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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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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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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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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쪽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DUMMY

***


“우리 문중에서 시녀궁관 같은 이들을 제도를 재편하여서 우리 규수가 입상궁과도 같지만 좀 다른 것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태자 전하를 사로잡으면 좋으나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지요.”


“왕후 마마 등이 내명부와 외명부의 인사들이 추천한 것을 받아서 더 뽑을 수가 있으면 뽑는다고 했지요.”


시녀상궁과 같은 궁중여관, 궁녀 혹은 궁관은 재편이 되어서 양민에서 뽑는 이들과 반가 및 세족에서 뽑는 이들이 있게 되었기에 좀 달라졌다. 처음이야 시녀상궁 등이 늘 수도 있는 말이 나오고 좀 차이가 나와서 이게 입상궁 등과 뭐가 다른가 말이 나왔지만 제도의 차이. 그리고 천비 등이라고 부르던 하녀와도 더 구분함에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시녀상궁이 아닌 시녀도 대우가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 결과로 궁관 중 시녀궁관이 되어 보려고 반가에서도 조금씩 더 관심이야 많아진다. 특히나 왕의 여자 예비군이니 같은 상황이라서 부담이 줄어들었다.


다만 본디 원칙이던 천민에서의 채용, 이게 노비는 사실상 해체 수순이고 천민도 양인을 더 원하던 시대 요구에 따라서 채택해서 의미가 없다. 또 천민도 이참에 제도상으로 폐지하자가 조정에서도 의견이 강해지기에 사라질 판이다. 이미 판이야 저기, 미리견의 오귀자 노비제도를 놓고 내전이 일어나서 점점 북부에게 대세가 기우는 것도 요인이었다.


“시녀궁관, 시위궁녀 같은 자리를 원하는 이들이 늘었다가 재미있구려.”


“그렇습니다. 우리도 사실 부정으로 여기지 않았습니까?”


“우리의 일족인 왕후 마마를 생각해서 보내기는 했지요. 그 김문도 보냈다고는 압니다.”


“예, 들었지요.”


이런 대화를 하는 이들은 왕후, 조씨의 친정인 풍양 조문이었다. 안동 김문, 정확히는 아 한성의 장동에 모여 사는 장동 김문을 여전히 호적수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고 경계한다. 정작 장동 김문 무리는 이를 별로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다.


또한 문중의 오랜 어른들도 일각의 이런 경계와 견제의 시선을 그렇게 동의하는 모습은 아니다. 다만 김문도 시녀상궁과 시녀궁관 등의 자리를 노리고 궁녀로 자신들의 여식을 소수 보낸 것은 경계할 수도 있다는 그럴 수 있다는 시선이었다.


“우리와 우리 문중과 친한 이들이 더 새로운 종류의 궁녀인 시녀궁관에 대해서 더 많이 뽑히게 청하는 것은...”


“어허! 전 좌상인 궁부상서, 추사 대감이 이를 알고 얼마나 반대하겠소? 왕후 마마께 부담이 될 것이요.”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 있지만 조문은 매우 치졸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검토하지 않는다. 설령 해도 지금 태왕의 정실인 왕후 마마에게 부담이 될 일이라고 간주하고 있었다. 또한 궁부상서 말고도 태왕 이영이 이를 그냥 두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궁정에서 더 좋은 혼사를 찾기 좋다는 점을 이용해서 시녀궁관, 시위궁녀 같은 것으로 넣어보려는 이들이 있다. 그들, 풍양 조문의 규수는 이미 정혼자가 있기에 그런 이유는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일족인 왕후의 요청도 있기에 그랬다.


다만 이런 점으로 왕후의 일족이라는 이유로 지밀, 왕후의 시녀궁관으로 올라갔다. 지금 내명부는 왕후 이상의 존재가 없기에 내명부의 수장 최측근인 것은 매우 상당한 위상이기는 하였다. 왕후의 친척 조카에 해당하는 이기에 그 규수를 무시할 이가 궐에 거의 절대 없었다.


“헌데 양인에서도 뽑는 것도 생기니까 혼사를 막는 것도 없으니 생기는 일이 참 기묘하더군요.”


“아, 그거 말인가? 추천 등이며 내부 검토로 사람을 들이는 것? 어쩔 수가 없지.”


“서역에서도 종종 그런다고 하지 않습니까?”


누구에게나 열린 등용문이라고 해도 은연한 벽 혹은 줄이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는 조선에서도 공노비의 해체 이후 등으로 천민 혹은 양인에서 궁녀를 뽑을 때에 궁에서 일하는 이들이나 관원의 추천 등으로 일정 부분 일어나고 있었다. 이를 그저 합법의 영역으로 끌어온 것 정도다.


무엇보다 이전에서도 세자비 등이며 간택 후궁도 자신의 집안에서 부리던 이들을 궐로 데려와서 궁녀로 쓰기로 한 일도 있다. 또 궁궐에서 분가하는 종친도 은퇴한 궁녀 등을 고용하기도 했었고 종친의 부인도 자신 집안의 부리던 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법이었다.


이래저래 미흡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합법으로 법제 등을 바꾸어서 보완한 셈이었다. 물론 아직 천민에 대한 폐지가 완전히 논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곧 폐지가 유력하였다. 풍양 조문은 천민과 노비가 사라지는 것에 큰 아쉬움은 없다.


“어차피 그게 맞는 일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아래쪽의 양인들인 상민들이 더 싫어하겠지요. 백정들이 양민이 되어도 우리하고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그 것은 역대 선왕들도 바래왔던 일이지요.”


“그렇습니다.”


풍양 조문 등의 최고위 반가들은 이미 사노비들을 해방하면서도 그들의 봉급 등을 내주는 식으로 기존 주종지간을 해체하고 더욱 새로운 것으로 바뀌었다. 노비들은 대부분 청직이나 고공에 식모 등으로 바뀌었다.


같이 살지 않는 이들? 이들은 소작농이 되었고 해방 노비들을 북쪽으로 보내어서 그들의 땅이 될 땅과 주인의 땅을 같이 열심히 개척 중이기도 했다. 또한 노비제도 자체의 해체도 딱히 큰 상관이 없지만 천민제의 폐지가 더 뜨거운 감자가 될 수도 있었다.


다만 이게 청나라의 노비 이하의 고공인 굴리 문제로 좀 어그러질 수도 있었다만 큰 문제가 없었다. 여기서도 천민제도 등의 폐지, 특히 백정에 대한 차별 복장도 더 폐지로 가는 문제라서 상민 등이 더 반대할 수도 있었다.


“이런 일로 민란이 일어나겠습니까?”


“모르지요. 부세와 조세 등의 세금으로도 일어나는데 이런 일로도 더 일어날 여지가 높습니다.”


“조정이 잘 알아서 해결하겠지요.”


“우리도 유력한 관직에 더 많은 문중의 젊은이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제는 대화가 다른 것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풍양 조문에서도 높은 자리 등을 차지하는 인사들이 더 필요했다. 마치 김문에서 태왕의 총신이 된 이들과 같이 말이었다.


김좌근의 양자인 김병기도 태왕 이영의 총신은 아닐지라도 꽤 눈에 들었고 서역의 유주로 서유시찰단 일원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었다. 조문에서도 이런 이들이 별로 없어 보였다.


정확히는 있지만 지금 김문의 저런 인재들과 대등하게 경쟁 할까는 잘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기대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인재들은 말일세. 낭중지추요... 언젠가 두각을 당연히 드러낼 것이니 걱정 마시오.”


“문제가 율관이니 역관 같은 해보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역관이라도 양반이 하는 역관은 견외통사 아래의 통사나 그 보좌일세. 더 높은 법! 그리고 율관? 지방에서 수령의 재판권을 가져다가 순회하면서 이를 판결하는 판관이 어찌 낮은가? 다른 관리들 못지않지!


아울러서 우리도 더욱 그 신학문 등에 열중하고 신서당에서도 우리 문중 아이들을 잘 들여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기는 합니다...”


큰 걱정이 없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조급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변화의 흐름을 살피면서 움직일 생각이었다. 항상 세월이 그들의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건 알았다.


소탐대실이기에 실리를 최대한 챙기면서 문중의 영광과 미래를 닦아 놓겠다는 생각이 그렇다. 그렇기에 때를 기다리면서도 미래의 인재에 풍양 조문이 더 많기를 위한 투자를 할 생각이 가득이다. 그들의 선택도 틀린 길은 아니었다.


***


“이 조선이라는 땅, 괜찮네.”


약간의 여유를 부리면서도 일을 하고 있는 서역인 남자가 보인다. 지금 이 남자는 계약직 서기관에 가깝지만 전임자보다는 훨씬 신뢰를 얻고 있었다.


이 남자는 이제 조선과의 협의로 한양 도성 밖의 서문 일대에 조성되는 공관동으로 이주하는 주조선 아라사 공사관의 서기관에 속하는 남자였다. 이름은 니콜라이 레스코프로 원래는 문인이었다. 다만 생계 등을 위해서 이렇게 외교관을 하고 있었다.


보리스 옐친을 폐품 취급하던 주조선 아라사 공사관에게는 옐친의 후임자가 왔다는 사실에 기뻐했다가 처음엔 실망했다. 자유분방한 문인이라서 옐친 같이 무능할 줄 알았다. 그렇지만 그는 더 유능했다.


‘나를 그 유명한 키슬료프 백작이 추천하고 밀류틴 경도 추천했던 것이 놀랍지.’


무려 그 ‘키슬료프 백작’이란 거물이 추천한 인사였기에 속는 셈치고 믿었다가 주아라사 공사관은 훌륭한 이 인재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그가 다른 곳으로 전근가지 않고 오래 오래 있어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게 될 정도였다.


‘근데? 내 전임자는 얼마나 평판이 안 좋으면 나를 무슨 하늘이 내린 대 선물로 여겨?’


그는 꽤 불량한 편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는 무려 군주에 대한 권위와 신성시가 다른 서역국가들 이상으로 높은 아라사에서 군주를 까는 글을 썼다가 본국의 외무성에 일하다가 실직 위기에 쳐할 정도였다. 그런 그를 구제한 것이 파리의 키슬료프 백작과 밀류틴 경이었다.


“조선에 가라고 해서 조선의 시찰단들과 어떻게 따라 다니면서 지냈는데 이게 도리어 연줄이 높아졌네? 참 신기해.


그리고 덕분에 조선에 대해서는 더 잘 알게 되었고. 그들의 심정도 고려해서 외교에 적용할 수가 있게 된 것은 기쁘지.”


이런 말을 하면서 열심히 일을 이어갔다. 사실 이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부임 이후로 주조선 아라사 공사관에서는 다른 변화가 찾아 왔었다. 청나라 대신에 밀류틴 삼형제의 막내가 조선으로의 근무 부임을 요청했고 저기 덕원의 원산포에 있는 개방장에 있는 아라사 영사관에 부임했다.


이는 청나라에 대한 주시를 하면서도 그 못지않게 조선에 대한 주시를 더 강화한 판이었다. 조선이 청나라 내부의 변란 중 서북의 변란을 더 심각하게 인지시키지 않으려는 공작도 하고 있었다.


‘그런 내막은 나는 몰라. 조선과 내 나라 러시아가 좀 사이좋게 지내게 도와주면 되겠지!’


그런 복잡한 공작 계산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듯이 웃으면서 니콜라이 레스코프는 일하고 있었다. 물론 시간이 나면 조선을 소재로 한 문학을 구상하면서 말이었다.


한편, 주조선 아라사 공사관하고 서신을 교류하는 주조선 아라사 영사관 중 덕원 원산포의 영사관에 있는 영사, 보리스 밀류틴은 많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밀류틴 형제의 막내였고 주조선 아라사 공사관이 주청 아라사 공사관에게 받은 이야기를 받아서 같이 전달해서 그는 어떤 결론에 도달했다.


‘청나라가 생각보다 서북쪽 변란에 맥을 못 추는군. 몽골의 왕공족이나 이를 보좌하는 중원 한족 출신의 민병대 지휘관도 전사할 정도라니.


현지의 무슬림 반군을 이용해서 청나라를 더 꺾은 다음에 우리가 개입해서 그 곳을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에 더 삼는다. 또 동타타르 북부도 조심히 이주자들을 세우면서 개입할 발판을 만들겠지만 동타타르 북부는 본국의 의도는 적다.


시베리아 총독부의 독단이지... 이래저래 조선과는 충돌을 줄이면서 동타타르 북부의 러시아 영향권화에 신경 쓴다.


아울러서 시베리아 총독부만으로는 극동 개발은 더 더디기에 조선의 식량 판매는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카자크며 러시아 군대의 일부 노마 등이며 민간의 말도 적당히 팔아치워서 얻는 식량은 더 유용하다.’


이런 판단을 하는 남자는 그 천재성이 두각을 나타낸 밀류틴 형제의 막내라서 아직 일개 영사라도 군의 장교이자 법학자였다. 일국의 공사에 버금가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조선과 아라사, 조선-러시아 외교관계를 더 최악으로 안 기울고 균형을 유지하게 니콜라이 레스코프와 함께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청나라에서는 이힌, 다르게 부른다면 공친왕 혁흔이 우려한 다른 일 중 하나가 터졌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 바빴다, 문제는 서북, 신장 일대의 민심 이반이 심하게 발생해서 수습하기로는 벅차고 거대한 반란을 또 직면하게 되었다.


강남의 장발적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반란을 거의 진압했어도 남은 화북의 반란, 다른 곳에서 일어난 거대한 반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소한 곳곳의 민란도 아직 남았다. 여기에 장발적의 잔당도 아직 남았기에 청나라는 아라사, 러시아의 의도대로 끌려갈 수가 있었다.


물론 아라사, 러시아도 청나라의 붕괴를 딱히 원하지 않았기에 청나라의 영토 일부에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조차를 하는 상황으로 만족할 수가 있었다. 저 서방의 두 강대국과 이 근방의 떠오르는 태양 등을 더 자극할 생각이 없으니 그렇다.


***


“흙길을 깔아도 날씨가 참 대단해서 이리 망가지니... 도로를 유지보수하려면 이렇게 힘든가?”


시간이 지나서 영길리 출신, 영국인 도로 건설 기사는 산악지형인 조선에 겨울에 땅이 결빙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파악했다. 콘크리트를 무식하게 때려 부어도 생기는 문제들이 왜 이러나 파악했다. 그 외에도 여름철의 비 등을 생각하니까 골치가 아프다는 생각도 한다.


“이 땅이 왜 그렇게 도로 운송보다는 수운이 더 발전했는지 잘 알겠어....”


그것은 도로를 만들기엔 꽤나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지금 같은 것이 오기 전까지는 흙길이 최선이다.


조선 왕정부, 조선 조정에 고용된 몸으로 이례적이게 함경도에도 가본 그는 가장 험한 산악지형이란 곳에 흙길이나 도로와 수레가 잘 유통되는 사실에 놀라고 그 이면에 놀랐다.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고 산악으로 험하나 수운을 못하니까 과거의 토산물 관련 세금을 면하고 잉류지역으로 남으면서 생긴 물자를 군사비와 함께 도로 유지비로 돌린 것이다.


“이러면서도 전국의 중요 도로들을 최소한 흙길로라도 정비하고 유지하려는 조선의 왕과 관료들이 도리어 대단할 지경이야.”


그는 고심한다. 자신을 고용한 조선의 왕정부와 이 딱한 땅에서 포장도로가 잘 돌아갈 수 있게 함을 말이다. 땅이 얼지 않게 깊게 파야하고 콘크리트 수급이 편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


조선의 경우 광물을 탐사한 쪽에 의하면 강원이란 곳엔 그런 것의 원료가 되기 좋은 것이 있지만 파내고 운송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밤늦게까지 고민하는 도로 건설 기사이다.


물론 다른 곳들도 콘크리트 등을 만들 수 있는 자원, 석회석이 났다. 충청이라는 지역이었다. 다만 운송한다는 것은 거기도 꽤 난이도는 있었다.


“조선의 수도 부시장 등이 이거의 수요가 많다고도 하지? 도와달라고 협조를 청할까? 상공부의 상서인지 장관인지가 그하고도 가깝다고 하니...”


사실 이 기사에게 방법이 아예 없는 일도 아니었다. 한성좌윤으로 여전히 역임 중인 흥선백 이하응과 상공부상서인 이유원 등에게 요청하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이 도로 건설 기사, 더 정확히는 토목기사는 추가 근로 등을 생각해서 고생해서 일하고 더 많은 수당 등을 받아내면 되었다. 또 자신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을 벌일 생각을 한다.


“후후... 나도 당할 수 없지! 이렇게 된 업무의 산을 만든다! 업무와 서류는 답을 알고 있지!”


이런 말에 조선 조정과 다른 고문들에게 일의 파도가 쓸려올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최소의 포장이나 도로의 정비에 더 박차를 가하던 상황에서 이 신장인, 기술자가 올린 보고서는 꽤 큰 영향을 주었다. 그 나비효과는 나중에 나타날 것이다.


***


경원백 이하전, 주상이 하교해서 내려온 칙령, 종친 항렬자 통일령으로 이하용이 된 그는 종친의 일원이다. 그는 1858년부터 서유시찰단의 일원으로 서역을 돌아봤다. 이는 경원백, 대원군의 사손으로서 경원군을 받았다가 봉작을 받아서는 경원백이 된 젊은 종친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이후에 귀국해서는 육예당에 들어가서 수 년 동안을 배우고 있었다. 병학재에서 보군을 지원한 경원백 이하용은 마보재에서 수학 중이었다. 좀 더 배우고 내년 즈음이면 무관시보 등을 거쳐서 무관으로 임관할 것이었다.


어느 종친이 다 그렇듯이, 아니 다는 아니겠지만 작금의 종친 대다수는 태왕 이영을 열렬하게 추종했고 이는 도정궁의 사손인 경원백 이하용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이를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금상께서 있으니 외척이 덜 발호하고 있다.”


매우 단순하나 확실한 이유였다. 실지로 조선에서 강한 외척인 세도를 가졌단 말을 듣는 명문가 안동 김문은 왕, 이후의 태왕에게 더욱 복종하고 있었다. 처신을 잘한 명신이라고 말을 듣는 김조순의 졸 이후로 권세를 더욱 얻으려고 발호를 할 뻔 했던 안동 김문이었다. 선왕의 별세 이후에 즉위한 금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리청정을 성공으로 이끌고 스스로 권위를 얻은 금상의 위용과 이후 북벌을 비롯한 큰 업적에 그들은 전면 힘 싸움을 피하고 있었다. 도리어 그들은 태왕에게 충성하면서 그토록 탐하던 정치권력의 확장을 진즉에 포기했다.


대신에 경장에서 볼 수 있는 금전적 이익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런 정국으로 왕권은 더욱 권위며 권력이 컸다. 이를 태왕 이영은 함부로 행사하지 않으면서


안동 김문의 수장인 복주후 김좌근은 태왕인 이영의 견제를 받았다. 또 태왕 이영 말고도 김병국, 김병학에게 견제를 받고 있었다. 그래도 인재들의 세대교체를 예언하듯이 금상의 총신인 추사 대감은 다시 건강이 약화가 되었다.


‘걱정이 컸지, 허나 인복이 좋으신 금상께서는...’


다행히도 유능한 총신으로 금상인 광명태왕을 보좌하고 있는 인재들은 많았다. 금성백인 환재 박규수를 비롯한 총신들과 흥선백인 석파 이하응 등의 종친들, 여기에 추사 대감과 환재 대감의 제자들이 있었다. 신진 인재들의 등장으로 태왕 이영의 통치를 더욱 안정이 되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경장으로 조선은 더욱 변화하기에 모든 일을 태왕이 할 수 없기에 업무와 권한을 좀 나누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좌근 세력이 다시 발호할까봐 일개 학도에 불과하나 젊은 종친인 그는 안심할 수가 없었다.


물론 사실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중추원에서도 복주후 김좌근의 세력은 강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더 큰 권력욕을 버리고 재물을 쌓아서 문중의 부를 더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하용은 생각하고 있었다. 금상의 열렬한 추종자이고 유력한 종친인 자신과 강직한 경평백, 순박해도 머리는 꽤 괜찮고 서유시찰단을 함께한 용평백이며 한산공이 더욱 더 금상을 도와야 한다고 결의를 한다.


‘근데, 육예당에서 도는 그 풍문이 맞을까? 아니면 아쉽지만 맞으면 기쁜 일이지.’


그 외에도 경원백 이하용은 일개 육예당의 학도가 할 생각은 아니지만 군부의 고관들이 굳건한 금상의 편이라서 안심한다. 북벌을 함께한 그들은 그 업적을 같이 하고 후원한 금상께는 충성적인 것은 당연하지만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들려오는 풍문인 자신이 용호영의 무관 등이 될 수 있다고 말이었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이하용의 입장에선 이는 자신이 금상의 총신으로서 중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상에 대한 흠모가 큰 그로서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풍문에 겉으로는 그러려니 하였으나 그 임관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커서 기대가 많은 셈이다. 또 자신처럼 종친, 흥선백 이하응의 서장자인 산남 이재선은 어디로 갈까 궁금하였다.


종친의 서자라고 해도 종친이었다. 게다가 요즘 태왕 폐하의 신임을 받는 종친의 서장자를 누가 박대하겠는가? 그럼에도 산남, 이재선은 겸손하고 거만하지 않는 등으로 평판이 좋았다.


‘기왕이면 그도 나와 같은 곳에 보내지기를 바란다.’


나이대도 동갑이고 학재도 성격이 비슷한 쪽이라서 잘 붙어 있었다. 병학재가 분산 편제가 된 이후에서도 보군과 마병은 같은 학재인 마보재라서 여전히 같이 붙어 다녔다. 산남과는 벗이 된 경원백 이하용은 그와 함께 할 군문을 내심 바라고 있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다른 시대상의 변화도 담아봤지요. 조선의 이야기지만 조선만의 이야기가 아닌 경우도 있죠. 중간에 나오는 니콜라이 레스토프는 러시아의 유명한 문호인데 외교관으로도 일한 적이 있기에 이렇게 등장시켰습니다. 


풍양조문의 라이벌 의식 등은 뭐어 사실이 아니지만 좀 가져와서 응용했죠. 다만 지금 태왕 이영이 중용하는 인재 중에서 처가의 인물들은 없는 것 같지만 조문의 인사들도 나올 것입니다. 마지막은 경원군 이하전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역모 논란으로 빨리 죽었지만 안 죽고 이렇게 무관이 되려고 합니다. 여기에 이재선하고도 친구 먹었죠. 그는 어떤 삶을 살지야... 


도로에 대해서는 저게 최선이지만 열심히 콘크리트 칠을 하는 식으로도 메우면 되지만 돈이야... 그리고 약간 악에 받힌 영국 기술자의 트롤링이 나오는데 이게 과연 어떻게 될지는? 다음에 기대해주세요. 읽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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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7 17 20쪽
»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5 21.12.09 725 16 20쪽
227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7 749 15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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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7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9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3 16 21쪽
210 (96) 유구 입조 +4 21.10.28 811 15 19쪽
209 (96) 유구 입조 +2 21.10.26 810 14 19쪽
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9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19 14 21쪽
206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9 863 18 20쪽
205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6 877 15 19쪽
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6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4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4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6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9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3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2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8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8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6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5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3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5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9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60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7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09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29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6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80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9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4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7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1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8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5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6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89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7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2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29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0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6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59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8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2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8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79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4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5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6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7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5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0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6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1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4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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