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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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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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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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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쪽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DUMMY

***


그리고 일본이 이런 저런 상황이 있는 중에서 한편, 조선은 자국 내부의 다른 상황을 고려하는 일로 집중이었다. 특히나 군제에 대한 추가 변형에 대해서 그렇다.


“잔존하는 아국의 수군은 해군으로 2년 뒤에 재편하는데 본디의 전선과 양선의 조합을 어떻게 더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양선들을 더 도입하는 상황이라서 수군의 제도에 의거해서 그들을 더 묶어놓을 필요가 없지요.”


중추원에 군국기무처, 병부의 고관들, 여기에 병부 아래의 삼군부와 항해감, 삼도수군통어영의 고위직들도 모여 있었다. 태왕인 이영은 삼도수군통어사인 이규철의 장계와 군국기무처의 의견을 더 생각해서 결정할 예정이었다.


“뭍의 아국 군대, 그러니까 육군에서는 준사(準士), 사관(士官)에 준하는 직급이 없어도 되는가?”


하사관이라고 지칭이 되는 전교들 위에 준사가 없어도 되는가에 대한 의견을 이영이 무신들에게 물은 상황이었다. 그에 대한 태왕의 물음에 무신들, 주로 뭍의 보병 등을 지휘하는 육군의 무신들도 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당혹스럽다.


그리고 그런 육군의 무신들을 구해주는 것은 군국기무처의 제조인 환재 박규수였다. 작금 서역의 나라들에서도 육군으로 지칭되는 뭍의 군대에서는 준사관이 없기에 그렇다.


준사관은 서역의 해군 등에서 통용되었다. 그렇기에 조선도 이런 전례를 따라서 당장은 수군, 곧 해군으로 재편하는 군대에만 설치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준사관, 준사는 수군과 그 수군을 바탕으로 재편하는 해군에 두시지요.”


“그러나 장차 육군도 준사를 도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종의원 등의 자리를 군에 임시 배속되는 자리로 두기에도 애매하지요.


임시로 모와서 투입하는 전시 군종의원 외에는 군에 속한 의관을 두려면 하사관보다는 준사관으로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해서 유럽의 육군 체계 중 의관에 대한 조사를 했던 것에 대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경군도통사로 영전한 심능우 대장이 조심히 입을 열었다. 50대의 장령인 그가 입을 여는 것으로 조정의 모든 이들이 그 말에 집중하였다.


“그렇기는 합니다. 군의관을 모두 사관으로 두면 힘들기는 할 것입니다. 다만 군의관에 대해서는 영길리와 법국 등지에서는 군의관은 사관 급의 무관 이상으로 두더군요.


그래서 육군에서는 군의관을 군인으로 두면서도 그 치료 등과 받는 교육의 수준은 기존의 의생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 무관의 위치로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옳다고 봅니다.


수군, 곧 해군이 될 조직도 준사관에서 사관으로 올리는 식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방법이 옳으면 해야 합니다. 다만 육군은 준사가 큰 쓰임이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강합니다. 그래서 준사의 도입은 나중에 하기로 하면 그만입니다.


바다의 군대인 해군은 배를 다루는 부분에서 더 능통한 이들을 대우하려고 준사를 넣는다고 압니다. 서역의 나라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를 고려하면 우리, 뭍의 군대인 육군은 준사를 넣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심능우 대장의 말에 많은 이들이 생각에 잠겼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준사는 특정한 기교가 있는 이들을 바탕으로 두는 방식이라서 수군, 해군과는 달랐다.


태왕인 이영도 당장은 해군으로 재편하는 수군에게만 준사를 넣는 것이 그럴 듯하다는 생각으로 향했다. 이는 삼도수군통어사인 이규철 부장도 동의하였다.


“경군도통사가 말한 대로 수군에만 준사를 넣는 것이어도 큰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예우는 육군에서 교관의 최상위에게 하는 것과 비슷하면서 좀 더 높게 예우한다는 식으로 가면 되겠지요.”


“다른 경들의 생각은 어떤가?”


결정을 위한 다른 의견 수렴을 청하는 좌상 조두순이었다. 다른 이들도 준사는 당장은 수군, 이후의 해군에만 두자고 찬성하였다. 다른 안건이 넘어가는데 항해감의 추가 개편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전에 이규철은 육예당처럼 항해감도 전선을 다루는 쪽과 민선을 다루는 이들을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창하였다. 기선 등의 기관을 다루는 부분은 기관부로 이를 공통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봤었다.


따라서 항해감의 기관부는 군민이 공통으로 가르치는 쪽으로 하고 항해감의 기존 항해부는 전선에 타는 이들을 빼고 민선부로 개칭하자고 말하였다. 대신에 가칭 항해부의 수부들과 수군 무관을 가르쳐서 양성하던 과정은 별개로 전문으로 육성하는 장소가 필요하였다.


가칭, 수사학당의 필요성을 주창하였다. 그리고 이게 관철이 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규철은 삼도수군통어사로서 조선의 수군을 대표해 수사학당의 확장을 주장하고 있었다.


“흠, 민선을 징발하여도 전선의 별개 필요성과 양선을 바탕으로 한 전선을 다루려면 양선을 다룰 줄 아는 수부와 수군 무관이 당연히 더 필요합니다.”


“삼도수군통어사의 견해는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다만 육예당처럼 별개의 학당으로 개설하였고 여기서 더 키운다면 기존의 항해감을 더 분리해야 합니다.


이럼 항해감이 잘 돌아갈지가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차선으로 항해감 아래의 민선부를 더 분리하는 않음이 당장은 최선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사학당은 장차 확장을 시켜서 육예당과 같이 하면 되겠지요.”


분리를 한지 최근이라서 확장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강해서 장차 확장을 하자는 타협이 통과되었다. 이런 저런 수군의 개편, 해군으로의 발전을 더 고려한 개편안도 진행하였다. 다만 양선의 수량에 대해서는 중추원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많았다.


삼도수군통어영 아래의 경기수영 중심으로 편성이 되는 양선들을 장차 수를 늘려서 삼도수군통제영 소속의 경상우수영에도 배치해야 한다는 찬성하였다. 그렇지만 중고 상선 등을 바탕으로 개장하는 전선의 도입수량이 많다고 지적이 들어왔다.


이에 대해서 삼도수군통어사인 이규철은 그런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타협을 하더라도 진짜 원하는 수를 얻으려고 하였다.


“정규 서역식 전선도 아니고 중고에 서역 상선, 등을 개장해서 만든 전선 수십 척이 너무 많다니요. 경기수영 외에도 경상우수영도 보유할 녀석인데 기존에 있는 것까지 다해서 40척이어야 합니다.”

‘사실은 30척 내외가 되어도 충분하지만...’


“삼도수군통어사! 기존의 전선인 판옥선의 수를 줄인다고 하여도 서역 방식의 전선 30척의 추가도입은 너무 많은 것이 아니요?”


“배도 수명이 있습니다. 구피동판을 쓴 것이 아니면 배의 수명은 더 줄어들고요. 아국이 자력으로 서역의 것과 같은 전선과 민선을 만들지 못하기에 이러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기존의 향민선이라고 부르는 전래의 아국 민선들을 교체하는 등으로 바쁩니다. 또 현실을 고려해서 기선이라도 서역식의 범선을 개장한 기범선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규철과 중추원의 의관들 사이에서 설전이 일어났다. 병조판서와 두 정승에 육군의 대표인 이들도 당황하였다. 판삼군부사인 임태영 대장이 나서려고 하였다. 태왕인 이영은 우선은 중추원의 심의와 삼도수군통어사의 흥정 아닌 흥정을 말이 없이 지켜봤다.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는 것 같았다. 저자거리의 흥정보다는 더 무겁지만 의도하지 않게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날 센 설전 등도 더해진 상황이라서 마냥 익살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25척으로 줄이시오.”


“아니 됩니다. 35척이요!”


“27척!”


“33척~”


그렇게 이해관계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었다. 중추원의 의관 중 2인자로 서양식 전선, 중고 상선의 개장을 포함해서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인 판중추원사 이항로가 말하였다.


그의 표정은 10척은 줄였으니 다행이라고 여기면서도 이 정도면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짐작함을 숨기고 단호하였다. 그리고 그 말에 이규철 부장도 저 정도면 되었다! 라는 속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숨기고 어쩔 수 없이 수락하는 모습을 꾸며서 답했다.


“30척! 그러니까 20척만 추가하시오. 돈이 더 들어온다면 더 추가할 수가 있겠지만 당장은 이 것으로 만족해주시오.”


“판중추원사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어쩔 수가 없지요.”

‘좋았어! 그 정도면 충분하다!’


태왕인 이영은 삼도수군통어사 이규철을 수상하게 봤지만 내버려두었다. 서양식 전선을 그 정도는 얻어내기 위해서 억지를 부리면서 타협을 한 것이라고 짐작하기에 그렇다. 다음 안건으로 넘어갔다.


병조를 재편하는 병부에서는 육군부와 수군부를 쪼개던 것이 무산되어서 다른 대안이 나왔다. 뭍의 군대인 육군은 경군과 지방군을 나누는데 그 경군의 사령부인 경군 도통부와 지방군을 다 관할하는 육군청 혹은 병무국과 수군, 이후의 해군을 총괄하는 수군청, 해군청 혹은 해방국을 두자는 의견이었다.


“병부상서 아래에 병부상서를 보좌하는 판서에서 참판 급의 관아를 만들자는 것인가? 육군과 수군을 전문으로 관할하는 관아를?”


“예, 그렇습니다. 병부상서 아래에 있으면서도 그 중요성으로 참판 이상으로 두자는 것입니다.”


“흐음...”


육군부와 수군부/해군부로 나누자는 의견에는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반대로 병부 아래에 전담부서를 만들자는 것은 일리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는 동의하는 경향이 드러났기에 중추원의 심의와 판단에 맡기기로 하는 이영과 조선 조정이었다.


“병무국과 해방국이란 가칭을 붙였는데, 이 관아들의 명칭도 확고하게 정하고 무슨 병부의 무슨 속아문 등을 통폐합할지를 심의하고 나에게 보고를 올리라.”


“예! 태왕 폐하!”


“너무 늦지 않게 시행하겠습니다.”


“그대들이 심의 등을 잘 하고 있다고 들어서 내가 믿는 것도 있소.”


중추원에게 해당 일을 맡기는 한편, 법에 대한 고문들을 소집해서 조선국의 법률 체계에 대한 연구와 서역 제국의 법률 제도를 조선에서는 어떻게 반영할 수가 있는지 회의도 들어갔다.


“조선은 기존의 경국대전 등의 법전이 있습니다. 속대전과 대전회통 등 이 나라의 군주인 폐하께서도 해당 법률들의 보강을 했습니다. 다만 조선은 헌법이 없습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자면 그 동안의 법도와 전례를 바탕으로 법의 집행과 절차를 밟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헌법이라고 부를 만한 중심이 되는 법전을 우리 서양과 같이 만들어서 이를 써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작업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법, 상법, 민법, 세법의 순서로 말이지요.


먼저 형조, 형부가 주로 관할하던 형벌 분야와 집행과 규정의 개수가 기존 법을 바탕으로 서역의 법을 참조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도 일부는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는가?”


“그렇습니다.”


“조선은 아무리 늦어도 1870년대에는 서역의 헌법과 거의 유사한 법전을 편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 조선은 사법을 담당할 이들과 그들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기구, 사법부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수령들이라고 불리는 폐하의 지방 행정을 대신하는 그 대리인들이 법을 자의로 판단해서 형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재판에서 검찰을 할 수 있는 자가 없고 수령만이 이를 행합니다. 재판과 수사를 수령이라는 단일한 존재가 하기 때문에 수사와 재판의 공정성이 수령의 역량과 양심에 따라 달립니다. 문제는 그런 이들은 적다는 것이지요.


아울러서 다른 문제는 이 재판과 수사에 대한 것으로 조선의 지방 행정 효율이 떨어집니다. 조선 정부의 행정 역량 역시도 떨어지게 됩니다. 정책 집행 외의 집행, 사법 재판에 대한 것으로 그 능력과 시간이 할애가 되고 그 나머지 시간으로 정책 집행의 시간이 한정이 됩니다.


따라서 속히 사법기구의 독립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일로 가장 편해지는 것은 행정관들과 조정의 고관들, 이 조선의 폐하입니다.”


대조선국 태왕인 이영의 물음에 솔직하게 답하는 서역의 여러 나라에서 초빙한 법률 전문가들이었다. 그들은 그 외에도 조선의 법체계에서 고쳐야 할 개선점들을 확실하게 지적하였다. 이영도 이미 생각했던 개선할 경우의 장점도 강조하였다.


그런 의견들을 조선의 말로 혹은 역관의 통역을 통해서 전달해서 들은 이영은 결단을 내렸다. 다만 그 결단에 맞추어서 꺼내는 것은 명령이 아닌 제안이었다. 대조선국의 태왕인 이영은 평소 생각하던 자신의 의견을 담아서 신료들에게 제안하였다.


“그대들은 그렇게 봤군. 나도 비슷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이게 다 적용되려면 급진이 될 수가 있기에 검토와 보강을 거쳐야 한다. 이후 몇 년 뒤에 경기를 시작으로 수령의 재판권을 회수하며 이를 앞으로 재판권을 담당할 판관, 더 정확히는 판법관 등을 보내야 할 듯하다.


장차 앞으로 조선 본토의 팔도는 부 혹은 부 아래에 있는 군들의 중심지에 가칭, 재판소를 두고 그 재판소들의 판법관이 순회를 하면서 근방의 군들에서 있는 소송과 재판을 처리할 것이다. 그 이상의 재판은 재판소가 설치된 고을에서 시행하고 정말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면 아국의 이 도성에 최상위의 재판소를 두는 것이 좋을 듯하오.


그리고 신지인 요동의 오주에서 육주는 주의 감영이 있는 주군과 다른 주군들을 중심으로 재판소를 세우고 그 근방의 고을 판법관이 순회하며 재판 등을 하게 만들 것이다. 그 이상의 재판은 본토처럼 주군과 주 감영이 있는 곳의 재판소에서 하고 그래도 불복하면 아까 말한 도성의 최상위 재판소에서 처결할 것이다.


내가 서역의 재판소 같은 것을 보고 이리 생각하였다. 조선이 이런 제도가 될 수가 있게 군국기무처는 이 제안을 서역의 법에 대한 고문들과 더 논의하라. 그대들이 확인하여 아국의 사정에 맞게 수정하고 조정에 제안하라.


또 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칙령의 초본을 내라. 그 이후에는 중추원이 심의를 하고 이후 수정할 점을 찾으면 그에 맞게 수정하고 공포하겠노라.”


이영의 이런 말에 중추원과 군국기무처는 또 일이 전달이 되었다. 믿고 맡기는 일이지만 한직인 줄 알았으나 일이 많은 이 중추원의 일에 중추원 의관들이 점점 놀라고 있었다.


반면에 군국기무처는 군국기무아문 시절부터 일이 매우 많았기에 평정을 유지하는 것 같았다. 다만 제조였던 추사 김정희가 우상으로 영전하는 일로 총책임자는 줄었다. 그래도 인력이 충원되고 있다.


그리고 사실 군국기무처는 제조 중 하나인 환재 박규수가 곧 전권부관으로 청나라에 파견되는 대청수호통상조규사의 정사이자 전권대관인 김영근을 보좌할 소임이 있었다. 그래서 며칠 뒤에 청나라로 향하는 배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게 끝이 아니지. 환재 대감 말고도 다른 이들도 같이 간다고! 인력을 충원했어도 거의 그대로에 일을 잘하는 제조 분도 하나 밖에 안 남았다니까!’


‘우리는 살 수가 있을까?’


‘일의 파도야...’


이번의 일을 위해서 예조에서 예부로 승격했다가 외부로 분리가 된 인력 말고도 군국기무처의 일부 인재와 외부로 소속을 옮긴 사역원 아래의 외교에 필요한 통역관 등을 양성하려고 더 발전한 조선역관학당과 사역원 아래의 양본역감은 승격되어서 서본역관이 된지 오래였는데 두 기관의 인재들도 부분 차출되었다.


게다가 서본역관의 일부 인재들은 이미 2차 서유시찰단을 따라서 서역의 원본 서책들을 보고 중요한 서적들은 현지에서 원자의 허락 아래에 한문분과 국문본을 번역하기로 데려갔다. 군국기무처에서는 유달리 사역원과 서본역관의 인재들도 줄어들자 일 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군국기무처의 당상관들이 한동안은 좀 힘들겠구먼. 그래도 폐하가 내리신 부탁이 잘 임해야지...’


군국기무처의 제조인 유산 정학연은 부하들을 몰래 살피면서 우려를 하였다. 그리고 청나라에 갔다 와야 하는 환재 박규수도 한 동안 남은 이들이 고생할 것이라고 짐작하였다. 전후 처리를 비롯해서 경장의 처리까지 일은 줄어들 기미가 없기는 하였다.


이렇게 속이 복잡하고 일에 대한 처리로 골치가 아픈 이들도 있었다. 그래도 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여기며 참았다.


큰 틀에서 태왕이 소집한 회의가 끝났다. 중추원은 자신들이 맡은 일에 대한 심의를 하기 위해서 창덕궁 내부의 중추원 의관들에 배정된 궐내각사로 이동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태왕인 이영과 일부 신하들이었다.


정확하게 그들은 군국기무처의 두 제조인 환재 박규수와 유산 정학연에 우상이 된 추사 김정희, 좌상인 조두순, 대청수호통상조규사의 정사이자 전권대관이 된 김영근에 상선이었다.


“금성백, 길주백. 그대들이 대청수호통상조규를 하면서 청나라가 약조한 배상금 2천만 냥 중700만 냥을 받고 남은 1300만 냥 중에서 1회분 정도일 600~700만 냥을 아국의 선단으로 가져오게. 경기수영이 호위를 해줄 것이야.”


“네, 폐하!”


“역시 2회분부터는 육상은 믿음직스럽지 못합니까?”


두 신하를 비롯한 신료들의 의견에 이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1회분을 북벌군 중 서진군이 받아올 수가 있었고 실제로 그랬다. 그러나 2회분부터는 그런 거액을 더 소수의 군대만이 육상으로 안전하게 호위해서 운송할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었다.


“그렇다. 그래서 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네. 경들의 의견은 어떤가?”


이영의 물음에 대체로 동의를 하였다. 그들이 봐도 그냥 배에 실어서 들고 오는 것이 옳다고 여겼다. 어떻게 본다면 두 백작과 수호통상조규사의 소임이 무거워진 셈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잘 해낼 것이라고 태왕인 이영부터 다른 이들이 격려하였다. 며칠 뒤에 떠나기에 환재 박규수는 그 사이에 예부와 군국기무처의 일을 돕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김영근은 상서에서 교체가 되고 오위도총관이란 임시 체아직에 가까운 명예직에 있으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인천의 제물포 개방장에서 청나라와 조선의 대등한 수호통상조규 체결을 위한 행렬이 더 준비가 되기를 기다리면서 말이었다. 두 신료들을 보면서 이영은 잘 해낼 것이라고 봤다. 그들도 해산을 시키고 자신의 편전에서 남은 서류들을 검토하고 정리할 예정인 태왕이었고 다른 이들도 비슷하였다.


‘그나저나 영의정으로 내가 내정한 사기(沙磯), 그 사람이 함경도 관찰사를 역임하고 돌아오고는 병으로 잠시 사직하였는데 쾌차했는데 복직하는 소식이 없구나.


병이 더 나은 뒤에 몸이 더 편해지면 복직할 줄 알았는데.... 조만간에 승지 혹은 선전관을 강화도로 보내야겠군...’


태왕인 이영은 추가하는 인원의 인선도 고려하고 있었다. 지금 공석인 영의정의 자리에 적법한 인사로 ‘사기’란 호를 가진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복귀가 늦어지지 않게 행동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 인재에 욕심이 많은 태왕이다. 자신의 편전으로 가서 정무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찬찬히 돌아간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일본이 혼란하던 말던 그리고 청나라가 혼란하던 말던 조선은 열심히 경장으로 바쁩니다. 그러면서도 청나라와 수호통상조규를 맺으려고 가는 조선 사절단이 있는데 이들도 나중에 나올겁니다.


그리고 영의정으로 나올 사람이 등장할 것입니다. 호가 사기입니다. 사기(沙磯)! 누군지는 검색하면 알 수가 있을겁니다. 또 준사관이 나중에야 조선의 육군에서는 들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저 당시에서 해군에서는 직별장 이상과 사관에 준하는 이들은 준사관으로 취급했습니다. 오히려 수병에서 뽑히는 하사관은 전문가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준사관만으로 배를 굴리기 힘들어지자 부사관들의 기술직화가 강화가 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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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4 21.12.11 816 17 20쪽
228 (103) 변화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5 21.12.09 723 16 20쪽
227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7 748 15 21쪽
226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4 760 14 25쪽
225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2.02 776 15 19쪽
224 (102) 더 변화하는 조선 및 동방 +4 21.11.30 867 13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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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5 743 15 20쪽
221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6 21.11.23 701 13 20쪽
220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수정) +4 21.11.20 753 12 19쪽
219 (100) 새로운 흐름, 한계에도 흐르려고 하노라 +4 21.11.18 822 13 19쪽
218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6 828 13 19쪽
217 (99) 왜국의 사정, 끊이지 않는 천둥벌거숭이들의 움직임 +4 21.11.13 846 19 20쪽
216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21.11.11 808 15 19쪽
215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6 21.11.09 821 18 17쪽
214 (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4 21.11.06 883 14 20쪽
213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6 21.11.04 886 15 23쪽
212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1.02 818 18 19쪽
211 (97) 천하 정세 변화와 조선 +4 21.10.30 952 16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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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96) 유구 입조 +2 21.10.26 808 14 19쪽
208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6 21.10.23 776 16 20쪽
207 (95) 서유시찰단의 유주 동방 시찰기 +4 21.10.21 818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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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92) 신풍은 없다. +6 21.10.09 994 19 23쪽
201 (92) 신풍은 없다. +6 21.10.07 894 19 27쪽
200 (92) 신풍은 없다. +6 21.10.05 888 20 22쪽
199 (92) 신풍은 없다. +4 21.10.02 981 17 23쪽
198 (92) 신풍은 없다. +8 21.09.30 915 19 21쪽
197 (92) 신풍은 없다. +4 21.09.28 975 17 24쪽
196 (92) 신풍은 없다. +6 21.09.25 1,042 20 22쪽
195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7 21.09.23 848 18 22쪽
194 (91) 법국에서의 이야기와 여전한 보복 준비 +4 21.09.18 894 15 22쪽
193 (90) 보복 준비 +6 21.09.16 926 20 18쪽
192 (90) 보복 준비 +4 21.09.14 953 17 20쪽
191 (89) 변고 +10 21.09.11 863 16 22쪽
190 (89) 변고 +8 21.09.09 847 18 22쪽
189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10 21.09.07 789 20 19쪽
188 (88) 항의사절의 이야기 +6 21.09.04 811 18 22쪽
187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8 21.09.02 804 18 20쪽
186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6 21.08.31 826 18 21쪽
185 (87) 항의사절 파견과 그 중에서도 바쁜 조선 +4 21.08.28 870 18 19쪽
184 (86) 서유시찰단의 순풍 속 이상한 사건(수정) +6 21.08.26 820 13 20쪽
183 (85) 조선 밖 동양의 움직임 +8 21.08.24 883 16 19쪽
182 (84) 한성 회담과 조선에 온 청일 유학생(?) +8 21.08.21 863 20 21쪽
181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6 21.08.19 821 21 18쪽
180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7 815 17 21쪽
179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4 21.08.14 857 19 18쪽
178 (83) 한편, 다른 곳들에서는 +10 21.08.12 850 20 22쪽
177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6 21.08.10 839 19 17쪽
176 (82) 사쿠라다 문 밖의 변 등 더 피바람이 불 섬 +10 21.08.07 943 17 18쪽
175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5 861 18 18쪽
174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8.03 857 19 21쪽
173 (81) 도금귀족과 수난 일족 +6 21.07.31 1,063 18 17쪽
172 (80) 조선의 방역과 철과 불의 이야기 +2 21.07.31 944 20 20쪽
171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6 21.07.29 896 20 17쪽
170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4 21.07.27 887 22 21쪽
169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9 21.07.24 923 21 20쪽
168 (79) 조선인들, 링컨을 만나다. +7 21.07.22 983 19 19쪽
167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10 21.07.20 1,050 19 20쪽
166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7 1,044 21 22쪽
165 (78) 조선과 조선 밖의 변화들에 인식 +4 21.07.15 1,033 19 21쪽
164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3 985 20 19쪽
163 (77) 중앙과 요동에서의 일 +4 21.07.10 1,082 24 23쪽
162 (76) 학당과 나라 밖에서 변화를 바라는 자 +4 21.07.08 1,026 19 19쪽
161 (75) 외인과 함께 +8 21.07.06 1,042 23 21쪽
160 (74) 출사와 순시 +2 21.07.03 1,060 17 21쪽
159 (74) 출사와 순시 +2 21.07.01 1,112 18 25쪽
158 (73) 세상으로 향하는 눈을 가진 자들 +10 21.06.29 1,142 20 16쪽
157 (72) 피바람이 부는 섬, 조선의 변화 +12 21.06.26 1,314 21 25쪽
156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6 21.06.24 1,162 24 25쪽
155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4 21.06.22 1,200 21 28쪽
»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8 21.06.19 1,207 22 19쪽
153 (71) 새 시대에 맞는 새 통교들과 지속되는 경장 +10 21.06.17 1,294 21 22쪽
152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4 21.06.15 1,273 20 24쪽
151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8 21.06.12 1,266 23 24쪽
150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10 1,283 24 23쪽
149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6 21.06.08 1,406 21 19쪽
148 (69) 새 호칭과 새 시찰단 +8 21.06.05 1,362 23 21쪽
147 (68) 개선 +4 21.06.03 1,258 24 23쪽
146 (68) 개선 +3 21.06.01 1,367 24 20쪽
145 (67) 전쟁 이후의 동방 +8 21.05.29 1,459 24 20쪽
144 (67) 전쟁 이후의 동방 +2 21.05.27 1,447 25 20쪽
143 (67) 전쟁 이후의 동방 +4 21.05.25 1,609 25 21쪽
142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22 1,529 23 25쪽
141 (66) 추락하는 용, 확실하게 부서진 천명 +4 21.05.18 1,406 22 27쪽
140 (65) 급변 +6 21.05.15 1,279 19 28쪽
139 (65) 급변 +4 21.05.13 1,238 19 23쪽
138 (65) 급변 +8 21.05.11 1,342 23 27쪽
137 (64) 연경공방전 +7 21.05.08 1,276 17 19쪽
136 (64) 연경공방전 +5 21.05.06 1,181 17 23쪽
135 (64) 연경공방전 +4 21.05.04 1,193 21 25쪽
134 (64) 연경공방전 +6 21.05.01 1,248 20 20쪽
133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9 1,631 19 20쪽
132 (63) 이제 연경으로(수정) +10 21.04.27 1,268 20 24쪽
131 (63) 이제 연경으로 +8 21.04.24 1,288 21 19쪽
130 (63) 이제 연경으로 +12 21.04.22 1,413 22 21쪽
129 (62) 그 때 조선에서는 +8 21.04.20 1,430 25 28쪽
128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8 21.04.17 1,406 25 21쪽
127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5 1,339 21 21쪽
126 (61) 북방에서의 국지전과 그 여파 +10 21.04.13 1,425 23 23쪽
125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10 21.04.03 1,444 17 16쪽
124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07 19 23쪽
123 (60) 예상치 못한 산해관의 끝 +4 21.04.03 1,257 21 21쪽
122 (59) 산해관 공방전 +6 21.04.01 1,268 14 23쪽
121 (59) 산해관 공방전 +8 21.03.30 1,207 17 22쪽
120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7 1,240 19 23쪽
119 (59) 산해관 공방전 +6 21.03.25 1,279 18 22쪽
118 (59) 산해관 공방전 +11 21.03.23 1,290 19 20쪽
117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8 21.03.20 1,351 19 23쪽
116 (58) 산해관으로 가는 길 +6 21.03.18 1,489 19 21쪽
115 (57) 서벌 +6 21.03.16 1,436 25 21쪽
114 (57) 서벌 +10 21.03.13 1,400 21 18쪽
113 (57) 서벌 +8 21.03.11 1,413 22 22쪽
112 (57) 서벌 +4 21.03.09 1,542 23 17쪽
111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6 1,580 24 19쪽
110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12 21.03.04 1,503 27 18쪽
109 (56) 다시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쟁! +8 21.03.02 1,589 25 18쪽
108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8 21.02.27 1,541 25 22쪽
107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4 21.02.25 1,513 27 20쪽
106 (55) 다른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는 조선 +7 21.02.23 1,587 28 21쪽
105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20 1,518 26 20쪽
104 (54) 포스트 천명을 향한 노력 +10 21.02.18 1,647 24 18쪽
103 (53) 부서진 천명 +12 21.02.16 1,647 32 18쪽
102 (53) 부서진 천명 +6 21.02.11 1,671 26 20쪽
101 (53) 부서진 천명 +12 21.02.09 1,716 29 19쪽
100 (53) 부서진 천명 +17 21.02.09 1,817 34 20쪽
99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2 21.02.06 1,772 30 20쪽
98 (52) 심양조규? 봉천조규? +10 21.02.04 1,783 27 26쪽
97 (51) 요양대회전 +14 21.02.02 1,729 29 24쪽
96 (51) 요양대회전 +18 21.01.30 1,625 28 28쪽
95 (51) 요양대회전 +8 21.01.28 1,605 30 24쪽
94 (50) 공방전 이후 전황 +10 21.01.26 1,645 29 25쪽
93 (49) 성경공방전 +10 21.01.23 1,567 29 24쪽
92 (49) 성경공방전 +6 21.01.21 1,580 23 22쪽
91 (49) 성경공방전 +10 21.01.19 1,687 25 21쪽
90 (48) 요양회전 그 이후 +8 21.01.16 1,937 29 23쪽
89 (47) 요양회전 +10 21.01.14 1,827 29 25쪽
88 (46) 북벌 +6 21.01.12 1,835 24 21쪽
87 (46) 북벌 +6 21.01.09 1,759 26 16쪽
86 (46) 북벌 +10 21.01.07 1,760 25 17쪽
85 (46) 북벌 +10 21.01.05 2,067 26 21쪽
84 (46) 북벌 +4 21.01.02 2,011 29 17쪽
83 (46) 북벌 +9 20.12.31 1,977 29 22쪽
82 (46) 북벌 +6 20.12.31 1,933 27 17쪽
81 (46) 북벌 +14 20.12.29 2,048 28 20쪽
80 (46) 북벌 +8 20.12.29 2,248 25 17쪽
79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6 2,186 29 19쪽
78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24 1,896 24 18쪽
77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8 20.12.22 1,908 28 16쪽
76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6 20.12.19 1,959 30 17쪽
75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7 2,013 30 24쪽
74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0 20.12.15 2,083 28 20쪽
73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4 20.12.12 2,120 30 18쪽
72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12 20.12.10 2,148 32 19쪽
71 (45) 병진호란(제 3차 조청전쟁) +23 20.12.08 2,495 37 22쪽
70 (44) 설전, 대비, 그리고 일어난 것 +22 20.12.05 1,958 30 20쪽
69 (43) 다른 쪽에서의 변화와 누명 +12 20.12.03 1,676 24 24쪽
68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2 20.12.01 1,629 22 19쪽
67 (42) 주마가편을 하는 경장 +10 20.12.01 1,582 27 24쪽
66 (41) 서유시찰단의 귀환 +10 20.11.28 1,594 26 21쪽
65 (40) 천하박람회와 석왕릉 +8 20.11.26 1,602 27 23쪽
64 (39) 천하박람회를 위해서 모이는 그들 +8 20.11.24 1,517 24 20쪽
63 (38) 노비-노예 논의와 뜻밖의 합류자들 +7 20.11.21 1,676 24 17쪽
62 (37) 군제의 추가 개혁, 라마에서의 설전 +7 20.11.19 1,721 21 18쪽
61 (36) 더 커지는 강남의 혼란 +6 20.11.17 1,598 23 23쪽
60 (35) 보로선 둘러보기 +2 20.11.17 1,586 25 19쪽
59 (34) 미리견의 사정, 조선의 무역 +8 20.11.14 1,762 26 18쪽
58 (33) 열국의 사정과 내부 이야기 +4 20.11.12 1,688 21 18쪽
57 (32) 사르데냐에서 만난 걸물, 왜인동래정탐기 +6 20.11.10 1,738 21 18쪽
56 (31) 유자미리견상륙, 유자보로선행 +8 20.11.07 1,542 22 16쪽
55 (30) 조선의 사정, 유자이태리제국행 +4 20.11.05 1,578 23 18쪽
54 (29) 조선의 사정, 유자법국공방견문 +6 20.11.05 1,537 26 16쪽
53 (28) 조선의 사정, 유자미리견행 +2 20.11.03 1,670 26 16쪽
52 (27) 세 분견대의 출발과 청나라에서 진 큰 별 +6 20.10.31 1,686 25 16쪽
51 (26) 셋으로 나뉘어도 하나, 서유시찰단의 세 분견대 +4 20.10.29 1,746 24 17쪽
50 (25) 조선의 공개 군사훈련 +10 20.10.27 2,081 32 20쪽
49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12 20.10.24 1,832 25 17쪽
48 (23) 유자법국행 +8 20.10.22 1,655 26 18쪽
47 (23) 유자법국행(수정) +8 20.10.20 1,675 28 21쪽
46 (23) 유자법국행 +12 20.10.17 1,697 28 18쪽
45 (23) 유자법국행 +7 20.10.15 1,737 33 18쪽
44 (23) 유자법국행 +13 20.10.13 1,839 28 18쪽
43 (23) 유자법국행 +8 20.10.10 1,941 29 18쪽
42 (22) 서유시찰단 +13 20.10.08 1,889 31 18쪽
41 (22) 서유시찰단 +7 20.10.06 1,828 32 15쪽
40 (22) 서유시찰단 +9 20.10.03 1,979 32 19쪽
39 (22.5) 서유시찰단 사이의 조미수호통상조규 +4 20.10.03 1,984 33 16쪽
38 (22) 서유시찰단 +6 20.10.01 1,945 33 18쪽
37 (22) 서유시찰단 +16 20.09.29 2,116 35 16쪽
36 (22) 서유시찰단 +8 20.09.26 2,087 31 19쪽
35 (22) 서유시찰단 +12 20.09.24 2,205 36 17쪽
34 (22) 서유시찰단 +12 20.09.22 2,200 31 21쪽
33 (21) 서역에서의 소식과 군마, 의관 +2 20.09.22 2,186 30 20쪽
32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22 20.09.19 2,281 34 20쪽
31 (20) 군사고문단 아래에서 조련 +11 20.09.17 2,293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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