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Qui es

♡을 받다


[♡을 받다] 설마 두 번 째 서평을 쓸 줄은 몰랐어요.ㅋ

제목 설마 두 번 째 서평을 쓸 줄은 몰랐어요.ㅋ
작성자 펌프펌프킨 날짜 2012.04.11 07:01
조회/추천 101회 / 1회 (평점:5점)

 

 

아무런 이유 없이 밤을 새고 있었던 저는
(과제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의 한글 2007이 갑자기 안되는 기현상으로 과제를 놓았음.ㅋ) 좋아하는 소설을 보러 조아라 앱을 켰습니다. 그러다 요인원이 올라 온 것을 보고는 밤샘도 조으다와 리퀘스트 만세!를 외치는 중 요인원의 원작인 하지마!요네즈 생각에 오랜만에 들어왔더랬죠.


뜸금없기 보다는 리퀘스트의 요x퀼을 보곤 335편이 생각났고(번외: 영원히 오지 않을 이 날은)-사실 이 때의 번외는 못봤지만(땅 치고 후회)-그 도중 작가님께서 나만프(4부)이야기와 함께 10년이 걸리신다는 말씀에 왠지 '서평을 쓰고 싶어졌어!'란 상태에 돌입하게 된겁니다. 아니, 뜬금없는게 맞을까요?ㅎ


아무튼 들어가는 글이 길게 됐습니다만, 두 번 째로 서평을 쓰다보니 그 이유에 대해서도 조금은 설명을 해야겠다는 의무감 때문이었습니다. 네, 스킵해도 되는 거였음.ㅋ 저에게 낚이셨습니다.ㅋㅋ.... 빨리 본편으로 들어가겠어요(다소곳)

 

바로 밑에 있는 서평에서 봐서 알겠지만, 요네즈라는 작품은 지독히도 흡입력 만빵으로 약 500회(요인원까지 하면 500회에서도 꺽인 '편'수죠 반올림해서 600회가 됩니다.)가 넘어가 있어 '언제 다 읽어'란 생각을 하면서도 어느 순간(분명 일주일 안 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본 독자는 읽는데 3일 걸렸으니까요. 물론 저는 방학이었습니다만) '다음편 언제 나와!'를 복창하게 될 것입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수의 그녀, 요네즈.

 

-요네즈. 그녀는 제가 보아온 어떤 소설 주인공과도 다릅니다. 어떤 면에서는 비슷한 아가들도 많았지만, 지금에서 보면 확실히 퀄리티 부터가 달랐죠. 애초에 작가님 자체가 플룻이며 문체며 여타 작가님들 보다도 중요시하셨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그 문제는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점을 돌아와서 설명하자면, 주인공과 주연들의 입체적인 성격과 성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자신의 아가들을 아무리 매몰차게 밀어내어 처음을 시작했더라도 그 아이가 가여워지고 자신과 겹쳐 보이는 등의 여러 이유로 갑자기 먼나라 닭이 되어버리는 경우로 노선이 바뀝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주인공 편애자인 저는 주인공이 슬퍼하는 거 싫거든요.)


하지만 견군님은 요네즈를 끝까지 매몰차게 굴리십니다. 나쁜게 아녀요. 견군님 역시 요네즈를 사랑하고 아끼는 작가님이시니까요. 다만 이 점에서 다른 작가님들과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요네즈가 뭐가 달라져도 아, 요네즈니까. 라고 이해하게 만드는 그런 분이십니다. 현재의 요네즈가 먼나라 공주님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탄탄한 받침이 있기에 보이지 않는 드래곤이 친구 먹자고 와도 굽 높은 구두로 찍고 즈려 밟은 뒤 소각장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요네즈 다운 요네즈의 극복 방법. 요네즈는 끝까지 자신의 방법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그냥 이 문장으로만 보면 '주인공으로써 당연한거잖아'하죠. 원피스의 루피가 루피 다운 행동으로 끝장을 보는 것 처럼요. 니코로빈이 에니에스로비에서 루피들을 위해 떠나갔을 때 단순무식 돌파했던 것 처럼요. 동료를 위해서라면 세계정부를 적으로 돌릴만큼.


루피 처럼 요네즈가 착하다. 그런 말이 아닙니다.(루피도 착하기 보다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랑스런 단순함이랄까요) 예시가 적절하지 않았나요? 저는 요네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요네즈는 자기중심적인 아이라 생각됩니다. 외곬수라고도 생각 되기도 하지만, 그런 점이 귀여워 보이는, 굽히지 않는 아이라 저는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도 편해지는 것을, 제 성격대로 밀고 나가는 거죠. 그게 힘들어도.


상황이 그렇게 만들기도 했습니다만, 그 속에서 주인공적으로 딛고 일어서려는 모습이 위태로우면서도 매력있습니다. 이 예시로는 로맨스판타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차원이동한 여주가 적응을 못하고 있어 존재감이 흐릿하여 남주의 시선을 이끄는, 그런 걸로 해석하는 중입니다, 저는.


왠지 잡아줘야 할 것 같고, 내민 손을 잡아 줄 때의 카타르시즘? 독자라는 입장에서 내민 손이라는 게 마지막까지 지켜봐주는 거구요. 그렇게 해서 점점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마지막에 가서는 미소를 지으며 새드 엔딩 하지않는(새드 엔딩에 크레이지 엔딩 등의 해피 제외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모습을 보고 싶게 만들어 버립니다.


10년, 20년. 그 끝을 꼭 보고 싶고, 궁금하게 만드니까요. 이렇게나 몰아 붙이고 치이고 일어서면서 요네즈와 그 외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최후에 어떻게 되는 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보세요. 마왕으로 인해 흐릿해져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존재인 요네즈가 아직도 한 참 살아 남는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미칠 것 같지 않나요?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빗겨나가면서 농락하는 작가님(이런 의도는 없으셨겠지만)은 항상 생각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요네즈를 몰리게 한 뒤, 독자를 한 순간 힘이 탁-풀리게 진행하지 않으십니다. 과정 복잡한데 풀이는 간단히게 끝- 허탈하지 않게 말이죠.


독자에게 기대를 품게 하는 작가님들은 많지만 독자가 고개를 끄덕일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는 작가님들은 적습니다. 괜히 독자들만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끝내는 게 아니라는 거죠.


적어 내려다가 보니 '요네즈의 매력이 곧 작가님의 매력이다'라는 결론 까지 도달하게 됐네요. 저희에게 보여주는 요네즈는 작가님의 상상에서 머리로 손으로 글로 전달 되어 지는 거니까요.


작가님이 요네즈를 이끌어 주시기에 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요네즈가 탄생한 것이 말이죠.

 

)하나 같이 다 빵빵하고 무섭고 광기 넘치고 근데 멋진 주연, 조연들

 

먼 나라 여왕님이다 못해 신의 칭호까지 바란다면 받을 수 있는 세피아 공주와 하렘 건설이 제일 쉬웠어요의 요하스가 대표적이죠. 매력이 흘러 넘치다 못해 범람하여 주위의 모든 방어벽들을 무너트리는 공주는 언뜻보면 너님 최고의 삶으로 보이겠지만, 그로 인해 받는 비뚫어진 애정, 바라지 않아도 얻어지는 최고의 것들 등으로 기억이 시작 되는 때 부터 부족함이 없어 부족해져 버렸죠. 요인원으로 인해 표현이 각박해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하지마!요네즈에서 공주는 요하스의 뒤를 이어 요네즈를 받쳐주는 최고의 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속사정이며 상황은 주인공편애자인 저에게 시오나의 절절함을 느끼게 했죠. 계속해서 요네즈를 부정하는 그녀는 저에게 있어서 최악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요.


음, 주인공 편애자라서 주변 인물 설명은 짧게 끝내겠습니다. 서평만 보고 줄거리 예측하면 그렇잖아요? [여기서도 주인공 러브 발동에 세피아와 요하스가 등장하고 곁들임으로 시오나가 등장한 불편한 사실.]

 


)몰입도, 필력-작가님을 찬양하라!

 

결국 위에서 하던 이야기의 연속입니다. 결국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작가님 최고, 사랑해요!' 미친 존재감 요네즈를 미존으로 만든 것도 매력 공주님 철혈 요하스를 만든 것도, 광기 넘치는 스토리는 만드는 것도 작가님.


거기다 노랫말을 이용한 것과 동시에 다른 작가님들이라면 어색해서 죽었을 장면을 유하게 넘기는 힘!


으아니, 작가 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독자라니!
독자드립 많이 치고 다니는데, 서평을, 그것도 두 번 쓴 독자라니!


``````.


점점 왜 서평을 쓰고 있는 지에 대해서 의심이 드는 데,
본래 이 말을 하려고 서평을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네즈 끝까지 볼거야! 완결 볼거야! 작가님 탈탈 털어서라도 볼거야!"


그렇다구요. 서평 체계적으로 쓰려면 아직 저는 멀고 먼 아이. 편애가 딱 보이게 요네즈 부분만 잔뜩 쓰고 점점 짧아지고.ㅋ


작가님께 이런 스토커성 많은 독자가 있다는 사실이 슬프고. 그게 저라는 게 웃고.ㅋ 네레이브 뺨치게 사랑해 드리지요♡


아마 이 쯤 까지 서평을 본 당신은 또 저에게 낚인 거에요. 응. 낚였어. 그래서 억울해서라도 1화 부터 보세요. 독자마저 미치게 만드는 이 소설의 매력에 푹 빠지시는 겁니다.


광기를 좋아하는 당신, 탄탄한 스토리에 목 말라 있는 당신, 장편에 허덕이는 당신!!
작가님 보증 10년 깔고 가는 스토리에, 미만프, 여만프, 로만프, 나만프! 아직 갈 길은 멀고도 멀답니다.


저 혼자 못 죽어요. 같이 죽자구요. 같이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새처럼 목을 쭉 빼고 짹쨱 거리면서 갈구하자구요.


흐흐흐흐흐...!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광기에게끌려
언제나 그랬듯이 먼저 말을 걸어와

모든 가능성 열어둬 oh

소설은 뭐다 뭐다 이미 수식어 red ocean
넌 breakin my rules again 알잖아 좋은 걸

조금 미쳐도 난 괜찮아 oh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헤어날수없어 I got you under my skin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난 너의노예 I got you under my skin

 

내 머릿속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눈빛
너 아니고선 움직 이지도 않는 chrome heart

내가 선택한 길인걸 oh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개의 너의 crystal
마침내 시작된 변신의 끝은 너

이것도 사랑은 아닐까 oh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헤어날수없어 I got you under my skin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난 너의노예 I got you under my skin

 

한번의 광기와함께 날이 선듯한 강한 이끌림

두번의 광기 뜨겁게 터져버릴꺼 같은 내심장을

yeah 나를 가졌어 you know you got it

yeah~ come on come on I got you under my skin

 

내 꿈속에 넌 날 지배하는 마법사
네 주문에 난 다시 그려지고 있어 I got you under my skin

my devils ride 더는 숨을 곳이 없잖아
그렇다면 이젠 즐겨 버리 겠어 I got you under my skin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헤어날수없어 I got you under my skin

난 너를 원해 난 네게 빠져 난 네게 미쳐
난 너의노예 I got you under my skin


PS. 서두 없이 끝난 저를 용서하시고,
알러뷰 동방신기. 난 절대 안티가 아니야!!!

PS2) 비록 코멘 잘 안하는 독자지만ㅠㅠ
노력하겠사옵니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5 ♡을 받다 | 르웨느님의 하지마!요네즈 13-05-26
14 ♡을 받다 | [컴터다운]작가님의 마왕격돌. [르웨느]작가님의 하지마!요네즈 13-05-26
13 ♡을 받다 | 주인공이 정신붕괴하는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3-05-26
12 ♡을 받다 | 르웨느 작가님의 [하지마!요네즈] 추천합니다. 13-05-26
11 ♡을 받다 | 메투셀라님께서 써주신 서평. *1 13-05-15
10 ♡을 받다 | 『하지마! 요네즈』, 광기를 숨긴 소녀의 이계적응기문피아x조아라/ 간략감상 13-05-08
9 ♡을 받다 | 선우아겸님께서 주신 서평. 13-05-08
8 ♡을 받다 | 다술, 문피아에 이어 조알까지 가입하게 만들어준 네즈♥ 13-05-07
» ♡을 받다 | 설마 두 번 째 서평을 쓸 줄은 몰랐어요.ㅋ 13-05-07
6 ♡을 받다 | 새록샐죽님께서 주신 서평. 13-05-07
5 ♡을 받다 | [추천] 성실연재하시는 르웨느 님의 하지마!요네즈 13-05-07
4 ♡을 받다 | 아휘나님께서 주신 서평. 13-05-07
3 ♡을 받다 | [판타지] 르웨느 - 하지마!요네즈 < 감상 ※ 지적 > 13-05-07
2 ♡을 받다 | [판타지] 르웨느님의 하지마 요네즈! 감상평입니다 13-05-07
1 ♡을 받다 | [판타지] 날카로운 가시, 그러나 다가가고 싶어지는-르웨느 님의 '하지마! 요네즈' 감상평 13-05-07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