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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751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12.04 12:50
조회
628
추천
7
글자
11쪽

40. 던전 루인 포인트(6)

DUMMY

블랙 샤크 도적단 두령의 연속 타격 후.

여러 번의 타격을 맞은 허경영신드롬은 제자리에서 이탈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면서 어그로를 끄는 것이 자신의 피해를 줄이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그 판단은 적중했다.

우선 두령의 공격이 빗나갔고 연속 공격도 사라졌다.

단지 두령의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것으로 말이다.


[허경영신드롬 : 후~! ^^]

[자취방백만볼트 : ???]

[늑대랑득템을 : 연속 공격이 사라져서 그래요.]

[자취방백만볼트 : 아!]

[시계방인형뽑기 : 힐 받으세요!]


그때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가 탱인 허경영신드롬에게 힐을 시전했다.

반가량 깎여있던 허경영신드롬의 체력이 다시 최대치까지 채워진다.


[허경영신드롬 : 감사^^]

[시계방인형뽑기 : 바쁘시겠다. ^^]


시계방인형뽑기의 힐을 받는 와중에도 허경영신드롬은 계속 보스의 주위를 돌았다.

이 상태면 피해를 받을 걱정이 줄고 딜러들이 딜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이제 시간이 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10초 지났어요.]

[늑대랑득템을 : 다 같이 딜하세요.]


늑대랑득템을은 블랙 샤크 도적단 두령에게 이블 헌터의 공포 시선을 날렸다.

단검이 날아가면서 소리를 낸다.


[휘리리릭! 휘리리릭!!]


효과음이 이렇게 아름답게 들리다니!!

내 거라서 그런가? ^^

슬며시 웃음을 짓는 늑대랑득템을.


[달력에표시한생일 : 네. 시작합니다!!]

[환절기백신주사 : 이얍!! 파이어볼!!!]

[자취방백만볼트 : 허리케인 애로우!!!]


나머지 딜러들도 각자의 스킬을 사용하면서 공격에 가담한다.


[데미지 389]

[데미지 687]

[치명타 778]

[치명타 1,353]

[치명타 814]

......


데미지 수치와 치명타 수치가 보스에게서 떠오른다.

방어력은 강화됐네......

1,200에서 2,100 정도 나오던 치명타 데미지가 각각 700대에서 1,300대로 줄었어......

그래도 딜러가 많으니 블랙 샤크 도적단 두령의 체력은 감소해갔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두령]

[체력 10,000]

[체력 9,111]

[체력 8,002]

[체력 6,872]

[체력 5,899]

......


[허경영신드롬 : 다행히 잘들 하시는군요!! ^^]

[허경영신드롬 : 열심히 도는 보람이 있어요. 헉헉!!]

[환절기백신주사 :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환절기백신주사 : 하나!! 둘!! 셋!! 넷!!! ^^]

[늑대랑득템을 :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

[허경영신드롬 : 저 갑옷 속은 ‘갈비씨’예요. 헉헉헉!!! ^^]

[허경영신드롬 : 비쩍 말랐어요!! ^^ ㅎㅎㅎ]

[늑대랑득템을 : ㅎㅎㅎ ^^]

[달력에표시한생일 : 열심히 뛰세요!!! ^^ 응원합니다!!!]

[달력에표시한생일 : 허경영신드롬 선수!! 드디어 골인 지점에 다 왔습니다!!]

[늑대랑득템을 : 마라톤 42.195킬로미터를 거의 완주했습니다!!]

[늑대랑득템을 : 이제 골인 지점이 눈앞에 있습니다!! v^0^v]

[달력에표시한생일 : 네. 정말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달력에표시한생일 : 이제 그 결과가 나타날 때입니다!!]

[달력에표시한생일 : 으쌰!! 으쌰!!! 열심히 달리세요!! ^0^]

[시계방인형뽑기 : ^^ 응원요!!!]

[자취방백만볼트 : 응원!!!!!!]

[환절기백신주사 : 골인!! 골인!!! ^^]


파티원들이 보스 공략을 앞두고 들떠있었다.

채팅을 하느라 보스에게 주는 딜량이 줄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즐거웠으니까......

그동안 보스의 체력이 3.000대가 되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두령]

[체력 3,013]

[체력 2,282]


보스의 체력이 2,000대가 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보스 블랙 샤크 도적단 두령이 행동을 멈췄다!!

모든 파티원이 그것이 렉 현상인 줄 알았다.

움직임이 없었으니까......

탱인 허경영신드롬만이 보스의 주위를 계속 돌았다.

그러지 말아야 했다......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나야 했는데......


[블랙 샤크 도적단의 두령 : 롱 엑스 스톰!!!!!!!!!]


보스가 ‘롱 엑스 스톰’이라는 풍선 대화를 띄우고는 스킬을 시전했다.

마지막 순간의 필살 스킬인가???!!!


[늑대랑득템을 : 롱 엑스 스톰???]

[늑대랑득템을 : 아!!! 피해도 탱님!!!!!!]

[허경영신드롬 : ??? 왜......]


늑대랑득템을의 피하라는 외침에 망설임을 보이는 탱커 허경영신드롬.

그 순간!!!

보스 블랙 샤크 도적단 두령의 스킬 ‘롱 엑스 스톰’이 시전됐다!!!

긴 자루의 도끼를 앞으로 쭉 내밀고 몸을 회전시킨 것!!!


[휙!!! 휙!!! 휙!!! 휙휙휙!!!!!!]


처음에 느리던 회전은 점점 빨라져 보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 타격이 보스에게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탱에게 쏟아졌다.


[데미지 287]

[데미지 252]

[데미지 264]

[데미지 215]

......


3연타 공격보다 더한 연속 타격의 데미지!!!

그것을 고스란히 받는 탱!!!

만약 탱이 방패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더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 자명했다.

다행히 방패에 붙은 추가 방어력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탱인 허경영신드롬의 체력이 남아있었다.


[허경영신드롬 : 허??? 허억!!! 내 체력!!! ㅠㅠ]

[시계방인형뽑기 : 지금 힐 해드리고 있어요!!!]


하지만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의 힐에도 허경영신드롬의 체력은 줄기만 했다.

아마도 보스의 스킬 롱 엑스 스톰의 타격 횟수가 힐러의 힐량을 넘는 것 같았다.


[허경영신드롬 : 으악!!!]


탱이 쓰러졌다.

그는 아마도...... 회색 화면을 보고 있겠지......


[늑대랑득템을 : 다들 흩어져요!!!]


탱이 쓰러지자 보스 블랙 샤크 도적단의 두령도 멈췄다.

그리고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남아있는 우리 파티원들을 바라보는 것이 분명했다......

누구를...... 지정해서 쫓아갈 것인가?

그것은 보스의 인공지능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결정할 것이다.


[늑대랑득템을 : 쉬울 줄 알았는데......]

[달력에표시한생일 : 네?]

[늑대랑득템을 : 산채에서 보스와 전투를 할 때도]

[늑대랑득템을 : 보스의 체력이 10,000이었거든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

[늑대랑득템을 : 딜러도 많으니 3분도 안 되어 결과가 나올 줄 알았어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아......]

[늑대랑득템을 : 그런데 아니네요......]


남아있는 파티원들은 모두 흩어져 있었다.

보스는 그대로 쓰러져 있는 탱 곁에 서서 우리를 보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자 표적으로 삼을 대상이 없어 정지해있는 것.


[자취방백만볼트 : 늑대랑님!!]

[자취방백만볼트 : 님은 한 번 싸워봤으니]

[자취방백만볼트 : 어떻게 하는지 알지요?]

[늑대랑득템을 : 공격 패턴이 달라요.]

[환절기백신주사 : 네?]

[늑대랑득템을 : 그때는 도끼를 들고 달려들어 연타 공격만 했는데]

[늑대랑득템을 : 지금은 스킬을 사용하잖아요.]

[늑대랑득템을 : 롱 엑스 스톰이라고]

[늑대랑득템을 : 회전하면서 연타를 날리는 스킬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아!!]

[시계방인형뽑기 : 그 스킬이 없었나요?]

[늑대랑득템을 : 네.]


잠시 대화가 없었다.

그러다가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가 쓰러진 탱에게 다가갔다.

부활 스킬을 사용하려니 거리가 멀다고 시스템 안내 메시지가 나와서였다.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는 보스가 반응을 안 보이자 그대로 접근해서 부활 스킬을 시전했다.

되살아나는 허경영신드롬.

하지만 그때!!!

보스가 힐러에게 접근해 ‘롱 엑스 스톰’을 시전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두령 : 롱 엑스 스톰!!!]


보스의 몸이 회전하며 힐러에게 연타를 먹인다!!!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힐러......

그리고 그것을 본 탱!!

곧장 보스에게 달려들어 어그로를 끌어보려고 하지만......

이미 힐러가 쓰러진 뒤였다.

공연히 보스를 공격하여 어그로를 먹은 탱은 그대로 보스의 스킬에 당해 또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는 탱과 힐러가 모두......


[환절기백신주사 : 아!! 이걸 어떻게 하죠......]

[달력에표시한생일 : 1보스에서 막히네. ㅎㅎ]

[자취방백만볼트 : 거의 잡았는데......]


남아있는 파티원들이 웅성거렸다.


[환절기백신주사 : 저한테 부활석이 있어요!!]

[환절기백신주사 : 제가 가서 살릴게요.]


부활석을 가지고 있다는 환절기백신주사가 앞으로 나섰다.


[달력에표시한생일 : 아! 부활석을 가지고 계셨군요!! ^^]

[자취방백만볼트 : 디행 ^0^]

[환절기백신주사 : ^^ 자! 그럼!!]

[늑대랑득템을 : 아! 안 돼요! 사용하지 마세요!!!]


늑대랑득템을이 말렸지만......

이미 환절기백신주사가 부활석을 사용한 뒤였다.

힐러가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동시에!!!

보스의 스킬인 ‘롱 엑스 스톰’이 마법사 환절기백신주사와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를 덮친다!!!


[환절기백신주사 : 으악!!!]

[시계방인형뽑기 : 아! 감사! ^^]

[시계방인형뽑기 : 아악!!]


3명이 전투 불능에 빠졌다.

보스는 주변에 우리 파티원이 없자 다시 행동을 멈추고 주변을 살피는 모션을 취한다.


[환절기백신주사 : 이게 어떻게 된 거죠???]

[환절기백신주사 : 왜 부활석을 사용했는데 공격이 들어와요?]

[환절기백신주사 : 어그로를 끈 것도 아닌데?]

[늑대랑득템을 : 아까 힐러님이 탱님에게 부활 마법을 사용했을 때도]

[늑대랑득템을 : 보스의 공격이 들어왔어요.]

[늑대랑득템을 : 아마 부활석을 사용해도 어그로가 발생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나 봐요.]

[환절기백신주사 : 아!! 그럴 수가!!]

[늑대랑득템을 : 어그로의 범위가 넓네요......]

[환절기백신주사 : ㅠㅠ]

[시계방인형뽑기 : ㅠㅠㅠㅠ]

[허경영신드롬 : ㅠ;;;]

[달력에표시한생일 : 그럼 방법이 없는 건가요?]

[늑대랑득템을 : 있어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어떤 건가요?]

[늑대랑득템을 : 우리만으로 보스를 잡으면 돼요.]

[늑대랑득템을 : 다행히 보스의 체력이 얼마 남지를 않았잖아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하지만 가까이 접근하면 보스가 스킬을 사용하는데요?]

[늑대랑득템을 : 순식간에 끝낼 수 있어요. ^^]

[자취방백만볼트 : 어떻게?]

[늑대랑득템을 : 달력님과 자취방님이 보스를 유인하세요.]

[늑대랑득템을 : 제가 잡을게요.]


자신감을 보이는 늑대랑득템을.

딜이라면 파티원들 중에서 제일 높을 것이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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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1) +2 18.12.06 616 6 8쪽
269 40. 던전 루인 포인트(7) +2 18.12.05 631 7 8쪽
» 40. 던전 루인 포인트(6) +2 18.12.04 629 7 11쪽
267 40. 던전 루인 포인트(5) +2 18.12.03 628 7 7쪽
266 40. 던전 루인 포인트(4) +2 18.11.30 627 6 7쪽
265 40. 던전 루인 포인트(3) +2 18.11.29 627 6 8쪽
264 40. 던전 루인 포인트(2) +2 18.11.28 656 6 8쪽
263 40. 던전 루인 포인트(1) +4 18.11.27 64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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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39. 산채의 왕(4) +2 18.11.23 644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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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2 18.11.19 638 6 7쪽
255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2 18.11.17 676 6 7쪽
254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3) +2 18.11.16 648 6 8쪽
253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2) +2 18.11.15 636 7 7쪽
252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1) +2 18.11.14 669 7 7쪽
251 37. 밀림 관광(8) +2 18.11.13 665 7 7쪽
250 37. 밀림 관광(7) +2 18.11.12 658 7 9쪽
249 37. 밀림 관광(6) +2 18.11.10 679 7 8쪽
248 37. 밀림 관광(5) +2 18.11.09 675 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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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37. 밀림 관광(3) +2 18.11.07 692 8 8쪽
245 37. 밀림 관광(2) +2 18.11.06 695 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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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36. 밀림 속으로(6) +2 18.11.03 715 8 8쪽
242 36. 밀림 속으로(5) +2 18.11.02 695 7 7쪽
241 36. 밀림 속으로(4) +2 18.11.01 702 7 7쪽
240 36. 밀림 속으로(3) +2 18.10.31 718 8 8쪽
239 36. 밀림 속으로(2) +2 18.10.30 709 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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