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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LOYM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천영天影
작품등록일 :
2010.02.17 00:50
최근연재일 :
2010.02.17 00:5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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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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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글자수 :
37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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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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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저승사자LOYM] 제 8 장 실력을 보이다 - 건방진 꼬맹이 (1)

DUMMY

“회의는 잘 끝내셨나요?”

“누군가 내 휴게실을 부수는 동안 회의는 순조로이 잘 끝냈네.”

“컥.”

꼭 그렇게 비꼬면서 얘기해야겠습니까?

휴게실에서의 그 소동이 있은 후 우린 아난타의 집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대장들끼리 회의를 한다고 가놓고 며칠 동안 감감 무소식이던 그가 드디어 돌아온 것이다.

“......결과는?”

고작 몇 시간동안 같이 있는 사이 설영은 말이 많아졌다. 약한 모습을 보였고, 그걸 털어놓아서 그럴까? 적어도 단어에서 끝나지 않고 조사까지는 붙인다. 게다가 무언으로 끝나는 일이 적어졌다. 일단 말은 한다는 것. 덕분에 통역(?)하기엔 조금 쉬워졌다.

“회의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별 볼일 없었네.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지겨운 자리였지.”

그의 대답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났다. 한껏 지루해하는 표정. 인간 못지않게 표정변화가 다양한 그의 모습에 신기함을 느낀다.

“그들의 행적이 잡힐 때까지 일단 기다리기로 했네.”

“그들을 그냥 내버려둔다는 말씀입니까?”

아난타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의 추적은 할 것이네. 물론 그들에게 발각되더라도 몸을 빼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들이 그 일을 맡기로 했네.”

디멘젼 바운더리. 그들 하나하나의 실력은 결코 카릴 대장의 아래가 아니었다. 데쓰 제1부대의 대장이자 데쓰 총대장 대리. 그런 그와 동급이상이 대부분인데, 그들과 맞서 밀리지 않을 실력자라고?

“은잠술이 뛰어난 녀석들이라도 됩니까? 하지만 저쪽에 그 은잠술의 대가라는 백영이 있으니까 쉽진 않을 텐데요.”

“은잠술은 별로이나, 1대1로 맞붙어도 지지 않을 실력자들이네.”

“......대장급?”

그의 말에 설영이 물음은 던지자, 아난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데쓰 제2부대 ‘참광의 검’ 대장 훼령, 데쓰 제3부대 ‘수면의 검’의 대장 슬리나, 세이비어 제2부대 ‘하늘의 눈’의 대장 테라킨, 세이비어 제7부대 세이비어 제7부대 ‘암영의 총’의 대장 제피룸. 이렇게 네 명이 그들 추적에 나섰네.”

슬리나는 알겠고, 훼령이라는 저승사자는 카릴 대장과 라이벌 관계라고 했던가. 뭐, 카릴 대장이 패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하니,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나머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인데.

“정말 그들이라면 1대1로도 밀리지 않을까요?”

“글쎄, 슬리나라면 2대1 이상으로도 밀리지 않겠네만......”

그 아가씨는 저승사자 최강 중 하나니까. 솔직히 언뜻 느낀 기운만으로도 결코 내 아래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불안한걸. 게다가 훼령은 얼마 전 카이타바에게 소멸 직전의 위기에 몰렸었다면서. 뭐, 거기에 대한 원한으로 자원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색이 대장이니 운이 지독히 나쁘지 않는 이상 몸을 빼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네.”

대장의 자리를 거저먹은 건 아닐 테니까, 그 정도 연륜과 실력은 있겠지.

“다들 젊으니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덤벼들다가 당할지도 모르겠네만.”

“실력은 몰라도 연륜은 안 되겠네.”

딴 대장이야 누군지도 모르고, 슬리나는 걱정이 안 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훼령이란 아저씨는 정말 불안한데.

“훼령을 염려하는 건가?”

“에? 얼굴에 써 있나?”

생각하는 게 그대로 표정으로 드러나나? 하지만 사람 이름까지 맞힌다는 것은 거의 독심술사 수준인데.

“그걸 어떻게...... 아아, 카릴 대장.”

난 카릴 대장의 부대 소속. 그와 연관시켜보면 답은 쉽게 나오겠지.

“염려라기 보단 그냥 신경이 쓰이는 거죠. 한 번 깨졌던 사람이 또 깨지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렇겠지. 안 그래도 그 말을 꺼내려고 했다.”

아난타는 조그마한 몸집으로 작은 기지개를 펴며 말했다.

“긴장감이 없군.”

“......”

자그맣게 중얼거리자 설영도 동의하는지 짧은 끄덕임을 보였다. 그걸 모두 봤으면서도 모르는 척 아난타는 이야기를 계속 이었다.

“본래 추적 담당은 슬리나가 단독으로 맡을 계획이었다. 실력은 물론 지금껏 독자적으로 그녀가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필요한 인원이 있다면 그녀가 알아서 조달하기로 했지. 그리고 그 조달 대상에 너희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거다.”

“꽤나 잘 보였던 모양이네요.”

“자신과 먼치킨 대결을 벌이려는 귀여운 신입이 있다며 기분 좋게 하품하며 말하더군.”

“아, 예에.”

아직도 먼치킨 타령인가? 그 유치함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면서도 묘한 승부욕이 타오르려 한다.

“......잘 안 됐습니까?”

“그래,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기 직전 훼령이 끼어들었지. 응?”

아난타는 대답하면서도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나와 설영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리곤 앞발로 설영을 가리키며 나에게 물었다.

“방금 설영이 말했나?”

“들으신 대로.”

내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자 아난타는 신기한 일을 다 본다는 듯 다시 한 번 나와 그녀를 번갈아봤다.

“뭐, 어쨌든 훼령은 디멘젼 바운더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카이타바에 대해선 잘 안다고 했지. 전에 있던 패배 이후로 설욕할 기회를 기다리며 계속 그의 행방을 뒤쫓았던 모양이야. 그리고 그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니 자신도 그 임무를 맡겠다고 했지.”

“그 분위기 편승해 다른 대장들도 하겠다고 나섰겠네요.”

“맞네. 그 중 슬리나와 훼령은 결정되었고, 그들을 보조할 이들로 첩보 및 은잠술에 조예가 깊은 세이비어 소속 대장들이 뽑혔지. 슬리나와 제피룸, 훼령과 테라킨. 이렇게 2인1조 2개조를 운영하기로 했네.”

“그렇군요.”

훼령이 나서면서 기존의 계획이 바뀌었군. 어쩌면 이게 더 합리적일지도 모르지. 2인1조에 그들 모두가 대장. 움직이는 인원은 적지만 그 무게감은 굉장히 크다.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네요.”

슬리나를 제외하곤 실력을 몰라서 불안할지도 모른다. 내가 보지 못한 대장들의 실력이 상당할지도 모르지. 그러나 카릴 대장을 기준으로 볼 때, 아무리 대장급이라도 한 명을 맡기에도 벅차다. 카릴 대장도 저승사자 대장 중 순위권이라지만 카이타바나 혈령 이상이 되진 못하다.

카이타바와 두 명의 대장, 2대1이 된다면 괜찮겠지만 객관적으로 세이비어 대장들이 데쓰 대장보다 실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훼령은 한 번 패배했단 말이야.

“그래서 우린 뭘 하면 되죠? 당초 계획대로 슬리나 보조?”

“아니, 훼령에게 가보게.”

아난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슬리나는 잠만 자지 않으면 혼자서도 충분하네.”

“아하하.”

하긴, 전에도 잠자느라 별 것 아닌 피라미들에게 잡혀 있었지.

“훼령은 자존심이 매우 크네. 그리고 아직 젊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

카이타바는 19살 소년.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패배하면 정말 미쳐버리지. 임무는 그들을 추적하며 동태를 살펴보는 거지만, 앞뒤 안 가리고 싸울 가능성이 있다.

“임무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시작되었고, 카이타바는 벌써 이승으로 내려가 있네.”

“접촉 가능성.”

설영이 관심을 보인다. 아마 새로 배운 기술을 써먹고 싶을 테지.

“충분히 있지.”

“그럼 우리도 바로 행동해야겠네요. 빨리 좌표 가르쳐주세요. 가자, 설영.”

카이타바, 싸우고 싶어 하는 꼬맹이. 전에는 쟈나스타나 때문에 팔 한 짝 안 잘릴 수 있었지만, 이번엔 그걸로 안 끝난다. 어디 재밌게 한 번 놀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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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변명 Time!(문법이 맞나 틀리나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자벨 : 자, 연재가 이토록 늦은 변명을 들어보실까나?

천영 : 아하하, 그, 그게...

이자벨 : 첫날은 뭐 했지?

천영 : 바, 밖에 돌아다니다 집에 오니까 피곤해서...

이자벨 : 웃기고 있군. 아침에 시간이 있었을 텐데. 둘째날.

천영 : 게, 게임하다가 그만...

이자벨 : 참 어이없을 정도로 당당한 변명이구나. 세째날.

천영 : 치, 친구가 불러서 술 한잔 하고...

이자벨 : 그날도 아침에 시간이 있었을 텐데? 네째날.

천영 : 추, 축구 보고 왠지 화가나서 그만...

이자벨 : 아침엔 뭐 했는데? 그러고보니 모두 아침에 시간이 있었네. 글 안 쓰고 뭐했던 거야?

천영 : 게, 게임?

이자벨 : 그놈의 게임CD, 모두 부숴버리겠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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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4) +3 09.05.21 512 1 11쪽
8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3) +2 09.05.18 593 1 10쪽
7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2) +1 09.05.17 655 1 11쪽
6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1) +2 09.05.15 743 1 9쪽
5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3) +3 09.05.14 819 1 10쪽
4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2) +2 09.05.12 959 1 11쪽
3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1) +3 09.05.10 1,115 2 9쪽
2 [저승사자LOYM] 제 1 장 선택 - 후회 있는 선택 +3 09.05.09 1,53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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