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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코끼리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구단주의 EPL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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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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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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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9화. Ep. 16 : 레알 소시에다드.

DUMMY

49화.


&


“오오오오오!!!!!!!!!!!!”


예상외로 올덤 해터가 선전하자, 관중석도 분위기를 타고 들썩이기 시작했다.


“와, 방금 그 패스 뭐냐!?”


수비수 사이로 들어간 절묘한 힐 패스에 관중석에서도 제법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5부 리그 클럽도 한 가닥 하긴 하는구나.”

“등 번호 16번 뭐야? 방금 패스 지리던데?”


생각지 못한 일격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과실 감독도 깜짝 놀란 모양이다.

우리의 빠른 역습에 한 방 얻어맞은 소시에다드는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삼각 패스를 활용해 중앙 지역에서 이점을 가져간 소시에다드가 사이드 전개를 포기하고 빠르게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왼발잡이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가 찔러 들어오는 볼을 잡고 앞으로 치고 나가려던 그때, 어느새 그의 앞에 에밀이 가로막고 있었다.


“뭐야. 이 새끼?”


조금 전까지 하프 라인에 있었던 에밀이 상대 패스 경로를 따라 빠르게 수비로 돌아온 것이다.

에밀이 보여준 또 다른 움직임에 알과실 감독의 눈빛이 빛났다.


‘탐나지? 그럴 거야. 우리의 다음 시즌을 책임질 미래니까.’


당황한 페르난데스가 사이드 쪽으로 눈을 돌린 사이 에밀이 긴다리를 이용해 볼을 건드렸고, 흐르는 볼을 루이스가 잡았다.

다시 역습이다.


“어서 수비 자리로 돌아가!!!”


경기 시작 후. 별다른 지시 없이 지켜보던 알과실 감독 입에서 고함이 터져 나왔다.

루이스의 볼은 왼쪽 사이드의 제이미에게로 곧장 연결되었다.

우리가 5부 팀이기에 방심했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쿠보 역시 수비 지원을 하기 위해 하프 라인까지 내려오며 풀백과 함께 앞뒤로 제이미를 감쌌다.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 제이미는 자세를 낮추고 볼을 사수하기 시작했다.

그를 도와줄 히어로가 나타날 때까지.

이윽고 누군가가 그들을 스쳐 지나자, 제이미는 상대 수비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찔러 넣었다.

티미.

분명 경기 초반 디아와 위치를 바꿨던 그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막아!!”


다시 한번 상대 감독의 고함 소리가 들려오고, 티미는 그런 알과실 감독을 스쳐 빠르게 발을 달렸다.

제이미를 경계하던 풀백이 다급히 티미를 쫓아 거리를 좁혔지만, 티미는 활짝 열린 공간을 타고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키퍼는 다급하게 수비에게 지시를 내렸고, 침착하게 거리를 좁히는 순간 티미는 전신의 힘을 실어 골대를 향해 강하게 아웃 프론트 킥을 날렸다.

골대의 크로스바 바로 위를 날아가는 티미의 크로스는 앤드 라인을 넘지 않고 그대로 꺾여 들어와 샘을 향해 뚝 떨어졌다.

퍼어엉!!

망설이지 않고 공중으로 몸을 내던진 샘이 그림 같은 시저스 킥으로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갈랐다.


“우와아아아아아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골에 어마어마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전반 28분 12초

레알 소시에다드 1 : 2 올덤 해터 AFC.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솔직히 나 역시도 이렇게 우리 공격이 잘 먹혀들 줄은 생각지 못했는데, 한편 먼 타국에서 체면을 구긴 알과실 감독은 머리를 긁으며 난색을 표했다.

경기 초반 쿠보를 응원하던 일본인 관중들도 이제는 그냥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경기의 흐름이 계속되고 있었다.


-아, 영국 5부 리그의 올덤 해터 AFC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고 있어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낸 레알 소시에다드가 한국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겐 악몽 같은 밤이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에겐 너무나도 즐거운 밤입니다. 양 팀 모두 엄청난 골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올덤 해터 AFC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5부 리그 팀이 맞긴 한 건가요?-

-제가 보기엔 올덤 해터라는 팀이 지난 시즌 우승을 한 게 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리그라도 우승한 팀에겐 확실히 위닝 멘탈리티가 살아 있거든요.-


핸드폰 어플로 켜놓은 중계방송에서 캐스터와 해설자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결국 먼저 선수 교체 카드를 써낸 건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중앙 미드 필더 숫자를 하나 줄이고 19번 사디크 선수를 투입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190cm의 장신 공격수가 전방의 페르난데스와 나란히 서자, 소시에다드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디크 선수가 들어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과실 감독 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겠다는 뜻이죠? 이 선택이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아, 여기서 올덤 해터도 선수를 교체하나요?-

-오, 등 번호 22번 케이지 선수를 빼고 조한 폴 선수를 투입합니다. 올덤 해터는 특이하게 미드필더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하는군요. 두 감독의 용병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함께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벤치 멤버였던 케이지를 불러들이고 수비수인 폴을 투입.

톰 감독님이 새로운 전술을 꺼내 들었다.

이로써 우리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티미, 폴, 앤드류, 패트릭, 디아를 구성으로 5백 라인이 형성되었다.

중앙에는 에밀과 루이스.

전방에는 제이미와 스미스. 그리고 샘이 대기 중이다.

알과실 감독은 턱수염을 쓰다듬으면서도 힐끔 우리 쪽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용병술에 적극 대응하는 톰 감독이 꽤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다시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재개되었다.

중앙의 사디크 선수는 자신에게 넘어오는 볼에 대해서 엄청난 제공권을 발휘하는 선수였다.

나이지리아 선수 특유의 탄력과 190cm에 달하는 피지컬은 땅으로 굴러오는 패스든 공중으로 날아오는 패스든 모두 받아내고 있었다.

그나마 비슷한 신장을 가진 앤드류가 분투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힘에서 밀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젠장!!”


사디크와의 어깨싸움에 밀려 나가떨어지는 앤드류를 대신해 이번에는 패트릭이 붙었다. 자신과 비슷한 체격의 패트릭을 팔을 이용해 멀찍이 떨어뜨린 사디크가 쿠보에게 여유롭게 패스를 연결했다.

티미가 이번에도 쿠보에게 붙었지만, 아까처럼 서두르는 모습은 더 이상 없었다.

티미 역시 쿠보의 드리블 패턴을 학습하고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동안 쿠보 선수의 돌파 시도가 이어졌지만, 티미는 쉽사리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팬텀 드리블이라고 불리우는 라 크로케타 기술로 티미를 빠져나가려던 쿠보는 티미의 강한 어깨에 부딪혀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삐이익!!

티미는 정당한 어깨싸움이었다고, 주장해 보았지만 주심은 티미의 진로방해라고 선언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프리킥을 선언했다.

잠시 후. 축구공을 사이에 두고 쿠보와 주장 오야르사발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심판의 휘슬이 울린 그 순간.

쿠보는 준비 동작 없이 곧바로 왼발을 이용해 크로스를 올렸다.

한참 자리싸움 중이던 우리 수비수들은 갑자기 날아오는 볼을 향해 일제히 뛰어올랐다.

그때였다.


“말도 안 돼···.”


인간으로서 상식 밖의 점프력으로 뛰어오른 사디크 선수가 어마어마한 타점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아!!!!!!!!!!!!!!!!!!!!!”


우리 편 골대 뒤를 돌아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사디크는 관중들을 향해 두 팔을 크게 벌린 채 고개를 까딱거렸다.


“괴물이다.”

“점프력 미쳤네.”

“오, 벌써 네 골이나 터졌어. 경기 존나 재밌다.”

“사디크!! 사디크!! 사디크!! 사디크!! 사디크!!”

“쿠보!! 쿠보!! 쿠보!! 쿠보!! 쿠보!!”


사디크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쿠보에게도 일본인 관중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경기는 다시 원점.

37분에 터진 사디크의 헤더 골 이후. 더운 날씨로 지친 선수들은 잠시 쿨링 브레이크를 가진 뒤 경기를 이어 나갔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사디크가 중앙부터 공을 몰면서 한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슛이 골대 밖으로 빗나가면서 한숨 놓을 수 있었다.

삑. 삐익!!!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과 함께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아, 정말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반전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는데요.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선전하던 올덤 해터가 전반 37분에 세트 피스로 골을 내주면서 동점 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전반에 각 팀은 교체 카드를 한 장씩 썼는데요. 후반에는 과연 두 감독 어떤 용병술을 쓸지 기대됩니다. 특히 올덤 해터에는 모두가 바라는 한 선수가 있죠?-

-네. 맞습니다. 전 토트넘 소속. 대한민국의 자랑 손승민 선수와 DESK라인을 형성했던 델레 알리 선수가 벤치에서 대기 중입니다. 현지 소식으로는 지난달 델레 선수가 심장 쪽에 수술을 받아서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한데요. 일단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라커룸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상대는 무려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낸 레알 소시에다드다.

그들을 상대로 비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


“소시에다드도 뭐 별거 없구만!!!”

“후반전 다시 한 골 넣어 보자고, 할 수 있어!!”


선수들이 전의를 다지는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델레 알리.

사실 전반전 벤치에서도 나에게 자신의 출전을 감독님에게 어필해 줄 것을 눈빛으로 요청했지만, 나는 그저 모른 척 무시해 버렸다.

그때 톰 감독이 델레에게 다가갔다.


“혹시 자네 뛸 수 있겠나?”

“당연하죠. 영감님.”

“후훗. 그래? 그럼 딱 20분 주겠네.”

“감사합니다. 그럼. 전 먼저 나가서 몸 좀 풀겠습니다.”


그렇게 선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델레는 나를 스쳐 가며 혀를 쏙 내밀었다.

어휴. 저 성깔 언제 한번 제대로 날 잡고 고쳐줘야 하는데.

그때 밖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텅 빈 그라운드에 델레가 볼을 끌며 나타난 것이다.

폼은 떨어졌어도 프리미어 리거는 프리미어 리거라 이 건가?

그라운드를 달리는 델레 알리에게 한국인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었다.

누가 보면 골 넣고 셀레브레이션이라도 하는 줄 알겠네.

그래도···.

역시 저 녀석은 필드 위에 있을 때가 제일 멋지단 말이지.


***


후반전 루이스를 빼고 교체 투입된 델레 알리는 중원에서 에밀과 엄청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둘 다 트릭에 능한 선수이기도 하고, 타고난 공격적 성향 덕분인지. 뭔가 둘만의 텔레파시가 통하는 듯 보였다.

방금 상대 수비를 벗겨낸 델레가 망설임 없이 전방으로 달리는 에밀을 향해 볼을 밀어주자, 에밀은 공을 받음과 동시에 상대 가랑이 사이로 넛맥을 먹이고 곧바로 돌아 뛰었다.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작에 알과실 감독의 입이 쩍하고 벌어졌다.

박스 밖에서 슈팅 모션에 들어가는 에밀을 향해 소시에다드 수비가 태클을 넣었지만, 볼을 차기 바로 직전 킥 모션을 멈추며 수비수 하나를 아무렇지 않게 떨궈 버리는 에밀이었다.

당황한 키퍼가 튀어나오는 그때, 델레 알리가 에밀의 이름을 외쳤고, 에밀은 기다렸다는 듯이 델레 앞으로 패스를 떠먹여 주었다.

퍼어어엉!!

자신의 부활을 알리듯 일직선으로 시원스럽게 꽂히는 델레의 슛이 그물을 가르며 떨어졌다.


후반전. 12분 48초.

레알 소시에다드 2 : 3 올덤 해터 AFC

델레 알리에겐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기에 20분의 시간조차도 필요 없었다.


작가의말
목요일 입니다.
독자님들 우리 하루만 더 힘내요.
맛점 하시길~

과연 주말까지 일 1000 조회 달성이 가능할까요?

1000조회수 찍으면 주말 이틀 연참 달립니다~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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