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네 큰 아드님이 단기알바 뛰어주러 왔습니다.
그 아드님이 20살, 곧 대학생이라서 20살이거든요.
그래서 막내하고 동갑인데,
둘이 어찌나 죽이 잘맞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제가 다 흐뭇하더라고요^^
언제 그렇게 친해졌는지 둘이 찰싹 붙어서 얘기나누질 않나,
파이팅해주고 가는 것도 봤지요.
아드님이 검사실에서 혼자서,
얇은 스테인리스 바에 스펀지 붙이는 작업하는 게 선작업이고,
그것을 컨베어의 맨 앞에 있는 20살 막내가 받아서 작업하거든요?
그 선작업 마친 것을 놓고 가면서 어깨 토닥여주고 가는 것을
우연찮게 봤지요^^
게다가 설교파일 주고 받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의 휴대전화가 아드님의 점퍼 주머니에서 나오더라고요~
3시 오후 쉬는시간에 목격한 거랍니다~
“뭐야,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네요 ㅋㅋㅋㅋㅋ”<-막내
“왜 휴대전화가 거기서 나오는데?”
“설교파일 줬어요.”<-아드님
심지어 같은 왼손잡이에 교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드님이 내일도 출근한다고 하니
내일 저도 설교파일 받으려고요.
회개가 많이 필요한 저거든요 ㅋㅋ
워낙에 잠수여왕이잖아요.
001.
렌아스틴
14.01.24 21:54
재밌네ㅋㅋ
002.
이설理雪
14.01.24 22:20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