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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갇힌 게임이 좋았던 것에 관해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중·단편

LADEO
작품등록일 :
2021.04.29 12:09
최근연재일 :
2021.05.12 23:00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730
추천수 :
22
글자수 :
40,789

작성
21.04.30 23:00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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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7쪽

2.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

DUMMY

그렇게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각각의 장르의 게임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게임에서 상당히 밝은 미소와 함께 나오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보였다.

그렇게 멍하니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서 있을 때, 누군가 내 어깨를 건드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뒤를 돌아보면서, 누가 나를 건드렸는지 확인했고, 뒤에는 재민이와 호준이가 있었다.

"야.. 역시 너도 여기 있었구나?"

재민이가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했다.

"역시 라니?"

"아니 나랑 재민이가 여기 돌아다니면서 이 곳으로 들어온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살짝 알아봤단 말이야?"

재민이가 이어서 말했다.

"어."

"특정 시간까지 컴퓨터를 켜놓은 사람들은 대부분, 갑자기 여기로 빨려들어왔다고 했어, 대부분 빨려들어온 기억은 없고, 모두들 일어났을 때는 검은 공간에 갇혀있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이 익숙해진 거 같아."

호준이는 옆에서 재민이가 말하려던 걸를 대신 말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적어도 우리가 왔을 때도 이런 분위기였던 걸 보면, 시간은 꽤나 지난 거 같아."

재민이는 턱을 매만지면서 말했다.

분명히 낮선 곳이였지만, 그래도 잘 아는 친구들을 만나서 느낀점은 얘네가 카메라로 얼굴을 안보여줄 때 뭘하는 지 대략 짐작이 갔다.

재민이는 검은색 티셔츠에 검은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고 있었다, 매우 건강해 보이는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멍해 보이는 눈과 감지 않은 듯한 머리카락과 옅케 나있는 수염등 자기관리를 얼마나 안하는지 직관적을 알 수 있었다.

호준이는 보기에는 말라보이면서, 위아래 전부 검은색 츄리닝에 삼선 슬리퍼 마치 일부러 왁스로 머키락을 고정해 놓은 것처럼 붕 떠있는 머리카락과 할일을 한답시고, 에너지 드링크로 목을 미친듯이 적시면서 산 탓에 짙게 있는 다크서클 등 상당히 상태가 나빠보였다.

"야 근데 너희 진짜 백수 같다."

나는 사실대로 둘을 향해서 말했고, 둘은 내 말을 듣자 마자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너는 개백수 같아 임마."

재민이는 나를 향해서 공같은 주먹을 들어 올리면서 말했고, 호준이는 잘난체 하듯이 말했다.

"야 이게 바로 슬라브 룩이라는 거야 임마.. 패션 테러리스트주제에."

호준이는 당당하게 내 옆에 서서 말했다.

"그리고 네가 말할은 아닐걸?"

재민이는 내가 상하의 전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말했다.

"잠옷이 뭐가 어때서."

나는 허리에 손을 올리면서 말했다.

"말을 말자.."

재민이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말했다.

"아무튼 그것보다 중요한 거는 일단은 들었으면 알겠지만, 우리가 살던 세계에서 느끼는 걸 전부 느낀단 말이야, 그래서 의식주를 전부 채워줘야 해."

"그럼 일단 의는 해결이네."

호준이가 말을 시작하자 마자, 내가 호준이의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둘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나는 팔짱을 끼면서 말했다.

"문제 없어."

"뭐 네가 그렇다면야.."

호준이는 체념했다는 듯이 나에게 대답했다.



"그래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한테는 돈이 필요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게임을 해야 하는데, FPS같은 경우에는 꿈을 꾸는 거랑 비슷해 총을 쏘는 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기초 훈련량이라는 게 필요한데.

또 이걸 올리려면 돈을 써서 직접적으로 트레이닝을 통해서 근육을 늘리는 거 밖에 없어."

"복잡하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찾은 게 바로 기초 훈련량이라는 게 필요 없는 걸 찾았지."

재민이가 옆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뭔데?"

"농사 지어서 작물을 파는 게임."

"아.."

"물론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기량이 다르기는 하지만, 얘는 기초적인 근육량은 필요 없어."

재민이가 한번 말한 이후에 모든 말을 호준이가 대답하고, 설명했다.

"아무튼 우리는 이제부터 농사를 지으러 갈 거야."

호준이가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게 우리 셋은 거대한 입구 하나에 섰다.

입구의 이름은 파밍 힐링게임, 그리고 우리는 당당하게 입구로 들어갔고.

우리 3명이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갑자기 둘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갑자기 내가 입고 있었떤 옷이 반팔티로 바뀌고 멜방청바지가 입혀지고,

신발에는 운동화로 바뀌었다. 그리고 서서히 눈이 감기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뒤에 눈이 떠지면서, 나는 버스 안에 탑승해 있었다.

나는 주변을 살피면서 호준이와 재민이가 어디있는지 확인했고,

둘의 뒤통수를 통해서 둘다 버스에 무사히 탑승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버스에는 나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들 반팔티에 멜빵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반가워요.. 여러분."

친숙해 보이는 외국인 할아버지가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윌에게 말했다.

"저는 여러분들이 향하고 있는 마을의 이장님 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부터 마을로 향해서 농촌생활을 시작할 겁니다.

도착하시면 여러분들은 총 3가지의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항목은 낚시, 근처에 있는 강가 혹은 물가에 가서 물고기를 낚는 것으로 길이따라 지불 가격이 달라집니다.


두번째 항목은 농사로 상점에서 다양한 씨앗을 구매해서 농사를 지으시면 됩니다.

계절마다 구매 및 재배가 가능한 식물을 다양하며, 그 계절에 알맞는 식물을 심어서 판매할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작물의 크기는 일정합니다.


세번째 항목은 마을에 있는 상점이나 가게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으로 금액이 전달이되고, 허기를 해결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죠.

단점이라고 하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월급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설명이 끝이 나고.

버스가 멈췄다. 버스가 멈추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했고, 이장은 우리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해서 버스에서 전부 내리자 마자, 재민이와 호준이가 나랑 같이 내리면서,

호준이는 움직이려는 재민이를 붙잡고 나에게 말했다.

"일단 우리가 들어가면 우리들의 집의 위치가 전부 다를 거란 말이야."

"그렇지."

나는 마을 안으로 들어가려는 재민이를 붙잡고 있는 호준이를 보면서 대답했다.

"그렇다면 집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마을 중앙으로 모이는 거다."

"그래."

또 다시 나만 대답하고, 재민이는 호준이가 손을 잡자 마자 잔뜩 신난듯이 말했다.

"자연이다!!"

그리고 그대로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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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신뢰불가. 21.05.12 6 0 6쪽
13 13. AI 21.05.11 8 0 7쪽
12 12. 하라는 사냥은 안하고, 다른 스킬을 키우는 RPG 21.05.10 7 0 6쪽
11 11. 절대적인 동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21.05.09 74 0 7쪽
10 10. 세기말 듀오. 21.05.08 47 0 7쪽
9 9. 누르지 말라고. 21.05.07 18 1 7쪽
8 8. 게임 갈아타기. 21.05.06 33 2 7쪽
7 7. 처음부터 시작하는 농경생활. +1 21.05.05 36 3 7쪽
6 6. 버그는 유저가 직접고쳐야지. 21.05.04 143 3 7쪽
5 5. 중간 정산. +1 21.05.03 47 2 7쪽
4 4. 구매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더럽게 나는 것에 관해서. +1 21.05.02 49 3 7쪽
3 3. 역할분담을 통해서 최대한 이익을 얻어보자. 21.05.01 56 2 7쪽
» 2.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 21.04.30 78 3 7쪽
1 1. 컴퓨터 켜놓고, 통화하다가 자지말라고. +1 21.04.29 129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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