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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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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최근연재일 :
2024.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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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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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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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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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12화 책임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법

DUMMY

312화 책임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법


“도적들이 들었다?”


아침에 깨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보국친왕 아이신기오로 예부슈는 아침식사와 함께 날아든 소식에 황망함을 금치 못했다.


“여기서?”

“아뢰옵기 대단히 송구하오나 그러하옵니다.”

“······피해는?”


멍하니 말을 되새기던 예부슈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물으니 상황을 전하러 온 팔기는 한층 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다행스럽게도 도적들이 함부로 재물에 손대기 전에 저지하였고 죄를 물어 반절은 사살, 반절은 사로잡았습니다.”


팔기가 재물을 논하니 예부슈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재차 물었다.


“아니, 재물은 되었다. 그보다 사람은? 우리 만주족이며 조선 사람들은 어떠냐?”


기실 이곳에 있는 재물이라고 하여도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으니, 이미 심양 황궁 생활로 그런 것은 익숙하여 그리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죽거나 다쳤다면 그것은 그가 마땅히 책임질 일이니 예부슈의 걱정은 그리로 쏠렸다.


“친왕 전하께서 돌보아 주신 덕에 모두 무사합니다.”


자다 일어나서 이제 막 이야기를 들은 이에게 돌봄이고 자시고가 어디에 있겠는가 싶지만 예부슈는 그 점을 굳이 파고들지 않았다.


“예부 승정은?”

“무사하십니다. 이리로 부를까요?”

“그게 좋겠다. 말을 전했느냐?”

“따로 사람이 갔습니다.”


팔기가 공손히 대답하는 것에 맞추어서 바깥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누가 왔는지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하, 예부 승정 하다나라 만다르한이 뵙기를 청합니다.”

“들여라.”


허락과 함께 앞에 있던 팔기가 조용히 일어나 옆으로 비켜서니 그에 맞추어 문이 열리며 만다르한이 안으로 들어와 예를 갖추었다.


“간밤은 평안하셨습니까.”

“난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들으니 변고가 있었다고 하더군.”

“저도 들었습니다.”


만다르한은 그렇게 말하며 슬쩍 바깥쪽을 향해 한번 시선을 준 후 말을 덧붙였다.


“오면서 보니 도적들로 인해 이곳 집이며 창고가 제법 타오른 모양입니다.”

“불이 났었다고!?”

“예. 오는 길에 맡으니 다소 연해졌지만 탄 냄새가 제법 나더군요.”


놀란 예부슈에 비해 만다르한은 평온하게 대답하였다.


만다르한은 평온한 한편으로는 향수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으니 탄 냄새를 통해서 예전에 전장에서 돌아다니던 시절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조선에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바깥에서 사람이 왔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니 예부슈는 바로 입을 열어 들이려고 했다.


“안으로-.”

“전하, 무례함을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


만다르한이 말을 막는 행위는 상당히 무례하나 그가 이유 없이 그러지 않을 거라고 여긴 예부슈는 화내기보다는 호기심을 품고 이유를 물었다.


“······무엇이오?”

“조선에게 이번 일에 어떠한 것을 논하실지 먼저 정하셔야 합니다.”

“응? 조선에게 논한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말에 예부슈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를 보았다.


그 시선에 만다르한은 차분히 입을 열어 말을 풀었다.


“이번 일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일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습격당핬다고 하면 쉬우나 그곳에 대청이, 무엇보다도 친왕 전하께서 계셨습니다.”

“그랬지.”

“이는 생각기에 따라서는 조선에 과를 물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조선에 과를 묻는다.


이 말에 예부슈는 만다르한이 말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나 한편으로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워서 다시 물었다.


“굳이 말이오?”

“결과적으로는 좋게 끝났으나 사실 자체는 위험하였습니다. 이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다르한은 그렇게 말한 후에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피며 바깥쪽을 힐끗 본 후 말을 덧붙였다.


“당장 조선을 통과해야 할 많은 사람이 많아 여러 차례에 나누고자 하였으나 이번 일을 들먹이면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응당 친왕 전하께서 세우신 공이며 치적으로 심양에 보고될 것입니다.”

“흐으음.”


예부슈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어서 다른 질문을 던졌다.


“만약 내가 그리한다면 역풍이 불 수도 있지 않나?”


그저 좋은 일이라고 대답하지 않고 생각하여 묻는 말에 만다르한은 기쁜 얼굴로 대답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허면 이 일은 두고 봄이 옳겠다. 함부로 조선을 자극하면 심양은, 아니 대청은 다시금 배후에 적을 두니 이는 지난날에 황상께서 내려오시기 전에 비해 더 큰 일이 될 것이오.”

“전하께서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저는 그에 따르겠습니다.”


만다르한 역시 강요할 생각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냥 생각 없이 덥석 받아들이면 그가 직접 그럴 경우 생길 수 있는 후과에 대해 이를 심산이었으니 이는 기대 이상이라고 해도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들린 말은 진정으로 기대 이상이니, 만다르한은 기쁨을 더욱 얼굴에 드러내게 되었다.


“헌데 말이오. 이거 일본에는 그리할 수 없는 일인가?”



***



“불민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합니다.”

“괜찮소. 들으니 조선 사람들이 더 진대 하게 피해를 입은 거 같던데.”


만다르한과 이야기를 마치고 심기원을 안으로 들인 예부슈는 일단 호의적인 태도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심기원은 잠시 묘한 얼굴이 되었으나 이내에 표정을 감추며 말을 이었다.


“너른 아량으로 살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조선은 이웃하여 가장 가까운 나라며 그 사이가 남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텁지 않소. 이런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오.”


예부슈가 한껏 친밀함을 과시하는 말을 늘어놓으니 심기원은 조금 전에 느꼈던 묘함에 더해 어색함마저 느끼며 눈치를 살폈다.


‘무슨 꿍꿍이지?’


꿍꿍이가 있는 것은 심기원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이 이렇게 말로 상대를 현혹해야지 그 반대가 되니 심기원은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번 일로 일본에 크게 실망하였소. 저번에 뵌 일본국 국왕께서는 제법 통이 크며 사귀기에 좋은 분이라고 여겼거늘, 이런 일이 벌어지니 심히 안타깝소이다.”


그러나 이어진 말에 심기원은 당황을 그치고 상황을 이해했다.


‘청나라에서는 이 일로 일본에 빌미 잡기를 원하는구나. 나야 좋은 일이다.’


혹시나 싶어서 슬쩍 예부수 곁에 있는 만다르한의 얼굴을 살핀 심기원은 제 생각에 확신을 가지며 입을 놀렸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일은 참으로 안타깝고 민망한 일입니다. 혹시 이 일이 어찌하여 일어난 것인지는 들으셨습니까?”

“어찌하여? 그저 도적이 욕심에 습격한 것이 아니란 말인가?”


넌지시 묻는 말에 예부슈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되물으니 심기원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말을 이었다.


“그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 일이 있기 바로 전에 이번에 들이닥친 도적들에게 쫓긴 일본인을 불쌍히 여겨서 숨겨주었습니다. 헌데 자세히 들으니 그 일본인은 이곳에서 금지당한 교리를 믿는 자라, 죽은 것으로 꾸미고 그저 넘길 요량이었습니다.”

“금지당한 교리?”

“불란국이며 화란에서 믿는다고 하는 신앙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나 하늘에 있는 신을 믿는다고 합니다.”

“과연.”


고개를 끄덕이며 골치 아픈 이야기를 대충 넘긴 예부슈는 방금 들은 것 가운데 넘기기 어려운 일을 입에 담았다.


“헌데 숨겨주었다니, 다소 경솔한 일은 아니었나 싶은데.”

“이곳에 전하께서 계심을 생각하면 그는 부정할 수 없는 말씀이나, 한편으로는 전하께서 계시기에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있기에 외면할 수 없었다고?”

“그러합니다.”


심기원이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하였을 뿐이라고 이르니 예부슈는 물론이고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던 만다르한도 이상한 얼굴로 그를 보았다.


이에 심기원이 말을 덧붙이니, 두 사람은 그제야 방금 들은 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에 불란국이 민란에 관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이곳에서 쫓겨났음은 들으셨을 겁니다.”

“알고 있소. 그리하여 조선에서 이곳을 빌렸다고.”

“예, 그렇습니다. 다만 그 일에 관련되어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 있으니, 불란국 사람들과 일하던 일본인들 역시 추방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국인을 추방하였다? 그건 좀 놀랍군. 헌데 그것이 이것과 무슨 상관인가?”

“이번에 숨긴 이는 그러한 이유로 추방된 이들 중 하나로, 지금은 친왕 전하 밑에서 일하는 이입니다.”


자신 아래서 일한다는 말에 예부슈는 곧 이번 일의 전모를 얼추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그건 미처 몰랐군. 일단 조선에서 보여준 호의에 감사하는 바이오.”

“아닙니다. 이런 일이 될 줄 알았다면 응당 친왕 전하께도 말씀을 드려야 하였건만, 죽었다고 하면 포기하고 물러날 거라고 여겼던 제 불찰이 큽니다.”

“사람을 돕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탓하는 것은 옳지 않소. 그리고 이미 말하였듯 대청은 조선을 기껍게 여기니 과로 여기지 않을 것이오. 다만······.”


말끝을 흐린 예부슈는 고민 어린 얼굴로 만다르한을 보더니 다시 심기원을 보고 말을 이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루기 다소 힘들어진 듯하여 아쉽군.”

“무엇을 바라셨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심기원이 말하니 예부슈는 그가 아니라 만다르한에게 일렀다.


“승정, 나는 이번 일을 반드시 청나라에 이득이 되는 일로 끝내고 싶소.”

“지당하신 말씀이나, 그러하시다면 두 가지 방책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나는 묻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합하는 것입니다.”


만다르한은 이렇게 말하며 심기원을 보니 그 시선에는 의구심이 서려 있었다.


이것을 바란 것이냐는 의구심이 말이다.


때때로 시선은 입보다 많고 진실되게 이르니 심기원은 이러한 시선에 감추지 않고 찾은 속내를 드러냈다.


“제가 친왕 전하와 승정 어르신을 찾아뵌 이유도 그와 같습니다. 이 일로 청나라에 도움이 되고 조선은 분쟁에서 빠지길 원합니다.”

“참의에게 무언가 생각이 있는 모양이나, 그것이 정녕 청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들어보고 판단함이 옳겠지. 참의, 말해보시오.”


만다르한이 건네는 충고에 잠시 주저하였으나 예부슈는 강한 끌림을 느끼며 심기원에게 발언을 허했다.


이에 심기원은 계속 품고 있던 말을 입에 담았다.


“승정께서 이르신 묻어버림을 이번 일에 관계된 일본인이 없었다고 주장하거나, 그도 아니면 도적들을 모두 죽이고 편한 대로 말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쁘지 않은 말이군.”

“허나 이는 당장은 몰라도 차후에 말이 나올 수 있으며, 영원한 비밀은 없으니 언제고 드러날 우려가 있습니다.”

“저들이 잘못한 것이 어찌 드러나든 관계없는 일이지.”


예부슈가 연이어 차갑게 이르니 심기원은 내심 놀랐다.


‘천진하게만 보이던 보국친왕이 제법 속이 있었군. 경험하여 변한 것인가, 그도 아니면 이것이 청나라 지도층의 기질인가?’


놀람도 잠시, 심기원은 놀람을 깊이 가라앉히며 말을 이었다.


“당장은 그러하며 후에도 그러하나 더 먼 후에는 어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하여 저는 이번 일을 조선 그리고 일본과 합하여 처리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조선은 그렇다고 하나 일본?”

“근처에 일본국 국왕의 명령을 받아 지역을 다스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자도 함께하도록 말을 주면 뒷말이 나올 여지가 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어떻게 맞추기에 그가 편을 든다는 것인가?”


예부슈가 이번에는 순수하게 호기심을 담아 물으니 심기원은 곧장 그 호기심을 풀어주었다.


“이번 일에 도적에게 쫓긴 자를 본래부터 친왕께서 부리신 자로, 각종 토산물에 흥미가 있어 먼저 보낸 자라고 하여 주십쇼. 그리고 이르시길, 옛 고향이라고 하여 좋다고 여겨 말했으나 설마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하십쇼.”

“무지했다고 하라?”

“실수를 인정하는 말이나 이쪽보다 저쪽이 더 과가 큽니다.”

“그건 그러나 이득이 되는가는 별개가 아닌가.”


다소 밋밋함을 느끼며 예부슈가 투정하듯 말하니 심기원은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작은 일로 넘어가도록 하면 될 일입니다. 저들에게 이르길, 한 가지만 약속해 주면 청나라는 이 일을 없던 것으로 넘길 것이라고 하며 보내는 이들을 속히 전에 비해 두 배로 보내어달라고 하십쇼.”

“음? 우리가 무엇을 바라는지 그대들이 알고 있다고 들었다. 그것이 정녕 가한가? 조선왕께서 꺼려하신다고 들었는데.”


예부슈가 묻는 말에 심기원은 준비한 조건을 꺼내들었다.


“저들에게는 청나라에서 조선을 설득하신다고 하여주시고 이 일을 마무리 지어주시면 이번에 한하여 통과하도록 상신하겠습니다.”

“그만한 권한이 그대에게 있는가?”


의심이 서린 물음에 심기원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없습니다.”


심기원에게 그런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 일이 이루어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니, 말은 적당히 바꾸면 좋은 법이며 성상이 내린 명령에 이것이 도움되리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런 일을 벌이고 잠시 허락된 일로 일본이 조선에서 무언가 일을 꾸민다고 여기기에는 정황이며 쇼군과 막부의 성향은 그렇지 않음을 심기원은 잘 알았다.


‘정적들을 대거 쫓아낼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겠지. 그리고 그런 이들이 함부로 준동하면 조선과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나라도 적으로 돌리는 셈이니 어지간한 안전책은 다 받아들일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다 말함도 좋으나 그럴 경우 조선에서 얻을 것이 없어보이니 심기원은 그러한 말이 예부슈며 만다르한을 설득하기 부족하다고 여겨 다른 말을 입에 담았다.


“다만 이로 인해 조선은 따로 일본 사람들에게 얻을 것이니 그로 인해 성상께서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겠는가?”


진실되게는 말할 수 없으나 이도 이미 준비한 것이 있으니 심기원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이 근방에 대한 권한을 더욱 얻을 것입니다. 더욱 넓게, 더욱 강하게 말입니다.”

“과연.”


심기원이 이른 말에 예부슈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를 물렸다.


“잠시 물러나게. 승정과 논하여야 할 거 같으니.”

“알겠습니다.”


물러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예부슈가 다시 심기원을 부르니 돌아온 대답은 기대하던 대로였다.


“조선에서 말하는 것에 따르도록 하지. 기대하겠다.”

“실망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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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331화 산이 높다 하여 보고만 있으면 오를 수 없다 +5 23.09.01 324 21 15쪽
331 330화 백가쟁명 +7 23.08.31 322 27 15쪽
330 329화 왈가왈부 +2 23.08.30 322 20 14쪽
329 328화 나누어 퍼진다 +5 23.08.29 319 21 15쪽
328 327화 천자와 황제 +3 23.08.28 342 24 14쪽
327 326화 크다고 하여 위에 있지 않다 +4 23.08.27 319 21 14쪽
326 325화 자만은 눈을 가린다 +2 23.08.26 305 21 12쪽
325 324화 사방과 교류하면 사방 소문이 들어온다 +1 23.08.25 311 19 12쪽
324 323화 번국과 이웃 +4 23.08.24 323 20 14쪽
323 322화 어울림과 편함은 별개다 +8 23.08.23 318 20 13쪽
322 321화 돌아온 시기 +6 23.08.22 344 19 12쪽
321 320화 피할 수 없다면 궁리해야 한다 +3 23.08.21 294 15 12쪽
320 319화 내방 +2 23.08.20 304 22 11쪽
319 318화 각각의 법도 +3 23.08.19 312 20 15쪽
318 317화 분노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3 23.08.18 315 23 13쪽
317 316화 배는 나아간다 +4 23.08.17 319 25 12쪽
316 315화 사람을 얻는 방법 +3 23.08.16 327 20 13쪽
315 314화 역린은 만지면 반드시 죽는다 +4 23.08.15 332 24 15쪽
314 313화 삼인성호 +3 23.08.14 329 24 15쪽
» 312화 책임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법 +4 23.08.13 316 21 15쪽
312 311화 천운 +4 23.08.12 321 18 12쪽
311 310화 욕심의 끝 +4 23.08.11 322 20 13쪽
310 309화 미끼 +5 23.08.10 316 18 13쪽
309 308화 조짐 +2 23.08.09 320 22 14쪽
308 307화 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4 23.08.08 312 18 12쪽
307 306화 벗어날 수 없는 신세 +3 23.08.07 324 24 12쪽
306 305화 증오는 멋대로 자란다 +3 23.08.06 284 20 12쪽
305 304화 변하는 것은 쉽지 않다 23.08.05 305 22 15쪽
304 303화 약자의 비애 +2 23.08.04 307 17 13쪽
303 302화 옛 땅과 새 땅 +3 23.08.03 333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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