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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LOYM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천영天影
작품등록일 :
2010.02.17 00:50
최근연재일 :
2010.02.17 00:5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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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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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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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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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저승사자LOYM] 제 11 장 처벌을 받는 중 - 그 여자의 마음 (2)

DUMMY

"여, 여어, 안녕? 오랜만이야."

"......"

나를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잘 지냈어?"

"......"

이어지는 침묵. 여전한 감정이 없는 것 같은 무표정. 보통 사람이라면 그녀의 표정에서 감정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난 다르다. 항상 그녀의 얼굴만 봐왔다. 그녀를 생각했다. 그래서 알 수 있다. 그녀는 감정이 없는 게 아니다. 표현하는 게 서툴 뿐이다. 그걸 알기에, 그녀를 계속 봐왔기에 나만은 그녀의 표정에서 감정을 읽어낼 수 있다.

"쓸데없는......"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그래서 이렇게 그녀가 할 말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

"웃기지 마. 지금 네 상태를 모르지 않겠지? 내가 말해볼까? 거듭된 언령 사용으로 정신력은 바닥상태.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지? 사실은 쓰러지지 않는 게 이상한 상태 아냐? 그리고 거듭된 전투로 육체 아니, 영혼의 한계에 다다랐어. 팔 하나 드는 것도 힘겹지 않아? 그 피로도는 살아있는 생명체였다면 곧바로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커. 그런 상태에서 전투를 계속 벌인다? 검도 사용하지 않고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에서 언령을 사용하면서 싸운다고? 내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넌 저런 떨거지들에게 당하고 말았을 거야. 아니면 그때처럼......"

그녀의 태도에 화가 나서 정신없이 말을 내뱉었다. 그러다 해선 안 되는 말을 하려했음을 알고 급히 말문을 닫았다.

"그때처럼 폭주를 할 거라고?"

하지만 이번엔 그녀가 내가 할 말을 알아챘다.

"그건......"

"왜 말을 못해? 그 말 하려던 것 맞잖아."

그녀는 조금씩 언성을 높였다.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기에 난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내게 숨길 생각 따위 하지 마. 나, 다 기억하고 있어. 기억하고 있다고!"

그녀가 고함을 지른 건 처음이었다. 평소의 이미지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난 거듭 놀라고 있었다.

"난 분명히 미쳐 있었어. 미쳐서 너에게 검을 겨눴어."

"그, 그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야!"

겨우 말을 꺼냈지만 다시 고함소리를 들었다. 나를 공격한 것 따윈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서 조금은 상처를 입을 것 같지만, 역시 그딴 건 문제가 아니지.

"난 느꼈어. 검으로 살을 베는 감각. 튀기는 피에 즐거워하는 나. 비릿한 혈향을 즐기는 나. 싸움을 즐기는, 단순히 싸움을 즐기는 게 아닌 싸움을 통해 피를 보는 걸 즐기는 나. 그런 미친 감각들이 나를 감싸고 있었어."

"......"

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더 이상 놀라고 당황해서 그런 게 아니다.

본래 그녀는 그다지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단 한 번 내게 길게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바로 자신이 많이 약해지고 스스로 고뇌를 하고 있을 때. 그럴 때는 그녀가 하고픈 말들을 모두 받아주는 게 많다. 평소 말이 없기에 쌓아둔 말들을 여기서 모두 쏟아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난 필사적으로 저항했어. 나를 광기에 물드는 것으로도 모자라 나의 힘까지 빼앗아가려는 그것에 저항했어. 하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어. 도리어 그것과 동화되어 그것의 기억까지 보게 되었어."

설영은 그녀의 양손을 쳐다봤다. 들어 올린 양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기억...... 그래, 그건 과거의 나의 기억. 봉인된 나의 기억. 그 편린을 봤어. 어째서 내가 저승사자가 되어야했는지 그 원인을 봤어."

그녀는 양손을 경멸스런 시선으로 바라봤다. 아니, 바라보고 있는 건 그녀 자신일지도 몰랐다.

"수많은 인간들을 학살했어. 튀어 오르는 피에 미쳐서, 살을 베는 그 감각을 즐기며 몰려드는 인간들에게 사정없이 검을 휘둘렀어. 절망스러운 숫자를 보고 겁을 먹기는커녕 더 많은 피를 볼 수 있다고 즐거워했어. 그건 더 이상 인간이 아냐. 악마라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해."

그녀는 시선을 내게로 돌렸다. 그녀의 눈은 괴로워하고 있었다.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했지만, 그녀는 마음이 찢어지게 괴로워하고 있다.

"이런 내가 무슨 권리가 있어서 움직이지? 지옥에 떨어져야 할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고 있냐고."

"그건 죄인 저승사자로서......생전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난 애써 입을 열었지만 말을 끝맺지는 못했다. 수연이 죄인 저승사자에 대해 언급했던 일이 생각나서였기 때문이다. 본인 앞에서 직접 말하기에 껄끄러운 말이기도 했다.

"그래, 난 죄인 저승사자. 난 속죄를 해야 해. 하지만 슬리나님의 임무에 포함되어 일반적인 세이비어 임무는 맡지 않고 있어.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지? 결국 전투뿐이야. 끝없이 싸우는 일뿐이야. 마침 저번 일에 대한 처벌로 이런 임무가 떨어졌어. 정말 잘된 일 아니겠어?"

"......"

보기가 괴롭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자신을 경멸하고 혐오하면서 동시에 자책한다. 조금도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난 전투를 벌임으로써, 그 속에 있음으로써 간신히 잠깐이나마 죄에서 벗어날 수 있어. 속죄를 함과 동시에 전투 중에는 모든 걸 잊게 해주니까. 이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까."

그녀는 결국 하나의 도피처로 전투를 선택한 것이다. 언제라도 죄 많은 자신의 목숨이 사라질 수 있는 곳, 그리고 죄라는 굴레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곳.

"그래, 지금 네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알았어. 왜 방어도 도외시하고 싸우는지 묻지 않을게. 하지만 검은 왜 들지 않지? 왜 맨손과 언령, 사혼만으로 싸우는데?"

그녀가 검을 같이 병행하며 싸웠다면 이렇게까지 지치진 않았을 것이기에, 굳이 이런 무리수를 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죽음에 몸을 던지는 부나방으로 생각했더라도 자신의 무기를 포기하는 건 상식 밖의 일이다.

"너라면 검을 사용할 수 있겠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바로 그 검을?"

"달라. 생전의 네 검과 지금의 검은 완전히 달라. 생전의 검은 모르겠지만, 지금 그 검은 사혼과 무형검이 혼합된 거야. 생명을 베던 그 검이 아냐."

"'검'이라는 사실은 똑같지."

"......"

할 말이 없다. 두 검은 분명 서로 다르지만, 사람을 베는 '검'이라는 무기임에는 틀림없이 같으니까. 그녀는 검이라는 무기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아니, 생전의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니 그때와 관련된 것은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그렇기에 저승사자가 되고 난 뒤에 익혔던 기술로만 싸웠던 것이다.

"이제 알겠지? 쓸데없는 참견이란 걸."

그녀는 차갑게 말을 맺었다. 이해는 한다 하지만 공감하고 꼬리를 내릴 생각은 전혀 없다.

"그래서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그대로 소멸하거나 자신을 잃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라고?"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업이야.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내가......"

"사람을 많이 죽인 게 자랑이야?"

이번엔 내가 언성을 조금 높였다. 가만히 듣기만 하던 내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녀는 살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나도 고백할까? 네가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 이 두 손은 피로 물들어있어."

본의 아니게 차원 이동을 하면서 그 세계의 중심에 섰던 게 세 번이나 된다. 강한 힘을 지닌 존재가 세계의 중심에 섰다는 게 무엇을 의미할까?

"나 역시 수많은 생명을 죽였어. 넌 주 대상이 인간이었지? 난 인간뿐만이 아니야. 종족도 다양했어. 내가 앗아간 생명의 숫자 역시 네 자리를 넘을 거야."

처음에는 격양되어 큰소리를 쳤지만, 차차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했다. 내가 소리쳐봐야 갈등은 해결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들의 목숨을 짊어지고 있어. 그 죄를 짊어지고 있다고. 자기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건 회피일 뿐이야. 적극적으로 살아야 해."

"궤변이야."

"궤변인 건 알고 있어. 그렇다고 그대로 죽을 거야? 아니, 그렇게 죽고 싶으면 자살을 하던가. 자살할 용기가 없으니 남이 대신 죽여주길 바라는 거 아냐? 목숨을 끊는 것 역시 회피에 불과해."

"그래서 속죄를 하고 있잖아. 고난의 불구덩이 속으로 몸을 던지고 있잖아."

"네가 하고 있는 건 자학일 뿐, 결코 그 이상이 되지 못해."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결국 그녀가 다시 한 번 소리를 질렀다. 난 그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므로.

"너와 난 달라. 똑같이 사람을 죽여도, 넌 나처럼 피에 미치지 않았을 거야."

"전투 중에는 미쳐있을 수밖에 없어."

"항상 미쳐있었어? 전투를 벌이지 않을 때도 피에 굶주려 있었어? 피를 보기 위해 스스로를 적진 한가운데 뛰어들었어?"

"......"

아무리 살인을 싫어한다고 해도, 전쟁 한가운데 들어가면 그 분위기에 휩쓸려 피에 미친 광인이 되고 만다.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인다. 오직 죽인다. 자신이 살기 위해 죽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우선 검을 휘두른다.

하지만 전투가 끝났을 때도 계속 그랬을까? 물론 전투가 생활이 되어 전투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다고 생전의 설영처럼 완전히 피에 미쳐버린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난 그 극소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너와 난 걸어온 길이 달라. 그렇기에 그 답도 달라. 넌 답을 찾아내고 너 나름대로 속죄의 길을 찾았는지 몰라도, 그걸 내게 강요하지 마. 너의 답은 나의 답이 될 수 없어."

"......"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녀의 말은 지극히 옳다. 내가 하는 말은 결국 아무런 대안이 없는 무책임한 말일 뿐이다. 잘난 척 그녀가 틀렸다고 말했지만, 정작 그녀를 이끌어줄 답을 난 찾아줄 수 없다.

"물론 난 너의 답을 몰라. 하지만 틀린 답 정도는 추려낼 수 있어. 이건 결코 옳지 않아. 전투 속에서 답을 찾는다는 방법이 틀렸다는 게 아냐. 스스로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스스로를 한계로 몰아넣고 위험에 뛰어드는 건 회피일 뿐이야."

"......"

설영은 말문을 닫았다. 나 역시 그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녀나 나나 복잡해진 머리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드디어 설전이 끝났습니까?"

하지만 정리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바로 지척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누구냐?"

감각을 최대한 펼쳐 경계하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아무것도 없었던 장소에서 한 남자가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언제?"

"주위가 어두우신 모양이군요."

그는 비아냥거리는 게 아닌, 그저 사실을 말하듯이 말을 건넸다. 하지만 그 사실이란 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아무리 내가 지쳤다지만, 그리고 설영에 신경 쓰느라 주위경계에 소홀했다지만, 이렇게 지척까지 누군가 접근하는 것을 놓쳤다는 건 심각한 일이다. 적어도 나와 동급의 실력자인 것이다.

제3자가 나타나자 설영은 평소의 얼음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녀도 그의 기척을 느끼지 못했던 듯, 눈썹을 아주 약간 치켜 올리며 놀란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그제야 내가 급히 설영에게 다가온 목적이 떠올랐다. 그녀의 모습에 화가나 중요한 걸 잊어먹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들이 그들이 말하던 권영민과 설영이군요."

그는 천천히 우리 곁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그 모습에서 조금씩 압박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팽창하는 기운.

끝없이 전투를 펼쳐 힘이 바닥이 난 설영과, 그녀를 찾기 위해 전력질주 하느라 평소 컨디션의 절반 이상이나 힘을 소모한 나. 이거 일생일대의 위기다. 과연 상대할 수 있을까?

"당신이 디멘젼 바운더리에서 말하던 요정인가?"

"요정? 그렇게 해석해도 되겠군요."

그는 불과 우리와 몇 발자국 앞에서 멈춰 섰다. 난 그의 기운을 측정하며 동시에 그의 외모도 관찰했다. 훤칠한 키와 이국적인 아니, 이계(異界)적인 복장, 남자 목소리였지만 가느다란 미성을 냈던 목을 지나, 여자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잘생긴 얼굴과 빛나는 금발을 거쳐, 그의 뾰족한 귀에 시선이 멈췄다.

"과연 요정이라 부를만하군."

그 익숙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엘프(Elf)께서는 차원을 넘어 여기까지 뭘 얻어먹으려고 나타나셨나?"

--------------------------------

드디어 미칠듯한 반품이 끝났습니다.

아직도 계속 반품공문이 내려오고 있지만, 얼마 전과 같이 전쟁을 치를 정도는 아니겠지요.

(일단 변명의 밑밥은 깔아뒀고....)


글이 늦은 변명을 하자면, 우선 서점알바생이 반품을 하느라 눈코 뜰 새도 없이 바빴다는 게 큰 이유가 되겠죠.

그리고 반품이 끝난 날,

본래 풀타임 근무였지만 점장님께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푹 쉬어라고 오전조로 바꿔주셨죠.(오전조:저녁7시 퇴근)

그리고 집에 가서 밥먹고 씻고 뻗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은 글을 썼죠.

그 다음날은 동생님이 레포트 쓰신다고 컴을 지배해버렸습니다.

다음날 이렇게 마무리를 하여 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걸로 변명 끝.



이자벨 : 어이, 분명 반품 중에도 글 쓸 시간이 있지 않았나?

천영 : 그, 글쎄...

이자벨 : 몇 번의 풀근무를 제외하면 퇴근은 평소와 똑같았잖아.

천영 : 싸, 쌓인 피로도는 생각해줘야지.

이자벨 : 휴우, 그래. 일단 인정해주지. 그럼, 반품도 대충 정리되었으니, 지금부터 열심히 쓰겠지?

천영 : 당연하지. (쥐꼬리만한 목소리로)일단 오늘 지스타2009 관람부터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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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저승사자LOYM] 제 23 장 목숨의 빚 - 수연 +3 10.02.04 26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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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저승사자LOYM] 제 21 장 최후의 결전이었으면 - 쟈나스타나 (2) +3 10.01.29 276 1 14쪽
58 [저승사자LOYM] 제 21 장 최후의 결전이었으면 - 쟈나스타나 (1) +1 10.01.28 295 1 14쪽
57 [저승사자LOYM] 제 20 장 선홍의 마도사 - 이공간의 먼치킨 (2) +2 10.01.27 291 1 15쪽
56 [저승사자LOYM] 제 20 장 선홍의 마도사 - 이공간의 먼치킨 (1) +2 10.01.26 268 1 14쪽
55 [저승사자LOYM] 제 19 장 잠깐 휴식 - 쓸데없는 견제 (2) +2 10.01.25 269 1 21쪽
54 [저승사자LOYM] 제 19 장 잠깐 휴식 - 쓸데없는 견제 (1) +2 10.01.23 24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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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저승사자LOYM] 제 18 장 폭주Ⅱ - 이젠 위험 직전 (1) +2 10.01.21 234 1 13쪽
51 [저승사자LOYM] 제 17 장 재격돌Ⅱ - 폭주의 징조 (3) +2 10.01.20 274 1 15쪽
50 [저승사자LOYM] 제 17 장 재격돌Ⅱ - 폭주의 징조 (2) +1 10.01.19 24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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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저승사자LOYM] 제 15 장 방해 - 요정 재등장 (2) +2 10.01.14 264 1 13쪽
45 [저승사자LOYM] 제 15 장 방해 - 요정 재등장 (1) +2 10.01.13 291 1 12쪽
44 [저승사자LOYM] 제 14 장 전력분석Ⅱ - 세데아의 마신 (2) +3 10.01.12 250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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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저승사자LOYM] 제 12 장 다른 세계의 힘 - 요정 (1) +3 09.12.04 26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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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저승사자LOYM] 제 11 장 처벌을 받는 중 - 그 여자의 마음 (1) +3 09.11.20 27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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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3) +3 09.05.14 819 1 10쪽
4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2) +2 09.05.12 959 1 11쪽
3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1) +3 09.05.10 1,115 2 9쪽
2 [저승사자LOYM] 제 1 장 선택 - 후회 있는 선택 +3 09.05.09 1,532 2 12쪽
1 [저승사자LOYM] 프롤로그 - 회상 +5 09.05.09 2,004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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