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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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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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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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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2쪽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DUMMY

***


한편, 며칠이 더 지나서 가나가와의 개방장에 입성한 조선의 관선 2척이었다. 조선의 해상기 중 해군기와 관선기를 겸하는 깃발을 돛대에, 다른 돛대에는 태극기를 게양한 그 관선 2척은 입항하면서부터 시선을 끌었다.


정확히는 끌리는 시선은 개방장에서 장사를 하려는 일본의 상인들이었다. 이미 가나가와가 속해 있는 영지의 다이묘 등이나 에도 막부에 속한 관리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나가사키에는 들리지 않고 뱅 돌아서 항해했다.


세토내해를 항행하지 않고 우회해서 규슈, 시고쿠의 해안을 확인하면서 그렇게 항행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왜국, 일본의 어민들은 그런 조선의 관선 2척을 보면서 놀라서 도망칠 정도였다. 물론 영해에 해당하는 3해리 너머로 항행하면서 나름 공해 항행의 수칙을 지키는 조선의 관선 선단이었다.


“먼저 이 곳의 조선관에 방문하지요.”


“견외통사를 만나고 같이 동행하는 등으로 강호의 대군부를 방문하여 항의의 의사와 유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압박해야 함이 좋지요.”


“살마와 이미 강호 대군부가 한통속이면 듣지 않을 수가 있을 겁니다.”


“반응을 확인하고 움직여야지요.”


왜국의 가나가와에 세워진 주왜국 조선관의 견외통사 강로는 항의사절의 정사와 부사를 접견하였다. 익평후 이희 대감과 부사인 류후조 대감에게 최대한 자신과 조선관이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강호, 에도의 바쿠후와 만나서 어떻게 교섭하면 편한지를 설명하였다. 아직 어린 쇼군 대신에 노중이라고 부르는 중신집단이 대군부의 정사를 주관하고 있다는 당연히 이야기하였다.


“대군부의 대군을 만나도 어린 대군 대신에 사실상 정사를 주관하는 노중들이 있다 이거로군.”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 수좌인 자가 있는데 아마도 그에 대군의 친족 중 섭정에 가까운 이도 끼는데 강호성참화에서 죽은 노중 중에서 대로로 올라갔던 자가 세운 꼭두각시입니다. 그래서 수좌인 노중을 상대하면 될 것입니다.”


주왜국 조선관 견외통사인 강로가 제공하는 정보들은 아주 유용했다. 물론 이미 조정에도 보고가 올라간 것들이 많지만 보통 정사에서 배제가 되는 종친, 익평후 이희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보였다. 여기에 강로의 장계가 아직 덜 전해진 상황에서 듣는 최신 정보들도 꽤 있었다.


강호의 내부 상황과 왜황의 조정과 대군의 대군부(막부) 사이가 훨씬 험악한 상태로 대군부가 근래의 일로 고개를 숙이면서도 쉽게 무릎을 꿇고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둘 사이를 수습하려고 나오는 말이 대군과 왜황의 여동생이 혼인한다는 소문이 들림을 고했다. 어차피 이 내용도 장계로 전달이 될 예정이었다.


“생각보다 왜국의 상황이 심각하군.”


“그렇습니다. 듣자하니 경군 1개 중대를 태왕께서 사절단의 호위를 보낸 일은 잘했습니다. 변을 우려하셨을 것이니까요. 다만 왜황이 자신이 있는 고을에 아국의 군대를 들일지는 모르겠군요....


그 일로도 왜국 내에서 왜황을 따르는 자들이 분통했다고 합니다. 아마 강호로 결정이 항의사에게 전해질 겁니다. 저들도 이 항의사절을 함부로 물릴 수가 없습니다만... 도리를 모르는 자들이 떼로 습격을 할까는 염려가 됩니다.”


강로의 이런 우려에 병색이 강해졌어도 이를 내색하지 않는 익평후 이희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였다. 그 말에 다른 두 사람은 그 말의 내용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왜국의 왜황이 사는 고을. 경도라고 했던가요? 거기를 가는 것은 요식 행위에 가깝지요.


그들의 반응이 어떻던 우리는 우리의 의견과 한성 회담의 결정을 통보하면 그만입니다. 또 대군부와 조선관을 통해서 이미 배상 등은 꽤 정해진 상황이 아닙니까?”


다만 익평후의 담담하면서도 왜국을 좋지 않게 보는 모습에 강로는 속으로 제발 그런 말을 이 현지의 자존심만 강한 왜인들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게다가 조선과의 사건으로 조선인들을 더 습격해야 한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더 벌일 수가 있는 것이 왜인들이라서 그렇다.


“그래도 왜황에 대한 권위를 높이려는 이들을 생각하면 가기는 해야 합니다. 다만 그들이 제대로 안전을 보장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익평후 이희에게 항의사절의 부사인 류후조가 조심히 타일렀다. 그래도 왜국의 경도에서 그 거만하게 보이는 자들이 아국, 조선의 강맹한 정병 1개 중대가 입성하는 것을 허락할지는 류후조 자신도 의문이기는 했다.


허락해도 허락하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는 둘이었다. 주왜국 조선관의 견외통사인 강로는 자신이 미리 서신을 보내겠다고 말하고 하루 정도는 여정의 여독을 풀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를 그들은 흔쾌하게 받아들였다. 조선관, 조선관 근방과 관선 선단에서 항의사의 실무자들과 항의사의 호위 병력들이 나누어서 잠에 들었다. 왜국, 일본의 가나가와 개방장 근방에 사는 일본인들은 처음 보는 조선군 경군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긴장하였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게도 여러 헛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그 헛소문에 무지한 이들, 안 그런 이들도 말을 함부로 놀려서 와전되어 버렸다. 어떤 내용이 되었냐면...


“조선인들이 군대를 이끌고 상륙했다. 저들은 선발대로 본대가 나중에 들이닥칠 것이다.”


“이미 시모노세키는 불덩이가 되었다. 그들이 지나온 뱃길에서 여러 영지들이 무너졌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게다가 며칠이 지나면 이들이 이 개방장을 약탈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런 소문을 듣자, 가나가와의 영길리 공사인 러더포드 올콕은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어디든지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서 움직이는 항의사절을 침략군의 선봉으로 오인시키지. 무지한 사람들은 함부로 말해서 화를 만들고... 일본의 군정(막부)이 이런 허튼 소문을 잘 잠재우고 일본의 정부에 보내야 항의사절이 변고를 당하지 않겠지.”


“그럴 것입니다.”


그 반응 이후에는 러더포드 올콕은 자신 아래의 서기관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미 조선의 영길리 공사관을 통해서 들은 정보지만 상당히 높게 격을 설정한 항의사절이라고 파악이야 했었다. 단출해도 인사들에 대한 설명에 러더포드 올콕도 중량급 인사들을 보내서 항의할 정도로 조선이 근래 일들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무려 왕족일세. 유럽이라면 사생아와 그 후손이며 또 사생아라서 귀족에서 평민이겠지만 동양의 가계에 대한 오랜 규정에서는 우리와 달리 항의사절의 단장인 남자는 일국의 왕족이지. 일본인들이 미쳤다고 그 남자를 해치겠는각? 해치면 조선은 당연하게도 저들에게 전쟁을 걸 것이네.”


“워낙에 청나라 못지않게 자신들 외에는 저 적대적인 일본인들이 이를 인지할까요? 저들의 군정부와 일부 인사들만 사태의 심각성을 알 부분인데?”


“저들의 인사들이 최대한 틀어막을 상황이야. 그나저나 한성회담에 대해서는 저들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군. 묵인한 쪽인지, 아니면 모르는 쪽인지?”


그리고 러더포드 올콕도 이미 한성 회담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 들었다. 다만 이를 막부 등 일본의 권력자 집단에게 굳이 알리지 않았다. 조선이 이를 통보할 상황이라서 그렇다.


게다가 일본의 권력자 집단과의 연결을 위해서 이미 본국이 심혈을 기울여서 공작 중인, 자국에게 기울어야 할 조선에게 손해를 줄 생각이 그도 없었다. 흥미를 가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미 자국민의 사망에 대해서는 올콕이 막부를 압박해서 돈을 받기로 했다.


다만 문제는 자국에 대해서 사쓰마라는 지방 정부의 사죄가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조선도 사쓰마에 대한 부분은 확인할 부분이었다. 이미 일본에서 조선과 올콕의 모국인 영길리, 영국은 공조를 할 계획은 짜놓았다.


물론 당장 바로 무력시위 등을 할 생각은 없었다.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임할 생각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움직일까?”


이런 러더포드 올콕의 기대에 부응할지는 몰라도 조선의 항의사절은 자국의 태왕이 그들에게 맡긴 소임을 잘 수행할 의무가 있었다. 항의사절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그게 중요했다.


다음날이 되자 조선군 경군 1개 중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항의사절이 움직였다. 조선관의 인사도 같이 동행해서 강호성, 에도 바쿠후가 있는 에도성으로 들어갔다. 항의사절의 정사인 익평후 이희와 부사인 류후조는 강로의 강호 설명을 듣고 왔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었다.


“꽤 크고 화려하군요.”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런 화려함을 위해서 얼마나 백성들을 쥐어짰을지...”


사실 화려함 속에서는 화려함이 감춘 어두움도 있기 마련이었다. 그들도 저 허실을 어렴풋이 알 수가 있었다. 거대한 인구를 자랑한다는 강호는 보니까 빈자들이 조선의 한성부 이상으로 많음이 짐작하였다. 도로는 넓은데 이를 위해서 동원한 인력을 할 수가 있었다.


‘게다가 아국보다는 덜 추울 것이고 사람을 사사로이 더 부린다면 이런 것은 일도 아니겠지.’


강호라는 이 화려한 성읍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판이었다. 물론 가장 화려할 때보다는 위세와 인구 등이 떨어졌어도 그 화려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어갈 돈은 여전히 많았다.


대군부, 막부의 직할령들에서도 조세의 비중이 여전히 조선의 농민 등이 부과하는 것보다는 높았다. 강호의 주민들은 빈민도 꽤 있음이 보이는데 이전보다 성세가 쇄락했다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성세에도 빈민들은 있었음이야 통신사가 남긴 기록 등을 바탕으로 항의사절의 정사인 익평후 이희와 부사인 루휴조가 짐작하였다.


‘화려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허락하지 못하면서 그게 무슨 나라인가?’


‘그러면서도 이리 오만한 자들은 대체 어떤 우물 아래의 개구리들인가?’


이런 생각을 하는 그들은 모르지만 강호에 입성하는 조선군 1개 중대와 그 항의사절에 강호의 주민들, 에도 사람들은 두려워하였다. 그래도 헛소문이 퍼졌음에도 에도 바쿠후의 단속으로 허튼 짓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시선은 꽤나 적대로 가득함을 조선군 경군 어영청 소속의 1개 중대와 항의사절은 이를 모르지 않았다.


이를 티내기 보다는 일부로 무시하고 있었다. 자신들도 적대감정을 대놓고 대중 앞에서 드러내면 일을 그르칠 수가 있기에 그렇다. 강호의 주민들이며 아침부터 이동할 때의 주민들을 보고 그 허튼 소리들을 들으니 어이가 없었다.


‘무지하면 백성은 혹세무민에 약하다. 무지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혹세무민에 빠뜨리는 일도 하지, 너무나도 미움 등의 감정에 사로잡히면...’


사실 이런 부분 등은 조선도 자유롭지 못한 구석이었다. 그러니 그렇게 문제 삼을 생각은 없었다. 강호성, 에도성으로 들어가는 길에 강호성문창변 같은 일은 다행이 있지 않았다.


그들의 안내에 따라서 에도성의 모처로 들어간 항의사절의 고위층과 실무자들이었다. 그리고 정사와 부사, 익평후 이희와 류후조는 어린 대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와 그런 어린 대군의 대리인 이른바 대군섭정, 막부의 실질 지도자에 가까운 좌수 노중, 수석 로쥬와 대면한다.


‘어린데 총명해 보이는군요.’


‘흐릿한 어린 아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대 대군은 몸이 아주 병약한 사람이라고는 들었는데...’


이런 생각을 감추고 인사 등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을 한다. 당연하게도 대부분 진심이 담기지 않은 가식이었다. 나라 간의 외교에서도 이런 일은 당연히 들어간다.


드디어 익평후 이희와 류후조가 본론을 말한다. 이에 대해서 수석 로쥬인 안도 노부마사가 긴장한다. 다른 두 사람도 긴장한다. 물론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도쿠가와 요시노리가 지어보이지만 본론을 꺼내는 그들은 그 미소가 덜 강경하게 나올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귀국이 우리에게 할 배상은 잘 준비가 되었겠지요? 그리고 귀국과 귀국 아래의 유구에서 일어난 일은 아주 유감스럽습니다. 유구는 몰라도 귀국의 땅에 있는 그 자를 꼭 잡아주시지요. 유구에게는 다른 이들이 훈령으로 잡는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최대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상은 청나라 은으로 배의 값으로 10만 냥, 죽고 다친 이들을 위한 것에 보상금 등을 다하자면 청나라 은으로 11만 냥에서 12만 냥이면 됩니까?”


“그 정도면 충분하오. 여기에 대군부의 사과와 귀국 조정의 사과요.”


통역을 통해서 원활하게 이미 잘 협의가 된 배상은 넘어간다. 그렇지만 다른 사항이 남기는 했다. 바로 사과의 주체인데 조선은 아주 통 크게 둘 다 하라고 말한다. 이미 조슈에서 일어난 이들은 막부에게 처결을 맡겼으니 사과만 받으면 되었다.


다만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조정의 사과였다. 즉 지금 조선은 이 왜국, 일본의 군주인 덴노 보고 조선과 관련해서 터진 사건들에 대한 사과를 하라고 요청한 부분이다. 이는 사실 막부도 좀 난감한 사항이기는 했다.


조선관 견외통사인 강로도 꺼내지 않은 말이었다. 물론 두 사람은 그런 사실을 듣고 이를 요구할 방향도 추가하였다. 좌수 노중과 섭정, 수석 로쥬와 쇼군대리 등의 표정은 매우 굳어졌다. 어린 쇼군은 특히나 표정이 훨씬 멍해질 정도였다.


“네? 조정의 사과요?”


“그렇습니다. 물론 귀국의 군주인 천황에게 직접 받겠다는 아니요. 조정의 총의를 담은 사과에 대한 문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귀국의 통치에 대한 실무 등을 대군부가 맡아도 조적으로 간주할 수가 있는 자들을 처벌했어도 죽고 다친 자들에 아국 조정의 권위와 체면이 좀 깎이었지요.”


“으음...”


“그렇기는 합니다만...”


안도 노부마사가 이 항의사절의 접견과 마지막 매듭을 짓는 회담을 끌어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탄환이 남았다. 한성 회담에 대한 통보와 유구를 사사로이 지배하는 왜국의 살마에 대한 고변 등이 그런 다른 탄환이다.


“귀국 조정과도 이미 더 말을 맞추어야 하니 대군부가 힘을 써줄 수가 있습니까? 물론 대군부와 조정에게 큰 책임은 없지요. 아랫것들 중 주제를 파악 못한 자들이 문제 아닙니까?


또 대군부는 그런 죄인들을 잘 처리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국 조정은 대군부에 대한 신뢰를 더 가집니다.”


물론 이런 말은 입에 발린 말이었다. 그래도 이런 일 하나 제대로도 못하는 집단이 있기는 했다. 그런 점에서 조선의 신료들은 강호 대군부, 에도 막부는 그들을 조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말하며 자국 조정을 설득해서 그 처결을 명예로운 죽음이 아닌 확실한 범죄에 대한 처벌로 인한 처형으로 잘 수습했다고 여긴다.


사실 그렇게 해야 에도 막부는 부담 등이 줄기는 했었다. 내부 정치문제에서도 정신 못 차리는 자들을 파악해서 사쿠라다 문 밖의 변 이후에 더 모호해진 피아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죽은 영주가 있는 이이 가문의 영지도 막부는 멀어져서는 안 되었다.


그들에게 치욕이란 일에 벌을 주면서도 이탈하면 막부에 크게 충성하던 가문이 돌아서기에 막부의 타격이 더 커진다. 그렇기에 도주한 사쿠라다 문 밖의 변을 일으킨 미토의 낭인 잔당과 사쓰마의 탈번한 상급무사 형제도 찾으려고 안달이었다.


사쓰마 하고는 또 다른 일로 에도 막부는 그들을 철저하게 추궁해야만 했다. 서남쪽의 도자마 다이묘와 그 직신들을 더 견제할 명분을 존왕양이파가 조선과의 사건으로 헌납해버렸다. 그래서 막부는 조선과 짝을 맞추면서 움직여야 하나 생각한다.


‘조정에게 주도권을 마냥 뺏기면 안 된다. 죽은 이이 나오스케 공은 너무 완강했어.


유력한 영지의 다이묘들과 조정도 끌어들이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우리가 쥐면 된다. 주로 우리가 주도하면 되는 법이야. 공무합체라는 일이 있어도 실무를 제대로 뛰지 않은 공가가 뭔 일을 하겠나?


로쥬에 선발되지 않은 그 외의, 지방의 일에 집중하는 일부 유력다이묘들도 비슷하다. 게다가 참근교대를 완화했어도 에도에 있는 그들도 정무를 제대로 볼 수가 있는지도 따지면야..


그래도 공가의 높으신 분들보다는 낫겠지. 그들도 막부의 편에 이탈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 조선과는 협조를 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만 조선이 이 히노모토에 출병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안도 노부마사는 꽤나 기민하고 노회하게 움직이려고 한다. 그의 구상대로 간다면 나쁜 일은 아니다. 막부가 감히 중앙의 정치에 배제당할 리가 없다. 물론 토막파라는 자들은 철저하게 분쇄하고 움직여야 그 여지가 높아진다.


그 일에 외세가 나서면 마냥 좋지가 않다는 사실을 그도 잘 알았다. 다만 사쓰마 관련으로 일이 잘 해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이기리스 인이 죽은 사건도 신경이 쓰인다.


배상은 그렇다고 쳐도, 사쓰마가 사과를 할지는 모른다. 조선도 사쓰마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근데 왜 유구에서 사쓰마인이 있는가 의구심이 드는 막부의 고관들이었다. 도해증 등이 없이 그들이 돌아다니는가 싶었다.


“아, 그리고 말입니다. 왜 유구에 살마의 무사들이 있는지 우리도 의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조사한 것을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조선의 항의사절 부사인 류후조가 안도 노부마사 등 에도 막부의 고관인 세 사람에게 다른 탄환을 날린다. 그렇게 유구와 관련한 고변을 일방 통보하기 시작한 조선의 항의사절이었다.


“바로, 유구를 살마의 영주와 그 신하인 무신들이 수백 년 이전부터 무단으로 점령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들은 유구가 청에게서 받아오던 조공품이며 유구의 사탕 등을 갈취해서 자신들을 위해 썼다고 합니다. 대군부는 혹시 이런 근린의 수모를 알고 있었습니까?”


“아....”


“앗...”


“사쓰마가 그런 짓을 하고 있었다고요? 우리 막부는 잘...”


익평후 이희와 류후조는 그들의 반응이 발뺌인지 전혀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된 부분인지는 몰랐다. 다만 그들은 사쓰마의 밀무역 정도로만 여기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상상 이상의 일에 놀랐다. 에도 막부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어서 막부 몰래 사쓰마는 독단으로 바다 밖에서 움직였다.


비슷한 분위기 등은 감지가 되어서 이전에 서역의 상인과 승려들은 배제를 했었다. 다만 그런 것이 아마쿠사 시로가 수괴인 난을 제압해서 끝이 난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사쓰마가 오히려 조정과 막부를 기만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런 일이...”


“그러니까 우리 아래의 유구는 사쓰마가 멋대로 굴었다는 소리요?”


“우리는 몰랐던 일입니다. 그저 사쓰마와 유구가 밀무역이 잦은 것인가 의심할 정도였지...”


“사쓰마에 대한 벌을 내려야 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통역으로 이를 전해 듣는데 모르쇠가 아니라 정말로 강호 대군부는 살마의 이런 무도함이 상상이었다를 잘 모르는 것으로 깨달은 조선의 항의사절이었다. 그렇다면 대군부를 이용해서 살마에게 타격을 가할 방법이 생길 수가 있음을 계산하는 부사 류후조였다.


이는 정사인 익평후 이희도 비슷하였다. 이제 한성 회담의 결과를 통보하는 일은 누가 할지 고심하지만 이 고변은 익평후 이희가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정사인 남자, 서역으로 치면 특명전권 대사이고 대조선국의 종친인 그가 말해야 무게감이 더 클 부분이다.


또 왜국의 정치 분야에서 논란이 일어나기 좋았다. 흔들거리던 연못이나 호수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거대한 돌덩이가 한성 회담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이다.


“아국은 이런 유구의 사정을 알고 유구의 심각한 내정이 간섭되는 작금의 현상을 고변한 밀사를 태왕께서 접견했습니다. 또 이를 서역의 외관들과 모아서 회담하였지요. 그리고...”


또 분위기가 더 이상하게 흐르는 상황에 익평후 이희의 말과 그 통역에 귀추가 쏠리는 왜국 측이었다. 그 말이 전해지자 더욱 정신이 멍해져버린다. 그 말은 바로...


“유구를 살마에게서 독립시키고 오롯한 나라로 할 것이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할 겁니다. 아국 조선의 보호를 받던지, 아니면 청에게서도 조공을 폐하고 오롯한 자주한 나라로 독립하는 것 중에 말입니다.


이를 우리 조선과 영길리, 법국, 미리견, 아라사, 저지국, 보로선, 사루대나(사르데냐), 서반아(에스파냐, 스페인)의 조선에 주재하는 각국 수석외관들이 동의하고 보증하는 일이요. 이 일에 통보에 가깝지만 도와줄 수가 있습니까? 귀국의 대군부와 조정을 기만해온 살마에게 벌을 줄 것이오.


그들이 유구를 순순히 풀어주지 않는다면 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거부한다면 귀국의 대군부이든지 아국의 조정이든지 나서서 저 무도한 자들을 방벌해야 되지 않습니까?”


익평후 이희의 말에 실질적인 결정권자인 수석 로쥬인 안도 노부마사는 말이 없었다. 그 엄청난 말과 제안에 정신이 순간 혼미해진다. 다른 두 사람, 어린 쇼군과 쇼군대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정신을 차린 것은 잠시 후였다. 잠깐 자리를 비워서 상의를 하게 되었다. 다시 돌아온 그들의 결정은...


“우리 에도 바쿠후는... 사쓰마에 대해서는 당장은... 그들에게 사실을 추궁하고 사실이면 그들에게 우리가 최대한 취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안 되면 벌을 주겠습니다. 조선이 나서는 것은 우선은 신중해 주시지요.”


그 말이 수석 로쥬의 입에서가 아니라 어린 쇼군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이 결정에 속으로 웃는 항의사절의 정사와 부사, 두 사람이었다. 특히나 익평후 이희의 표정은...


‘계획대로!’


이런 생각과 함께 짓는 표정에 순간 막부의 고관 셋이 흠칫할 정도였다. 바로 표정을 수습하고 어린 대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의 결단에 대한 감탄으로 꾸미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간만에 1만 자가 넘는 글을 올리네요. 재미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런 허튼 소문들이 가끔 퍼지기도 합니다. 자신들 밖에 대해서 더욱 적대로 구는 당시의 중국과 일본은 그랬거든요. 한 몇 편은 이 관련이 더욱 메인이 되어서 구를 것입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안도 노부마사를 아베 노부마사로 표기한 것이 있기에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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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5 743 15 20쪽
221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3 701 13 20쪽
220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4 21.11.20 753 12 19쪽
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1 13 19쪽
218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6 828 13 19쪽
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6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8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1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3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6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8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2 16 21쪽
210 (96) 유구 입조 +4 21.10.28 810 15 19쪽
209 (96) 유구 입조 +2 21.10.26 808 14 19쪽
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6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18 14 21쪽
206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9 863 18 20쪽
205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6 876 15 19쪽
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6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3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4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5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1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8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2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1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7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5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7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4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4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6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3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3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8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59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7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09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29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6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79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8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2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6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1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8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4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6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89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7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2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29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0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6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59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8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2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8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79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4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5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6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7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5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0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6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1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3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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