜리 산삼 어쨌냐?”


“혜원이 산삼 먹이고 나서 나도 먹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혜원이가슴이 웅장해지는 바람에 놀래서 까먹고 그대로 가지고 있지 왜?”

“잘됐다 주인 속성으로 무공경지를 10성까지는 올릴수 있고 일이 잘풀린다면 11성까지는 끌어올릴수 있겠다.”


“그래? 그럼 하자~.”

“웬일이냐 주인놈아 원래 무공수련한다고 하면 뺀질뺀질 요리빼고 조리빼고 하던놈이.”


“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데 안하게 생겼냐?”

“이제 철이 좀 드는군 알았다. 그럼 옥상으로 가자 주인.”


“잠깐만 전화 좀 하고”


“여보세요? 김소장님? 혹시 방탄복남는거 있으면 집으로 좀 갔다주고 손에 끼는 너클도 총맞아도 끄떡없는 놈으로 좀 구해줘요. 네 네 혹시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져와요~.”


“됐다 가자~.”


옥상으로 올라간 보리는 나에게 가부좌를 틀고 500년 산삼과 도깨비환단을 동시에 복용하라고 했다.


복용을 마치고 대주천을 하던 나는 보리가 외우는 기묘한 주문에 최면에 빠진듯한 착각에 빠지며 무아지경에 들었다.


보리는 자신의 신통력을 극대화해 환단과 산삼의 기운이 나에게 흡수되도록 도왔고 약 한시간에 걸친 대법으로 보리의 도력이 탈진할 때 쯤 나는 눈을 뜰수있었다.


몸에는 새로운 활력으로 기운이 넘쳤고 10성의 경지를 넘어 11성의 경지 코앞까지 다다른 것을 느꼈다.


그러다 문득 앞을 보니 보리가 강아지가 되어있었다.


“보리야 간만에 개 코스프레 하는거야?”


그러자 처음 만났을 때처럼 보리의 음성이 머리에 울렸다.


‘이 철딱서니 없는 주인놈아 보면 모르겠냐? 네 무공 속성으로 연성시켜 주려고 도력을 모두 소진해서 변신이 풀린 것 아니냐.’


“아~ 그런거야? 아이고 저런 우리 보리가 나를 위해 애썼구나~ 그런데 보리야 그럼 도력이 언제쯤 돌아오니?”

‘걱정마라 주인 도깨비환단 한알 먹고 일주일정도 요양하면 다시 원상복귀 될 것이다.’


“응? 뭐가 이렇게 빨라? 그럼 환단 안먹으면?”


‘그럼 한달은 요양해야... 주인놈아 지금 환단이 아까운것이냐?’


“뭐 그렇다기 보다는 이거 다시 만들지도 못하는데 아껴써야지 낭비가 심한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없다 너?”


‘에라이 천하에 잡놈아~ 내가 너를 위해 애쓰고 이렇게 됐는데 그깟 환단이 아까워?’


“아유~ 뭘 또 그렇게 정색하고 그러세요 보리선생님 장난이예요 장난~.”


‘넌 하여간에 회복되면 보자~ 주인.’


“여지껏 본것만해도 지겨운데 뭘 또 보려고 하실까나? 그럼 저는 이만 내려갑니다. 룰룰루~.”


‘야 이놈아 나는 데려가야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서라도 환단은 절대 주지말자.

보리의 마수에서 한 달은 벗어날 수 있겠군... 흐흐흐 어차피 저놈은 나한테 해코지 못하니까~.


* * *


태평파의 보스 양태평은 최근 고수익 의뢰를 받았다.

착수금 1억에 성공보수로 10억짜리 였는데 일반인 한명 납치해서 화장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알아내면 되는 아주 쉬운 일이었다.

심지어는 결과만 확실하다면 납치한 사람은 죽이던 살리던 알아서 하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여간 대기업의 고위직 놈들이 깡패보다 더 무식한 것 같았다.


그러나 의뢰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이놈이 사는 곳이 방범이 철저한 고급아파트였던 것.


뭐 쉬운일이었으면 이 정도의 돈을 제시하지는 않았겠지 싶어 조직원들을 시켜 탐문을 했는데 여동생과 애인이 모두 눈에 띄는 미인이었다.


혹시나 싶어 호구조사를 해보니 모두 다 유력가문도 아니었고 평범한 서민출신인데다가 일가친척도 없어 작업하기가 쉬운 상대였다.


결국 개버릇 남못준다고 평소하던데로 쉬운길로 가기로 했다.

여동생과 애인을 모두 납치해 그 놈을 유인하기로 한것이었다.


잘되면 좋고 안돼도 그년들을 맛보고 애들한테 던져주면 화끈하게 한바퀴 돌려서 뽕에 찌들게한뒤 오피스걸로 데뷔시키면 되리라... 하체에 불끈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 * *


지금은 비상상황이었기에 혜원이에게 경호하는 숫자를 늘리고 내가 미끼가 되기로 했다.


태평파를 도감청해본 결과 이놈들이 보리와 혜원이를 먼저 노리는 것이 확인 되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보리는 도력이 반 이상 차야 보리지아로 변할테니 당분간은 개에서 못벗어나니까 신경끄고.


이번에 10성의 끄트머리에 도달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공을 외부로 발산해 반탄지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것이었다.


소위 말하는 금강불괴같이 총을 완전히는 막지는 못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피해는 없이 피부만 상하는 정도로 피부를 뚫지는 못하게 된 것.


거기다가 총알 자체를 피하거나 쳐낼 수 있게 됐으니 총 걱정은 이제 안해도 될듯했다.


모든 무공경지가 상승해 경공이 세 배이상 빨라졌고 신법으로 위로 솟구치면 능히 10층건물도 뛰어넘을 수 있었으며 기의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져 혈도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


한가지 고무적인 일은 도깨비망토를 쓰고 여자로 변신해도 키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진기의 원활한 수발로 축골공의 이치를 깨달아 이제 작은 여자의 모습으로도 완벽히 변신이 되는 것이었다.

이게 키의 조절이 불완전한 것이 옥의 티로 그동안 조금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지금만 같으면 차보다 빠르게 장시간 경공을 펼치는 것이 가능해졌으니 운신의 폭이 넓어질 건 자명한 일.


먼저 태평파를 치고 싶었지만 나를 납치하는 시점이 되어야 조직원이 모두 모일 것 같아 일망타진하기 위해 기회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자 그럼 미끼가 되어 보실까나?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의 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작가의말

저도 해보고 싶네요.

건물하나 짓고 1층은 뭐를 만들고 2층은 뭐를 만들고...

로또에 당첨되어도 힘들겠죠? 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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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052 22.10.02 660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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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045 22.09.25 663 16 13쪽
44 044 22.09.24 659 17 13쪽
43 043 22.09.23 653 17 13쪽
42 042 22.09.22 678 17 12쪽
41 041 22.09.21 667 17 12쪽
40 040 22.09.20 713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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