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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LOYM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천영天影
작품등록일 :
2010.02.17 00:50
최근연재일 :
2010.02.17 00:5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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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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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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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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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2)

DUMMY

“1주일만의 이승 공기인가?”

한 숲에 내려온 나는 크게 심호흡을 했다. 저승과는 달리 다른 생기가 느껴진다. 풀 하나하나, 나무 하나하나에 생명이 느껴진다. 저승이 삭막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싱그러움은 이승에서만 느낄 수 있다.

“어때? 오랜만에 내려온 이승이 반갑지는 않아?”

뒤이어 문을 빠져 나온 설영에게 한 마디를 던져보았다.

“......”

역시나 무응답. 도대체 이 녀석은 언제쯤 말을 하게 될까? 벙어리도 아니고 귀머거리도 아니면서 말이야.

“뭐, 한 두 번도 아니지. 그럼 임무를 시작해볼까?”

카릴 대장이 준 정보에 따르면 그 불법환생단체는 특별한 거점은 없는 듯 하다고 했다. 그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저승사자보다 먼저 사자의 영혼을 가져가 다른 세계로 환생시킬 뿐. 정처 없는 떠돌이 신세라고 해야 하나?

무작위로 영혼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수명이 다하기로 예정되어있던 인간의 영혼이 바로 그날 저승사자가 회수하기 전 사라졌다. 이는 저승의 시스템, 명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영혼이어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고선 누가 언제 수명이 다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

그럼 지금 그 불법단체가 있을 거라 예상되는 지역에서 명부에 적힌 인간들을 중점으로 감시하면 그들의 꼬리를 잡을 수 있겠지.

“......”

지금껏 내 의견을 들은 설영이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아무런 말은 없었지만, 나의 추리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뭐, 그녀의 의견이 옳다. 활동시기가 불규칙적이기에 그들이 언제 움직일지는 모를 일이다. 그리고 단 두 명이서 이 지역 모두를 커버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 무엇보다 요즈음은 명부에 적히지 않은 인간들의 영혼까지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건 이젠 수명이 다한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다는 얘기다.

그럼 왜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는가? 처음부터 굳이 명부에 적힌 인간 위주가 아닌 무작위 휘수를 했다면 상대가 저승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영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텐데? 처음부터 전제가 틀린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

이번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서 끄덕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

그녀는 말없이 허공에 짧게 손을 움직였다. 그러자 빛과 함께 하나의 보고서가 나타났다.

“타락......저승사자?”

거기엔 스스로 저승사자 직위를 버리고, 저승사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저승사자의 인(印)마저 버린 채 추적자들을 피해 이승으로 내려간 한 저승사자에 대해 적혀 있었다. 현재 행방은 불명. 다만 저승사자였을 때 그는 저승의 수도 아데나에 있는 저승사자의 총본부 세데아의 행정계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바로 명부를 관리하며 매일 각 저승사자 대장 메일로 당일 회수해야 할 영혼의 상세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어? 이런 정보 나는 못 받았는데?”

카릴 대장은 임무에 대해 설명할 때 이 부분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말해줬으면 임무가 좀 더 수월했을 텐데.

“......”

이번엔 그녀는 조용히 자신을 가리켰다.

“뭐야? 네가 알고 있으니 굳이 말 안 해줬다는 거야?”

“......”

끄덕이는 고개. 제발 부탁이니 말로 해라, 응?

“후우, 그래. 최소한의 정보만 줄 테니 나머지는 알아서 해라는 건가? 일종의 테스트인 거야? 좋아, 멋지게 해결해주지.”

뒤이어 설영에게 다른 정보가 없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았으나,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그래? 나머지는 우리가 해결할 수밖에 없겠군.”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예상지역과 상대의 정보 뿐. 그것도 그 타락 저승사자가 단체의 핵심 인물인지, 아니면 그저 하수인에 불과할 뿐인지, 그도 아니면 아무런 관계가 없을지는 모를 일이다.

“그나저나 정보가 너무 적은데. 이 부근에 죽치고 있으며 일단 아무 소울 헌터나 걸리길 기다려야 하나?”

“......”

이번엔 고개를 저었다.

“무슨 방법이라도 있어?”

“......”

그녀는 제자리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무언가 내 몸을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마법을 쓰면 되겠군.”

설영과 마찬가지로 나도 두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했다. 일단 찾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소울 헌터라 불리는 악령들. 그리고 저승사자와 흡사한 기질을 지닌 영혼.

“Detecting. Object is The Soul Force.”

우선 육체를 가지지 않은 영혼을 찾는다. 탐색범위는 반경 10km. 꽤 넓은 범위이지만 나의 마력량이면 충분하고도 넘친다.

“Find. Analysis.”

결손 된 영혼을 확인.

소울 헌터란 기본적으로 한 생명이 가져야 할 영혼량보다 더 적은 영혼량을 지닌 영혼이다. 그래서 결손 된 영혼량을 채우기 위해 타 영혼을 먹어치우며 흡수한다. 그 기질은 기준 영혼량 이상을 채워도 남아있기에 일반적인 영혼과는 차별화된다.

우선 하나를 찾았다. 자신을 탐지한 기운을 느꼈는지 도망가려고 한다. 아니, 이미 도망치고 있다.

“허나 이미 늦었지. 낙성검(落聖劍) 파성익(破聖翼).”

마검술 발동. 나의 등에는 검은 빛으로 이뤄진 한 쌍의 날개가 돋아났다.

“가속. 날아볼까?”

한 차례 날개짓과 함께 사라져가는 소울 헌터를 향해 날듯이 달려가기 시작했다. 날개짓을 한 때마다 무서울 정도로 달리는 속도가 가속되었다.

“뭐, 뭐야?”

당황해하며 검을 꺼내는 녀석의 모습이 보인다. 하긴, 대략 5km 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걸 단숨에 도약한 셈이니 놀랄 수밖에.

하지만 놀란 건 놀란 거고, 이건 이거지.

“파성익 · 피(彼).”

놀라면서도 전투준비를 한 건 칭찬할만하다. 허나 무의미한 짓. 그의 등에는 나와 같은 검은 빛의 날개 한 쌍이 돋아나있었다. 그것은 그의 몸을 감싸 좁은 공간에 그를 가둬버렸다.

“머리 굴릴 필요가 어디 있어? 임무는 생포 혹은 소멸. 묵적이나 구성원 따윈 알 필요 없고, 원하면 붙잡아놓고 물으면 될 일이야.”

어쨌든 어슬렁거리는 악령 하나 잡았다. 이 근처에 있었던 만큼 뭔가 알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 그보다 뭔가 하나 잊고 있는 것 같다. 분명 뭔가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래, 설영.”

“......”

쿵!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내 옆으로 다가오더니 둥둥 떠다니는 얼음영혼(?)을 날개에 갖혀버린 악령 바로 옆에 떨어뜨려버렸다. 그리곤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나를 쳐다봤다.

“알았어, 미안해. 미안하다구.”

“......”

음, 이게 아닌가? 수긍을 하고 고개를 돌리지 않는데?

“나보고 심문하라고?”

“......”

이번엔 맞았는지 두 포로 영혼에게 시선을 돌렸다.

“에휴.”

하라는 데 해야지 별 수 있나? 그냥 신세 한탄이나 잠깐 할 뿐이지.

우선 내가 잡은 녀석부터 시작해보자. 도망갈 가능성도 있으니 녀석을 감싸고 있는 날개를 없애진 않고 펼치기만 하자.

“뭐, 뭐야? 너, 너희들은 대, 대체 뭐야? 그리고 이 날개는 대체......”

날개가 펼쳐지자마자 붙잡힌 소울 헌터는 우리와 자신의 등에 돋아난 검은 빛의 날개를 번갈아 바라봤다. 당황과 공포가 뒤섞인 표정이다.

“길게 설명하지 않을게. 잘 봐.”

그의 날개를 향해 손을 뻗고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그 빛의 날개 가장자리에서 깃털 하나가 하늘거리며 땅으로 떨어졌다.

“폭성(爆聖).”

콰아앙!

땅에 닿자마자 그 깃털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의 폭발이었지만 그 영향을 받았는지 아니면 그저 놀랬는지 그는 눈에 띄게 움찔거렸다.

“참고로 그 날개에 깃털이 못해도 수십 개는 될 거야. 날개로 너를 감싸고 깃털들을 동시에 폭발시키면 참 재밌겠지?”

“으, 으으으.”

그는 신음을 흘리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더니 발광을 하듯 몸부림을 치며 날개를 떨어뜨리고자 갖은 노력을 다했다.

“쓸데없는 짓을.”

내가 손짓을 하자 날개는 순식간에 그를 다시 감쌌다. 그리고 내부에서 한 차례의 폭발이 일어난 뒤 다시 날개를 펼쳤다. 다시 드러난 그의 표정은 완벽한 공포 그 자체. 그리고 왼쪽 팔 하나가 사라져 있었다.

“자, 이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끝났지?”

그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너는 소울 헌터지?”

“이 근처에서 활동하나?”

이 두 질문에 그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이쯤이면 괜찮은 대답이 나올 것 같군. 무식하게 그냥 근처에 있는 악령 하나 잡은 것뿐인데, 나쁘지 않아.

“최근 생소한 무리들을 본 적이 없나? 불법환생단체라고 해야 하나,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영혼들인데.”

“디멘젼 바운더리(Dimension Boundary).”

“응?”

“그들 단체의 이름이다.”

그는 갑자기 분노를 감추지 않고 이를 갈며 대답했다. 방금 전 공포에 질려하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꽤 원한이 있는 것 같은데?”

“당연하지. 그들 때문에 우리 흑성회(黑聖會)가 전멸했으니까.”

-----------------------------

낙성검(落聖劍)

- 많은 차원이동을 통해 얻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권영민이 만든 마검술(魔劍術).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검술을 초월한 검술이나, 영력의 소모가 크다는 게 단점이다.


파성익(破聖翼)

- 일명 타락천사의 날개. 상당한 연계기술을 가진 기술이다.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검은 빛의 날개를 자신의 등에 돋아나게 할 수 있고, 타인에게 돋아나게 할 수도 있다.


폭성(爆聖)

- 파성익의 연계기술. 상대를 감싼 날개 내부를 연쇄 폭발시킨다. 시전자의 능력이 높으면 날개의 깃털 하나하나가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어제 특박을 나왔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사회 나들이라 어제는 열심히 노느라 글을 못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복귀하는 날. 아아, 이제 전역이 대충 70일 조금 넘게 남았지만, 부대에 들어가기 싫은 마음은 신병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네요.


이자벨 : 특박 나온 기간 동안 열심히 글을 써야지?

천영 : 그, 글쎄. 미, 밀린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이자벨 : 밀린 일이란 게 뭐지? 어제 비와서 기타는 안 가져 왔으니, 기타 친다는 말은 못 할 텐데?

천영 : 기타 동영상 본다던가, psp를 한다던가, 기타 악보를 검색한다던가, 밀린 책들을 본다던가 기타 등등....

이자벨 : 나와서도 기타 타령이냐. 과연 제대하고도 기타를 계속 칠 지 지켜보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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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저승사자LOYM] 제 17 장 재격돌Ⅱ - 폭주의 징조 (3) +2 10.01.20 274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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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2) +1 09.05.17 656 1 11쪽
6 [저승사자LOYM] 제 3 장 첫 임무 - 수면의 여신 (1) +2 09.05.15 743 1 9쪽
5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3) +3 09.05.14 819 1 10쪽
4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2) +2 09.05.12 959 1 11쪽
3 [저승사자LOYM] 제 2 장 그녀 - 얼음마녀 (1) +3 09.05.10 1,11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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