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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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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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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
21쪽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DUMMY

***


그러는 사이, 조선에서는 수군을 해군으로 재편되는 과정을 겪고 있었다. 다만 동아시아의 수군과 서역의 해군 개념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수군의 무관단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런 구식 무관들에게도 서역의 해군 개념을 좀 더 인식시키려고 조선 수군에서는 상당히 노력하였다.


그 중심에서는 병부에 새로이 신설이 된 해방국과 그 해방국의 첫 수장으로 부임한 전 삼도수군통어사인 이규철이 있었다. 해방국 독판으로 임명을 받은 이규철이 태왕인 이영과 군국기무처, 조정의 지지를 받아서 수군의 재편, 이른바 조선 해군 경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영길리의 수군, 아니! 해군의 무관들과 하사관들은 더 충원해서 삼도수군통어영 권역과 삼도수군통제영 권역 모두에 그들을 훈련시켜도 수사학당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항해감의 민선 선장 등이라도 고문들으로 고용한 이들도 도움을 줄 이들에게서도 양으로도 질로도 최소의 인선을 더 확보해야 한다.”


“예! 독판 대감!”


“아예 신규 전선을 태왕께서 내탕금을 좀 털어서 1~2척의 포함이라도 사주었지만 그 외에는 중고의 서역 민선을 개량해서 무장을 보강한 전선들을 구매하고 있는데 잘 되어 가는가?”


영전으로 삼도수군통어영에서 한성의 병부 아래 소속으로 독립된 관아를 급조해서 돌아가는 병부 해방국은 해방국 독판 이규철의 호령을 들으며 돌아가고 있었다. 중추원에서 협상과 타협으로 얻어낸 민간 양선을 개장한 전력 25척을 구입하기 위한 과정도 여전하였다.


“양선의 아래쪽에 동판을 처리한 것들만 확실하게 운용해야 한다. 그런 처리가 없다면 더 길게 쓸 수가 없지. 수리소 등이 아국에서도 마련이 되고 있다고 해도 말이야.”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관선도 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꼼꼼한 검증을 함은 전선을 구하는 우리가 더 열심히 하고 있지요.”


“무장은 구리로 만든 신화포와 서역 화포들로 구성해야 함이 옳다.”


아주 꼼꼼하게 파악한다. 중고, 서역 민간 상선 기반의 새로이 편제되는 해군의 전선들은 경상우수영과 경기수영에게 배치를 시킬 판이었다. 그런 중고 등이라도 더 오래 쓸 수가 있는 상태가 좋고 기본이 착실한 장비들을 마련하려고 노력이었다.


구리판과 수리소에서 수리를 할 만한 크기인가, 또 사들인 배를 개장할 때에 들어갈 무장 등을 다 검토하는 중이었다. 이런 일을 돕는 이들은 양선에서 일하던지 하던 이들이며 지난 전쟁에서 관선 등에 타서 이를 굴려보던지 등으로 그 운용에 비교적 잔뼈가 생긴 수군 무관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양선을 타 본 이들이 주류를 이루어야 한다. 또 증기선 등은 더 중요해질 판이다. 그런 이들이 장차 그렇게 되어야 한다.”


“네. 그래서 기범선도 꽤 주문하지 않습니까?”


“그렇다. 또 해군에 대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 중이지. 가까운 바다 밖으로도 움직여서 소임을 수행할 줄 알아야 한다. 당장 망망대해로 가는 부분은 무리일지언정, 점점 더 먼 바다로 나가서 바다 밖의 적을 막는 해방의 소임을 갖추게 나아가야 한다.”


“근데 그럼 앞으로 수사학당에서는 증기선의 기기 등을 더 능통하게 다루고 더 복잡해지는 배에 다는 화포 등을 굴리는 이들로 주류를 이루려면 항해감에서 실시하는 교육도 자체로 실시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습니까? 배의 구조와 그 정비에도 나설 줄 아는 기술을 가진 무관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해방국 독판인 이규철을 보좌하는 수군 무관의 그런 주장에 이규철이 웃으면서 그런 무관을 바라본다. 그 무관이 제대로 본 부분이 맞았다. 수군, 아니 해군은 이제 더욱 기술 등이 중요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니 항해감에서의 교육이 당장 중요하다네. 장차 항해감의 일부 기능도 수사학당이 통합해서 가져가야 좋다고 본다네. 아마도 육군도 군에서 일할 장인들을 만들어야 하니까 비슷한 건의가 나오겠지.”


항해감과 수사학당이 붙어있다고 해도 분리가 되어 있기에 비효율이 될 수도 있었다. 물론 그가 듣기로는 영길리의 경우도 뭍의 군대와 물의 군대 모두 병학당이 구분이 되어 있다고 들었다.


그렇지만 조선은 그렇게 병학당을 분리해서 굴리기에는 돈이 많은 나라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규철이 보기에는 병학당을 하나 지어서 그에 모든 학재(學才)를 넣어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당장은 양을 늘리고 질은 최소로 해야지. 질도 엄청 올린다는 당장은 힘들다는 알잖은가?”


“그렇지요.”


“물론, 저기 왜국을 빼면 청나라는 아직 등신 같게도 해군의 필요성을 낮게 보고 있어. 물론 우리 같은 이들이라도 서역의 해군을 완전히 이해한 구석이 아니지. 그렇기에 점점 교육을 서역식 해군에 익숙한 이들이 대체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


그래도 뭍의 군대와도 협조해서 싸울 줄 아는 이들이 되어야 한다니까. 해방은 우리가 하지만 국방은 해군과 뭍의 군대, 육군과도 함께 해야 할 수 있는 법.”


이런 말을 하고 있지만 수군만의 공적을 최대한 얻으려고 그렇게 지난 전쟁에서 노력하던 이규철을 알기에 미심쩍게 바라본다. 이규철의 영전으로 해방국 독판의 종사관으로 덩달아서 새로이 생긴 상부로 영전해서 여전히 이규철의 곁에 남은 그 부관은 여전히 제 상관을 의심하는 불충한 구석을 가졌다.


부관의 시선이 어떻든지 상관하지 않고 이규철은 경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수군 내의 보수파들도 직접 설득하는 중이었고 수군의 양대 요직인 통어사와 통제사도 제 사람으로 삼은 이규철은 실직하는 이들 중 살릴 수 있는 이들, 정확히는 재편으로 달라질 체제에서 수군에서 어떻게 잔류할 이들에게 맡길 자리도 구상 중이었다.


수부들 중에서 단병전, 그리고 뭍에 내려서 싸우는 이들을 확실하게 상설을 시키는 방식이었다. 다른 말로 하면 해병대라고 할 수 있는 조직을 생각해보고 있었다. 그런 이규철은 적정한 수를 생각하고 예산도 한정되어 있기에 멋대로 할 수가 없어서 고심이 크다.


‘그래도 나리 덕에 수군이 이 천하에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관을 보면서 위처럼 생각을 하는 종사관이었다. 상관을 의심하고 딴죽을 거는 불충한 종사관이라도 이규철에 대한 존경심은 의외로 많다. 뭍의 군대, 육군을 총괄하는 병부 군무국에 대해서도 비교하자면 이 병부 해방국은 이규철 중심으로 꽤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의외로 병부 군무국은 병부와 삼군부에 고문단 사이에서 화백회의 같이 거의 만장일치가 나와야 경장을 더욱 이어갈 수가 있었다. 물론 이 부분은 수군보다 더 많은 발전을 앞섰기에 정체가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러니저러니 하여도 조선의 군제 경장은 다른 나라들보다는 이미 건전하면서도 잘 되어가는 중이었다. 더 개선이 될 조선군은 어떻게 변화할지로 더 기대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


“밴더빌트라는 거상이 가진 부가 아주 남과 다른 구석이 있나 봅니다.”


“그렇지요. 그는 이 나라에서도 상당히 부유한 부자 중 하나에 속합니다.”


“이 연회 이전에 만난, 댁수(딕스) 씨와 채이수(체이스)씨도 이 연회에 초청되다니 놀랍군요.”


조선의 서유시찰단은 지금 뉴욕 외곽의 밴더빌트 소유 저택에서 연 연회에 초청을 받았다. 그들 외에도 링컨과 그의 부인이며 링컨의 두 친구인 딕스와 체이스도 밴더빌트에서 여는 연회에 초청받았다.


사실 조선의 서유시찰단 일동은 링컨의 처가가 상당한 부유한 사실을 알고는 실례일 수가 있지만 이런 생각도 했었다. 조선 자국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과거면 더 흔한 부분이었던 사실을 가지고 말이었다. 바로 가난하지만 재능이 있는 남자를 돈이 있는 집안에서 사위로 맞이해서 그 입신양명을 지원받아서 처가도 받을 수 있는 반가의 최소 기준 등을 생각하였다.


‘령건이 얼마나 유능하면 그런 제안을 들었겠는가?’


‘처가의 도움으로도 아직 의관의 천거를 받지 못한 것인가? 그래도 령건이라는 사내면 언젠가 되겠지. 그 주석, 백리새천덕도 말이요.’


다만 링컨을 통해서 메리 링컨, 처녀 시절의 메리 토드와 어떻게 혼인을 했는가 알게 되자 더 놀라웠음을 회상하는 그들이었다. 메리 토드라는 여성의 담대함에 주로 놀랐다. 서역도 여성의 위치는 낮다고 알고 있었지만 혼처를 스스로 결정하고 집안을 설득했나는 부분이 특히 그렇다.


링컨의 경우도 더 실패하는 일이 많다고 하지만 굴하지 않고 당당하면서 의지가 굳은 모습을 더 보여주었다. 불굴의 의지를 가진 미리견 선비에 그 풍모 등으로 좋은 처가를 만나서 이제야 인정을 받는 링컨 등의 다양한 모습에 조선인들은 링컨에 대한 인상이 짙어졌다.


또 그가 소개한 두 사람도 조선인들은 매우 유용한 정보 등을 알 수가 있었다. 그 두 사람도 함께한 조선인들의 다과회에서는 금융과 은항, 은행에 대해서며 화폐 중 지폐라는 개념의 태환권은 작금이야 발행권을 미리견에서는 독점한 곳이 없으나 그 돌아가는 행태를 잘 아는 두 사람은 조선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조선이 영국의 뱅크 오브 잉글랜드를 모티브로 정부의 영향력을 둔 자국의 중앙은행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폐 중 통화에 대한 독점 발행은 정부로 귀속했다지요?”


“사실 중앙은행에게는 지폐, 통화 등의 귀금속 가치만큼을 태환해주는 어음 증서라고 할 만한 물건만 발권 독점을 한다면 됩니다. 난립되는 민간은행의 태환권 발권을 허락하면 그런 상황이 익숙하지 못한 나라면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가령 감당할 수가 있는 이상의 태환권 등을 발행한다던지 말이지요.”


“그래도 은행의 개설은 중요합니다. 조선에서도 상인이 있을 터이니까 정부가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자본으로 민간은행을 발족하게 이를 장려하면서도 그들이 발권을 남발하지 않게 발권과 조폐의 권한은 그들에게 넘기면 안 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조선의 중앙은항, 조선(어립)은행 설립에 긍정을 표했다. 또 그 기능, 발권 등의 기능도 독점하는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간은행들이 꽤 세워져야 한다고 조언을 하였다.


조선에서는 관이 중심이 된 중앙은항, 조선은항 말고는 민간은항들이 없었다. 아직 개방장과 포구 등이며 일부 큰 고을에 있는 객주들이 그런 소임을 하고 있었다. 조선인들은 두 사람, 딕스와 체이스의 말을 좀 곱씹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해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정리해서 장계의 건의를 올릴 필요는 있었다.


이미 조선에서도 서역인 고문들이 은항,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했었다. 그래도 이게 민간 은항들의 개설을 장려하는 정책도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렇다. 또 다른 의견을 꺼내는 두 사람이었다.


“민간은행들의 등장을 장려하는 부분에서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또 중앙은행의 경우도 정부의 개입을 최소로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왕이면 중앙은행이 민간은행들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위치라도 중앙은행이 무조건 우위에 있는 방향은 피해야 합니다.”


“중앙은행에서 정부의 개입이 최소가 되려면 정부에게도 독립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민간에 대한 장려를 하고 개입을 최소를 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물론 조선에서 가장 돈이 많은 쪽은 옛날의 경우 일부 거상들을 논하면 모를까 지금은 조선의 조정이 제일 돈이 많았다. 그렇기에 조선은 가진 돈을 가지고 이를 육성하는 방식도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보통 서역의 산업 등이 발전한 부분은 영길리와 미리견을 예시로 하자면 자연발생적인 경향이 강했다. 그래서 이런 경험도 근거해서 조선의 고관들이 주로 많고 차기 조선을 이끌 인재 등이 많은 조선의 2차 서유시찰단에게 두 사람이 권하는 부분이었다.


다만 두 사람도 메리 링컨 부인을 통해서든 아니든지 조선에 대한 정보는 꽤 있었다. 딕스와 체이스는 조선이 가진, 상인의 세력이 비교적 약하고 돈이 제일 많은 관이라는 변수도 수긍하였다. 그럼에도 관이 나서는 부분이 있어도 이들이 적극으로 개입하는 부분은 최소로 해야 한다는 신념도 더해서 타협안도 이미 생각해두었다.


“관이 나서야 할 부분들은 명백하게 있다고 보오. 나라의 돈을 지원하여도 이 부분이 잘 쓰였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함이 특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인들을 다 부도덕한 이들이라고 비하할 수가 없다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인들이 자신들이 말하는 상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시장에서 행패를 부리는 자들이 있다면 응당 관이 그런 자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보오. 또 아국은 상인들이 비교하자면 미약해서 그런 발전을 과연 주도할 수가 있는가에 대해서 조금 의심이 드오. 무엇보다 아국은 영길리와 미리견과 상황이 다르오.”


부사 강위가 링컨의 소개를 통해서 만난 미리견의 정객인 딕스와 체이스의 의견 중 일부는 납득할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이 가진 생각을 담아서 반론을 하였다. 그런 말을 듣자 일리가 있는 구석도 있다며 딕스와 체이스 모두 인정하는 구석이 있었다.


그래도 그들은 이런 부분으로 왜 자신들의 견해도 일리가 있고 이런 식의 집행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두 사람은 조선의 특수성을 고려한 일종의 타협안도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조선은 상인 등의 세력이 미약하다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인들에 대한 신뢰도 비교하자면 적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신뢰하기 힘든 상인들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한다면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들, 상인들을 법으로 규제하면서도 벌을 어기지 않게 강제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평등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먼저 딕스가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히었다. 그런 딕스의 말을 받아서 답변을 하는 사람이 체이스로 두 사람의 환상적인 공조를 들으면서 특히 조선의 서유시찰단을 사실상 이끄는 부사들이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특히나 부사인 귤산 이유원이 더욱 그렇다.


“그런 쪽으로 한정하면서 어긴 자들 외에 그 법을 지키는 이들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부분은 어떤가요? 사실 시장과 민간만으로 나라가 크는 일은 드뭅니다. 나라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큰 회사들을 만드는 부분에서도 정부는 이런 회사들을 지원하는 등으로 한정해서 소임을 받아야 합니다.


나라의 영토 지키고 그 나라의 국부 등을 지키는 국방과 치안에 행정 등은 당연하게도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반론을 한 부사 강위도 생각에 더 잠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 대화를 지켜봤던 한산공 이성도 마찬가지기는 하였다. 조선인들을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어도 그 다과회는 소득이 없던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조선인들은 그들이 잘 모르는 경제 정책에 대한 보강 검토를 할 수가 있었다. 물론 딕스와 체이스는 자신들이 선물한 책들로 그런 경제 정책을 짤 때에 도움이 되라고 건네어 주었다. 아닌 책들도 있는데 바로 모비 딕이라는 소설도 그 책들 사이에 끼어 있었다.


이미 국부론을 읽어봤던 노사 기정진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그 짧은 대화는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하였다. 조선의 서유시찰단, 그들이 만난 인연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대부호 밴더빌트의 연회에 초청이 된 것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싶었다.


“조선의 귀빈들도 역시 이 나라 해운왕에게도 초청을 받았군요. 밴더빌트 씨가 안목이 확실 한가 봅니다.”


“조선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들이 흥미롭습니다.”


“네. 다행이군요. 제 주인께서는 이 연회의 주빈은 조선에서 오신 분들로 정했으니까요.”


밴더빌트의 집사가 그들에게 와서 이렇게 답한다. 노사 기정진이 말 한 이야기를 듣고 특히 친절하게 답하였다. 그런 모습에서 밴더빌트의 조선 투자 준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미리견 자본가, 상인 집안의 가주들이었다.


조선인들은 자국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면 좋겠지만 그들의 심성 등을 더 확인하고 싶었다. 특히나 밴더빌트라는 사내에 대해서 더 직접 알아봐야 했었다. 조선인들은 밴더빌트의 초청을 받았을 때에 워싱턴 DC에서 이 남자에 대한 평판을 알아봤다.


“코널리어스 밴더빌트요? 대단하면서도 독한 사람입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부를 쌓은 해운업의 대가요. 다만 자기 사업 확장을 위해서 가차가 없는 구석도 보이는 자요.”


“악독한 강도귀족의 선봉 중 하나요. 그런 자는 이 나라를 더욱 어지럽힐 자요.”


이런 복잡한 평가를 들으면서 한때 쌀폭동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 경강상인 같은 사람이 아닌지에 대해서 의심도 들었다. 그래도 이런 세심한 배려 등으로 양면을 가진 자라고 수정하였다. 밴더빌트 저택에서의 연회는 꽤나 세심한 구석이었다.


또 서역,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이 연 연회 못지않게 아주 장엄하다고 1차 서유시찰단 출신인 노사 기정진이 감탄할 정도였다. 밴더빌트가 자신의 저택에서 연 연회는 프랑스에서 이민을 온 이민자 중 전례관의 후손도 있기에 그렇다.


이런 구석, 상층지향적인 모습은 조선에서도 사실 보여줄 수가 있었다. 밴더빌트의 가치관도 알 수가 있지만 그를 낮게 생각할 마음은 특히 없는 조선인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귤산 이유원과 강위, 노사 기정진이 특히 그렇다.


연회는 화려하고 멋이 있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다. 또 조선인들에게 뉴욕의 매우 유력한 인사들도 다가왔다.


“근래 초청된 연회 중에서 가장 멋이 있었죠. 밴더필트 씨가 조선인 손님들을 매우 신경 쓴 것이 분명합니다.”


“딕스 씨와 체이스 씨 모두 조선 분들하고도 친해졌군요. 아? 링컨 씨의 소개로 말입니까?”


특히나 한산공 이성 부부와 다른 젊은이들이 그런 뉴욕의 현지 유력자들과 열심히 대화를 하였다. 연회의 정찬 이후에 밴더빌트는 자신의 자리에서 실질적인 최고결정권자들과 대화를 하는 중이었다. 물론 더 실무적이고 확실한 투자 결정은 가까운 이들과 할 예정이다.


“우리는 조선에 대해서 최대한 알아보고 있습니다. 조선을 알고 행동할 일이 있으니까요. 조선의 고관들에겐 민감한 질문을 할 수가 있지만 최대한 자제할 겁니다.”


밴더빌트는 자신을 닮은 남자를 곁에 두면서 조선의 서유시찰단 부사들에게 여러 질문을 하였다. 밴더빌트 옆의 남자는 바로 코널리어스 밴더빌트의 아들이었다. 그를 대동한 이유는 밴더빌트는 조선에 투자를 할 경우에 아들을 보낼 생각이었다.


조선에서 밴더빌트의 자본, 그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분배하고 그 투자액을 환수해서 재분배할지 아님 밴더빌트 가에 보낼지를 결정할 현지 최고 대리인으로 기능시키려고 했었다.


밴더빌트와 많이 닮은 남자의 정체를 짐작한 조선의 서유시찰단 부사 3인방은 통역 등을 통해서도 미리견의 해운왕과 통하였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또 밴더빌트는 란돈, 런던에서 얻은 정보 등도 더해서 조선은 이른바 아직 투자자의 수가 적은 상황이라고 말해주었다.


“귀하가 아국을 돕는 일을 하면서 이윤을 챙긴다고 했습니까?”


“철도와 해운에 금융 등으로 말입니까?”


“조선에 석유가 나지 않아도 석탄은 간혹 난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이 얻은 땅도 석탄이 많을 수가 있다고 들었지요. 즉 광업에도 부분 나설 수가 있다오.”


조선의 서유시찰단은 이를 바로 결정할 권리는 없었다. 다만 밴더빌트가 전 재산에 비하면 적어도 꽤 많은 돈을 조선에 투자를 하겠다는 부분은 조선 조정의 고관들인 그들도 당연하게도 구미가 당겼다.


사실 조선은 여러 산업들의 폭발적인 양에서의 팽창이 필요한 구석이 있었다. 식산흥업에 대한 투자, 무역은 물론이고 상공업의 발전으로는 조선 자력만의 투자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그래서 군국기무처에서 각국의 고문들에게 너무 심하지 않은 차관을 받아서 투자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미리견의 자본가들이 나선다면 나라 단위의 차관보다는 부담이 확실히 적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실질적인 서유시찰단을 이끄는 부사 3인방도 일리가 있다고 봐서 신중하게 생각할 따름이었다.


‘저들 스스로 조선에서 돈을 벌려고 투자를 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저들에게 돈을 빌리지 않고 조선에서 돈을 벌려고 돈을 대고 그 이익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사실 톰 리들에게 부탁해서 투자를 받아낼 영길리의 높은 자들이 알고 있나 없으면 그들에게 편지 등으로 부탁을 해달라고 했었지.


헌데 그가 미리견의 부자들, 영길리의 란돈에서 활동할 정도인 부자들에게 지원을 받으면 어떻냐고 했는데? 혹시?’


강위는 저 밴더빌트를 보면서 톰 리들도 밴더빌트와 연결이 있지 않은가 싶었다. 물론 밴더필트와 톰 리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런던에서도 활동하는 미리견 부자들이 밴더빌트, 톰 리들과도 연결이 있지 않은가 싶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밴더빌트의 연회에 초청된 조선인들이 보입니다. 그 전에 딕스와 체이스는 훗날 미국의 재무장관을 역임한 이들입니다. 더 거물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경제 관련으로 조언을 들은 셈이지요.


밴더빌트의 연회에서 조선인들이 가져갈 것은 무엇일지는 더 알 수가 있지요. 그 전에 나온 부분은 해군으로 재편 중인 조선 수군입니다. 또 군사 조직의 재편도 확인할 수가 있기는 합니다. 


아직 장갑함이 더 대형이 나오는 중이고 조선은 자체로 장갑함을 만들기 애매해서 아마 소형 범선 기조의 배들이라도 만들어보려고 하겠지유. 조선군은 꽤 발전도상이 궤도를 타기 시작했다고 더 이해를 하심이 무방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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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7 17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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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3 1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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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7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9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2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4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7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9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3 16 21쪽
210 (96) 유구 입조 +4 21.10.28 811 15 19쪽
209 (96) 유구 입조 +2 21.10.26 810 14 19쪽
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9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19 14 21쪽
206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9 863 18 20쪽
205 (94) 정왜 이후의 동방 +6 21.10.16 877 15 19쪽
204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7 21.10.14 726 17 25쪽
203 (93) 그 사이의 서유시찰단 +4 21.10.12 854 16 20쪽
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4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6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9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3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1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8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8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6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5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154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3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4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9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60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7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09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29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6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80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9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4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7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1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8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5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6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89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7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2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29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0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6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59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8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2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8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79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4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5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6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7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5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0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6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1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4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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