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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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진력입니다.
갑자기 글을 남기게 되어 많이 당황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물론 2년이 넘도록 글을 올리지 않았고, 작품을 닫아 두었기 때문에 이 공지를 읽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굳이 안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1. 왜 연재를 그만두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제가 남긴 작가의 말이나 댓글을 보니 정말... 드러내지 말아야 할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괜한 말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이 글을 집필했을 당시 21년도에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학생이었죠.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반대, 공부에 대한 압박, 학원이 끝나고 새벽까지 한 편을 써내려 가는 힘겨운 상황.
아마 제가 이 작품을 집필할 당시 멘탈이 안 좋았던 것도 이러한 상황이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거듭 사과드립니다.
아무리 당시 제가 어렸다고 하더라도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이었는데...
작가 답지 않은 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독자 분들의 댓글에 너무 의지하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댓글이 적을 때면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돌아오는 건가?
아닙니다. 아직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의 신분이고, 저는 현재 미대를 지망하는 미대 지망생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시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능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내년이면 저도 현역 수능 응시생이 되겠네요.
3. 그럼 글은 접는 건가?
이것 또한 아닙니다. 최근 많은 서브컬쳐 작품(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을 접하며 과거의 제가 할 수 없었던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에 따라 다시금 창작 욕구가 불타오르는 중입니다.
아마 수능시험이 끝나고, 실기가 끝나게 되면 (대략 25년도 2월쯤) 다시 글을 집필할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 조금씩 글을 끄적이는 중입니다. 물론 학업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요.
4.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아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시작한 작품을 끝맺지 못하고 떠났다는 게 마음의 짐이 되어, 가끔 그 시절이 떠오르면 마음이 아파져 오곤 합니다.
그러니 최소한 이유라도 들려 드리고,
사죄를 해야 마음이 풀릴 것 같아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꼭 돌아오겠습니다.
추진력 배상.
-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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