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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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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최근연재일 :
2024.09.14 21:00
연재수 :
6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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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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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42,229

작성
23.08.11 21:05
조회
321
추천
20
글자
13쪽

310화 욕심의 끝

DUMMY

310화 욕심의 끝


“쿠, 쿠로다 공! 조선 사람들이 옵니다!”


분을 터트리는 것도 잠시, 멀리서 오는 무리를 보고 한 사람이 외치니 쿠로다는 시선을 돌려서 길 이곳저곳을 살폈다.


그러자 멀리서 급히 달려오는 한 무리 사람들이 보이니 그 복색이며 행동이 그가 기억하는 병졸들과는 다소 이질적인 이들이었다.


‘조선 병사들? 아, 안 돼!’


그들을 알아본 것도 잠시, 지금 상황을 머릿속에 떠올린 쿠로다는 이를 악물었다.


‘이대로는 조선인들에게 불 지른 놈들로 몰려서 죽는다!’


사방에서 연이어 불길이며 연기가 솟고 자신들은 지금 횃불을 들고 있다.


물론 그들은 들고 있을 뿐, 불에는 마찬가지로 똑같이 놀라고 있는 처지였다.


허나 과연 조선 사람들에게, 아니 조선 사람이 아니라 같은 일본 사람들이라도 그들과 처음부터 행동을 같이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자신들을 어떻게 볼지 뻔했다.


그리고 몰린다고 한들 항변하려고 하는 순간 저들이 과하게 대응하건, 아니면 모인 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던 오가는 말과 행동이 거칠어 지면 그걸로 끝이었다.


아니, 단순히 끝이라고 하는 걸로는 부족했다.


그렇게 되면 당장 목숨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이 짓거리를 벌인 놈에게 갚아줄 수도 없어지게 되는 셈이니 말이다.


목숨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이용한 타몬을 두고 죽을 생각은 전혀 없던 쿠로다는 지금 상황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빠르게 궁리했다.


‘그 개자식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이렇게 대신 죽어줄 수는 없지!’


난을 거치고 살아남은 머리는 이윽고 쓸만한 방법을 떠올리니 쿠로다는 굳게 마음먹고 손에 쥔 횃불을 보더니 그대로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듯 재빨리 횃불을 밟아서 불을 껐다.


“뭣들하고 있어! 사방에서 불이 일고 이제 날은 밝았으니 횃불은 도움보다는 해악이다! 어서들 버리고 꺼!”


쿠로다가 외치는 말에 낭인들은 당황하며 그를 보았을 뿐, 따를 생각은 없는 듯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해는 하나 한없이 답답한 처신에 쿠로다는 다시 소리쳤다.


“당장 모두 횃불 버리고 꺼! 그리고 불 끄는 거 도우러 가!”

“예? 예?”

“그,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다시 일렀음에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모자라서 상황이 심각한 줄 모르는지 몇몇 사람이 어리둥절하며 물었다.


그러나 일일이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웠던지라 쿠로다는 설명하기보다는 윽박지르기를 선택했다.


“살고 싶으면, 불명예스럽게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말한 대로들 해! 어서!”



***



“왜놈들이 온다! 왜, 왜구다! 왜구!”

“왜, 왜구!?”

“그런 것들이 왜 여기에······가 아니라 여기 왜놈들 땅이었지!”


장동이가 외친 외침은 주변 사람들을 단잠에서 대번에 깨웠다.


그리고 깨어서 바깥을 내어본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오르는 연기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외치게 하니, 그 목소리는 여럿이되 하는 말은 같았다.


“부, 불이야!”

“왜, 왜적 놈들이 불을 질렀다!”

“당장 관청에 사람 보내! 그리고 손이 비는 사람들은 모두 불 꺼!”


불을 끈다고 하나 물이라고는 그저 먹을 물이며 씻을 물을 길어두었던 것이 전부라, 그러한 것들이 불을 끄는 용도로 쓰기에는 부족했다.


자연스레 사람들이 호들갑 떤 것에 비해 진화하는 일은 지지부진하니 몇몇 사람들은 그 현실을 일찌감치 알고 어두운 얼굴이 되었다.


“비키시오! 그런 건 진흙이나 흙을 덮어서 끄는 게 빨라!”

“으, 응?”

“누, 누구요?”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다들 이곳에 온지 시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일본말을 어느 정도 듣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러니 지금 말한 것이 일본말이며 그 뜻도 무엇인지 알았으나 정작 그 얼굴을 보니 처음 보는 것이 명백한 일본인이니 조선 사람들이라면 너나 할 거 없이 당황했다.


그러나 말을 꺼낸 사람은 더 말할 시간도 아깝다는 듯이 겉옷을 벗어 잔뜩 담은 진흙을 그대로 불이 나는 곳에 던졌다.


그처럼 몇몇 사람들이 더 달려와서 진흙이며 흙으로 불길을 잡으니 그걸 본 사람들은 이거구나 하는 얼굴로 재빨리 옷을 벗어서 진흙을 날랐다.


진흙이야 근처에 논밭이 넘치니 구하는 일이야 어렵지 않았고, 불길은 차근차근 잡혀가기 시작했다.


이는 좋은 일이나 한편으로는 급히 이곳으로 달려온 병사들에게는 혼란을 안기는 일이기도 했다.


“저놈들 뭐하냐?”

“그, 글쎄? 화재 진압?”

“쟤들이 지른 거 아니었어?”

“그러게?”


병졸들이 이곳까지 온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장동이로부터 시작된 외침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이 아는 사실은 오로지 둘, 왜놈들이 나타났고 불이 일었다는 것뿐이었다.


왜놈과 불, 이 두 단어를 함께 들은 조선 사람이라면 응당 왜구며 약탈이라는 말을 떠올리기 마련이었다.


그것이 설령 근자에는 없는 일이라고 하나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 들어온 것이 있으니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여기 사람이 대들보에 깔렸다! 누가 좀 도와줘!”

“시발, 이게 아니지! 야, 이 진사는 나랑 같이 불 끄고 박 진사는 마을 사람들 구해!”


그러던 가운데 병졸 김을수가 크게 외치니 다른 병졸들 역시 의문은 잠시 접어두어야 할 때임을 알고 화급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흐음, 이 타는 향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군그래. 옛날 미노오도리도 생각나고 좋은데.”


야밤을 틈타서 마을 이곳저곳에 지로가 준비한 기름 항아리에 횃불을 던져넣은 타몬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으로 중얼거렸다.


이에 지로는 고개를 흔들며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


“썩 좋은 처벌은 아닙니다. 일손이 줄지 않습니까.”

“흐흐, 그건 그렇지. 재미와 효율이 양립하지 못하니 아쉬워.”


타몬은 한껏 아쉬움을 담아 말하나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큰 건물을 보며 눈을 빛내며 덧붙였다.


“그런 면에서 이번 일은 아주 좋아. 재미나 효율은 물론이고 여러 해묵은 감정도 해소하고 말이지.”

“좋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적당히 타몬에게 맞장구친 지로는 자못 불안한 눈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생각보다 불길이 빠르게 잡히고 있다.’


연기며 불길은 분명 생각대로 오르고 있고, 지금도 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소란스러움이 적은 것도 그렇고 불이 아니라 연기만 올라오는 곳이 점차 늘어가는 것이 아무래도 생각만큼 잘되지 않는 듯싶었다.


‘느긋하게 있다가 걸리면 큰일이다.’


이 일은 모두를 속인 일이니 누구든 그들을 보고 잡아내는 순간 뭇매를 맞는 정도는 편한 쪽에 속하는 신세가 될 것이 뻔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지로는 입술을 질끈 깨물며 속으로 남은 여유를 셈했다.


얼추 허용된 시간을 파악한 그는 조심스럽게 타몬에게 다가가서 일렀다.


“타몬 형님, 조금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왜?”

“재물 챙기고 키리시탄도 찾아서 죽이고 혼란이 잦기 전에 벗어나야 하지 않습니까. 할 일이 많은데 그렇게 너무 즐기고 계시면 곤란합니다.”

“어이쿠, 그러고 보니 그랬지.”


불길을 즐기던 타몬은 지로가 에둘러 하는 말에 그제야 느지막한 걸음을 버리고 서둘렀다.


“재물은 어디에 있는 거 같냐? 그리고 키리시탄 놈, 저 앞에 있는 집에 없다고?”


사람들을 선동할 때는 그도 몰랐지만 지로와 합류한 후에 개만 보이고 그들이 쫓던 놈은 없었다는 말을 들은 타몬은 그리 물으며 사방을 살폈다.


살피는 눈매가 날카로움은 물론이고 언제든 검을 뽑을 수 있게 손을 올린 모습은 다른 건 실패하여도 키리시탄을 베는 일만은 꼭 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개만 있더군요.”

“쯧. 어디 짐작 가는 곳은 없냐?”

“있기는 한데······.”


짐작 가는 곳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지로는 말끝을 흐렸으나 타몬에게는 그것이면 충분한 모양이었다.


“어딘데? 빠르게 가서 죽이고 돌아올 테니 말해봐.”

“······밤이 될 때까지 이곳을 지켜봤는데, 중간에 조선 놈들이 여럿 몰려가는 걸 봤습니다. 멀리서 따라가니 묘지더군요.”

“뭐? 묘지?”


지로가 하는 말에 타몬은 못마땅한 얼굴로 고개를 흔들었다.


“개만 살고 놈은 죽었다? 하, 그럴 거면 우리 앞에서 죽어서 이 고생 좀 하지 않게 할 것이지.”


이 모든 소란을 놓친 키리시탄 탓으로 돌린 타몬은 금세 관심을 거두고 주변을 살폈다.


“저기, 재물 냄새가 난다.”

“저곳이요?”


타몬이 가리키는 곳은 지로도 이곳을 살피며 눈여겨보았던 곳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감각은 타몬이 상당히 뛰어남을 잘 알고 있는 지로는 군말 없이 동행한 다른 낭인들에게 손짓했다.


그가 손짓하는 것에 맞춰서 낭인들이 재빨리 사방으로 흩어져서 경계하더니 수신호로 소통하며 조금씩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타몬은 재물 냄새가 난다고 한 곳, 관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곳간에 도착하더니 웃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재물 냄새가 아주 풀풀 나는데.”

“저도 여길 눈여겨보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보다는 저기 안쪽에 있는 창고가 더 대단하지 않을까요? 고작 쌀이며 보리 조금 가져가는 걸로 만족하기에는 그렇습니다만.”

“믿어봐라.”


타몬은 그렇게 말하며 사방을 살폈다.


“형님?”

“저기, 저기를 부수면 되겠는데.”


타몬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그곳에는 나무가 오랫동안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 탓에 살짝 헐거워진 부분이 보였다.


‘역시 형님이라니까.’


성급한 면이 있지만 이런 재주는 상당히 쓸모 있기에 지로는 미소 지으며 다른 이들에게 손짓했다.


그에 맞추어 낭인 두엇이 달려가서 틈에 검집째로 칼을 넣고 양쪽으로 뒤트니 나무 벽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끼기기긱


“소리가 조금 거슬리네요.”

“뭐, 그렇긴 하지만 이만한 소란을 일으켰으니 신경도 안 쓰겠, 오오!”


지로가 눈살을 찌푸리며 걱정하는 말을 하니 타몬은 그에 적당히 맞장구쳤다.


그러나 그도 잠시, 열린 틈 사이로 척 보아도 고급스러운 비단이며 무엇을 담고 있는지는 몰라도 금박으로 장식된 상자들을 본 순간 타몬은 탐욕에 물들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아직 사람이 통과하기에는 좁은 틈이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듯 타몬은 안으로 손을 내밀었다.


“네놈들은 누구냐!”

“감히 친왕 전하의 물건을 노리다니!”

“도둑이다! 조선에도 알려라! 도적놈들이 여기에 있다고 말이다!”


변발한 만주인들이 양쪽으로 달려오니 타몬은 당황하며 주변을 살폈다.


“뭐, 뭐야? 조, 조선인?”


잘 모르는 말이 들리니 조선말인가 생각한 것도 잠시, 변발한 행색이며 복색이 특이하여 아닌가 싶었으나 이내에 타몬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님을 깨닫고 검을 뽑았다.


“죽여! 죽이고 이 자리를 뜬, 커헉!?”


칼을 뽑기 무섭게 목에 화끈한 느낌이 나니 타몬은 저도 모르게 한 손으로 고통스러운 부분을 부여잡았다.


끼릭


“움직이면 그대로 사살하겠다!”

“칼을 버리고 엎드려!”


여럿이 활을 들고 위협하나 낭인들은 타몬이 당한 것에 개의치 않고 달려들었다.


그 용기는 대단하다고 하나 결과는 만용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결과였다.


“끄륵.”

“큽.”


제대로 비명도 내지르지 못하고 낭인들 가운데 둘이 그대로 바닥에 몸을 누이나 다른 이들은 굴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고작 둘, 아직은 당한 것보다 멀쩡한 이들이 많았기에 충분하다고 여긴 것이다.


허나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으니, 그들은 달려들어서 칼 한 번 휘둘러보기도 전에 다른 방향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았다.


“아악!”

“으악!”


움직이면서 비명을 지를 수 있는 자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그렇지 못한 이들은 머리에 맞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절명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들을 맞춘 이들은 자신들이라고 하듯 멀리서 만주족 사내들이 다시 활을 재니 그 모습에 아직 목숨을 부지한 이들은 전의를 잃었다.


“제길, 여기까진가.”


지로가 포기하며 칼을 던지고 땅에 엎드리니 다른 낭인들도 그를 따라 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지 못한 이가 있으니, 목에서 피가 줄줄 흐르면서도 잘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싶은 타몬이었다.


“병신 같은 짓들 하지 말고 일어나! 안 그러면 나한테 죽는, 악!”


외마디 비명과 함께 타몬은 그대로 바닥에 몸을 뉘었다.


숨소리가 있으니 죽지는 않으나 정신은 잃었으니 다가와서 활을 둔기 삼아 그를 친 만주족 사내는 같잖다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도적놈이 기세는 좋구나. 모두 잡아서 연행해라! 친왕 전하와 승정 어르신께 말씀드려서 본보기를 보일 것이다!”


작가의말

[첨언 - 미노오도리]

시마바라를 다스리던 마츠쿠라 가문은 여러 혹독한 형벌로 농민들을 쥐어짰습니다.

 

미노오도리는 그 가운데 하나로, 도롱이라는 짚으로 만든 비옷을 입히고 그대로 불을 붙이는 형벌을 말합니다.

 

주된 대상은 제때 세금을 내지 못한 농민들입니다.

 

풀지 못하게 매었으나 당한 사람은 당연히 살고자 풀어서 옷을 벗으려고 온갖 수를 부리고 방방 뛰었습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모습을 즐기듯 오도리, 춤추기라고 칭했으니 시마바라에서 벌어지던 혹정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도였던 걸로 추정됩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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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30 wa******..
    작성일
    23.08.11 21:44
    No. 1

    결국 욕심에 눈이 멀어 자기 목숨까지 잃고야 마는군요.
    선량한 사람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니 해피 엔딩이군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8 ageha19
    작성일
    23.08.11 23:52
    No. 2

    누명쓴 쪽은 현명하게 대처해서 누명도 벗고 조력자 위치가 됐고, 씌우려던 놈들은 그 댓가를 치르게 됐군요. 조선과 청나라 상대로 체면을 왕창 구긴 쇼군의 진노한 모습이 벌써부터 떠오르는군요. 기름먹인 도롱이 입히고 화형에 처하는 걸로 끝나지 않을지도.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5 g9******..
    작성일
    23.08.12 00:01
    No. 3

    팔기가..지금 가장 강려크할시기라..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3 K.S
    작성일
    23.08.12 11:01
    No. 4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던 것 만으로도 죄가 되는 세상인데 잘못된 행동까지 했으면 뭐.. 제 운명은 스스로 정한 셈이네요.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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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331화 산이 높다 하여 보고만 있으면 오를 수 없다 +5 23.09.01 324 21 15쪽
331 330화 백가쟁명 +7 23.08.31 322 27 15쪽
330 329화 왈가왈부 +2 23.08.30 322 20 14쪽
329 328화 나누어 퍼진다 +5 23.08.29 319 21 15쪽
328 327화 천자와 황제 +3 23.08.28 342 24 14쪽
327 326화 크다고 하여 위에 있지 않다 +4 23.08.27 319 21 14쪽
326 325화 자만은 눈을 가린다 +2 23.08.26 305 21 12쪽
325 324화 사방과 교류하면 사방 소문이 들어온다 +1 23.08.25 311 19 12쪽
324 323화 번국과 이웃 +4 23.08.24 321 20 14쪽
323 322화 어울림과 편함은 별개다 +8 23.08.23 318 20 13쪽
322 321화 돌아온 시기 +6 23.08.22 344 19 12쪽
321 320화 피할 수 없다면 궁리해야 한다 +3 23.08.21 292 15 12쪽
320 319화 내방 +2 23.08.20 304 22 11쪽
319 318화 각각의 법도 +3 23.08.19 311 20 15쪽
318 317화 분노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3 23.08.18 313 23 13쪽
317 316화 배는 나아간다 +4 23.08.17 318 25 12쪽
316 315화 사람을 얻는 방법 +3 23.08.16 327 20 13쪽
315 314화 역린은 만지면 반드시 죽는다 +4 23.08.15 330 24 15쪽
314 313화 삼인성호 +3 23.08.14 328 24 15쪽
313 312화 책임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법 +4 23.08.13 314 21 15쪽
312 311화 천운 +4 23.08.12 319 18 12쪽
» 310화 욕심의 끝 +4 23.08.11 322 20 13쪽
310 309화 미끼 +5 23.08.10 314 18 13쪽
309 308화 조짐 +2 23.08.09 320 22 14쪽
308 307화 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4 23.08.08 311 18 12쪽
307 306화 벗어날 수 없는 신세 +3 23.08.07 324 24 12쪽
306 305화 증오는 멋대로 자란다 +3 23.08.06 283 20 12쪽
305 304화 변하는 것은 쉽지 않다 23.08.05 304 22 15쪽
304 303화 약자의 비애 +2 23.08.04 306 17 13쪽
303 302화 옛 땅과 새 땅 +3 23.08.03 333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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