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에서 플롯을 짰다.
공모전에 내려고 준비 중인 작품인데.
이번 플롯은
이전에 짜던 방식과 달리할 거라고
그 방식을 친구에게 설명해주자
친구가 ‘0ㅇ0’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엄청난 노가다라고 해야 할까.
친구가 그 방식은 “편집증이야, 너 병이야”라고 말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여태까지 내가 글 쓰는 방식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을 정한 후
나머지는 그날그날 내 꼴리는 대로 맡겼다.
큰 줄기만 따라가면 어떻게 얼만큼 쓰던 제한을 가하지 않았다.
해서 나온 게 300만 분량의 〈하지마!요네즈〉 50만이었나 60만이었나 〈요인원〉 초본 등등이지.
해서 이번엔 아예 완결 편수를 정하고
각 편마다 1만자의 제한을 두고
그 편의 기승전결 혹은 발전위절결을 다 짜려고.
전편이 기승전결을 갖춘 독립체 글이 되는 거다.
이정도로 세세하게 플롯 짜는 건
일단 ‘취향’이 아닌데
이번에 함 해보려고.
하고 안 맞으면
다음부터는 이런 식으로 안 해야지. 0ㅅ0.........
맞으면......... 나는 앞으로 글 쓰는데 더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할 테고.
뇨롱.
뭐 일단, 오늘 분량인 인공패나 적자.
001. 르웨느
14.02.20 02:15
우헤헤헤헤.
엘소드 맆민중 헤어 떴다!
................................aㅏ, 내 돈...................
002. 르웨느
14.02.20 21:30
까앙.
까앙.
까앙.
...................여자비명 소리를 한번 흉내내고 싶었다.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라든지? 무튼?
어이쿠.
글 써야지.
003. 르웨느
14.02.20 21:30
오랜만의 1만자 달성의 쾌거. ㅠㅠㅠㅠㅠ
그래. 하면 할 수 있잖아.
원래의 내가 아냐. 룰루루루.
004. 르웨느
14.02.20 22:22
갑자기 글 쓰기가 싫어져따... 아, 내일 친구 졸업식장이나 갈까. 일단 그래도 쓰고... 만화 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