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시계가 있기는 해도 손목시계는
아직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초등학교5학년 때 접한 손목시계의 편리함을
아직도 놓지 않고 있지요.
평생갈 것입니다!
반지 때문에 잠시 들린 팬시점 안 한쪽을 자리한
손목시계들을 보니 아직 손목시계가 건재하구나 싶더라구요.
요 며칠 나갈 일이 없어서 매일 샤워는 해도
손목시계는 그냥 벗어놨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환승 때문에 시간을 잘
알아야 하는 탓에 시계가 필요했죠.
그런데...
놓고 간 겁니다!!!!!!!!!!!!!!!!!!!!
자전거 주차장에 도착할 때쯔음에야 알아차렸지요.
돌아가서 시계를 차고 나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결국은 그냥 갔습니다...
청년예배와 오후예배를 드리고 나서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는 그 때부터 그렇게 불안한 겁니다~
환승시기를 잘 알아야 놓치지 않고 버스를 타니깐요.
다행히 안 놓치고 버스를 잘 타고 왔지만
마음을 가득 채운 불안함은 마지막 버스를 탈 때까지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시계야.. 내가 너 때문에 힘들었다!! 아냐, 모르냐~!!!???
덧.
휴대전화 시계를 볼려면 일일이 화면 켜야하잖아요.
버튼 누르고.
얼마나 귀찮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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