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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홉스골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대체역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3.05.10 11:23
최근연재일 :
2023.06.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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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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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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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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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 말코손바닥사슴

DUMMY

2. 말코손바닥사슴



여기 몽골의 ‘홉스골’ 호수 주변에는 순록이 500마리 정도 있는데, 원주민인 ‘차탕’족이 사육하고 있다.


순록을 이곳 사람들은 ‘차’라고 부른다. ‘차탕’이라는 말은 ‘순록을 타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우리말의 "야, 차타"와 발음이 비슷한 ‘차탕’족은 겨우 200명 정도 생존해 있다.

외부 세계를 피해 숨어 살면서 소수민족으로 ‘족내혼’ 즉, 근친 간에 결혼한 결과로 인구가 줄었다고 한다.


칭기즈칸 시절에 이들의 선조는 ‘숲의 사람들’이라는 뜻의 ‘오이라트’ 부족이었다.

홉스골 호수 서쪽의 ‘시시크트’ 강 연안에 살던 ‘오이라트’ 부족은 칭기즈칸에 합류한 최초의 북쪽 부족이었다.


‘차탕’족은 긴 버드나무를 삼각뿔 모양으로 세워 순록의 모피를 둘러친 ‘게르’를 짓기도 하는데, 꼭 아메리카 인디언의 천막과 빼닮았다.

사실은 2만~3만 년 전 빙하기 시대에, 몽골 수렵민족이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얼어붙은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로 이동해서 인디언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차탕’족은 순록을 울타리 안에 가둬 키우는 것이 아니라 거의 방목하다시피 사육한다.

그런데도 지의류나 풀을 뜯어 먹고 사는 순록이 ‘차탕’족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소금을 얻어먹기 위해서다.

소금 발림에 길든 순록은 소금이 든 비닐봉지만 바스락거려도 좋다고 다가온다.



-푸르릉, 푸흥~


순록보다 거의 두 배나 큰 엘프가 회색을 띤 갈색 털을 곧추세우고, 갈라진 발굽으로 얼어붙은 눈을 긁으며 오륙 미터 앞에서 위협을 가했다.


“단장님 어쩌죠? 엘크가 달려들 것 같은데요?”

정훈의 등에서 내려온 세희가 울상을 지었다.


“그러게요. 저 녀석이 왜 저러지? 우리가 뭘 잘못했나?”


“혹시, 지금이 짝짓기할 시기가 아닐까요? 짐승 수컷들이 사나워진다면서요.”


“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근처에 짝지을 암컷이 있어서 지키느라고 저러는지도 모르죠.”


“그럼 비켜서 둘러 가면 어떨까요?”


“그럴 수밖에 없겠네요. 길이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서 갑시다.”


정훈이 세희의 손을 잡고 방향을 90도로 틀었다.

너 있는 쪽으로 안 가고 멀리 둘러서 갈 거니까, 거기 가만히 있으라는 뜻이다.


빼곡히 들어선 울창한 타이가 침엽수림의 울퉁불퉁한 땅 위를 헤치며 가는데, 이끼류 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서 걷기가 무척 힘이 든다.


엘크 쪽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비틀거리며 십여 미터를 걸어가자, 조금 넓은 지대가 나타났다.


이제 됐겠다 싶어 부대가 있는 방향으로 꺾어 서는데, 저만치 십여 미터 앞에 그 엘크가 앞질러 와서 떡 버티고 서있다.


“아니, 저 자식이 여기까지 따라왔네?”


“어머, 우리한테 해코지하려는가 봐요. 이젠 어떡하죠?”


“안 되겠어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녀석을 처치해야 할 것 같아요.”


“무기도 안 가져왔잖아요?”


“스마트 팔찌 힘으로 점프는 높게 할 수 있으니까, 한번 붙어보죠, 뭐. 저 녀석 등짝에 올라타기만 하면 승산은 있어요.”


“뿔이 너무 날카로운데, 괜찮겠어요?”


“뿔 끝까지 2미터 조금 넘어 보이니까, 될 거예요. 내가 3미터는 뛰어오를 수 있거든요.”


“조심하세요, 대장님!”


“염려 말고 세희 씨는 나무 뒤에 숨어있어요.”


“네, 알겠어요.”

세희가 나무 뒤로 몸을 감추고 불안한 눈으로 정훈을 바라봤다.


“걱정하지 말고 싸우는 구경이나 잘해요.”

정훈이 으쓱대며 엘프 앞으로 두어 걸음 다가갔다.


‘분명히 뿔을 내려 나를 향해 직진으로 돌진해 오겠지?’

정훈이 날카로운 엘크의 뿔을 노려보며 어떻게 할까, 작전을 세웠다.


‘뛰어서 몸을 돌려 말 타는 식으로 올라타기만 하면 되겠는데······’

정훈이 엘크와 자기 사이에 좌우로 늘어선 나무둥치를 살피며 적당한 거리까지 다가갔다.


“야, 호랑 말코 엘크야! 뭐 땀시 내 앞을 가로막는 거냐?”


-푸르흥~ 풀풀


“어쭈. 그 뿔로 나를 들이받겠다고? 그래, 이리 와라. 오늘 너 잡아서 몸보신 좀 해보자. 캄온, 캄온. 워리, 워리.”

정훈이 엘크를 향해 약을 올리며 달려들라고 손짓했다.


-푸다닥 푸다닥

순간, 엘크가 뿔을 앞으로 내리고 정훈을 노려보며 돌진해 왔다.

갈라진 발굽에 털이 잔뜩 나 있어서, 얼음판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야잇~”

정훈이 마주 보고 달려가는가 싶더니, 살짝 뛰어올랐다.


-파팟

옆에 서 있는 나무둥치를 딛자마자 몸을 비틀며, 다시 공중으로 더 높이 솟구쳤다.


-푸다다다닥

엘크가 바로 밑에 도달했고,


빙글, 공중에서 한 바퀴 제비를 돈 정훈이,


-턱!

엘크의 등짝에 올라탔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나무 뒤에 숨어 보는 세희의 눈이 동그래졌다.


-푸다다, 닥, 딱

목표물을 놓친 엘크가 앞발을 뻗으며 걸음을 멈췄다.


-푸에에~ 푸에 (등에서 내려와)

엘크가 몸부림을 치며 풀쩍풀쩍 뛰었다.


“워, 워! 가만있어, 짜샤!”

제대로 올라탄 정훈이 양손으로 엘크 뿔의 밑동을 붙잡고, 팔을 뻗어 앞쪽으로 밀었다.

자칫하면 날카로운 뿔에 얼굴을 찔릴 수 있다.


엘크는 등 위에 올라탄 정훈을 내동댕이치려고 폴짝거리면서, 목에 힘을 주고 뒤쪽으로 뻗어댔다.


“이거 완전 로데오네. 이랴, 이랴!”

정훈이 자신감이 생겼는지 아예 장난을 치며 즐긴다.


“그러다 떨어지겠어요! 얼른 어떻게 하세요~!”

조바심이 난 세희가 발을 동동 구르며, 그만 끝내라고 재촉했다.


“끝내요? 알았어요. 이야~압!”


정훈의 기합 소리와 함께, 말처럼 생긴 엘크의 목이 옆으로 돌아갔다.


-뿌두두둑

엘크의 목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푸허허엉~

-털썩!

비명을 지르던 엘크는 금세 푹, 고꾸라지고 말았다.


“우와~! 단장님, 최고예요.~”

세희가 환호성을 외치며 달려 나왔다.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낭군님을 만나러 버선발로 뛰어가는 모양새다.

잘하면 포옹하고 키스라도 해줄 기세다. 정훈이는 힘써서 전투 치를 만하네.


세희가 몰라서 그런데, 정훈이는 지금 짐승 대응 지수 AB가 1,000점 정도 보유되어 있다.


정훈이가 조상님이 선물로 준 배틀 드레스를 입고, 거기에서 나오는 단검인 대거(dagger)로 짐승을 죽이면, 그 짐승의 킬로그램(kg) 단위 무게에 상당하는 짐승 대응 지수 AB가 몸속에 축적된다.


그래서 지금처럼 몸무게 300kg인 엘크와 맨손으로 싸울 때, 축적된 AB 점수 중에 300점 정도를 소모하면서 쉽게 죽일 수 있는 것이다.


정훈이는 지난번에 부친을 모시고 세희랑 근상이와 함께 악양에 갔을 때, 세희를 데리고 악양루 뒷산 두꺼비 바위에 올라갔다.


거기에서, 두꺼비 바위 주위에 둘러선 신랑 모자 바위 세 개를 보여주고, '울프-1061c'에 있는 조상님에 관해 설명해 줬다.


긴가민가하는 세희에게, 포켓 속에 넣고 다니는 지능을 가진 외계 도마뱀 ‘도범’을 불러내어 인사까지 시켰다.


그때 마침 산 위에서 멧돼지 무리가 신우대(조릿대) 숲을 흔들며 내려오는 게 보였다.

배틀 드레스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세희 몰래 처리해야 하니까, 위험하다며 바위 위에 있게 하고, 혼자 그쪽으로 달려갔다.


그날, 몸무게 70~200kg 정도 나가는 멧돼지 여남은 마리를 처치해서, 전체 합계 몸무게에 상당하는 짐승 대응 지수 AB 1,000점을 획득했었다.


오늘 만약에 정훈이가 대거로 엘크를 처치했으면, 기존의 AB 1,000점에 300점이 더해져, 누적 AB가 1,300점이 될 뻔한 기회였다.

그런데 대거 없이 맨손으로 처치하는 바람에, 되레 300점을 소모하고, AB 700점이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훈이가 그 ‘배틀 드레스’를 입고 있지 않다.

병영 막사 공사와 전자 울타리 작업 중이라, 자주 샤워를 해야 하므로, 이곳 ‘홉스골’에 온 뒤로는 착용하지 않았다.


“나, 잘하지요? 세희 씨.”

맨손으로 엘크의 목을 부러뜨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죽인 정훈이 자랑스럽게 폼을 잡았다.


“어머. 너무 잘하셨어요, 단장님. 어떻게 이렇게 힘센 엘크를 맨손으로 죽일 수가 있대요? 단장님은 정말 스트롱 맨이셔요. 호호.”

세희가 힘센 정훈이 든든해서 좋아 죽는다.


“참, 엘크가 맛있다던데, 이거 끌고 가서 대원들 특식 만들어 줄까요?”


“그래요. 나도 얘기만 들었지,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엄청 맛있다고 하던데요.”


엘크의 고기는 쇠고기와 비슷하지만, 쇠고기보다 수분이 약간 적고 맛이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대체로 겁이 많은 엘크이지만, 가을이 번식기라서 10월이 시작되는 지금은 수컷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격렬하게 싸운다.

약 8개월간의 임신 기간이 지나면, 1~3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아주 보기 흉하게 생겼다.


“아이구 이거, 한 3백 킬로는 나가겠네. 너무 무거워서 우리 둘이 끌고 가기는 힘들겠는데요?”

쓰러져 누운 엘크의 뿔을 잡고 들어보던 정훈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떡하죠? 부대까지 가서 대원들 데려올 동안에 다른 짐승들이 와서 먹어 치우지는 않을까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재수 없이 불곰이 나타나서 끌고 가버릴지도 모르죠. 하하.”


“불곰 말고도 족제비도 있고, 독수리도 있다는 것 같던데요?”


“맞아요. 족제비나 독수리 떼가 와서 쥐 파먹은 것처럼 만들어 놓으면, 식욕이 싹 가실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끌고 가는 시간보다는 얼른 가서 대원들 불러오는 게 훨씬 빠르지 않겠어요? 이제 눈은 더 안 올 것 같은데요.”


“그런데, 내가 여기서 지킬 동안 세희 씨가 얼른 부대로 가면 좋겠는데, 그것도 위험해서 안 되겠죠?”


“아, 그럴까요? 이제 눈이 그쳐서 아까처럼 캄캄하지도 않고, 한 백 미터만 가면 목초지라서 길도 덜 미끄러울 것 같네요.”


“세희 씨 혼자 가다가 다른 수컷 엘크 만나면 어쩌려고요? 하하.”

정훈이 농담하며 웃었다.

수컷 엘크가 또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아서다.


“설마 엘크 수컷도 연약한 저를 공격하지는 않겠죠, 뭐. 호호. 부대 울타리까지 한 2백 미터 정도니까, 이 침엽수지대만 벗어나면 염려 없어요. 백 미터에 1분 잡아도 2분이면 되니까 제가 얼른 가서 대원들 보내는 게 제일 나은 방법 같아요.”


“알았어요. 미끄러지지 않게, 너무 빨리 가지는 마세요.”


“넵, 단장님! 족제비한테 뺏기지 말고 잘 지키고 계셔요~”

세희가 농담하고 웃으며 부대 쪽으로 부지런히 걸어갔다.


날씨가 그새 개어서 오후 2시의 밝은 햇살이 타이가 침엽수림 지대 아래쪽까지 훤히 비추고 있다.


어느새 세희의 뒷모습이 침엽수 둥치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이 짜식! 너는 왜 나한테 덤벼서 오늘 저녁 반찬거리가 됐냐? 좀 안됐구먼. 흐흐.”

정훈이 눈을 뻐끔 뜬 채 혀를 내밀고 입에서 거품을 뿜어내는 엘크를 내려다보며 발로 툭툭 건드렸다.


그런데 그때,

“어머나~!”

세희의 비명이 들려왔다.


“어? 세희 씨! 무슨 일이에요? 넘어졌어요?”

깜짝 놀란 정훈이 세희 쪽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그런데,

“어, 어? 저, 자식이! 또?”

세희의 뒤쪽까지 뛰어간 정훈이 그 자리에 멈춰서 입을 딱 벌렸다.


세희 앞 멀찍이, 아까보다 훨씬 더 큰 뿔 달린 엘크가 버티고 서있는 게 아닌가?


“세희 씨, 내 뒤로 와서 숨어요.”

정훈이 세희에게 아까처럼 처치하겠다고 했다.


엄청나게 놀랐던 세희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훈의 쪽으로 얼른 뒤돌아섰다.


그런데,

“어머나~!”

세희가 눈을 부릅뜨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왜, 왜 그래요?”

정훈이 놀라 뒤를 돌아보는데,


-푸르르릉, 푸르르흥~

거대한 엘크 두 마리가 정훈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린다.


키는 3m가 넘고, 왕관처럼 생긴 커다란 뿔에, 체중이 600kg은 됨직해 보인다.

가지런한 이빨을 보이며 콧구멍을 벌름거리는데, 콧구멍 속에 당구공 한 개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다.


이건 완전히 진짜 말코손바닥사슴이다.

(등재용) 2화 - 말코손바닥사슴 & 멧돼지 떼.PNG


작가의말

앞으로 매일 저녁 6시에 한 회씩 올리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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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23 눈먼치
    작성일
    23.05.18 19:26
    No. 1

    사탕발림이 아니라 소금발림!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br*****
    작성일
    23.05.28 23:48
    No. 2

    소설 배경이 되는 지역이 신선하네요.
    그리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외계인.
    도범은 주머니 안이 답답하지 않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gr*****
    작성일
    23.05.29 07:41
    No. 3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글 감사드립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오직한사람
    작성일
    23.05.31 09:59
    No. 4

    잘 읽었어요. 뭔가 유익한 정보까지 획득하고 가는 느낌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유닛라인
    작성일
    23.06.09 09:20
    No. 5

    설명으로 실감나게 읽다가 사진으로 마무리되는 느낌. 재밌게 읽고 선호작 추천 남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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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잠수함 격침 +5 23.05.25 36 5 12쪽
17 17. 육해공 합동 작전 +8 23.05.24 38 6 11쪽
16 16. 최대 항속 거리 +4 23.05.23 38 6 12쪽
15 15. 헬기 납치 +5 23.05.22 40 4 12쪽
14 14. 항복하라 +7 23.05.21 37 8 12쪽
13 13. 헬기를 폭파하라 +9 23.05.20 41 9 11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8 23.05.19 4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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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사향소 군단 +6 23.05.17 43 6 12쪽
9 9. 벙커 기습 작전 +8 23.05.16 43 7 12쪽
8 8. 로봇 벙커 +4 23.05.15 41 4 12쪽
7 7. 오르츠 막사 +4 23.05.14 45 4 12쪽
6 6. 러시안 허스키 +4 23.05.14 50 5 11쪽
5 5. 푸틴 황궁 +5 23.05.13 61 6 12쪽
4 4. 남매 부부 +5 23.05.12 61 7 11쪽
3 3. 차탕족 +6 23.05.11 70 10 12쪽
» 2. 말코손바닥사슴 +5 23.05.10 83 8 12쪽
1 1. 드론 전투단 +13 23.05.10 196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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