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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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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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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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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DUMMY

***


조선은 자체의 작은 공방들이야 이미 생기는 등 일종의 산업화는 일어났다. 그렇지만 기기, 기계를 이용하는 큰 공방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거의 없었다. 그래도 그런 공방들은 조정이 밀어주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한 곳들이라서 큰 곳도 없지는 않다.


예시를 든다면 대표로는 선소들, 배를 선조하기도 하지만 주로 양선을 수리하는 선소들이 위주로 있다. 또 개방장 중 인천과 아산에 있는 조금씩 공방의 규모를 확대한 면직물 공방도 들 수가 있었다. 사실 다른 예시야 새로이 재편한 군시기도 빼놓을 수가 없었다.


특히 군기시는 평양에 외군기시를 개설하고 서역의 광업 고문들을 통해서 외군기시는 철광과 사동 탄광 등도 연결해서 더 커질 계획도 하고 있었다.


사실 다른 공방이랄지는 도요공방들이 있었다. 본 초선, 아니면 조선 청자토를 응용한 조선 청자의 존재는 도요공방들은 더 늘기도 하였다. 유기 위주로 주문이 들어갔던 조선의 반가에서도 유기 말고도 본 초선 등의 영향으로 자기도 다시 쓰였다.


“조선의 도자기 기술이 역시 만들면서 더 퀄리티가 늘어난 것 같아. 아주 좋다고.


조금씩 더 판로가 늘어나고 귀족 말고도 젠트리들도 사들이고 있지. 이전부터 허영심이 젠트리들이 꽤 있었고 이를 동방의 특별한 도자기로 더 채우고 싶겠지! 이게 더 먹힌다니.”


“리들, 아주 좋아하네?”


톰 리들의 동업자인 헨리 제임스 포터가 그를 보고 말한다. 리들&포터 컴퍼니의 상당한 지분을 가진 의외로 뿌리가 긴 상인 집안인 장자인 헨리 제임스 포터는 리들을 믿고 투자해서 손해는 안 봤음을 인정한다.


그런 제 동업자의 말에 아주 탐욕이 가득한 얼굴로 포터에게 입을 여는 톰 리들이었다. 톰 리들의 강의에 가까운 말에 익숙해진 포터는 경청한다. 처음이야 짜증이 났었지만 익숙해졌다.


“우리가 돈방석을 더 앉을 상황을 하고 있어. 좋은 일이야. 물론 안정성을 위해서 조선에서의 사업을 위해서 밴더빌트 형제에 대한 신사협정을 맺었지.


너도 알다시피 영국의 미국인 자본가들과 그들을 통해서 엮인 그 영국의 부호들이며 미국인 자본가들의 친구인 ‘코모도어’ 밴더빌트의 아들들이야. 즉 어찌 보면 우리하고는 동업자에 가깝다고.”


“그렇지. 그나저나 파레트, 파렛트라고도 하는 그 나무로 만드는 독특한 녀석은 특허를 결국 나누면서도 특허 사용료 지분을 협정하기로 했지?”


“그 현기차라는 상인 겸 통역관이 꽤 머리를 잘 썼어. 어차피 우리는 그래도 큰돈을 벌지.


너무 많은 지분을 그가 요구하지 않았어. 너무 탐욕스러우면 수틀릴 경우에 제거 등을 당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했을 거야. 친구...”


“근데, 그가 그렇게 제거 등을 우려하는 거야? 치외법권을 고려해도 우리가 동등한 문명국이 될 조선의 국적권자들에게 그렇게 해를 가할 수가 있을까?”


물론 친구라고 해도 헨리 제임스 포터는 톰 리들보다는 젊은 편이었다. 나이 차이를 고려해도 그들은 막역했다. 그러면서도 헨리 제임스 포터는 톰 리들의 추론에 조심히 반론을 넣으면서도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를 물어보는 쪽이었다.


그에 대해서 톰 리들은 최대한 성실하면서도 위트가 있으나, 비꼬듯이 알려주는 편이었다. 헨리 제임스 포터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졌기에 그냥 듣고 있었다. 과거의 그도 톰 리들의 이런 언사는 좀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이렇게 익숙해져서 나은 부분이었다. 또 헨리 제임스 포터는 톰 리들의 말에 점점 납득이 갔다. 납득하지만 동시에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생기는 말이었다.


“오, 미안하지만 우리 영국인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문명국이라고 인정하던 청나라에게 무슨 짓을 벌였나? 조선에 대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유력 국가들이 좋게 예우해도 유럽은 말이지. 수틀리면 문명국을 반쯤 개화되었다니, 미개국으로 떨어뜨리지 않는가?


이런 살얼음판에 어떤 의미로든 환장할 수밖에 없어. 아울러서 백인이 아니라는 기준으로 내려 보고 있지. 이 동양의 세상은 과거의 비교적 평화로운 중원과 그 근방만이 있는 세상은 아니야.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조선인들은 최대한 조심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고.


저 현기차라는 역관도 이를 알고 저렇게 조심하는 셈이라고 이해하면 편해. 물론 저기 밴더빌트 형제는 어떻게 이해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런가? 흐음...”


헨리 제임스 포터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평소에는 잘 떠올리지 못하는 생각이었다. 친우에 가까운 동업자, 톰 리들의 신랄한 말에 그들이 속한,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관점이 완전히 옳은가에 대한 조심스러운 회의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향의 모순, 언제 일지 모르지만 그들이 인정하는 준문명국인 조선도 수틀리면 필요할 경우에 상대를 야만으로 깎아내려서 제거할 수가 있음은 백인만의 문제일까 아닐까 싶었다. 물론 간혹 조선의 거래 대상들을 톰 리들 말고도 포터가 만나면 청의 일부와 일본을 신랄하게 믿지 못하고 낮은 문명이라고 매도하는 조선인들을 보면, 그냥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아무튼 미스터 현도 만족하는 수준이라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 이제는 이 팔레트를 영국과 유럽 등지에 특허를 등록할거야.


밴더빌트 형제는 하와이에서 대서양 서부까지 미국에 특허를 등록해서 권리를 주장할 수가 있지. 미스터 현의 특허는 조선과 천축 직전까지로 한정하지만 독점의 권리를 주장할 수가 있어. 여기에 특허의 원작자로 사용허가권에 의거한 지분을 그가 받을 상황이라고.


즉 셋 다 이기는 이익이란 말이야. 한 명만 다 가진다가 아니라는 것이라서 좋지. 굳이 무리하게 독식해서 더 가진다고 특허 분쟁이 일어나게 할 필요가 뭐가 있어?”


이런 일을 하기 귀찮아서 특허를 갈취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일이었다. 비슷한 특허라도 먼저 등록한 이가 우선이었다, 그렇기에 톰 리들과 밴더빌트 형제는 협상이 타결하자마자 바로 쾌속선이며 믿을만한 대리인을 각자의 본국에 보내서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근데, 밴더빌트 형제는 우리도 투자하는 조선의 민간 수운업체와 자기들 수운업체의 합작, 국책으로 이를 밀어줄 것이라고 정보가 들리자 집중하면서도 철도에 관심이 있던데? 아예 철도를 부설할 회사로 자신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우리는 굳이 철도 부설 회사를 세울 필요가 없어. 철도 부설 회사들에게 투자와 대출을 해주면 그만이지.”


톰 리들은 조선이 철도 발전을 보면서 조정이 최대한 중요한 거점들, 자신들의 역량과 지금 서방 열강들이 가진 기술력을 다 감안해서 세울 수 있는 곳들에 철도를 세울 것이라고 조심히 속으로 예상하였다. 이미 이 일에서는 자신의 모국인 영길리, 영국의 회사들도 많이 참여했다.


리들&포터 컴퍼니는 조선 정부가 필요한 물자 납품에 대한 유사 어용상인과 무역에 집중하는 판이었다. 그런 이들이 다짜고짜 철도 부설 사업에 뛰어들 일이 없었다. 영길리 철도 회사와 합작하는 일이 아니면 그렇다.


“그게, 조선에도 진출한 우리 영국의 철도회사가 자금 지원, 리들 은행으로 대출해주기를 원하고 있더라고.”


“흠... 그들이 지금 조선의 다른 차기 철도 사업인 평양-삼화 철도에 대한 부설권을 따내서 계약한 것이 아니야. 저기 미국의 밴더빌트 형제도 노리는 사업이야. 우리는 우선 관망을 하고 유리한 쪽에게 지원을 하고 투자를 하면 되거든.”


“흠.. 하긴. 우리 회사는 영국인들 투자 말고도 영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거대한 자산가, 피바디와 주니어스 모건의 자본으로도 움직이고 있지. 근데 리들? 여기에 변수가 더 생기지 않을까? 그러니까, 프랑스 말이야.”


헨리 제임스 포터의 말에 놀란 표정이 아니라 톰 리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른 변수를 논하는 제 동업자를 기특하게 바라본다. 이런 의도하지 않은 애 취급에 화가 날 법도 하지만 이런 특이한 동업자를 둔 헨리 제임스 포터는 달관한 모습이었다.


톰 리들이 우아한 태도에 목소리도 정확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한다. 다만 그 내용은 야유와 블랙 유머로 가득하기에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인상이 찌푸려질 수가 있었다.


“아, 그래. 그들도 있지.


근데 그래도 그들은 지금 가톨릭을 이용해서 더 확장하는 일에 치중할 여지가 높다고 보고 있어. 아마도 투자도 교육 위주로 더 할 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군대와 종교, 엘리트 교육에 영향력을 더 행사할 생각으로 보이거든? 물론 그들도 산업에 대해서는 좋든 싫든 이미 어떻게 조선과 결부가 될 거야. 바로 벨벳, 즉 비단 관련이겠지.


그들은 우리 이상으로 비단에 환장하는 자들이지. 또 조선의 토착 포도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일 여지가 높아. 존 불 못지않게 탐욕이 가득한 무슈 나폴레옹이 과연? 교육과 종교, 군사에 집중해도 그들도 자본가들은 돈이 되고 싶은 곳을 원할 여지가 높지.”


“흠... 그렇군.”


헨리 제임스 포터에게는 이어서 톰 리들이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탐욕이 가득한 상인의 얼굴을 하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그들하고도 꽤 밀접할 수가 있는 이야기였다.


“아, 그리고 우리가 다른 곳에 집중할 곳은 이 영국의 공사관과 조선 정부의 외교부처 사이에서 더 잘 진행이 되는, 제주도에서의 해군 기지 관련 이야기라고.”


“그걸? 어떻게 들은 거야... 영국 공사관 관계자가 말해준거야?”


“그래, 아마도 영국리 공사관과 이 동방의 영국 해군 사령부 쪽이 기지 건설에 급히 융통할 비용을 우리 회사와 리들 은행에서 대출할 여지가 있지. 또 해군 기지에 대한 납품에 우리도 낄 여지가 높아.”


이 두 상인은 사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제일 행복할 수가 있었다. 헨리 제임스 포터도 조선의 제주도에서 조차는 아닐지언정 모국인 영길리, 영국의 해군 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길 이익 등을 말하고 있었다.


다만 지나치게 낙관으로도 생각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꽤 걸릴 것을 그들도 이미 여러모로 생각을 하고 지켜볼 것이었다. 이탈야, 이탈리아 쪽에서 조선에 대해서 법국, 프랑스처럼 누에의 유충 등을 팔아주기를 요청했다는 이 두 상인들도 익히 들었다.


이런 일로 그들이 준비하는 비단 원재료를 조선에서 사서 팔아치우는 행동 등이 손해를 볼 수가 있다는 우려를 두 상인의 하급자들은 했었다. 다만 이는 큰 걱정이 없는 두 사람이었다.


정확히는 톰 리들이 그런 편으로, 톰 리들의 설득에 헨리 제임스 포터도 납득하였다. 톰 리들이 낙관하지 않으면서도 조선에서 비단 원재료를 사서 유럽에 팔아치우는 행위는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유럽의 누에들을 그걸로 지속 수입해도 복구가 당장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어. 그러면 수입을 해야 하지. 근데 지금 청나라는 비단 최대 수출국이 매우 혼란이라고.


이럼 다각화는 필요하게 되지. 일본과 조선인데, 일본도 그렇게 안정이 아닌 판에서 조선의 생사는 안정을 가지고 안심하고 공급할 수가 있다는 점.


또한 유럽에서는 비단의 품귀에서도 알다시피 높은 자들은 비단 사용을 매우 좋아한다니까? 그들에게 비단을 대신해서 무슨 옷감으로 사치를 부릴 수가 있을까? 과연?”


이런 이유들을 들면서 동업자인 헨리 제임스 포터를 설득했었다. 다른 하급자들도 납득하지 못하면 이해할 수가 있게 철저하게 그들을 ‘설득’할 톰 리들이다.


그렇지만 그 ‘설득’에서 무엇이 동반할지는 내색하지 않았다. 납득한 이들이 보기에는 그의 예측은 꽤 합당한 면이 많았다. 그리고 나중에 그런 톰 리들의 예측이 맞았음에 많은 부하직원들이 환호할 것은 아주 오랜 시간 이후의 일은 아닐 것이다.


***


“흠, 요동에 참 물산과 자원이 알고 있던 것도 있지만 모르고 있던 것들이 참 많습니다.”


“영길리인들이 알려준 것에 따라서 요동에서는 영길리에서 잘 나는, 연기가 많이 나는 매탄 중 질이 좋은 것이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를 캐서 조선에 댈 준비를 하고 있지요.”


“그 황해도에 짓기 시작한, 서역의 제강법을 활용하는 제철 신공방들 말이지요?”


“그렇소. 배새마(베세머) 공법이라는 것인데 아직 그런 제철 기기들을 열심히 수입 중이기는 하다오.”


“근데, 그 이전까지는 이 매탄을 어디에 쓰는 것이 좋을까요?”


꽤 최근에야 조선의 땅이 된 요동에서는 유연탄이 나는 곳들이 있었다. 요동주 일대에서도 꽤 있는데 요택으로 농사를 하기가 애매한 요하의 상층부에서 매탄과 철광 등이 있다고 넘어온 조선인들 광부들이 꽤 늘었다. 다만 요동의 6주 중 가장 중요한 서변의 요동주를 다스리는 요동주 관찰사 겸 북경이 될 심양부의 부윤이며 대심국 재상 서리의 자리를 홍순목에게서 인수인계를 받은 자인 서당보는 바빴다.


그의 전임자인 홍순목은 조선 은항의 은항감 혹은 호부의 2인자인 판서로 복귀했다. 물론 그도 맡는 일이 널널하게 되었을까 하면 그 것도 아니었다. 다른 업무지옥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것도 사노비를 철폐할 시에 얻을 수 있는 나라와 지방 재정상, 즉 금전상의 이익을 계산하고 감독하는 일을 맡았고 그 외에도 상법과 세법에 대한 것도 일정 부분 맡게 되었다. 흑수주의 관찰사로 2년, 그 이상을 넘어서 1번 더했다.


즉 흑수주의 최상위급 수령, 태왕의 통치 대리를 무려 4년이나 연임한 서당보에게 맡겨진 자리가 위에서 말한 자리였다. 요동주의 산물이 되는 매탄을 현지인 요동의 한족 등은 어떻게 쓰는가를 유심하게 볼 필요는 있었다.


“물론 이 매탄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민간에서도 큰 점이 있지 아니한가...”


조선에서 건너온 백성들이 기존 자신들의 집을 쓰면서 이 연기가 많은 매탄을 쓰기에는 두려움이 컸다. 군국기무처에서 여전히 근무하고 그 이전은 가끔이지만 상공부, 예부의 이전 명칭이던 공조와 예조를 노닐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는 혜강 최한기를 한 때 죽일 뻔 했던 일이 매탄으로 집의 난방을 대체하려던 것이었다.


그런 소문에 기존 조선인들이 주로 만드는 집 중 관서와 관북 같은 북방 일대의 집을 바탕으로 개선하려고 노력은 했었다. 요동으로 이주하는 조선인들도 관서, 관북 이남도 있지만 그들도 추위 등으로 관서, 관북의 집이나 요동 한족 등의 집을 모방했었다.


그래도 매탄의 민간 사용은 꽤 까다로웠다. 이를 어떻게 널리 쓰게 만들 수 있는 여전히 일하는 서당보에게는 난관이기도 했었다. 사실 이것도 수령의 업무 중 송사와 사법은 이 요동주의 순회판법관들에게 일임하고 지방의 통치 대행에 집중하니까 가능했다.


“근데 요동주의 변방과 부여주 등에서도 나오는 다른 마적들이 여전히 문제라고요?”


“그렇습니다.”


지금 요동 제주들의 중요한 문제는 변방에서 쳐들어오는 국외의 마적과 국내의 마적들이 문제였다. 이를 위해서 이지원을 비롯한 각주의 관찰사들은 각주의 병마절도사들이며 그 아래의 무관들과도 협의를 하면서 대책 논의로 바쁘다. 중앙에게 승인을 받으면 그들을 토벌할 계획이었다.


“흠, 요동군 도통사 예정이 확실한 요동주 병마절도사께서는 어떤 생각이시오?”


“어허, 요동군 도통사를 요동부 병마절도사가 겸직할 수가 있지만 그건 알 수가 없지요.”


요동군 도통사를 맡기에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용희였다. 설령 요동군 도통부, 요동도통부가 생겨도 성과가 확실하고 연배도 있는 정기원이 맡을 것이라고는 여기었다.


그렇지만 그의 예측과 달리 조정에서나 정기원 등도 요동도통부는 이용희가 맡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받고 있었다. 또 요동도통부의 설립이 곧 찾아오고 초대 요동도통사로 이용희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었다.


대신에 정기원은 경군의 지휘관을 맡을 수가 있다는 하마평이 나오고 있었다. 정기원과 함께 2년 동안이나 같이 일을 해본 적이 있는 서당보는 정기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른 인사가 요동에 부임해서 요동도통사를 맡는 일이 없다면 둘 중 한 명이라고는 여기었다.


‘두 사람 다 능력은 보장이 된 경우이다. 누가 맡아도 이상하지 않지...’


변방의 국외, 국내를 막론하고 마적들은 당연하게도 토벌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투항하지 않는 이상이야 봐주는 일은 거의 없을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들이 과거, 태왕의 순시 행렬을 노리던 일, 그러고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순회판법관들을 노리다가 실패한 일로 요동의 조선인 지방관과 무관들은 그들을 더욱 철저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이 굳어진 판이었다.


한편, 부여주 병마절도사이던 임상준은 발해주 병마절도사로 부임하고 고구려주 병마절도사가 부여주로 옮겨갔다. 평안도 병력으로 마적을 돕던 구 북방군의 일부 지휘관들도 신지인 요동으로 발령이 났다. 가장 대표야 이무수 부령이었다.


그는 정령으로 진급해서 요동주 병마우후로 일하고 있었다. 새로운 상관인 이용희 밑에서 굴려졌다. 요동주 병마절도사인 이용희가 요동주 관찰사와 대화를 위해서 자리를 비우자 요양의 요동주 병영에서는 이무수 정령이 병마절도사의 대리로 업무를 처리하는 중이었다.


“하아, 이 마적들은 진짜...”


“근데, 조선인 마적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아, 그거 말인가? 이 백정들이 옛날 본성이 나와서 그럴 수도 있지. 아니면 소치기들이 남의 소떼 털다가 재미 들리면 마적이 될 수가 있지.”


요동주 병마우후인 이무수 정령은 다른 부하와 열심히 대화 중이었다. 정무를 보면서인데 잡담은 아니었다. 병마사의 재가가 필요한 서류들을 제외하고 병마우후가 처리 가능한 선에서 보고 있었다.


“그런 자들이 나오지 않게 달자와 만주인들에 아국인 소치기들을 최대한 잘 회유해야 한다. 그들은 마적을 치는데도 큰 도움이 되지.”


“어떤 높으신 분의 주장대로 그 자들을 아국의 마병 등으로 거두어서 쓸 수가 있겠지요. 친조선 달자와 만주인들은요.”


“흠 그 말인가? 물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 수가 없지.”


그 부하와 달리 이무수 정령은 조금 회의감이 크다. 물론 이무수 정령도 그들이 온전히 아국을 위해서 충성하면 크게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을 회유하기 위해서 뭘 할지를 더 계산해야 한다고는 생각이야 했었다.


‘그 자들이야 청나라의 제 동포들을 위해서는 무슨 짓도 할 수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무수 정령과 달리 그 부하, 남녕백 윤의선의 친척인 윤하철 정위는 그들이 분열했다고 직감했었다. 조선인 소치기들은 물론이고 만주인, 달자 소치기들하고도 여러모로 교류를 하다가 내부 사정을 알아차렸다.


물론 그들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상층부를 이해하면서도 그는 답답하였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윤하철 정위는 이무수 정령 등을 설득할 생각이었다. 적어도 국내의 달자와 만주인들을 더 친조선으로 만들려면 이렇게 충성하면 득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그렇다면 알아서 그들이 이익을 쫓다가 친조선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조선의 나름 고위직을 당장 차지 못하더라도 조선의 무인 등이며 이렇게 대우 받게 만들면 고도의 충성심을 얻을 수가 있지 않은가 주장하고 이를 현실로 실행하고 싶어 했다. 물론 그의 주장이 어찌 보면 급진이라서 통하지 않을 수가 있는 셈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캐피탈리즘 호! 아니 메인가? 톰 리들 같은 인물 군상도 있을 것 같지요. 이런 이들은 서방과 조선 사이의 개발 등에서 얻는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이들이지요. 그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또 요동은 역시나 개척과 새로운 자원 개발에 마적 문제로 정신이 없습니다. 없어요. 홍순목은 중앙의 호부로 갔고 서당보가 요동주 관찰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과연 어떤 능력을 더 보여줄지가... 또 신지인 요동은 기회의 땅으로 더 변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면모들을 더 보여주어야죠. 


아울러서 만주인과 몽골인들을 활용하자는 주장이 언제 진지하게 수용이 될지는 더 나중에 알 수가 있어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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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7 17 20쪽
228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5 21.12.09 725 16 20쪽
227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7 749 15 21쪽
226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4 762 14 25쪽
225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2 777 15 19쪽
224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1.30 868 13 24쪽
223 (101) 쉬어가는 이야기? +4 21.11.27 763 13 17쪽
»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5 745 15 20쪽
221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3 702 13 20쪽
220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4 21.11.20 754 12 19쪽
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3 13 19쪽
218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6 829 13 19쪽
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7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9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2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4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7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9 1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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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19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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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6 877 15 19쪽
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6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4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4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6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9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3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2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8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8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6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5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3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5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9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60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7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09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29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6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80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9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4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7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1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8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5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6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89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7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2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29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0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6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59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8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2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8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79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4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5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6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7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5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0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6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1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4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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