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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과 난 같은 갤S2W 다.

똑같이 2년 정도 됐다.

다른 점은 배터리 보유 수와 데이터요금제.

과장님이 배터리 없다고 투덜거리실 때마다

난 계속 “배터리 빌려드릴까요?” 라고 권했었다.

그런데 까였다. 매번 까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스와 후면덮개 벗기기 귀찮으시다면서

배터리 교체를 계속 거절하시더니.

오늘은 결국 배터리를 빌려가시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게 받은 3번 배터리를 보시며 “이거 산지 얼마나 됐느냐”고

“난 바꾼 지 6개월 정도 됐어” 라고 하시더라는.

“1년 정도 되어가요.”

그래서 내 3번 배터리는 과장님에게로 갔다.

영영 안 돌아올 것만 같은 이 불길함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