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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이머 아포칼립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F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8.02.22 15:34
최근연재일 :
2018.10.05 06:49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573,227
추천수 :
14,576
글자수 :
139,711

작성
18.02.22 23:27
조회
20,556
추천
375
글자
6쪽

이 게임에 대해서...

DUMMY

즉. 육체적인 파와랑 초능력 파와를 합쳐 울트라 파와! 하는게 전 회차의 목적이었거든요. 물론 효과는 굉장했다!

다만 체력의 숨겨진 패널티를 몰랐던 바람에 초반부에 죽을 뻔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서도.

뭐. 그래도 나름 즐거웠어.

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다른 것을 할 거야. 그게 뭐냐고?

“지능에 올인.”

지능이 18이 되었다.

이로써 나는 근력 16. 민첩 10. 체력 14. 매력 10. 행운 10. 지능 18. 정신력 10. 의 능력치를 가지게 된 것.

좋아좋아. 아주 좋구려.

왜 이렇게 했냐고?

바로바로!

공돌이가 되기 위해서지!

이번 회차의 컨셉은 무식거구 슈퍼 공돌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근접전 전문 전투가처럼 보이지? 하지만 알고보면 슈퍼 인텔리의 공돌이 되시겠다!

게다가 공돌이의 약점인 근접전투능력을 키로 인한 근력과 체력으로 커버한다. 흐하하하하!

그게 이번 회차의 컨셉이지.

솔까 지능몰빵에 정신력 몰빵도 나쁘지 않다고는 하는데, 이것들은 체력 고자라서 몇 대 맞으면 바로 유다희양을 만나게 된다고.

싫어. 유다희양.

유다희.

유 다이.

그런거 싫어.

게다가 한번도 안 죽고 깨면 얻을 수 있는 다음 회차 특전도 못 받잖아. 사실 이 게임의 클리어가 힘들긴 했다.

대충 한 26번 정도는 죽었으려나.

원클리어 보너스를 노렸던 나로서는 죽으면 세이브 로드를 하지 않고 그냥 다시 시작 해 버렸다.

그 결과 지금은 제법 이 게임에 익숙해 진 상태고. 나름 고수 소리 들을 정도는 된다고 할까?

“좋았으. 그러면 해 보실까나.”

직업의 선택을 프로페서로 선택했다.

이 게임의 직업은 수십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따지면 전사형. 마법사형. 기술자형. 지휘관형으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전사형은 원거리든 근거리든 여튼 무기 들고 엄청 싸워 대는 종류를 모두 총괄한다. 가드맨에서부터 솔저, 블레이드 마스터 같은 기타 등등 여러 직업이 있지.

마법사형은 초능력자쪽의 직업으로 힐러도 있고, 플레임 마스터도 있고 기타 등등.

기술자형은 닥터에서부터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 등등 생산과 치료 등등에 속한 직종이라고 할 수 있다.

없으면 안 되는 직업이에요 이거. 동료중 하나는 꼭 이 직업을 가져야 해. 없으면 사망이야 사망.

지휘관형은 보통 무리를 이끄는데 보너스를 받는 능력을 다수 지닌 직업종인데 군사령관에서부터 마을촌장, 그리고 무려 대통령도 있으빈다.

쩔죠?

어차피 망해버린 세계의 국가에서 대통령 해서 뭘 하겠느냐만은.

그러나 이번 내 직업 컨셉은 바로 공돌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바로 프로페서!

이 직업은 제작계에 속한 모든 제작 스킬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범위한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아주 그냥 팍팍! 만든다고.

대신 특화 직업에 비해서 특별히 좋은 뭔가를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 프로페서가 만드는 건 아무리 잘 나와 봤자 유니크 정도의 물건이다.

노멀. 레어. 유니크. 레전드. 렐릭의 다섯 등급중 중간 까지 밖에 못 만든다는 거지.

하지만... 이것도 꼼수가 있다. 흐흐. 프로페서인데 렐릭급 물건을 만드는 꼼수 말이야.

그게 뭐냐고?

바로 원클리어 보너스 특전!

한번도 안 죽고서 깨면 퓨어 세이브 파일이라고 칭하는데, 이 상태로 엔딩 보면 다음 회차에 쓸 수 있는 원클리어 특전을 준다.

이걸 사용하면 다음 회차를 더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고 할까?

사실 이게 있어도 진엔징을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게임은 배드 엔딩. 새드 엔딩. 노멀 엔딩. 해피 엔딩. 트루 엔징이 있다더라.

나?

배드. 세드. 노멀 이렇게 세 개 봤어. 물론 셋다 원클리어로 깼지. 어렵더라... 그 와중에 몇 번이나 죽어서 게임을 새로 해야 했고.

남은 건 해피 엔딩과 트루 엔딩.

그런데 해피 엔딩 까지 전부 깨야지만 트루 엔딩을 깰 수 있을까 말까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뭐 이렇게 더럽게 어려워?

여하튼 세 번이나 원클리어를 한 나의 보너스 특전이 뭐냐면요! 그건 다음 이시간에.

초기 시작 무기로는 일단 할버드를 선택했다.

할버드가 뭐냐고요?

창이랑 도끼랑 섞은 무기에요.

리치도 길고요, 내리 찍으면 두개골은 단번에 반토막이 나거든요. 실력만 좋으면 이걸로 만화에 나오는 무쌍도 가능 합니다요.

초기 시작 도구는 당연하게도 만능 공구 셋트다. 이게 있어야 공돌이로 시작한 보람이 있지.

만능 공구 셋트는 자가 발전기와 용접기. 그리고 각종 스패너와 드라이버 등이 들어 있는 상자다.

이게 있으면 공돌이 계열 직업들은 뭐든지 뜯어내고 만들 수 있다. 전력은 옆에 손잡이를 돌려서 자가 충전하는 식인데, 나중에 에너지 스톤을 얻어서 장착하면 굳이 자가 발전할 필요도 없어진다.

“자. 그럼 게임 스타트.”

프로페서로 설정을 하고 이름을 적어 넣었다.

내 이름?

고렘이다.

golem.

그리고 빛이 나를 뒤덮었다.

-미안하군.

그때였다.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나 대신에, 한 가지 일을 좀 해 줘야 겠어.

뭐? 이거 뭐야? 게임 로그인 할 때 이런 일 없었는데? 이거 뭔가...

-대신 죽을 운명인 너에게 새로운 삶을 주는 거니까. 괜찮겠지? 후후. 그럼 잘 해 보라고.

동시에 뭔가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시선이 이상해 졌다.

내 몸이 하늘을 날고 있고, 내 방이 분명한 곳임에 분명한 공간이 불길과 파편으로 박살이 나고 있었다.

이거. 뭐야? 하고 생각하기도 전에 이빨을 생으로 뽑히는 듯한 고통이 전신에 퍼지며 비명을 토하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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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준비 시간 +19 18.03.03 13,133 286 8쪽
10 준비 시간 +10 18.03.02 13,365 289 8쪽
9 준비 시간 +13 18.03.01 13,868 293 8쪽
8 준비 시간 +7 18.02.27 14,453 29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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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9 18.02.25 16,140 325 7쪽
4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13 18.02.23 16,911 334 6쪽
3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15 18.02.22 18,894 344 8쪽
» 이 게임에 대해서... +21 18.02.22 20,557 375 6쪽
1 이 게임에 대해서... +57 18.02.22 26,801 34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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