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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킬 님의 서재입니다.

전설급 마녀 아들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헌킬
작품등록일 :
2024.02.05 02:03
최근연재일 :
2024.06.29 22:20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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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2
추천수 :
201
글자수 :
532,117

작성
24.02.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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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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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마법과 검

DUMMY

팟―!


아론은 잡은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감히 몸에 손을 대다니.

겁대가리를 상실한 놈이라면 공포를 안겨주고, 무지한 놈이라면 상처를 새겨주리라.


살굿빛 눈동자가 상대를 빠르게 훑었다.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

북부 대륙의 피가 섞인 이국적인 외모.


‘어스 제국 놈인가?’


알터가(家)는 미드 대륙을 지배하는 파이어 제국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쥔 공작가.

자신에게 감히 덤벼들 정도라면, 적어도 그의 준하는 권력을 손에 쥔 귀족이어야 할 것이다.


“난 아론 크루거 알터다. 넌 누구냐?”

”파이론이다.”


파이론?

들어본 적도 없다.


“가문과 작위 명을 대라.”

”그런 거 없어. 그냥 파이론이다.”

”뭐라고?”


아론의 시선은 그의 명찰로 향했다.


「파이론」


진짜다.

가문 명도 작위 명도 없다.

이놈은 천하디 천한 가론이다.


‘여기에 가론이 어떻게 기어들어 온 거지?’


굴욕감을 주려 번들거리던 오만한 눈동자는 상대가 가론이란 사실에 수치심으로 일그러졌다.

그러나 재빨리 손수건을 꺼내 가론이 만졌던 손을 닦아내며 감정을 다스렸다.


“역겹군. 언제부터 샐러맨더 아카데미가 가론 따위를 받아주게 됬지?”


누구에게 물어본 것도 아니었고 대답을 바란 것도 아니었다.

거기까지 말한 아론은 그대로 돌아섰다.


“내 눈에 띈 걸 후회하게 해 주지. 가론.”


---


---


아론이 떠나자 수많은 시선이 하범에게 쏠렸다.

물론 그것이 양아치에게서 여자를 구한 용기 있는 남자로 여겨지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천박한 가론이라니···”

”아카데미가 가론을 받다니.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이제부터 가론이랑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단 말이야? 말도 안 돼!”


그들은 마치 벌레를 보는 것처럼 혐오와 불쾌감이 섞인 표정으로 하범을 바라보았다.

이래서 귀족 학교가 싫었는데.


“뭐, 이 정도로 기죽을 내가 아니긴 하지만.”


인종, 성별, 나이 차별도 만연한 사회에서 살다 왔다.

이런 신분 차별쯤이야.


게다가 하범은 학창 시절 보육원생이란 사실만으로 따돌림당한 경력이 있는지라 이런 일엔 내성이 있다.

대놓고 놀렸다가 하범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놈이 한둘이 아니었기에 그런 경험이 길진 않았지만.


“어짜피 맞아야 할 매였어.”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을 조금 더 일찍 겪게 됬을 뿐.

오히려 하범은 마음이 편했다.

모두 알게됬으니 오해할 일도 없지 않겠는가.


“그래도 고맙단 말은 할 줄 알았는데.”


셀레나와 마리엔은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다.

도움을 줬던 상대가 무심하게 가버린 것만은 썩 기분이 좋진 않았다.

마음에 든 여자였기에 더욱.


그러나 깊게 담아두진 않는다.

고작 이 정도로는 그 얼음 결정 같은 여자의 마음을 이끌어낼 수 없단 거겠지.

그렇다면 다음을 기약할 뿐.


“합격도 했으니 이제 좀 쉬어볼까.”


전공 수업은 내일부터.

시험 결과도 당일 나오는 것처럼 첫 수업도 바로 다음 날 시작된다.

시간 끄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이 괜히 명문이라 불리는 게 아니었다.


기숙사로 돌아온 하범.

룸서비스로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명상 준비를 했다.


시험을 보는 동안 마력을 거의 다 소비한 상태.

내일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마력을 다시 보충해 놔야한다.

귀찮긴 하지만 시간 때우기 용으론 또 이만한 것이 없다.


“이참에 3위계 마법도 저장해 둬야겠다.”


앞서 셀레나와 만났을 때, 자가 마법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1~2위계에 불과한 원소 마법을 체인 형식으로 적재적소에 발현함으로써, 적은 마력만으로 완벽하게 하범을 제압했던 셀레나.

그것이 가능했던 건 그녀가 마법진을 유연하게 다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가 마법진만 잘 다루면 두려울 것이 없다.


아르웬이 하범에게 했던 말이다.

그 말을 새삼 되새기며 마법진에 저장해둔 마법 3가지.


헤이스트(Haste), 스톤 스킨(Stone Skin),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살상력은 전혀 없는 자기 보호성만 강한 마법.

만약 다른 마법사였다면 라이트닝 쇼크 대신에 파이어 볼이나 아이스 스피어 같은 보다 공격적인 마법을 저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범은 그럴 필요가 없다.

푸른 불꽃이 있으니까.


“후··· 다 끝났다.”


확실히 3위계는 3위계다.

수백개가 넘는 술식을 마법진에 쑤셔 담다 보니 벌써 저녁이었다.

창밖은 이미 해가 떨어져 어둑했다.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는 걸 보니 저녁 시간.

똑똑.

때마침 문을 두드리고 들어온 하인이 카트를 들고 식사를 가져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소시지구이.

탱글탱글한 계란 프라이와 버터 향이 나는 토스트.

지친 심신을 덜어줄 와인과, 달콤한 비프 소스가 뿌려진 큐브 스테이크.


“흐흐. 내가 이 맛에 산다. 진짜.”


이건 약과에 불과하다.

기숙사 내부에 뷔페식 레스토랑이 따로 있으니까.

그곳에 가면 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지만, 하범은 룸서비스를 요청했다.

미운털이 콕 박힌 귀족들 사이에서 혼자 눈칫밥 먹는 건 좀 그러니까.


“그래도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룸서비스로 나오는 식사도 이 정도인데 본격적인 레스토랑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체리가 얹어진 생크림 케이크와 적포도주 와인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던 즈음이었다.

창밖으로 누군가 고성방가라도 하듯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네가 사내라면 나와라!”

”설마 내빼진 않겠지?”


뭔 소란이래.

어디서 누가 싸우기라도 했나?


대충 들어보니 무슨 그 옛날 기사도 운운하며 결투를 신청하는 귀족마냥 떠들어대고 있었다.

애도 아니고 누가 이런 늦은 시간에 저러고 있는 거야?

얼굴이 궁금해 한 번 보려고 창가에 다가갔다.


뒤뜰에는 예상외로 익숙한 얼굴이 서 있었다.

아론 크루거 알터.

그리고 그의 충직한 똘마니 둘까지.

후식으로 나온 적포도주로 병나발을 불었는지 제정신이 아닌듯 하다.


“설마. 난 아니겠지.”


모른 척 창가에서 눈을 떼려던 찰나.


“파이론! 나와라! 한 판 뜨자!”


순간 귀를 의심했다.


“쓰벌 것. 왜 또 나야.”


이제 좀 씻고 자려 했더니만.

하범이 짜증 내는 와중에도 아론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었다.


“네가 나올 때까지 계속 이러고 있을 테다!”


목청 한번 더럽게 컸다.

결국 쉬고 있던 다른 학생들도 창문을 열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야! 빨리 나가!”

”내빼지 말라고! 파이론!”


좀만 더 있으면 방까지 찾아와 문을 두드릴 기세다.


“후회하게 해주겠다는 게 이런 거였어?”


뭔 속셈인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판은 아주 제대로 벌어졌다.

이곳 틴더 기숙사는 신입생과 「세컨드 클래스」라 부르는 중급생이 함께 지내는 곳.

건물이 남녀로 분리되어 있긴 하지만 뒤뜰은 틴더 기숙사 전체에서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다.

즉, 무려 500명에 달하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보는 앞에서 저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정신이 아니야.”


이미지만 생각해도 귀족인 녀석이 손해일 텐데.

그렇다면 그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범을 반 죽여놓겠다는 뜻일 테지.


“각오는 해둬야겠네.”


실크 잠옷을 벗고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전생에서도 이런 싸움이 있으면 내빼지 않았다.

저런 놈은 참교육으로 콧대를 한 번 꺾어줘야 귀찮게 굴지 않는다.


하범은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뒤뜰로 나갔다.

곳곳에 위치한 가로등과 기숙사 창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잔디밭으로 덮인 뒤뜰을 조명처럼 비추었다.


“호오. 꽁무니 빼고 숨어 버릴 줄 알았는데.”

”애새끼 마냥 꽥꽥 소리를 지르는 게 시끄러워서.”

”가론 답게 천박한 말을 쓰는 군 그래.”

”상대가 너니까.”


아론은 정말로 포도주를 들이마셨는지, 한껏 취기가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오전에 있었던 일이 그의 이성을 흔들어 놓은 듯했다.


“가론이 나왔다!”

”결투다!”


어느덧 기숙사 창문은 남녀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 열려있었다.

다른 기숙사에 있는 소수의 상급 클래스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교생이 하범과 아론의 대결을 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쩌려고 날 여기에 불러낸 거야?”


단순히 주먹다짐 하자고 불렀다면 이미지적으로 녀석만 손해다.

그때 아론은 똘마니가 가져온 검집을 받아들었다.


스릉―!


뽑아 들자마자 들려오는 날 선 쇳소리.

빛에 의해 번쩍이는 검신.

그건 진짜 검이었다.


그걸 본 순간 녀석이 왜 난폭하기로 유명해졌는지 알 것도 같았다.

왜 있지 않은가.

어깨빵 당했다고 난데없이 커터 칼로 찌르는 미친 새끼.

이놈은 그 과였다.


“미친놈.”


욕설을 들은 아론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그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거기까지라는 듯.

녀석은 엄포를 놓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난 소드 비기너다.”


소드 비기너.

검사들이 급을 나눌 때 입문에 해당하는 단계.

하지만 말이 입문이지 악명높은 검술 시험에서 자격을 따낸 실력자들만이 얻을 수 있는 칭호다.

실상은 베테랑 용병급 전투 기술을 가진 숙련된 검사란 뜻이다.


“어쩐지 몸이 좋아 보이더라니.”


아르웬도 검사들을 적으로 만나면 주의하라고 했다.

원거리 마법을 주로 다루는 마법사들에게 있어 그들의 근접 전투 방식은 최악의 상성이니까.


만약 하범이 평범한 아카데미 신입생이었다면, 이 순간 아론의 발밑에 엎드려서 선처를 바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론이 원하던 게 그것이기도 했고.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굴욕은 물론이고 스스로 아카데미를 떠나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낼 테지.

아주 귀여워 죽겠다.


“뭐가 그렇게 웃기지?”

”아니. 그냥 재밌어서.”

”뭐?”

”내가 여기서 이기면 네가 가론에게 발렸단 사실을 전교생이 알게 될 거 아니야.”

”하! 설마 진짜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 건 아니겠지?”

”응. 그렇게 될 건데?”

”아주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오냐! 한쪽 팔부터 베어주마!”


아론은 곧장 발을 구르며 덤벼들었다.

하범은 이미 자가 마법진을 구동해 둔 상태였다.


“헤이스트!”


마법진에 저장해둔 바람 계통의 신속 마법을 발현했다.

단순명료하게 신체 운동에너지를 조금 더 가속시켜 줄 뿐이지만, 맨몸으로 달려드는 소드 비기너의 기습을 회피할 정도는 되었다.

반격은 시도 하지 않고 무조건 뒤로 뺐다.


“도망쳐봤자 소용없어. 어떻게 움직일지 패턴이 다 보이거든.”


아론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미 이런 류의 싸움을 많이 해봤던 것처럼 보였다.

시간을 벌려고 했던 하범을 끈질기게 쫒아와 기어코 칼을 들이대었다.


“스톤 스킨!”


카앙!


아론의 검날이 하범의 왼팔과 맞부딫혔다.

얼얼한 통증이 딱딱해진 피부를 관통해 그대로 속살까지 전달되었다.


마치 전력으로 휘둘러진 맨주먹을 무방비 상태로 한대 얻어맞은 것과 같았다.

마법이 아니었다면 뼈까지 확실히 절삭됬을것이다.

어떻게든 하범을 불구로 만들겠다는 아론의 각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카앙! 캉!


계속된 빈틈.

싸움이라곤 개싸움밖에 안 해본 하범에게 철저한 수련과 단련으로 점철된 매끄러운 초식 공격은 피하기 어려웠다.


‘푸른 불꽃 없이 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안되네.’


그걸 썼다면 진작에 아론을 통구이로 만들어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건 오직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를 위해서였다.

아론을 통구이로 만들어버리면, 단순 정학으로는 끝나지 않을 테니까.


‘마법진 다루는 연습도 할 겸 적당히 손봐줄 생각이었는데.’


인정한다.

녀석의 빈틈을 공략하는 건 지금 수준으론 불가능하다.

슬슬 모아둔 마력도 고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격을 위해선 푸른 불꽃이 필요하다.

하범은 뒤쫒아오는 아론에게 역으로 뛰어들었다.


“하아압!”

“죽으려고 작정했군!”


아론은 하범이 달려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검을 휘둘렀다.

가장 효율적으로 숨통을 끊을 수 있는 목덜미를 향해.


화르륵!


그 순간 아론의 눈앞에 푸른 불꽃의 씨앗이 날아들었다.

아무리 단련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불덩어리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면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다.

헤이스트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하범에겐 그 찰나의 순간이 정확히 보였다.

하범은 불덩어리에 시선을 빼앗긴 아론의 허벅지를 향해 힘껏 로우킥을 시전했다.


뻐억!


“크흑!”


제대로 맞았다.

헤이스트로 가속된 하범의 로우킥은 아론의 맨다리를 휘청이게 만들긴 충분했다.


“아직 멀었어. 한 번 더!”


또다시 아론의 눈앞에 위협적으로 솟구치는 푸른 불꽃 덩어리.

아론이 화들짝 놀라 피하려 할 때, 하범은 불꽃을 거두고 로우킥을 날린다.


뻐억!


“끄아악!”


비명과 함께 황급히 떨어지는 아론.

하범은 놓치지 않는다.


뻐억! 퍼억!


푸른 불꽃을 눈속임용으로 쓰고 있긴 하지만 사실 진짜 위험한 불덩어리다.

그걸 알기에 아론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것이다.

물론 온도는 횃불 정도로만 고정했으니 화상의 염려는 없었다.

계속해서 불꽃을 겁주는 용도로 쓰고 실질적으론 로우킥으로 난타질을 하니 참다못한 아론이 빽 소리질렀다.


“비겁한 놈!”

”검 들고 있는 니가 할 소리야?”

”에드! 데이빗! 뭐해! 저놈 죽여!”


아론은 아랑곳않고 뒤쪽에 있던 똘마니들을 불렀다.

그러자 두 똘마니는 각자 검을 가지고 달려들었다.

폼이 엉성한 것이 검사는 아닌 듯했다.

하범은 마음 놓고 마법을 사용했다.


“라이트닝 쇼크!”


치지직! 찌리릿!


전기 속성이 추가된 로우킥이 두 똘마니에게 연달아 가격 되자 놈들은 몸을 부르르 떨며 기절 상태에 빠졌다.

하범이 똘마니들을 스턴시킨 상태로 일방적으로 후들겨 패고 있을 때였다.


“가론 주제에! 감히! 죽여버리겠어!”


아론은 필살기를 꺼냈다.


“파이어 소드(Fire Sword)!”


아론의 검 손잡이에서부터 불꽃이 솟아올랐다.

곧 검신을 휘감은 형태의 화염검이 만들어졌다.

새빨갛게 달구어진 검은 조금이라도 스치면 치명상을 입힐 것처럼 위협적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화염검을 든 아론의 모습은 가히 마검사라 칭해도 될 법한 위협감을 조성했다.

그 모습을 본 하범이 급히 뒤쪽으로 빠지며 푸른 불꽃을 키우려던 찰나.


“멈추세요.”


메먼 학원장이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났다.


휘이잉―!


거대한 돌풍과 함께 아론의 불타는 검이 일순간 전소되었다.

하범의 헤이스트 마법 또한 바람에 닿자 무효화 되었다.


술식의 역산을 통한 무효화 마법.

매우 빠르고 정교해 마치 마법이 저절로 풀린 것처럼 느껴졌다.


“또 당신이군요.”


학원장은 차가운 눈으로 하범을 돌아보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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