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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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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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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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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쪽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DUMMY

***


“애이부라함 린건이라는 사내는 한산공 이성이 평가하기로는 상당한 걸물이라고 들었네. 무학이라도 대송인, 혹은 변호인이라는 직업을 가졌고 이후 나라의 정객으로서 왕과 같은 자리에 오른 이라면 확실하게도 걸물이겠지.”


“그런 이하고의 소통을 원하십니까? 물론 서신을 소통할 수가 있는 열린 사람으로는 충분하게 보입니다.”


“늦더라도 할 수가 있다면 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그렇지요.”


태왕 이영은 측근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한산공 이성의 소개 등으로 애이부라함 린건, 에이브라함 링컨에 대해서 관심이 커졌다. 또 서신 교류 외에도 다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다. 겨우 타국의 왕 같은 이와 서신 교류를 하겠다고 측근들이며 유력한 중신들을 일부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외부상서가 건의한 일 중 일부를 시행해야 한다고 여기네.”


“서역 제국에게 아국 조선관 견외통사들과 통사를 파견하는 것이요?”


진짜 본론은 사실 위의 말이기도 하였다. 단순하게 조선에 머물고 있는 서역 제국의 외교관들을 통해서 그들 본국에게 조선의 의도를 전하는 것은 한계가 보였다. 이는 조선 조정의 다른 인사들도 매우 당연하게 이제는 점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흠 어떤 이들을 파견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다 보낼 수가 없기에 당연하게도 미리견, 영길리, 법국 등에 중요한 나라들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오. 어디가 좋을지 조정에서도 더 논의하고 추린 다음에 중추원의 승인도 받으시오. 나도 이를 보고 결정하리다.”


“예, 태왕 폐하.”


“우선 영길리, 미리견, 법국, 이탈야, 보로선, 오지리는 꼭 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 넣을 수가 있으면 해야 할 일이라오. 저기 애서판 혹은 서반아와 아라사도 필요하면 해야 할 것이오.”


“중추원에서는 의정부의 논의를 듣고 검토하고 승인할 것입니다. 부족한 점은 지적하고 말이지요.”


이제 다른 논의로 넘어간다. 굴리 문제와도 연관이 되어 있으며 조선의 장차 사법체계에서 중요할 다른 부분에 대해서 그렇다. 바로 검찰관이라는 세력을 편성하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더 빨리 출범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렸다. 순회판법관, 순회법관 일부의 비리에 대한 문제는 더 골치가 아팠다. 이런 저런 소문이나 민법 문제 등으로 조선은 시끌시끌한 편이었다.


“그럴 것이요. 그런데 그 조사 등은 어떻소?”


“아, 그 것 말입니까?”


“송구하오나.... 경기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순회법관이 뇌물을 받고 부당한 판결을 했습니다.”


“저런....”


그들에게 주로 주의를 주는 식이나 심한 자들은 탄핵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형부 아래의 법관양성에서 대기자들을 새로 보낼 예정이었다. 물론 어렵게 키운 이들이기에 경고를 주고 다른 도와 주의 순회판법관으로 보내자는 의견도 있었다.


‘흠... 확실히 지금 순회판법관들의 수가 적기는 하고 충원이 필요하지만 있는 이들을 잘라 낸다! 이런 주장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상피 등을 고려하고 더 순환근무를 늘려야겠군.’


설령 순회판법관들에서 잘라낸 이들에 대해서도 이후에 어떤 처리를 더 보강할지도 필요했다. 처벌을 강화하고 문제를 일으킨 자들에 대한 조치로 다른 순회법관들의 행렬로 보내자고 우선은 나름 중재가 되기는 하였다.


“나의 생각도 같다네.”


“어렵게 육성한 이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굴리의 문제는 어떻게 할지는 상당히 골치가 아프구먼, 미리견과 영길리의 선박들에서도 이를 확인했으니...”


“네. 폐하...”


“사실 재편을 하는 김에 복심은 순회법관들의 합의 판법이면 3번째 심판이자 마지막 종심은 중앙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법을 위한 최종의 상급 율령 관아가 필요합니다. 형부상서 아래로 하여도 이는 서역에서도 조금 어긋나는 일입니다.


따라서 태왕 폐하의 아래이면서 직무 상으로는 독립된 곳들이 세워져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흠...”


“서역의 법률 고문들이 그런 말을 꽤 하였지. 원래 참조하려던 법국의 체제는 보로선에서 들고 온 자료들을 본다면 보로선 등이 더 나을 것으로 본다. 미리견에서 얻는 고견도 고려해서 아국의 새 형법을 더 보강할 따름이라고도 보고 있다.”


“형부와 법률 고문들에게 하명을 한다면 될 것입니다만 갑론을박이 꽤 있을 것입니다. 형법의 완성 중에서 일부를 추가하고 조정할 부분도 있었으니까 말이지요.”


“검찰관 제도에 대해선 보로선의 제도가 저 법국의 제도보다는 더 편의성이 있습니다. 관의 관점에서는 말이지요.”


“나중에 개인의 소송 청구 등을 생각한다면 개선의 여지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선의 여지라?”


조선에서도 이전부터 조종성헌을 생각한다면 개정을 하기는 어려워도 해내기는 했다. 그렇지만 보통은 개정을 검토하고 법규 등을 만들기보다는 당대에서 최대한 합리성을 가지고 폐해를 최소로 하기 위해서 제도를 만드는 영향도 고려한다.


근데 이게 서역 제국들과의 교류로 나중의 개정을 염두도 한 입법, 제도, 정책의 시행을 꽤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도 보수성이 강하게 남았기에 이에 대해서는 꽤 옥신각신이 나올 것이 분명하다.


“개인의 소송을 당장 인정하면 법관들도 부담이 커집니다. 기소 등을 분리해서 검찰관이 맡는다는 식이어도 이는 검찰관과 법관들의 부담이...”


“원래 수령들에게 제일 많은 업무가 송사였습니다. 그 송사를 줄이려면 개인의 송사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흠...”


이상은 조선도 법국처럼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조선의 여건은 법국보다 좋지 않았다. 따라서 나중에 개정의 여지를 주장하면서 열어두고 개인의 송사 권한을 당장은 제한하고 나중에 조금씩 열자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다.


물론 아닌 이들도 개개의 송사를 신청할 권한을 완전히 부정할 생각이야 컸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고심이야 컸다. 태왕 이영도 따로 있을 회의에서도 골머리를 쌓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장 해결이 어려운 주제는 우선 회피하기로 한다. 대신에 보고를 들으려고 한다. 신임 궁무부의 수장, 궁무부상서 혹은 궁부상서인 윤종의에게 물었다.


“궁부상서? 그 경장안의 최종결과에 따른 궁부 추가 경장은 시행을 하고 있는가?”


“아, 폐하! 그 경장안 중에서 중기로 미룬 것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행 중에 있습니다.”


“상세하게 무엇들을 먼저 시작했는가에 대해서 고할 수가 있소?”


태왕 이영은 가배를 즐겨 마시는 이 가배상서, 가배영감이라고도 불리는 윤종의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그렇기에 느긋하게 평온한 표정으로 그의 보고를 들을 준비를 한다. 이어서 윤종의가 청산유수 같이, 시조를 자연스럽게 뽑아내듯이 보고 내용을 경중과 순차를 두어서 고하기 시작하였다.


“예. 우선은 기존 궁녀 외의 새로운 궁녀들인 신궁녀들의 추천 단자를 내명부의 왕후 마마께 도움 받아서 뽑았습니다.


그리고 여학당 중 궁녀로 오래 근무할 이들을 가르치게 기존 생각시 등을 더 개편하는 제도 맞게 육성을 하려고 궁녀학당을 궐내에 부지를 마련했습니다. 서역의 시녀에 해당하는 아국의 궁녀, 즉 궁관들과 궁궐에 일하는 하녀, 천비 혹은 비자로 불렀던 이들의 구분에 대한 부분은 더 세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궁녀와 하녀를 양인에서 뽑는 법제상의 근거는 아직도 미비하게 이는 중추원과 의정부가 빨리 처결해야 합니다. 추천과 심사 등의 과정을 보강하겠습니다. 내관의 경우는 환관들의 반발도 고려해서 조심히 퇴직하는 환관들에서 비환관 내시들을 뽑으려고 고거 등을 조정 인사들을 중심으로 뽑을까 하옵니다.”


“그렇군. 역시나 상선이 달래어서 그 정도로 그친 것인가?”


“일각에서는 전조의 내시를 떠올려서 부정하는 이들이 많아서 좀 그렇습니다.”


“그런 주장이 나올 줄은 알았소.”


“그래도 달래야 하지 않습니까?”


일리가 있는 주장이기는 했다. 다만 우선은 궁부상서 윤종의의 보고를 더 들어보고 결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낼 태왕 이영이었다.


“근데 다른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기혼 궁녀의 허락과 폐하의 궐에서 있는 기존 관념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신보 등에서도 좀 부정이 어리게 말이 나옵니다. 환재 대감의 주장에 긍정하면서 찬동하는 자들도 나옵니다만... 이거 어찌 처결할지가 태왕 폐하의 의견 등이 필요하옵니다.”


“그런가?”


물론 역시나 가장 격렬하게 충돌하는 부분은 궁녀, 궁관의 기혼 허가에 대한 부분과 왕의 여자들이란 관념이었다. 사실 궁녀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엄밀히는 궁녀에 미치지 않는 하녀들도 당연히 궐에서는 일하는데 그들은 대체로 전 기혼자도 가능했었다. 다만 궁녀과 궁녀 이하 하녀들이 구분이 된 것은 맡는 직무 등이며 왕을 가까이에서 모실 수가 있는 등의 차이로 일종의 우월성을 부여했다고도 볼 수가 있다.


이런 철폐는 우월성의 소멸을 볼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다른 부분에서는 궁녀가 왕의 여자란 개념이 아직도 유효하기에 이를 수정하면 왕의 권위가 손상당할까봐 반대하고 있었다.


물론 이는 궁부상서와 태왕 이영이 적극으로 나서서 달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둘 다 어떻게 보면 쉽게 해결할 방법을 두 사람은 이미 복안을 갖고 있었다.


“큰 걱정은 없는 일이구나.”


“그렇습니까? 소신도 사실은 복안이 있기는 합니다.”


태왕 이영과 궁부상서 윤종의는 서로를 향해서 은은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각자, 주로 어떤 방식으로 두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할지에 대해서 복안을 생각했는가에 대해서 짐작을 하기에 그렇다.


“궁부의 경장에 대한 보고들은 그게 끝인가?”


“예, 끝이옵니다.”


“다른 안건이옵니다. 무묘의 설립을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병부는 무관들의 사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병부에서 관할하는 무묘를 세우기로 하는 제안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충단 말고도 무묘를 세우는 것은 문무를 조선은 모두 중시함을 보여주기 좋았다.


물론 이에 대해서야 공신당 등이 있는데 무묘를 따로 세울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는 다른 반론들도 나오기 시작한다. 장충단은 지난 조청전쟁을 시작으로 이번 정왜에서 시신 혹은 머리칼을 수습한 이들 위를 안장하는 쪽이었다.


그렇기에 이전의 숭상을 받을만한 무신들을 모신 무묘 보다는 상징성이 떨어질 수가 있다는 주장이 강했다. 물론 무묘에 모실 이들을 선발하는 것도 나름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무묘는 다른 것도 아니고 이게 문제였다.


“나는 무묘를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네. 다만 이를 의정부와 중추원에서 통과를 받아야 함은 유의하게.”


“네, 폐하.”


“헌데, 이는 다른 물음인데 그러면 어떻게 선발을 할 것인가?”


“지금 계획으로는 12용, 12충 중 하나를 골라서 선발하는데 군공이며 귀감이 될 말한 이들을 선별하겠습니다.”


무묘의 인원 선별은 문묘 못지않게 치열할 수가 있다고 여기에 모인 신료들 대부분은 직감하였다. 그래도 여유를 가진 표정으로 궁부상서 윤종의가 입을 열었다.


“용과 충 중 용을 선택하여도 충성스럽고 용감하던 이들을 귀감으로 해야 함이 좋지요. 12용, 동방 12용자는 둘째 치고 문선왕처럼 무묘에 배양할 중원의 귀감이 될 무신들도 골라야 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서 병부상서가 답변하였다. 궁부상서 윤종의의 질문에 무묘에 모셔질 중원 6용은 확실하게 흥미를 끌만한 대목이라서 그렇다. 내심 태왕 이영도 이에 귀를 기울인다.


“아, 그 부분은 중원 6용으로 할 생각입니다. 조나라의 염파, 촉한의 관운장, 당나라의 충무분양왕 곽자의, 남송의 악왕 악비, 명나라의 충숙후, 우겸으로 말이지요.”


“흠... 관운장이요? 관왕묘가 있기에 중복이 되옵니다. 촉한의 관운장 대신에 전한의 곽거병은 어떻습니까?”


역시나 관운장, 관왕이라고도 불리는 관성제군의 사당인 관왕묘 등은 이미 명나라의 영향이며 숙종 연간에서도 관왕묘가 조선에서는 꽤 있었다. 그런데 이를 중복으로 세우자는 좀 곤란할 수가 있었다. 그래도 일리가 있다고 여기는 이가 조심스럽게 일을 열어서 설득한다.


“애초에 지방의 서원 등에서도 문묘의 18현을 따로 모시기도 하는데 무어가 문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중원 6용 중 관왕인 관운장이 못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지요.”


“흠... 게다가 대보단과 만동묘 등을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을 수가 있지요.”


다만 다른 반론도 나오기 시작한다. 정식 백관회의가 아닌 작은 논의 등이며 대화를 위한 시간인데도 꽤 격렬하게 대화가 이어질 조짐을 보인다. 태왕 이영은 이전부터 이어진 서원 남설을 유지하면서 사당 등의 남설도 추가로 막는 상황이었기에 둘 다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일부 예외 등은 문묘와 만동묘, 관왕묘가 있었다. 여기에 무묘도 예외로 좀 둔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여기에 더 큰 문제를 이영은 파악하고 있었다.


‘정말로 귀감이 될 아국의 12용을 확정하듯이 뽑아야 한다. 별 어줍 잖은 자들이 되어서는 아니 되지... 선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체로 공감이 가는 이들로 선별하는 것을 승인하리라... ’


사실 동방 12용은 더 어려울 것은 확정이었다. 또 문중에서 선물 등으로 되도 않는 이를 넣을까봐 우려하는 이들도 보인다. 그렇지만 그걸 막기 위해서 중추원과 의정부가 또, 예부가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게 쉬울지는 모르겠군.... 조정에서도 쉽게 있지 않을 것이니...”


“폐하, 저 과열 되려는 대화를 막아주소서.”


“아! 그래! 알겠네.”


태왕인 이영, 그가 있는 곳이라서 멱살잡이를 하지 않지만 어쩌다 보니까 조금 이 장소의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역시 관운장에 대한 중원 6용 논란은 물론이고 누구를 필두로 하느냐? 로도 말로 싸웠다.


“그만!”


다행히도 상선의 요청으로 이는 당연하게도 제지를 당했다. 일단은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과열되었던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온건함이 필요했다.


물론 여기에 태왕 이영의 꾸짖음도 더해졌는데 이영의 표정은 너무 과열되게 싸웠다고 문제시 하는 것이었다. 꽤 일리가 있는 다양한 토론들이 오갔음을 딴 생각을 하면서도 그렇게 흘려듣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다시 의견들을 정리하고 태왕 이영, 그 자신의 지극히 개인이 생각하는 견해만 밝혔다.


“중원 6용과 나중의 해동 12용을 골라도 이를 더 논의하는 자리는 다른 곳에서 하시게! 물론 나는 중원 6용의 필두는 당나라의 곽자의, 아니면 후한의 관공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여긴다. 충과 용, 모두 가진 이들이다.


더 세부로 따져서 무묘를 지어도 된다고 한다. 무묘가 세워져야 하는 당위성은 찬동하는 바이다. 무를 아국은 편중함을 경계하였던 편이다. 다만 무가 문을 지배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기에 무에게 과하게 힘이 쏠리는 것을 경계하였지.


진정한 나라는 문과 무가 균형을 잡아야 한다. 천하의 변화 등을 생각한다면 둘이 균형을 이루어서 발전해야 한다고 참으로 생각한다. 이 논의는 다음에 더 진지하게 논하겠다.


이 곳에서 지나치게 과열된 것은 유감이오. 참으로 이런 일에서는 조금 유치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소이다.”


“예, 폐하... 주의하겠나이다.”


“폐하, 다른 보고를 약소하게나마 올리겠습니다.”


“그러도록 하시게. 예부판서.”


이번에는 예부의 2인자이고 태왕의 총신은 아니어도 꽤 중용하는 인사 중 하나인 예부판서로 영전한 이, 이지원와 의정부의 우찬성인 금성백 박규수가 태왕 이영에게 보고를 올린다. 여학당이며 신규 서역 학문을 가르칠 다른 학당의 증설과 기존 신학당 중 증원할 곳들을 선별하고 의견과 장계를 정리해 올리는 일 등이었다.


다만 궁녀학당과 양의학당 부속의 의녀학숙 외에 인천에 있는 서역의 두 신교가 세운 여학당을 빼고 한성부에 사설 여학당, 여서원을 굳이 조정이 후원해서 짓는다는 약간의 갑론을박이 있었다. 중추원은 모르지만 중추원과 연관이 짙은 유림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이 한성부의 여학당 관련이었다.


“한성부에서 별개의 여학당을 짓는데 그 당위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꽤 많습니다. 이를 조정에서 후원하는 부분도 그렇고 말이지요.”


“흠? 그런가?”

‘왕후는 한성부의 그 여학당에서 둘째 며느리가 중책을 맡기를 바란다고 했었지? 조정이 후원하면 삼한국대부인 류씨, 우리 둘째 며느리도 참여를 할 수가 있다.


학당의 일 등에 말이지. 이 부분도 논란을 줄 수가 있기는 하다. 다만 여성도 배워야 한다고 당위는 여군자, 여인도 군자가 되기 위한 가르침을 더 받아야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태왕 이영은 보통 다른 신료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의견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부인인, 왕후와 두 며느리의 견해를 존중하기 때문에 그들의 견해를 생각해서 입을 열었다.


“여성도 군자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것이지. 여성도 배워야 모든 세상이 군자로 가득 찰 세상이 올 수도 있는 법이오. 여성도 본디 배워야 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군자가 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해야 하는 법이다.


정학을 배운 유림이라도 이런 가르침에 반발하는 이가 있다면 언쟁을 벌여서라도 설복시킬 것이다. 게다가 일부 유림에서는 이를 인정하던 일이었다. 이를 더 공인하고 밀어주는 것과 같지.


한성부의 4학도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이를 재편해 신 사학을 만드는데 여학당을 만든다고 반발하기는 그렇지 않겠는가? 임금인 내가 그런 은혜를 더 내려주고 싶다는 등으로 나를 팔아서라도 관철하라.”


태왕 이영의 꽤 파격이 있는 말에 놀라다가 일부 신료들이야 더 기뻐한다. 이제 50대인 그들의 임금은 생각이 굳지 않고 유연해서 다행이라고 여긴다. 특히나 이거야 태왕 이영은 특별히 벗으로 간주하는 금성백 환재 박규수가 그렇게 여기고 있다.


보고를 하는 두 신하는 최대한 힘이 있게 답하였다. 태왕 이영은 이제 이 자리를 파하였다. 시간도 늦었고 따로 재가를 해야 하는 서류, 문서 등이 남았다.


“그런 생각이십니까?”


“그렇다면 최대한 설득해야지요. 태왕 폐하.”


“내일 있을 편전에서의 조회 등이며 회의를 하면서 관철할 부분들은 관철하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마무리할 것들은 마무리를 하겠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조회며 편전에서 바쁠 것이라고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신료들이야 생각을 한다. 특히나 유림의 압력을 받은 중추원 인사 중 일부가 그들을 대변하는 의견을 낼 터이니 설복 등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 그렇다. 그럼에도 이를 관철하기 위해서 폭력보다는 평화로이 말로 하는, 많은 논의와 논쟁을 이어갈 조선의 조정 인사들이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별거 없는 편 같지만 꽤 중요한 떡밥들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많은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점은 이제 조선이 서방에도 외교관들을 파견할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그 외에도 무를 더 존중한다고 시행하는 것이 어떻게 될지는...


또 뉴 페이스라고 할 수가 있는 사람, 윤종의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도 잘 풀어낼 것입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궁녀, 천비 또는 비자 등을 더 설명합니다. 사실 조선에서 시녀에 제일 가까운 것은 기존 궁녀라고도 부르는 궁중여관이 있고 천비/비자는 이제 하녀로 바뀌면서 달라질 것입니다. 또 궁중여관도 반가의 규수가 되는 시녀 같은 이들과 양민에서 뽑히는 이들로 더 이루어지는데 몇 개의 개편이 기존 관습 등으로 좀 달라지고 있지만 이게 어떻게 될지 개선을 하고 논의가 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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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4 714 16 22쪽
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7 17 20쪽
228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5 21.12.09 725 16 20쪽
227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7 749 15 21쪽
226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4 762 14 25쪽
225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2 777 15 19쪽
224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1.30 868 13 24쪽
223 (101) 쉬어가는 이야기? +4 21.11.27 763 13 17쪽
222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5 745 1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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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4 21.11.20 755 12 19쪽
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3 13 19쪽
218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6 829 13 19쪽
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7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9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3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4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7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9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3 16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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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9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20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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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7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4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5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6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9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4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2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8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8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7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5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4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7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9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60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9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11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31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7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82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9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4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7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2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9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5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7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90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8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3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30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1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7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60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9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4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6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6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9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8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40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2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91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31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81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6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8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9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90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7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3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9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3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6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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