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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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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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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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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7쪽

(92) 신풍은 없다.

DUMMY

***


“장주가 항복을 제시해?”


“네, 그렇습니다.”


“어떻게 된 것이오?”


조슈의 하기 성에서 온 사자가 조선에게 항복을 하겠다고 말을 꺼냈다. 순찰사에서 도순찰사의 자리에 있는 류후조는 장용사 이겸희와 경상우병사에게 물어볼 정도로 황당한 상황이었다.


“저희도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좀 당혹스럽군요. 확실하게 끝내려고 했는데 이렇게 항복하겠다니요.”


“다만 이게 거짓 항복인지 모르겠군... 왜 항복하는지 물어보시오. 역관!”


“네!”


역관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가 어리둥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기 성의 조슈 측이 보낸 항복사절을 이 조선군의 군영에 있는 이들이 유심히 조심하게 살펴본다. 그는 보수파의 무사로 외교와 교섭에 대해서는 서툴기에 솔직하게 말하기로 한다.


“말 그대로요. 우리는 존왕을 운운하는 간신모리배들을 토벌했소. 그대들이 이 조슈를 침공한 명분을 준 자들을 말이오.”


“그렇군. 그럼 우리의 요구 조건을 최대한 수용할 의사가 있소? 전에 말한 것을 말이오.”


“이 조슈를 다스리는 모리 가의 가주께선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도순찰사의 위치에 있는 류후조는 큰 피해가 없이 사과며 보상에 여러모로 이익을 잡고 장주 측의 체면을 덜 구기게 끝낼 수가 있다고 봤다. 정왜군의 문민 최고위야 체찰사인 우참찬 김병학이지만 장주방벌군의 현장 최고 결정권은 도순찰사인 류후조에게 있었다.


그리고 이를 알기에 도순찰사 류후조의 결정에 따를 장주방벌군의 문관과 무관들이었다. 이에 대해서 류후조는 조심히 조선의 요구를 그 사절에게 되짚어 주었다. 지금 그 자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존왕양이를 운운하는 이들 중에서 급진인 자들은 조슈가 잔혹한 숙청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


즉 지금 조슈는 더 보수파가 집권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를 믿을 수가 없다는 명목으로 하기 성에 공세를 가할 필요가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게 적인 장주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 아래에서였다.


‘왜국의 존재들은 신의가 없다. 이를 함부로 믿어서도 아니 된다. 살아남았을 아래의 존재들이 또 무슨 짓을 벌일지가 모른다.


그들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사고가 없이 끝내야 한다. 살마 쪽과 달리 장주는 여지가 더 있다. 그리고 수호는 어떻게 되었을련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장주, 조슈는 더 큰 피해를 줄이려고 함을 알 수가 있었다. 도순찰사인 매산 류후조는 매의 눈으로 그 사절의 대표와 치열하게 신경전 중이었다. 장주 측과 반대로 조선은 장주에게 협상으로도 좀 더 피해를 줄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배상금으로 청나라의 은자로 최대 30만 냥으로 하지요. 최소 15만 냥까지는 타협점이올시다.”


영길리의 돈으로는 3~6만 파운드롤 요구하는 조선 측이었다. 당연하게도 조슈에게도 이는 아주 큰돈이었다. 영주인 모리 가문의 이름 혹은 대리인의 이름으로 조선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미토 다음으로 조슈 지역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협상에 약해도 몇 개는 들어줄 요량이 있었다. 다만 역시나 배상금 문제로는 더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쪽이 장주, 조슈 측이었다. 어차피 15만 냥 이상만 받아내도 충분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배상금에 전비를 붙여서 그 이상 뜯어내면 더 원한을 살 수가 있었다. 조슈가 고인이 된 충의익평공 이희의 죽음을 획책했어도 결국 죽인 것은 미토라서 이렇게 봐줄 수가 있다. 그 이전 조슈의 무사들이 저지른 일에서 조슈의 결단을 알기에 이렇게 까지 타협할 수가 있었다.


또 사실 확인을 해야 하겠지만 저들은 지금 내부의 철딱서니가 없는 자들을 숙청했다는 것을 진실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진심으로 속이려고 하기엔 저 대표는 도순찰사인 류후조가 보이게는 그런 훈련을 받은 흔적이 없었다.


‘거짓은 아니라고 본다면...’


배상금에 대한 부분은 그런대로 여기가 좀 타협을 하면 나올 수도 있을 부분이었다. 또 왜국의 대군부와 조정의 경우 정당한 명령에만 충성하기를 바란다는 식으로 추가했다. 이 일을 사실상 묵인해준 강호 대군부에 대한 선물로 준비한 조항이었다.


이를 알아도 저 장주의 항복사절 대표는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봤다. 조정을 끼워 넣었다면 최대한 따를 것으로 봤다. 강호 대군부와 조정과 화평을 더 이루고 재건을 하려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 조슈의 다이묘께 상신하겠소. 다만 배상금은 15만 냥에서 20만 냥, 그 이상은 무리일 수가 있소.”


이런 말을 하고 그들이 물러난다. 항복을 통지하고 조건을 들어보고 예비 교섭을 주도한 이들이라고 도순찰사 류호조와 조선의 정왜군 장주방벌군의 무장과 문관들이 그렇게 파악한다. 물론 이게 시간을 끌기 위한 간계는 아닐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그들을 돌려보낸 이후에 조선군은 장주의 하기 성으로 조심히 진군했다. 하루에 이틀 뒤에 장주의 중심지인 하기 성 근방에서 도착하였다. 이어서 하기 성은 그렇게 평온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한다.


천리경으로 하기 성을 살펴보니까 아직도 피와 시체가 있었다. 반역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면서도 덜 된 상황으로 보였다. 조슈의 모리 가문은 보수파와 함께 이른바 친위 정변을 일으켰다. 즉 친위 쿠데타를 일으켜서 조슈 내의 존왕양이파 중 강경한 성향인 파벌들을 모리 가문은 전향자를 빼고 대부분 숙청했다.


그렇기에 보수파와 온건 존왕양이파, 전향자들을 제외하고는 조슈의 항복 혹은 정전 협상에 대한 의견에 반대파는 있을 수가 없었다. 모리 다카치카는 존황토간을 운운하면서 친위 정변을 일으키고 피의 행위로 조슈를 최대한 그 명을 이어갈 조치를 취했다.


“내가 조슈의 다이묘인 모리 다카치카요. 조선이 제시한 의견 중 배상금을 제외한 대부분은 최대한 수용할 의사가 있소. 내 아래의 영지 주민들이 다치는 것은 두고볼 수가 없소.


그리고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은 조선쪽에게 감사를 표하고 내가 아랫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생긴 일을 용서하시오. 이를 귀국의 임금께 전하여 주시오,”


다이묘인 그가 직접 나서서 협상에 응하자 조선군 측이야 당연하게도 당혹스럽다. 그럼에도 협상에 나서서 최소 15만 냥, 결국은 그 이상인 20만 냥을 도순찰자인 매산 류후조가 어떻게든 받아내었다.


경의 조정과 강호의 대군부, 쿄의 조정과 에도의 막부에게는 조슈의 사자가 급히 가서 종전했음을 알릴 것이었다. 배상금의 지급은 막부에게 돈을 타는 것이 아니라 조슈 자체의 재정에서 소모를 하기로 했다. 조슈는 총 2천 명이 넘는 병력이 조선군에게 짓밟히고 끝났다.


여기에 모리 가문의 친위 쿠데타로 그 수에 못지않은 무사들이 죽었거나 살았어도 실각 혹은 해고당했다. 그러면서도 탈번해서 존왕양이 낭인으로 굴려지지 못하게 감시를 당하면서도 전향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쉬운 일을 아닐 것이었다.


“아 해군의 보고인데 장주의 증기선 등 일부를 노획했다고 합니다. 1척만 간신히 노획했다고 하네요.”


“해군의 피해는?”


“옛 전선 6척이 침몰하고 신 전선과 민선 각각 1척이 중파가 되었지만 장주의 증기선 2척을 격침시켰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있던 조선 해군은 장주의 증기선 선단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고 장계가 올라왔다. 그래도 옛 전선, 판옥선이 최대 20척이 침몰했다. 해군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예상한 것보다는 낮아도 그랬다.


아마 해군에서는 옛 전선의 퇴역이 더 가속이 될 것이라고 장용사 이겸희 부장이 추측을 할 정도였다. 물론 이 정왜가 끝나고 난 뒷일 것이었다. 또 어쩌면 정왜에 대한 것은 살마에 대한 공격이 끝나야 했다.


이를 넘어서 수호, 미토라는 곳에 대한 타격을 차도살인으로 가하지 못하면 완연히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가 있다. 즉 조선의 정왜는 끝나려면 멀었다. 일부 지역, 장주에서의 방벌군 행위만이 끝났다.


‘도순찰사가 살마를 치는 아군에 대한 증원을 운운한다면 별 수가 없지.’


도순찰사의 명령이 무리하지만 않으면 이를 수행할 예정인 장용영의 지휘관인 이겸희 부장이었다. 물론 경상우병사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니까 물어볼 생각도 있다.


***


한편, 왜국의 쿄에 있는 조정과 에도의 막부는 조선의 침공에 원론 상으로는 당연히 규탄을 했지만 함부로 행동을 옮기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 안의 존재들 중 극렬 존왕양이파는 실각시키려고 했다. 전향한 이들은 내버려두었다.


이러는 중에서 막부는 미토를 공격할 준비도 하고 있었다. 전봉은 아닐지라도 개역을 해야 할 필요는 있었다. 막부가 이런 준비를 하는 사이에서 가나가와에 있는 조선관의 관료가 에도성의 막부를 방문하고 이후에 들린 곳은 꽤 공교로운 곳이었다.


바로 히코네의 영주인 이이 가문이 에도에서 머무는 저택이었다. 두 쪽은 모두 미토에게 아주 큰 원한이 있었다. 조선관의 외관인 관료는 역관을 동행해서 사용인들에게 큰 궤짝을 지고 히코네의 에도 영주저, 다른 말로는 번저에 방문했다.


이이 나오스케의 후계자로 히코네의 거추, 영주 혹은 다이묘인 이이 나오노리를 만났다. 아버지를 참변으로 여의고 거의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 성인이 되어가는 무사는 조선의 의향을 알고 싶어 했다.


“무슨 저의로 온 것입니까?”


“그대들은 수호, 그대들의 말로는 미토라고 부르는 자들에게 원한이 있지 않소? 우리도 마찬가지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이 나오노리는 조선이 그 말을 꺼내고 어떻게 움직일지 긴장한다. 이이 나오노리의 곁을 지키는 히코네의 노련한 가신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 말을 꺼낸 조선 측은 아주 평온해보였다.


그리고 수상쩍은 궤짝을 집 안으로 굳이 들여왔다. 이이 나오노리는 저 무거워 보이는 궤짝들 안의 내용물이 궁금하였다. 정확히는 궤짝 두 개만 대표로 이 에도의 히코네 번저에 들어왔을 뿐이다.


“그대들도 잘 알다시피 수호의 신하이던 자가 감히 아국의 종친을 죽였소. 귀국으로 치면 이 나라의 임금인 분에게는 가까운 친척이 되는 분이 죽은 것이요. 그런 무도한 자를 우리가 직접 치고 싶은데 난감하단 말이오.


귀국의 대군부도 자신들의 친척이니까 함부로 무력을 행사하기 애매하잖소? 물론 수호가 대군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벌어질 일에서 대군부는 결국은 결단할 것이오. 그러면 그대들에겐 경사가 아니오?”


이이 나오노리와 그를 모시는 히코네의 가신들은 표정이 굳어진다. 그들의 바람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조선 측이었다. 오히려 히코네가 자청해서라도 미토의 씹어죽일 신료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특히나 작고한 미토의 전대 가주인 도쿠가와 나리아키가 죽기 전에 저지른 짓을 알고는 히코네 쪽은 무사들이 대부분 얼굴이 울그락붉그락해질 정도로 분노했다. 또 이는 조선의 귀에도 히코네 쪽이 전해서 알게 된 일이었다.


주왜국 조선관 견외통사인 강로도 자국의 종친을 암살한 그 미토의 신하라는 놈도 포함한 위패를 미토의 한 신사이니 하는 곳에 봉안했다는 사실에 책을 아주 세게 칠 정도로 화가 났었다. 이를 조선 조정에서도 전하자 조선 조정은 강호의 대군부와 히코네 등 미토에 반감이 강한 지역들을 충동하여서 조치를 취하게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가나자와의 조선관에 근무하는 외관들이 순번을 돌아서 그들의 번저와 강호성의 대군부를 방문해서 압력을 넣고 그들의 위신을 더럽혔다는 식으로 감언이설이며 자금을 풀었다. 이런 기름칠을 해주면서 강호 내에서 수호, 미토에 대한 여론은 더욱 평판이 내려갔다.


또 안도 노부마사도 기회를 노리고 준비하다가 조선이 움직이자 조선과 손을 잡았다. 안도 노부마사는 이전부터 난키파와 히토츠바시파 중에서 난키파에 가까웠고 공무합체를 지지하는 쪽으로 존왕양이파의 기세를 꺾을 필요가 있다고 봤었다. 미토도 조선이 사쓰마와 조슈를 치면 상황을 봐서 이런 일을 수습하는 척 미토도 어느 정도 정리해서 더 기세를 꺾을 생각이었다.


이미 막부에서도 알게 모르게 그런 이들을 정리할 준비를 하는 중에서 유독 조선은 히코네에 더욱 공을 들였다. 이번에 온 조선의 외관도 더 정성을 들인 포섭을 위해서 비장의 선물도 준비한 것이었다.


“우리가 얼마나 짧지만 진하게 교류했습니까? 같은 원수를 둔 친우의 고민을 모를 리가요?”


물론 정확히는 이런 말은 가식이었다. 또 히코네가 미토를 치는데 선봉으로 나중에도 두고두고 이용하려고 그럴 생각이었다.


히코네는 한편, 막부의 화해에 대한 신호를 받아들였다. 공적인 미토를 친 다음에 미토의 책임을 물고 미토가 그에 거부해서 진압을 하면 군공으로 개역되었던 영지들의 회복까지 약속한 판이었다.


“그렇소. 조선이 이런 공교로운 상황에 무슨 일로 찾아왔는가에 대해서 의아할 뿐이오.”


“이 궤짝이 꽤 궁금해 보입니다? 선물입니다. 내용물을 보여드리지요.


열어라! 내용물이 궁금하니까 잘 보여드려야지.”


“네!”


조선의 관료가 연 궤짝에 히코네 측은 눈이 번쩍 뜨인다. 그 내용물은 서양식 총들이었다.


물론 대부분 구식의 브라운 베스 머스킷이라도 양총을 선물하는 것이다. 히코네 측은 조선의 저의가 이 궤짝의 내용물들로 의도가 아주 다분해서 노골적인 수준이라고 파악한다. 그래도 주는 선물을 그들은 거부하지 않았다.


“영길리 식 부라운 배수(브라운 베스) 수석총(플린트락)이요. 대략 200 자루는 될 겁니다. 저기 마당의 궤짝들을 실은 수레에 있는 것들을 다하면 말이지요.


또 탄약도 1만 발은 됩니다. 이를 무상으로 드리겠소.


이는 귀하들의 상전인 강호의 대군부도 묵인한 일입니다.”


조선의 관료가 덧붙인 말에 히코네의 가주와 그 가신들의 표정은 아주 만족스럽게 바뀐다. 또 그들은 자신들이 왜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반발보다는 복수의 기회에 맞게 적절하게 좋은 선물을 주는 조선에게 고마웠다. 또 이이 나오노리와 그 중요 가신들에게 조선의 관료는 다른 선물을 주었다.


“이건...”


“미리견의 총기를 복제한 것에 전대 가주인, 공의 부친이기도한 고인인 대로가 맞았지요. 그 총으로 수호의 가신들에게 보복하시지요.”


미리견제 콜트 네이비 리볼버 여러 정을 선물하는 것이었다. 탄약도 꽤 넉넉하게 주었다. 그 선물에 대가는 미토를 치는데 선봉으로 용감하게 제압하고 박살내라는 것을 히코네 측은 잘 알았다. 복수의 판이 깔리고 잘 싸우라고 선물도 주는 이 상황을 굳이 마다하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다만 이 에도의 미토에 붙은 자들을 속이려면 거짓으로 싸우지요.”


“그럽시다.”


이후에 언성을 높이는 듯이 하고는 이이 나오노리는 조선의 외관을 좀 매몰차게 쫓아낸다. 또 가져온 선물을 압수한다는 듯이 굴었다. 이에 조선의 관료도 짐짓 매우 무례한 자를 봤다면서 이이 나오스케의 아들이 저런 멍청한 자라고 한탄하면서 돌아갔다.


미토를 속일 수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며칠 뒤에 미토 번저에 에도 막부는 개역을 선언하고 죄를 물어서 미토의 가신인 사무라이 일부를 해고하고 그 신사에 모신 역적들과 조선과의 화평을 어지럽히고 덴노의 얼굴을 먹칠을 한 자의 위패를 철거하라고 매몰차게 통보했다.


당연하게도 미토 번저의 가주인 나리아키의 장남은 이를 타협해서 수용하려고 했다. 허나 강성인 존왕양이파가 이를 거부하고 항의하자 막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행동을 개시했다.


“미토가 막부의 명을 어겼다! 이전까지 그 방자함을 봐준 막부는 더 이상 그들을 친족의 영지라고 봐주지 않는다! 미토를 쳐라!”


미토로 어령의 군대와 에도에 주둔하는 다른 지역의 번저를 지키던 병사들로 하여금 같이 미토를 치는데 명령했다. 그 선봉에는 히코네의 무사와 병졸 수백 명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영길리제 수석총을 무장하고 미토 토벌군의 선봉에 선 것이었다.


다른 영주의 병사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막부가 문제 삼지 않았다. 조선이 요청하고 막부도 필요하며 히코네도 동의한 미토 토벌을 막부가 독단으로 시행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요상하게도 사후승인이 강한 통보를 막부에게 전해들은 금상 덴노의 조정은 화를 내면서 짐짓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많은 미토를 토벌함을 허락했다. 이런 행태가 널리 소문으로 퍼지자 일본 66주라는 지역 곳곳의 존왕양이파는 더 분열했다. 대체 어떻게 양이를 하라는 것이냐? 덴노의 지엄한 명이니 따라야 한다는 등으로 더욱 분열하며 서로를 간신이라고 헐뜯었다.


***


한편, 사쓰마의 가고시마 성에서는 며칠 동안 전투가 좀 치열했다. 이는 사쓰마의 무사들이며 병졸들이 열심히 가고시마 성을 수비하는데 필사였기 때문도 있다.


하지만 조선과 영길리의 연합군인 조영연합군은 너무 장기간이 되지 않게 노력하면서도 좀 여유를 지고 설렁설렁했다. 참호를 파면서 화망과 포격도 너무 강렬하게 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고시마 성은 저 위의 구마모토 성과 달리 극단의 장기전을 상정한 수성용 성이 아니었기에 많이 파괴가 된 모습이었다.


또 조선군과 영길리 군대의 그 설렁설렁 공격에도 백병전은 기습이 아닌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여기에 구원을 위한 원군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들은 조선군 마병연대 병력들의 타격과 봉쇄로 접근할 수도 없었다.


물론 그 병력도 지금까지 날아간 정예 병력들에 비하면 별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조영연합군에서 큰 피해가 나오는 부대는 어영청 병력들이 주류였다. 그래도 보충한 병력인 민선 수부육전대와 해상보군 쪽도 피해가 좀 있었다.


“이제 더 전력으로 밀어붙일까요?”


“전 병력을 다 동원해서 슬슬 밀지요.”


적의 대응을 보면서 상황을 살피면서도 적인 사쓰마 측에게도 강렬한 피해를 강제한 조영연합군이었다. 그리고 며칠 이내에 총공세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조선군은 이를 위해서 남은 포탄 재고를 다 계산했다.


또 총공세를 위해서 조선군와 영길리 군대에게 평소보다 더 염장고기 등의 배급을 늘렸다. 아쉽게도 소 등이 적은 왜국이라서 현지에서 사들인 흑돼지의 고기와 염장고기의 배급을 더 늘려서 사기를 높일 생각이었다. 이런 총공세 준비를 하는 사이에 시마즈 히사미쓰는 가고시마 성을 어떻게 지켜내고 있지만 생긴 피해에 아주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저들도 피해가 클 여지가 높은데도 우리는 소모를 강요당하고 있소. 어떻게 해야 좋을련지...”


“더는 전투를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저들이 우리에게 항복 제의를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사쓰마 측에서도 지난 며칠간의 격렬한 공방전에서 방자인 그들이 더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펐다. 또 오쿠보 도시미치 등의 일부는 조선과 영길리 측이 자신들을 일부러 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더 속전속결로 밀었으면 지난 며칠보다 더 빨리 가고시마 성을 함락할 수가 있었다. 그래도 적을 더 파악하기 위해서 움직인 결과였다.


이제 진정한 총공세가 올 수가 있다는 불길한 예감에 직면한 일부 무사들은 화평을 청하자고도 이야기를 할 정도다. 그렇지만 조선 측은 더는 항복 제의를 하지 않았다. 이제 더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항전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 이들도 있다.


“내일이나 이틀 뒤가 고비일 수가 있습니다.”


“식량이 빨리 비어지고 있습니다.”


“저들도 더 필요 이상 시간을 끌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사실이기도 했다. 조영연합군 측은 병량보다는 포탄 등의 재고가 슬슬 부족해지고 있었다. 물론 이런 부족함도 장악당한 제해권을 생각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민선 선단에 실려 있는 포탄과 식량도 더 배분하면 쓸 수가 있을 정도였다. 사쓰마 측은 적도 시간이 많이 않다고 여기면서도 그들이 더 큰 피해를 강요당하고 물자가 부족했다. 빠른 시일 내로 적이 작심한 공세를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공세도 버텨야만 다음을 도모할 수가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튿날 해 뜬 중천을 넘어서 조선군이 그리고 소수의 영길리 군대가 사면을 거의 봉쇄한 상태에서 어영사 신헌 부장의 훈시와 총공세 명령이 하달이 되었다. 뭍으로 올라온 영길리 해군의 호프 제독 역시도 자신의 부하인 해병대와 수병육전대에게 총공세 명령을 하달했다.


“저기 살마의 무리들에게 아군이 그동안 봐주면서 견식을 했음을 보여주라! 무도한 자들에게 도의를 가진 자들이 의지를 가지고 행한 방벌이 얼마나 매서운지 더욱 똑똑히 각인시켜라!


태왕 폐하께서! 아국, 조선 백성들이 원한다! 우리를 이를 이룰 도구다! 그렇지만 백성들의 가족이다. 쉽게 죽지마라! 죽을 각오로 싸우고 살아남아라!”


호프 제독도 부하들에게 짧은 연설로 격려한다. 그도 강렬한 말로 부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부하들인 수병육전대와 영길리 해병대는 그 연설이 끝나자 조선군의 보조를 맞추면서 함성을 지른다.


“여왕 폐하의 군대여! 여왕 폐하의 해군이여! 지난 전쟁에서 같은 적을 상대했던 전우들에게 우리의 강인함을 더 보여라! 우리의 동포를 죽인 자들에게 공포를 안겨라!


우리처럼 자신들의 동포를 부당하게 살해당한 우리의 전우인 조선군을 도우면서 여왕 폐하께 영광을 안겨드린다! 우리 대브리튼과 아일랜드의 연합왕국이 세상에서 제일 강력함을 전우인 조선군에게도 적인 사쓰마에게도 입증한다! 돌격하라!”


그리고 조영연합군은 가진 화력을 모두 동원해서 그 동안의 포화를 얻어맞아서 흉측해진 가고시마 성에 대한 더 잔혹한 폭력을 시행한다. 마지막 콩그리브 로켓들과 그 개량형들이 가고시마 성을 향해서 붉은 섬광을 내면서 달려들었다. 사쓰마의 군기들은 그런 로켓이며 조영연합군의 포격에 불타든지 아님 기수가 맞아서 무너졌다.


미리견, 미국의 과거 일어났던 전쟁인 미영전쟁에서 맥헨리 요새의 처절한 저항 속, 영길리 해군의 매서운 공격에서도 일부가 불탄다든지 조금 찢어지면서도 굳세게 흔들렸던 미리견의 국기와 대조가 될 수가 있다. 한 세대도 더 이전의 과거를 이 자리의 조영연합군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살마, 사쓰마의 패망이 더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아주 먼 과거, 가을에서 겨울의 여몽연합군에게 타격을 주었던 신풍을 바라겠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신풍이 없는 왜국의 일부 지역은 서역 유주의 평균 수준 군대를 가진, 이 근방에선 가장 강한 군대를 가진 조선의 군대에게 짓밟혔다. 가고시마 성도 이전의 결사항전보다 더 강렬한 공세들에 밀린다.


조영연합군의 잘 훈련된 군대가 형성한 소화기의 화망에 겁을 더 먹게 되었다. 난전도 이미 대검을 총에 끼워서 총창을 결합한 조영연합군은 일부 우수한 무사가 아니면 개체로의 병졸들과 무사들은 중과부적에 쓰러졌다.


“지난 전투에서 설렁 설렁 한다고 점령하지 않았던 내성을 확실하게 공략한다!”


“가자!”


“살마 놈들을 총창과 화포로 교화한다!”


“말로 교화하고도 안 되면 최후에는 이걸로 교화를 시켜야지요.”


성벽도 대부분 깨져나간 상태에서 저항하고 싸우는 것은 힘들었다. 사쓰마 군대도 양총으로 무장했어도 조선쪽이, 그리고 영길리 쪽이 더 최신이거나 비슷해도 수가 더 많았다. 특히나 조선 경군의 최정예인 삼군문 중 일각인 어영청은 엔필드 1853로 대부분 무장한 상황이었다.


시간이 대략 3시간 이상은 더 지나고, 가고시마 성의 날아간 천수각이 있는 내성 권역으로 결국 조영연합군이 들이닥쳤다. 사쓰마의 최정예 직신들과 정충조 등의 무사들이며 그 부하들이 어떻게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여기까지군... 저들이 아무런 조건이 없이 항복하는 우리를 다 죽이지는 않겠지?”


“모르겠습니다...”


“항복한다. 더 이상 싸워서 사쓰마와 시마즈의 역사를 이렇게 끝낼 수가 없다. 이 이상으로 싸웠으면 체면은 지켰다.


또 절실하게 깨달았다. 양이를 하는 것은 아주 미친 짓이라는 사실을,,,”


사쓰마의 다이묘 대리이자 섭정인 시마즈 히사미쓰는 이 전쟁에서 한양일체론을 운운하면서 양이의 물자를 받으면서도 쇄국을 지속하는 것이 더는 불가능 하다고 여기었다. 그렇게 낮게 여기었던 조선은 서역의 문물을 중앙이 주도해서 주체로 받아들이고 국력을 쌓고는 이렇게 더 높은 차원까지 올라가지 않았을까 더 생각하였다.


이제 양이를 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쓰마는 이번의 국지전에서 이를 아주 뼈저리게 깨달을 수가 있었다. 사쓰마의 섭정인 그가 한 선언에 내성을 지키지만 죽어나가던 사쓰마의 무사들과 병졸들은 항복했다.


무조건 항복이지만 유구의 해방에 대한 세부 이야기는 별개로 남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사쓰마가 감히 공동통치 같은 망발은 하지 못할 것이었다. 사쓰마 군대의 항복에 조영연합군은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이제 살마도 끝이군. 저들이 항복했다니....”


“나에게는 아직 전장이 남았습니다.”


내성을 돌파해서 사쓰마 병력들을 쓸어버리며 초인에 가까운 정신력을 보이던 일선의 흰 천을 매고 계급장을 달지 않고 지휘한 어영청 소속 임시 보군중대장으로 백의종군 중인 이승준 정사는 감회가 새로웠다.


지난 유구에서의 공훈으로 체찰사 김병학의 재량으로 백의종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지만 사양하고 흰 천을 매고 여전히 마음으로는 백의종군 상태로 휘하의 부하들을 지휘했다. 무리하지 않았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지난 항의사절에서 있던 ‘큰 실수’를 나중에 본국에서는 만회를 했다고 볼 것이었다.


‘그래도 왜인 무사의 흉계에 돌아가신 대감은 돌아오지 못한다. 또 내가 아직 싸워야 할 이유가 남았다.’


내심 이승준은 먼 거리일지라도 지원대로 자청하여 가서 그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수호, 미토의 무리들을 상대하고 싶었다. 고인, 익평후 이희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이 강하게 남은 그를 잘 아는 상관들은 그를 복잡하게 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수호, 미토까지 병력들이 항행을 해야 하는데 무리했다. 명목상 적은 규모의 자원에 의한 별무 부대를 편성해도 미토를 칠 수가 있을지도 불분명하였다. 그리고 조선 조정도 미토를 직접 방벌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에 차도살인을 꾀했다.


과연 하늘은 이승준의 바람을 들어줄까? 이는 왜국, 일본의 정세가 어떻게 되느냐에 걸린 일이었다. 그리고 불과 며칠이 지나서 사쓰마의 땅에서 조선과 영국이 유구의 대표인 오오기미 닌을 내세워서 사쓰마에게서 유구는 독립 협정을 할 예정이었다.


가고시마 조약의 서막이 그렇게 떠올라서 유구는 광복의 여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게 자주한 광복일지, 아님 다른 누군가의 아래로 들어가서 잠깐의 광복이 될지는 그들도 알지 못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슈의 항복 전말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미토를 치는 막부 측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은 저기 사쓰마를 며칠 사이의 공방전으로 가고시마 성을 거의 따면서 사쓰마는 패망에 가깝고 일부만 살아서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가고시마 성에 사는 무사들이며 그 부인과 여식들도 뭉쳐서 싸웠지만 조영연합군이 더 강했습니다. 물론 설렁설렁했어도 사상자가 좀 나왔지만요. 


유구는 과연 광복의 여명을 제대로 누릴 수가 있을지는 알게 될 것입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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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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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4 713 16 22쪽
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7 17 20쪽
228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5 21.12.09 725 16 20쪽
227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7 749 15 21쪽
226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4 762 14 25쪽
225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2 777 15 19쪽
224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1.30 868 13 24쪽
223 (101) 쉬어가는 이야기? +4 21.11.27 763 13 17쪽
222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5 745 15 20쪽
221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3 702 13 20쪽
220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4 21.11.20 754 12 19쪽
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3 13 19쪽
218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6 829 13 19쪽
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7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9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3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4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7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9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3 16 21쪽
210 (96) 유구 입조 +4 21.10.28 811 15 19쪽
209 (96) 유구 입조 +2 21.10.26 810 14 19쪽
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9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20 14 21쪽
206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9 863 18 20쪽
205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6 877 15 19쪽
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6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4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5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6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9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4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2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8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8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6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5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4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6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9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60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9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11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31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7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81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9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4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7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2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9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5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7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90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8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3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30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1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7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60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9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3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9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80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5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6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8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9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6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1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7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2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5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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