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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비수 님의 서재입니다.

살협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팔비수
작품등록일 :
2015.02.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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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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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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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투법술예

DUMMY

한편, 도망치지 않겠다는 삼 공자 남궁강혁의 말에 남궁록은 혹시 자신이 지금 뭔가를 잘못 들은 건 아닌지 제 귀를 의심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남궁강혁을 돌아봤다.

그러나 전방을 향해 굳은 의지를 담은 시선을 쏘아 내고 있는 남궁강혁의 모습을 보아하니 결코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남궁록이 미간을 찌푸렸다.

남궁강혁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했다.

혹시 다른 무슨 묘안이라도 머릿속에 따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최악의 결정이었다.

자신이 보기에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였다.

첫째,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

둘째, 한 마리 범처럼 날뛰고 있는 저 복면 괴인보다 뛰어난 고수를 불러오는 것.

그중에서 첫 번째 방법은 이미 남궁강혁 스스로가 거부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딱 하나였다.

남궁록이 급히 품속을 더듬었다. 그리고 뭔가를 꺼냈다.

신호용 폭죽이었다.

남궁록이 폭죽을 쥐고 주저 없이 하늘에 대고 쏘았다.

피우웅-.

그런데 남궁록의 손을 떠난 폭죽이 날카로운 소음을 내며 하늘로 치솟으려할 때 귀청을 찢는 한 줄기 파공음이 들려왔다.

쐐애애액-!

그리고, 펑-!

겨우 일 장 높이나 폭죽이 솟아올랐을까.

어디선가 날아온 검과 충돌하며 폭죽이 그만 아래에서 터져버렸다.

“!”

그 검이 어디에서 날아온 것인지는 뻔한 일.

남궁록이 떨리는 눈으로 십여 장 너머의 곽영을 바라봤다.

사방의 도검을 여유 있게 피하면서 어디 한번 또 폭죽을 쏘아보시지 하는 표정으로 곽영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남궁록의 머리털이 쭈뼛 섰다.

멈춰있는 게 아닌 움직이는 물체를 검을 던져 맞춘다? 그것도 한가로이 하늘을 나는 새도 아니고 눈으로 쫓기 힘들만큼 쏜살같은 속도로 날아가는 폭죽을? 게다가 초절정 고수들 여럿과 뒤엉켜 싸우고 있는 와중에?

이건 아무리 봐도 대단한 신기였다.

하지만 곽영의 신기에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남궁록이 품속을 다시 뒤져 나머지 폭죽 하나를 더 꺼냈다.

그런데 그때, 남궁강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궁록! 뭐하는 짓이냐!”

돌아보니 남궁강혁이 눈알을 부라리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아마 폭죽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도망치지 않고 이곳에서 끝장을 보겠다는 자신의 결정에 반하는 행위,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위신을 깎아내리는 행위라고 여기는 모양이었다.

기가 찰 일이었다.

지금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인데 남궁강혁 혼자서만 그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얼핏 보니 눈동자 속에 뭔가 누리끼리한 것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게 역시나 제정신이 아닌 듯했다.

한데 그때 낭패한 표정의 팽동호가 수하 호위 하나와 함께 전선(戰線)을 이탈해 남궁강혁 곁으로 날아왔다. 곽영이 폭죽을 맞추기 위해 검을 던지는 순간을 틈타 몸을 빼낸 모양이었다.

“삼 공자! 빨리 이곳을 떠야 합니다!”

팽동호가 다급한 목소리를 토해냈다.

그러나 남궁강혁이 그 말을 들을 리 없었다.

“무슨 소리냐! 여기 있는 무사들의 숫자가 자그마치 몇인데 고작 한 놈을 당해내지 못하고 도망친단 말이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팽동호와 마지막 남았던 호위가 빠져나가자 애초에 스물이었던 초절정 고수들 중 현재까지 살아있는 이들은 고작 셋.

물론 셋 모두 초절정 상경의 고수들로 사방진을 꾸렸던 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것은 너무나 명약관화한 사실이었다.

남궁록이 팽동호에게 폭죽을 들어 보이며 다짜고짜 목소리를 쥐어짰다.

“팽 조장! 넷에 쏠 테니 셋에 도약하시오!”

손에 폭죽을 든 다급한 표정의 남궁록과 못마땅한 듯 눈을 부릅뜨고 있는 남궁강혁.

그 둘 사이로 몇 번 시선을 왔다 갔다 하더니 팽동호가 이내 돌아가는 분위기와 함께 남궁록이 의도하는 바를 눈치챘다.

도파를 움켜쥔 팽동호가 웅크린 고양이처럼 허리와 무릎을 잔뜩 구부렸다.

바로 도약 준비 자세.

남궁록이 폭죽을 쏘면 팽동호가 공중으로 도약해 날아오는 검으로부터 폭죽을 보호하겠다는 뜻이었다.

“자! 하나. 둘. 셋!”

남궁록의 구령 셋에 팽동호가 먼저 공중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한 호흡 뒤, 넷에 남궁록이 폭죽을 쏘았다.

폭죽이 날아가는 속도가 사람의 움직임보다 빠르기에 선택한 방법이었다.

피우우웅-!

남궁록의 손을 떠난 폭죽이 매서운 소음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때, 쐐애애애액-!

역시나 기다렸다는 듯 검 한 자루가 곽영으로부터 날아왔다.

그런데 공중으로 도약한 팽동호나 그 아래의 남궁록이나 모두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왜냐하면 날아오는 검의 궤적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었기 때문이었다.

폭죽을 보호하겠다며 야심차게 도약한 그 노력이 무안하게도 검(劍)은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팽동호를 섬전처럼 비껴 지나쳐 폭죽을 그대로 타격했다.

펑-!

그리고 그 순간, 팽동호와 남궁록의 입에서 동시에 한 단어가 튀어나왔다.

“이기어검!”

날아가는 검을 기운으로 제어하는 신기 중의 신기.

물론 당연히 그들이 본 것이 이기어검은 아니었다.

이것은 이름하여 곡투술(曲投術).

살인기술을 술(術)의 경지에서 예(藝)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살막의 마흔다섯 가지 기예 살막살예(殺幕殺藝) 사십오기(四十五技).

그 마흔다섯 기예들 중 투법술예(投法術藝)는 검이든 창이든 비황석이든 우모침이든 손에 쥐고 던질 수 있는 것이라면 비록 그게 생전 처음 잡아본 생소한 무기라 하더라도 모두 수십 년을 익힌 자신만의 독문 암기처럼 다양한 궤적으로 능수능란하게 던질 수 있게 해 주는 기예 중의 기예였다.

그 중에서 곡투술은 직선이 아닌 곡선의 궤적을 그릴 수 있게 고안된 투법술예 속의 비기.

아주 오래전 살막에는 여덟 자루의 비수를 귀신같이 다뤄 팔비수(八匕首)라 불리던 비도술의 고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살행을 나갔던 팔비수가 한쪽 팔이 잘린 채 불구가 되어서 돌아왔다.

평소 그를 시기하던 동료 하나가 그의 비수 여덟 자루 중 네 자루를 길이와 무게가 똑같지만 코등이(칼날과 칼자루 사이 손을 보호하기 위해 해 놓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철물), 즉 도반(刀盤) 부분의 모양과 형태가 미세하게 다른 새 비수들로 바꿔치기 해놓았기 때문이었다.

그 일로 팔비수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동료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충격이 아니라 겨우 도반의 모양이 조금 달라졌다는 그 사소한 차이에 자신의 비도술이 거의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음을 얻었다. 오랜 시간 사용해온, 손에 익은 비수에만 의지해 펼치는 비도술은 진정한 의미의 비도술이 아니라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팔비수는 그날부로 손에 익은 자신의 비수를 모두 버렸다. 그리고 길가를 구르는 돌멩이를 주워 던지기 시작했다. 동그란 돌멩이, 모나고 뾰족한 돌멩이, 기다란 돌멩이, 납작한 돌멩이.

여러 다양한 종류와 형태, 모양의 돌멩이들을 집어 던지며 그것들이 날아가는 궤적을 관찰했다. 그리고 또 어떻게 쥐고 신체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던지면 더 큰 파괴력으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궤적으로 던질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처음에는 돌멩이로 시작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자 집 안의 집기들, 주방의 그릇들, 녹슨 호미와 이빨 빠진 낫 등으로 옮아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집어 던지며 연구를 계속했다.

그리고 더 이상 주변에 던질 것이 남아있지 않고 또 어느 정도는 손에 익지 않은 물건을 던지는 것에 자신이 생기자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무기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친한 살수들을 찾아가 그들의 도검과 암기를 빌려 던지며 탐구를 계속했고 잘 알지 못하는 살수들에게도 대뜸 그들의 기형이병을 던져보게 해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낮에는 동료 살수들을 찾아다니며 병장기를 빌려 던졌고 밤에는 무기고 속에 처박혀 그 안의 무기들을 일일이 하나씩 다 던져봤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살막 안에 그가 한 번도 던져보지 않은 물건과 병기를 찾을 수 없을 지경이 되었을 때, 팔비수의 모습이 슬그머니 살막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몇 년 뒤, 강호에선 한 외팔이 기인에 대한 소문이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투광자(投狂者).

던지는 것에 미친 자.

마주치는 무인들마다 한번 던져보게 무기를 빌려달라고 손을 내민다는 괴인.

무기를 내주길 거부하면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사정을 하든, 무력으로 강제로 굴복시키든, 금전으로 회유를 하거나 비무를 해주거나 아니면 다른 대가를 제공하든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상대의 무기를 건네받아 던져보고야 만다는 미치광이 괴인.

그런 괴인에 대한 소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을까.

세월이 흐르고 흘러 투광자에 대한 소문도 그에 대한 기억도 점차 희미해질 즈음, 호호백발 꼬부랑 늙은이가 된 팔비수가 비척대는 걸음으로 살막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 권의 비급을 남기고 며칠 뒤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직(直), 곡(曲), 낙(落), 사(斜), 회回)의 다섯 가지 궤적을 만드는 다섯 가지 기예 오대투술(五大投術).

이 오대투술을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손가락(用指)과 손목(用手腕), 팔꿈치(用肘)와 어깨(用肩), 그리고 허리(用腰) 등의 신체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적시한 용체오법(用體五法).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처음 손에 쥔 낯선 무기를 보고 그 모양과 형태적 특징에 따라 어떻게 용체오법을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할지를 빠른 시간 안에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형상요결(形狀要訣).

이 세 가지 비기를 담은 투법술총람(投法術總覽)이라고 하는, 단순히 비도와 비수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종류의 던지는 무기에 적용 가능한 한 권의 투법술 비급을 남겼다.

살막의 지도부에서 그 비급의 가치를 한눈에 알아본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투법술총람은 곧바로 살막살예 속에 투법술예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었고 그 뒤로 대(代)와 대(代)를 이어 살수들에게 전해졌다.

투법술예는 그렇게 탄생했다.

어쨌든 이렇게 탄생한 투법술예 속의 비기, 곽영의 곡투술을 목격한 남궁록과 팽동호가 놀라 입을 쩌억 벌렸다.

물론 그들도 입 밖으로 ‘이기어검’을 내뱉은 직후 그것이 ‘이기어검’은 결코 아님을 즉시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수법은 절대 아니었다. 처음 보았을 때 ‘이기어검’이 아닌가 착각을 했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기예임에 틀림없었다.

남궁록과 팽동호를 포함한 그곳에 모인 남궁세가 무사들 모두의 시선이 그 같은 기예를 선보인 한 사람, 즉 곽영에게 모아졌다.

그리고 동시에 절망감이 밀려들었다.

저런 괴물 같은 자의 손아귀에서 오늘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절대적인 절망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그때 마침 마지막으로 서 있던 초절정 고수 셋마저 곽영의 연속된 검초에 차례로 쓰러져버렸다.

스무 명의 초절정 고수들. 그들 중 팽동호와 수하 하나가 빠졌으니 모두 열여덟 명의 고수들.

그들 모두를 처리하는 데 채 일 각이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이쪽의 일에 신경을 쓰고 검을 날려 폭죽을 방해하면서 여유 있게 처리한 게 일 각이었다.

아마 진심을 가지고, 처음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고수 여섯을 각각 일 수만에 처리하던 식으로 매서운 검초를 계속해서 뿌렸었다면 일 각이 아니라 반 각도 걸리지 않았을지 몰랐다.

그때 곽영이 핏물 가득한 검신을 공중에 대고 후두두 털었다.

그리고 남궁강혁을 한차례 쏘아본 뒤, 바닥 이곳저곳에 널브러진 열여덟 명의 초절정 고수들을 검끝으로 휘휘 가리키면서 서늘한 음성을 토해냈다.

“내가 그랬지? 네가 가진 도검들을 죄다 부러뜨린 뒤 네 목줄을 따주겠다고.”

순간 무거운 정적이 밤공기를 짓누르며 내려앉았다.

곽영의 소름끼치는 쇳소리가 그 싸늘함과 결합해 등골을 타고 오르며 그곳에 모인 무사들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곳에는 혼자만 다른 생각 다른 정신세계 속에 빠져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남궁강혁.

남궁강혁이 눈자위에 더욱 샛노란 불꽃을 피워대며 애검 성광검을 들어 곽영이 했던 것과 똑같이 자기 뒤쪽의 평무사들을 가리켰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고작 열여덟 자루를 부러뜨리고 잘난 척이냐? 봐라. 내겐 아직도 이렇게 많은 검들이 남아있단다. 크하하하.”

너무나 어이없는 남궁강혁의 발언에, 곽영의 서늘한 목소리가 불러왔던 정적보다 훨씬 무거운 정적이 사방을 마구 깔아뭉갰다.

그리고 그 정적을 뚫고 곽영의 냉소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후. 미친놈. 그래 머리통에 검이 박히는 순간에도 과연 네놈이 헛소리를 지껄일 수 있는지 한번 보자꾸나.”

말을 마친 곽영이 갑자기 검을 손목 위에서 빙글빙글 몇 차례 돌리더니 검병을 역수로 움켜쥐었다.

그리고 순간, 활처럼 팔을 머리 뒤로 힘껏 젖혔다 허리, 어깨, 팔꿈치, 손목 순으로 그 힘을 풀어내면서 마지막 순간에 손가락 끝에서 검을 쏘아냈다.

바로 용체오법을 사용한 투법술예의 직투술(直投術).

팔비수(八匕首)가 남긴 투법술의 비기가 곽영의 손끝에서 작렬했다.

쒜에에에에엑-!

새까만 밤공기를 찢어발기며 곽영의 손을 떠난 검이 새하얀 한 줄기 섬광이 되어 남궁강혁의 양미간을 향해 질풍처럼 날아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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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도움이 안 되는 놈 +11 16.05.27 6,950 181 15쪽
» 투법술예 +12 16.05.24 7,009 178 14쪽
90 양떼 속의 범 (3) +13 16.05.20 7,358 177 14쪽
89 양떼 속의 범 (2) +9 16.05.17 6,787 166 13쪽
88 [수정본] 양떼 속의 범 (1) +5 16.05.13 6,488 126 13쪽
87 강훈(姜薰) (3) +10 16.05.03 7,617 247 13쪽
86 강훈(姜薰) (2) +9 16.04.29 7,183 265 13쪽
85 강훈(姜薰) (1) +9 16.04.26 7,328 298 12쪽
84 빙심공을 의심하다 +9 16.04.22 7,367 310 12쪽
83 하린이, 날다 +12 16.04.19 7,272 307 13쪽
82 은신자(隱身者) +12 16.04.15 7,637 336 13쪽
81 남궁임혁의 묘책 +17 16.04.12 7,583 337 12쪽
80 강랑(蜣蜋)의 걸음을 걷는 사람이 되어라 +12 16.04.08 7,789 327 13쪽
79 세아식(洗兒式) +13 16.04.05 7,838 3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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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목을 쥐다 +8 16.03.22 8,234 372 12쪽
74 남궁강혁 +12 16.03.18 7,922 366 12쪽
73 뜻밖의 제안 +10 16.03.15 7,977 384 13쪽
72 새로운 복면인 +14 16.03.11 8,155 3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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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종두와 섭평 (1) +17 15.03.22 18,452 736 9쪽
43 무창으로 +15 15.03.20 19,015 731 13쪽
42 검협이 살아있다 +14 15.03.20 19,470 710 13쪽
41 국주실에서 +15 15.03.18 20,348 8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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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불청객 (1) +22 15.03.15 21,157 744 11쪽
37 무해탑(武海塔)으로 가는 길 (2) +18 15.03.13 20,510 791 10쪽
36 무해탑(武海塔)으로 가는 길 (1) +16 15.03.12 20,913 757 8쪽
35 문을 열다 (4) +31 15.03.11 21,250 818 10쪽
34 문을 열다 (3) +21 15.03.10 20,906 773 9쪽
33 문을 열다 (2) +16 15.03.09 20,705 836 10쪽
32 문을 열다 (1) +18 15.03.08 21,640 882 9쪽
31 흡 흡 후아- (3) +16 15.03.06 21,098 800 10쪽
30 흡 흡 후아- (2) +20 15.03.05 21,281 805 9쪽
29 흡 흡 후아- (1) +22 15.03.04 21,361 828 8쪽
28 염왕채 (5) +16 15.03.03 21,382 821 9쪽
27 염왕채 (4) +14 15.03.02 21,286 812 8쪽
26 염왕채 (3) +12 15.03.01 21,336 820 8쪽
25 염왕채 (2) +17 15.02.27 21,117 840 8쪽
24 염왕채 (1) +14 15.02.26 21,933 798 8쪽
23 청죽관 (3) +15 15.02.25 21,837 840 8쪽
22 청죽관 (2) +21 15.02.24 21,805 827 8쪽
21 청죽관 (1) +18 15.02.23 22,460 852 8쪽
20 자넨 누군가 (3) +18 15.02.22 22,707 858 7쪽
19 자넨 누군가 (2) +20 15.02.20 22,646 890 9쪽
18 자넨 누군가 (1) +13 15.02.19 22,901 839 9쪽
17 무사부 (3) +14 15.02.18 22,894 851 8쪽
16 무사부 (2) +12 15.02.17 22,441 848 8쪽
15 무사부 (1) +11 15.02.16 22,862 851 8쪽
14 비무 (2) +13 15.02.15 23,286 860 7쪽
13 비무 (1) +9 15.02.13 23,713 907 9쪽
12 소요진의 대붕우(大朋友) (4) +12 15.02.12 24,476 863 8쪽
11 소요진의 대붕우(大朋友) (3) +16 15.02.11 24,375 855 8쪽
10 소요진의 대붕우(大朋友) (2) +11 15.02.10 24,918 901 7쪽
9 소요진의 대붕우(大朋友) (1) +16 15.02.09 26,405 902 8쪽
8 맹주의 선물 (3) +17 15.02.08 26,383 947 10쪽
7 맹주의 선물 (2) +11 15.02.06 25,539 898 8쪽
6 맹주의 선물 (1) +12 15.02.05 26,194 951 7쪽
5 와룡협의 갑급 살수 (4) +9 15.02.04 25,961 828 7쪽
4 와룡협의 갑급 살수 (3) +10 15.02.03 26,696 889 7쪽
3 와룡협의 갑급 살수 (2) +10 15.02.02 28,677 877 8쪽
2 와룡협의 갑급 살수 (1) +12 15.02.01 31,525 91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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