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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고래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한 연금술사는 제약 회사를 차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향고래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4
최근연재일 :
2023.06.02 08:0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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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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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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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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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혹시 감별사십니까?

DUMMY

[혹시 감별사십니까?]




마나 회복제의 원래 가격은 100만원 쯤에 형성되어 있다.


이 가게에 오기 전에 이미 주변을 돌며 시장 조사를 끝내 놨기 때문에 확실했다.


부자들을 위해 프리미엄이 붙어 나온 것도 200만 원에 거래된다.


하지만 상식이 제시한 가격은 300만 원.


주인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


상식은 300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회복제 효과가 기존의 것에 비해 월등하게 좋았기 때문이었다.


상식의 눈은 이미 오감을 통해 약품의 성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프리미엄이 붙은 마나 회복제를 쳐다보자.

불순물이 적어도 10% 가까이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불순물은 제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것.

얼마나 제거하냐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가 결정된다.


하지만 현대 기술로도 100% 완벽한 회복제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상식의 기준에서는 진남 시장에 유통되는 일반 마나 회복제는 아주 질 떨어지는 물건이었다.

벨루니아의 상인들이 봤다면 바로 바닥에 내던져버릴 정도로.

프리미엄도 질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


이런 상황이라면 자신이 만든 마나 회복제는 반드시 시장에 먹힐 것이라 생각했다.


거기다 특판했을 때 나온 여러 효과들.


마시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데다가 회복력도 기존의 제품은 절대로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 정도로도 근거로서는 충분했다.


상식은 주인의 상태를 확인했다.

역시나 예상한 반응.


상인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미세한 표정까지 완벽하게 숨길 수는 없는 법.


상식은 주인이 이 마나 회복제가 얼마나 특별하게 보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미리 주변 상인들에게 알아본 결과.

이 가게는 진남 시장 안에서도 VIP를 단골로 잘 잡아 장사도 꽤나 잘 되는 모양.


주인의 수완이 꽤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벌써 어떻게 팔아야 할지 답이 나왔겠지.


상식은 확신했다.

자신이 300을 부르던 그 이상을 부르던 주인은 자신의 제안을 절대로 거부하지 못한다는 것을.


“300은 너무 많습니다. 프리미엄도 200이 안 넘는···”

“310.”

“아니 잠깐만요. 제 말을 들으시고···”

“320.”

“아, 아··· 고민할 시간을···”

“330.”


금액이 올라갈 때마다 주인이 허둥대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상식은 쉬지 않고 계속해서 가격을 올렸다.


“380.”

“잠깐! 잠깐만요.”


주인은 잠깐 사이에 창백한 얼굴이 되어 있었다.


“혹시 350에는 안 되겠습니까?”


이미 반값에 후려치겠다는 생각은 사라진 지 오래.

머릿속에는 어떻게든 이 놀라운 회복제와 장인을 자신에게 붙들어 둬야 한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


“그럼 350에 하는 대신에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요?”

“이 점포에 있는 불량 마나 회복제 전량을 넘기세요.”


주인은 불량이라는 말에 순간 멈칫했다.


설마 알고 온 건가?


불량 마나 회복제는 불순물이 40%를 넘긴 제품을 말한다.

불순물이 많아지면 회복제의 효과는 옅어지고 최악의 경우 아무 효력도 없어 일반적으로 폐기처분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주인은 불량 마나 회복제를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다.


바로 불순물을 검증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서.


검증에는 회복제에 불순물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액을 집어넣고 하루 정도 기다렸다가 검사 기계에 넣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돈이 지불된다.

물론 이 돈과 시간도 낭비라고 생각했다.


다른 상인들도 이래서 핸드메이드를 취급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다.

핸드 메이드는 공산품보다 불량 마나 회복제가 나올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


주인은 비싼 기계를 들여놓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끼워 팔기.


100개 중에 10개 정도는 불량 마나 회복제를 넣어 대량 판매할 때 함께 넘긴다.


불량 마나 회복제는 가치가 거의 제로니까 넘긴 수량만큼 순이익으로 남는 셈.


거기다 상대는 불량 마나 회복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도 항의하지 못한다.


일부로 떳떳하지 못한 상황이거나 수량 확보가 힘들어서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 사람들만을 판매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에 신고해서 조사라도 들어오면 잃는 게 많은 건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니까.


신고는 꿈도 못 꾸는 것이다.


주인은 이런 방식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다.

이제는 상대들도 불량이 섞여 있는 것을 알고도 구입하는 형국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신이 불량 회복제를 취급한다는 것을 아는 것도 모자라 달라고 한다.


주인은 일단 모르는 척 발뺌하기로 했다.


“불량이라니요.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상식은 웃으며 진열장에 있는 마나 회복제 한 병을 가리켰다.


그러자 주인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손가락으로 가리킨 그 병은 나중에 끼워팔기를 하려고 빼놓은 불량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똑같은데 어떻게 안 거지?


주인은 당황하지 않았다.

우연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나 쉽게 찾아내다니.

우연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 된다.


“손님. 죄송하지만 이건 불량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 30년 경력을 걸고 말씀드리지만 저는 불량 회복제를 절대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상식은 이 대답마저도 예상했다.

이런 경우 상인의 행동 패턴은 너무나 단순하니까.


끝까지 잡아 떼보겠다는 심산 같은데.


보는 것만으로도 불량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상식에게 상인은 이미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상식은 진열장을 열어 수 많은 마나 회복제 중에서 불량만 쏙쏙 꺼내 선반 위에 올려놓았다.


불량의 위치는 오직 주인만 알고 있는 비밀.

혹시 자신도 잊어 버릴까봐 특별한 규칙을 세워 진열해 놓았다.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속마음을 읽는 게 아니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일.


상식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벌써 10개째 불량 회복제를 꺼내고 있었다.


“이거 들고 시청 약품선별과로 찾아가도 아무 문제 없다는 말이죠?”


약품선별과.

시청에서 불량 회복제 유통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곳.

신고가 있지 않고서야 지금까지는 진남 시장까지 내려오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십 년 전에 딱 한 번 나왔을 때 여러 상인들이 줄줄이 처벌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상인들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부서였다.


만약 지금 약품선별과가 움직인다면 주인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게 뻔했다.


“혹시 감별사십니까?”


각성자들이 얻는 수많은 능력 중 극수소만 얻는다고 하는 희귀한 능력인 감별.


마나를 사용해서 시험액의 성분과 불순물의 함유량까지 알아낸다고 하는 사기 능력.

특히 제약회사나 정부 식약처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능력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남자는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불량을 척척 찾아냈다.

감별사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일.


“대답해야 하나요?”

“아, 아니요. 아닙니다.”


사실 각성자에게 능력을 물어보는 건 실례.

대답해야 하는 의무는 없었다.


상식도 감별이라는 능력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감별에 비해 자신의 능력은 훨씬 더 세련되고 정교했다.


그리고 경지를 올릴 때마다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었고.


다행히 상인도 감별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감별사라고 생각해주면 자신의 입장에서 나쁠 것은 없었다.


주인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제가 졌습니다. 신고는 하지 말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럼요. 저도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에서 거래를 하고 싶다는 것 뿐이니까요.”


“알겠습니다. 그 조건 받아 들이겠습니다.”


결국 주인은 상식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불량 마나 회복제를 모두 넘기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끼워팔기로 벌어들일 수익을 생각하면 아깝기는 했지만 어차피 불법이었다.


이제와서 합법적으로 처분한다고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니까.

거기다 프리미엄보다 뛰어난 회복제 장인을 알게 되었으니 돈을 더 버는 것이다.


차라리 불량 회복제를 넘기고 장인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효용가치가 높을 것이다.


“박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박선생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계약서는 내일까지 준비해 놓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한 가지 더요?”

“제 개인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묻지 않는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걱정마십시오.”


상식이 나가자 주인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큰 일 날 뻔했다.

소속은 알 수 없으나 감별사인 줄도 모르고 특판까지 보여줬다.

마인으로 특판하는 것을 보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걸 보니 당장 신고할 것 같지는 않고.

추측하건데 신고가 목적이 아니라 돈이 목적인 것은 확실하다.


뒷돈이나 불법으로 돈을 버는 공무원 같은 건가?


그렇다면 서로 손을 잡고 윈윈할 수 있다는 이야기.


주인은 앞으로 이 사람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남 시장 안에서 자신보다 돈 냄새가 잘 맡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이 사람만큼은 절대로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그를 상인으로 있게 해준 날카로운 촉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상식은 다음날 계약서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싸인했다.


자세히 읽어보니 몇 가지 조항이 추가되었다.

대부분 어떤 잘못이 벌어질 경우 주인 쪽에서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나 회복제 판매가 잘 되었을 때 상식의 쪽으로 추가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내용들이었다.


이건 마치 스스로 을이 되겠다고 말하는 꼴.


꽤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간이구나.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 상인을 하고 있겠지.


벨루니아에서도 이런 인간들은 언제나 롱런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을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니까.

나라의 수장이 바뀌어도 바퀴벌레처럼 살아남는다.

상식은 상인의 그런 근성이 싫지만은 않았다.


세상 만물이 다 다양한 것처럼 인간도 다 다른 형태로 살아가니까.


그렇게 상식은 갑이 되어 마나 회복제를 개당 35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박선생님 혹시 총보유 물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오늘 드린 100개 이외에 400개 물량이 더 있습니다. 2주 안에 그 이상도 준비할 수 있구요.”


500개 이상?


주인은 입이 떡 벌어졌다.


이 정도의 고퀄리티 회복제를 제조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걸 500개나?

몇 년 동안 준비한 것일까?

아니면 같이 일하는 동료라도 있는 것일까?


“품질 검사느 더 안 하셔도 되겠어요?”

“아. 괜찮습니다. 다 믿고 장사하는 건데요. 특판만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박선생님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딱 믿고 가면 되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상식은 주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상인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돈을 믿지.


아마 분명 어떤 방법으로든 성분 확인을 마쳤을 것이다.


하지만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여 더 묻지 않았다.


사실 주인은 전날 믿을 수 있는 연구원에게 돈을 지불하고 성분 분석을 의뢰했었다.


그리고 아침에 팩스로 받은 성분 결과표가 가슴 안 주머니에 들어있었다.

결과는 기존 프리미엄 회복제를 웃도는 효과.


결과표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기로 했다.

괜히 장인의 기분을 언짢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VIP를 대상으로 초프리미엄 마나 회복제 판매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가격은 비쌌지만 부자들은 오히려 좋아했다.

마치 자신들만 쓸 수 있는 회복제가 생겨 반기는 분위기.


거기다 효과도 좋아서 점차 프리미엄보다는 상식의 초프리미엄 마나 회복제를 구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결국 물건을 찾는 사람이 여수를 넘어 주변 대도시 부자 사이에서 나타났다.

초프리미엄 마나 회복제가 없으면 게이트 주변에 안 간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진남 시장에 있는 많은 상인들은 이 뛰어난 장인과 계약한 운 좋은 상인을 질투했다.

하지만 질투뿐이었다.

그들의 힘으로는 이들의 성공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3주가 지나자 상식이 수거해간 불량 회복제로 만든 마나 회복제까지 다해서 총 2000개의 마나 회복제가 판매되었다.


“입금은 어디로 해드릴까요?”

“계좌로 넣어주세요.”

“방금 총 수익금과 계약서 명시한 추가 인센티브까지 더해서 47억 입금해 드렸습니다.”


상식은 핸드폰에 뜬 47억이라는 돈을 확인했다.

할아버지의 유산으로 처음 벌어드린 목돈이자 복수를 위한 종잣돈.

꽤 의미가 큰돈이었다.


“이제 돈도 들어왔는데 뭘 하실 생각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상인은 장인의 다음 행보가 궁금했다.

이 정도 실력과 수완이라면 분명 다음 계획도 있을 터.


상식 또한 이미 머릿속으로 다음 할 일을 모두 계획하고 있었다.


원수를 무너트리기 위해 다음으로 해야 할 일.

바로 제약회사를 세우는 것.


제약은 놈의 주 종목이기도 하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리라.

제약으로 박태산을 박살낸다.


제약의 주 핵심은 신약 계발.

연금술사였던 상식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니까.


회사를 세워 운영하는 데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

마나 회복제만 팔아서는 불가능한 일.

독보적인 히트 상품을 만드는 것이 필수다.


3주 동안 고민했다.

어떤 게 좋을까?

결론은 바로.


“멀미약을 만들 생각입니다.”

“멀미약이요? 설마 게이트용 멀미약을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

“게이트용 맞습니다.”


상인은 상식의 말을 듣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게이트용 멀미약을 만드는 데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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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복지가 좋은 기업 +2 23.06.02 157 7 13쪽
26 뒤통수 칠 준비 +1 23.06.01 149 4 12쪽
25 동백 크림 +1 23.05.31 155 5 11쪽
24 계약 +1 23.05.30 166 5 11쪽
23 습격(3) +1 23.05.29 181 7 12쪽
22 습격(2) +1 23.05.28 200 9 12쪽
21 습격 +2 23.05.27 214 9 13쪽
20 공허 슬라임 +1 23.05.26 208 8 13쪽
19 서경덕 대령 +1 23.05.25 232 9 11쪽
18 CCTV?를 얻었다 +1 23.05.24 244 9 13쪽
17 비약 제조 +1 23.05.23 250 9 12쪽
16 고발 +2 23.05.22 255 10 13쪽
15 드러그샵 조합 +2 23.05.21 249 8 14쪽
14 3성의 경지 +1 23.05.20 259 12 12쪽
13 신약 허가 +1 23.05.19 264 12 11쪽
12 신약 허가 위원회 +3 23.05.18 277 13 14쪽
11 상인의 재능 +2 23.05.17 284 12 12쪽
10 신생 제약회사 오동 바이오로직스 +2 23.05.16 301 13 11쪽
9 여러모로 좋은 팀을 얻었다 +2 23.05.15 322 14 16쪽
8 돈 벌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다 +2 23.05.14 347 14 14쪽
7 떼돈을 벌기 위한 준비 +2 23.05.13 367 16 15쪽
» 혹시 감별사십니까? +2 23.05.12 371 16 14쪽
5 특별한 마나회복제 +1 23.05.11 390 15 14쪽
4 유산 +1 23.05.11 424 21 16쪽
3 연금술을 쓸 수 있다. +2 23.05.10 435 19 16쪽
2 있기는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1 23.05.10 469 19 15쪽
1 대연금술사의 귀환 +1 23.05.10 554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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