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아무도 모를거야.
항상 감사합니다~
#_아무도 모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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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어나라고 깨우는 듯이 우는 "매미 울음소리"
그 울음이 어찌나 크던지.. 나는 눈쌀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킨다.
"이런 또 월요일이잖아.. 왜 "주말"은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
"그래도 뭐.."마지막"이니까"
그래, "마지막"이라는 것은 방학을 뜻하는 것이다. 방학..방학만 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방방 뛰다가 문뜩, 분위기가 싸해진 게 느껴졌다.
..지금 아무도 없다..
"이상하다..왜..혹시.."
설마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들여봤다.
8시..아뿔싸!
등교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10분남았다.
"하c.. 왜 아무도 없다 했더니..대체 왜 아무도 날 안 깨우고 간 거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너무 화가 나 창문을 다 깨부수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참았다. 그래,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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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착하고 "나의 상태"를 봐 보기로 했다.
"복장" 불행인지 행운인지 몰라도 나는 지금 교복을 입고 있는 상태다.
"음.."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내 식은땀이 흘러 무의식적으로 땀을 닦은 뒤,
말을 이어갔다.
"금요일에 학교를 갔다와서 그대로 쭉 교복을 입은 채 잠들었나 보네..바본가?"
풋--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마, 바보도 이런 바보같은 바보는 또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폭팔할 것 같은 감정이 조금 가라앉진
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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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태로 학교에 곧장 출발하면 지각을 면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또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다녀 오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나는 소리치며 현관문을 다급히 연다.
"아참! 내 정신 좀봐!!"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얼른 방에 다시 들어가 책상 위에 있던 "동그란 안경"을 가져간다.
"휴.. 두고 갈 뻔 했네. 이건 꼭 가져가야 해!"
그리고 언제 그랬냐 듯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이번에야 말로 다시 학교로 뛰어간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가의말
저의 첫 작품인 ”온새미로 아이“ 입니다!
최대한 심리적공포 요소가 들어가게 할려고 하는데..
역시 첫 작품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네요..ㅎㅎㅜ
매주 연재이니 많이 봐주세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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