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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난청 님의 서재입니다.

그 세계에서 소설 내용으로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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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난청
작품등록일 :
2022.12.12 00:01
최근연재일 :
2023.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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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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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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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수 :
4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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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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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3화. 제로 : 메누아이시스

DUMMY

"닥쳐.."



그에 세리엘은 즉시 메누아이시스의 말을 끊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메누아이시스는 낮게 웃었다.



"후흐흐흫···오랜만에 만난 동족에게 반가운 인사는 커녕 독설을 뱉는군..언제부터 이리도 매너가 없어졌는지.."


"매너..? 힘에 취해 시도 때도 없이 피를 갈취하던 흡혈귀들이 언제부터 매너가 있었지?"



세리엘의 말에 메누아이시스는 눈썹을 치켜뜨며 물었다.



"네놈도 다를 바 없었지 않았나?"

"헛소리 집어치워. 흡혈을 단순히 욕구를 채우는 용도로 야만스럽게 하는 네놈들과 나는 달랐어."



메누아이시스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허, 그래..그랬었지. 흡혈과 피의 힘을 향한 갈망은 흡혈귀로서..특히나 진조로서는 더더욱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네년 만큼은 그것을 거부하며 피를 함부로 취하지 않았지.."



메누아이시스는 덧붙혀 중얼거렸다.



"고작 가축들을 위해서 말이야.."



세리엘은 그에 몹시 차가운 표정을 지었고, 메누아이시스는 그런 세리엘을 보고는 음흉한 웃음과 함께 질문했다.



"그래서 가문에게도 그런 거냐..?"



세리엘은 메누이이시스의 말에 몇 초 동안 침묵을 유지했고, 메누아이시스가 서서히 총을 만지작거리자 입을 열었다.



"그래. 시도 때도 없이 혈마법을 더 강하게 하려고 무고한 희생자를 내고, 단순히 흡혈만 해도 될 것을 너희는 고작 유희를 위해 동맥까지 물어뜯어 죽여 댔었으니까."


"딱 네 가문의 녀석들이 즐겨 하던 거군.."


"그래. 그래서 내가 전부 죽였지..더는 눈 뜨고 못봐주겠어서 말이야."



세리엘은 잠깐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한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그러니 더 이상 그 좆같은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마. 메누아이시스. 아니.."



그리고 세리엘 또한 작게 미소 지으며 메누아이시스에게 말했다.



"디풋..이라 해야 하나..?"



메누아이시스는 그런 그녀의 말에 미소를 완전히 죽이더니 이를 악물고는 곧바로 총을 들어 올리며 소리쳤다.



"······이 썩을 년이!!!!"



- 타앙!!!



그 순간 메누아이시스가 돌연 화를 내며 세리엘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고, 세리엘은 그를 예상했다는 듯 마법으로 탄을 막기 시작했다.



[4급 혈마법 : 선혈의 방패]



- 촤악!



세리엘이 허공을 향해 피를 뿌리자 이내 허공에 흩날리는 핏방울이 펼쳐지며 방패가 되었다.


그렇게 붉은 피의 방패 다수는 세리엘의 앞에 펼쳐지며 날아오는 탄을 막기 시작했고, 세리엘은 방패 사이에 몸을 숨기며 상황을 살폈다.



- 캉! 캉! 캉!



하지만 그때.


메누아이시스가 쏜 탄환이 세리엘의 방패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 순간.



- 츠아아악..



세리엘의 방패가 녹아내렸다.



- 사아아악..



세리엘은 그렇게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는 방패를 보며 구멍난 방패 사이로 메누아이시스를 노려보았다.



"부식의 탄환인가.."


"흫..정확히는 집어삼켰다 하는 게 맞겠군."



메누아이시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에 들고 있는 총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 척.



[폭식의 총 : 바알샤트]



"이 녀석이 뱉어대는 총알은 닿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니 말이야.."



'방어는 뭘 꺼내든 일회용인가..'



세리엘은 그렇게 생각하며 메누아이시스를 향해 물었다.



"너도 진조면서 그런 무기에 기대다니, 스스로가 부끄럽지도 않냐..?"



세리엘의 작은 중얼거림에 메누아이시스는 씁쓸한 미소와 함께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그래..너처럼 재능이 넘쳐나는 녀석은 모르겠지. 재능이 넘쳐나는 집안 속 무능한 아이로 태어나 핍박받으며 실험체가 된 내 기분을.."


"그래, 나도 안다. 네 이야기는 유명했으니까. 혈마법을 못 쓰는 진조, 메누아이시스 반 밤피르 하워그. 통칭.."



"디풋..인가."



메누아이시스는 씁쓸하게 자신을 부르는 이명을 얘기하였다.



디풋.



그것은 300년 전 당시 멍청해서 멸종한 마물의 이름이었으니까.


귀족이자 명예와 고귀함을 중시하는 흡혈귀들을 그런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어마어마한 치욕을 안겨주는 행위였다.


디풋이라 불리는 것은 멍청하기에 혈마법을 못 쓴다는 이유를 담아 불렀던 것이니 말이다.


메누아이시스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세리엘의 발언에 화를 냈던 것이다.



"내 가족은 내가 혈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나를 죽였다. 허나 정말 공교롭게도 신께서 내게 선물 하나를 내려주셨더군."


"선물..?"



세리엘의 물음에 메누아이시스가 답했다.



"그래, 흡혈귀들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재능.."



그에 메누아이시스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말했다.



[노 라이프 킹]



"선택받은 흡혈귀들에게만 내려진다는 특수한 체질, 노 라이프 킹..아무리 고위 흡혈귀라도 목이 깔끔히 잘리거나 머리가 터지거나 피가 전부 마르거나, 몸이 소멸된다면 죽을 수밖에 없지."



- 척.



그때 메누아이시스가 자신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 타앙!!!



그에 메누아이시스의 머리에 바알샤트의 총알이 박히며 메누아이시스의 머리를 완전히 녹여 버렸다.



- 스아아악..



그의 머리카락, 피부, 눈알, 혀, 이빨 두개골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말이다.



메누아이시스의 머리는 그렇게 사라졌다.


딱 목과의 경계선을 두고 말이다.



- 털썩.


- 주르륵..



그리고 메누아이시스는 쓰러졌다.


아니, 죽었다가 맞겠다.


아무리 진조라 하여도 아예 머리 자체가 사라질 정도면 절대 살아 있을 수 없다.



그에 세리엘은 무덤덤이 머리가 없어진 채 자리에 쓰러져 목에서 피를 계곡물처럼 흘려대는 메누아이시스의 시체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때.



- 수우욱..!



메누아이시스의 잘린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서서히 메누아이시스의 전신을 눈보라처럼 뒤덮더니 메누아이시스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 턱.



머리가 없는 채로 말이다.


아니, 정확히는 생기고 있었다.



붉은 피의 안개 형태로..



딱 눈과 입만을 드러낸 채 다른 부분은 전부 핏방울들이 소용돌이치며 붉은색만을 채워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어. 죽어도 죽지 않고, 죽어도 죽을 수 없었으며, 죽여도 죽인 게 아니었지.."



- 수우우욱! 핑!



그리고 잠시 뒤 피의 소용돌이가 한 곳으로 모여들더니 사라졌고, 그렇게 드러난 메누아이시스의 얼굴은 처음 봤던 모습 그대로였다.



"노 라이프 킹. 불사의 왕.. 죽지 않는 흡혈귀로 모든 흡혈귀들이 갈망하던 능력이었지.. 허나, 혈마법도 못 쓰는 내가 얻은 그 축복은···저주이자 지옥의 시작이었다."



메누아이시스는 그렇게 세리엘을 향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300년 전 세리엘이 가문을 죽이고 흡혈귀들에게서 떠났을 무렵, 진조. 메누아이시스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말이다.



"혈마법을 못 써 내가 숙청당한 날.. 그러니까..네가 가문의 인원들을 죽이고 도주한 날. 난 같은 하워그 가문의 동포들에게 죽었다."



---



"모든 흡혈귀가 쓸 줄 아는 혈마법을 못 쓰는 메누아이시스는 흡혈귀로서. 특히나 우리 진조로서 있을 수 없는 추태를 보였도다. 특히나 하워그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한 네놈은···이 시간부로 부로 숙청하도록 한다."



- 턱!


- 수우욱!!!



그 순간 기요틴을 고정하던 밧줄이 잘렸고 메누아이시스의 목을 노리는 기요틴의 날이 떨어졌다.



- 서걱!!



그리고 무언가 잘린 소리가 나고 정적이 흐르자 잠시 뒤.



- 턱, 턱 터덕..



메누아이시스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고 하워그 가문의 모두는 함성을 내질렀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지.. 녀석들도 꼴에 흡혈귀는 흡혈귀라고, 곧이어 내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짐작했다. 내가.."



"노 라이프 킹의 축복을 받은 몸이라는 것을 말이다."



세리엘은 아무 말없이 메누아이시스를 바라보다 물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다들 그제야 떠받아주기라도 했어?"



그에 메누아이시스가 시익 웃더니 폭소하기 시작했다.



"떠받아..? 크흫······흫흫흫흫..!!"



그리고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니..! 넌 그 녀석들을 직접 보지 않아서 그래..흡혈귀라는 족속들이 얼마나 미개하고도 멍청하고, 흉악한 녀석들인지..!"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행위들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처음 내 부활을 본 녀석들은..그래.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지."



[저, 저게 뭐야..]

[이건..! 어째서·····어째서 네놈인 거냐!!]



"분노하는 녀석도 있었고, 경이롭게 보는 녀석도 있었다.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녀석들은 내게 노 라이프 킹의 능력만 있을 뿐, 자신들을 죽일 힘 따위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별의 별짓을 다 했지."



[나도..나도 저 왕의 재능을!!!]

[비켜! 내가..내가 먼저 가져갈 거다!!]



"내 불사의 힘을 빼았기 위해서 말이다. 다만, 방법을 아무도 몰랐네.. 그래서 녀석들은 온갖 행위를 다했지."



- 쫘아악!!!


"처음에는 내 얼굴 가죽을 찢어 자신의 피부에 갖다 댄 녀석이 있었다."



- 으적! 으적!


"그 다음에는 손으로 내 눈을 파먹은 녀석이 있었고,"



- 콰직! 콰직!


"그 후에는 아예 다 같이 나를 죽여 식인을 했지. 그 뒤에도 녀석들은 수많은 기괴한 짓거리를 했어."


"내게 능력을 뱉어 내라고 고문하는 녀석도 있었고, 다른 가문에서는 내 노폐물이나 피에 힘이 깃들어 있다 믿고 별의 별짓을 다했지.."



메누아이시스는 끔찍한 기억이 우스웠는지 헛웃음치며 말했다



"흫..그런데 여기서 웃긴 점이 있다. 그래도 달라지지 않자 녀석들은 뭘 했는지 아나?"



세리엘이 그에 턱 끝을 살짝 치켜올리며 궁금하다는 반응을 하자 메누아이시스가 뺨이 찢어질 듯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서로를 죽였다..!! 미개한 새끼들 같으니라고..!!! 내 힘을 빼앗는 것을 다른 녀석이 방해한다 믿고 녀석들은 서로를 죽여대었다. 자기들이 자랑하던 그 혈마법으로 말이야!!"



그는 점점 고조되는 감정으로 목소리를 키워 올렸고, 말도 빠르게 내뱉었다.



"바보 같은 녀석들이었다..! 너무나도 바보 같은 녀석들이었어!! 이 멍청한 녀석들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웠고, 너무나도 징그러웠다!!"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눈을 치켜뜨며 손을 펼친 채 세리엘을 향해 열변을 토했다.



"나도 너와 같다! 세리엘..!! 나도 내 가문의 녀석들이 혐오스러워 도망쳤다! 피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 뒤 바알제붑님을 접하게 되었지.."


"..너무나도 완벽하신 분이었다. 모든 고통을 집어삼켜 주시는 폭식의 악마.."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서서히 자신의 총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리고 그 분이 주신 이 폭식의 총을 잡은 순간, 난 오래전에 들었던 흡혈귀 하나를 떠올렸다.."



세리엘은 그에 잠깐 섬뜩함을 느꼈고, 메누아이시스는 하던 이야기를 이어했다.



"동족이 혐오스러워 스스로 가문의 가족들마저도 죽인 고귀한 진조. 세리엘을 말이다."



세리엘은 그에 잠깐 눈을 크게 뜨며 놀랐으나 이내 약간의 콧바람과 함께 메누아이시스의 정체를 깨달았다.



"흥..너였나."



몇 년 전, 세계 곳곳에 숨어사는 흡혈귀만을 노려 죽인 킬러.


한동안 심판회에서도 쫓았으나 종족도 나이도 성별도 모른 채 결국에는 묻혀졌던 사건.



세리엘은 그것을 떠올리며 메누아이시스를 바라보았고,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후후훟..! 이제야 나를 알아봐주는가.. 그래. 우리가 있던,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가 자라났던 우리의 고향 루마디아에서 나는 내 동족들을 모조리 쏴죽였다네.."



메누아이시스는 작게 말을 뱉어내었다.



"그리고 그 힘을 괄목한 후에야 깨달았지. 바알제붑..이 악마는 신에 가장 가까운 자이자, 내가 섬겨야할 주군이라는 것을 말이다.."



- 스윽..



- 철컥.



그리고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왼손으로 왼쪽 바지 주머니에 꽂아 놓았던 또 다른 권총 하나를 꺼내었다.


바알샤트보다는 조금 더 작고, 약해였으나 더 화려 했고, 사람을 죽이기에는 충분해 보이는 총이었다.



"그 총은.."



세리엘이 또 다른 권총의 등장에 의문스러운 눈초리로 메누아이시스를 바라보자 그가 자신의 양손에 들린 총을 보며 설명했다.



"아, 이 총 말인가..? 내가 받은 소울 웨폰은 바알제붑님께서 하사하신 무기 중 유일하게 두 정인 무기라네. 왼손과 오른손에 각각 한 정씩, 총 두 정으로 하나인 무기이지.."



메누아이시스는 바알샤트를 들며 설명했다.



"이건..폭식의 총 바알샤트.. 위력은 본 것처럼 말할 것도 없고, 탄에 맞은 이를 전부 먹어 치워 버리는 무시무시한 총이지.."



그리고 메누아이시스는 새롭게 꺼낸 작은 총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토출의 총 : 바알퀘터]



"그리고 이건..토출의 총 바알퀘터. 무슨 총인지 궁금하지 않나..?"



세리엘은 그에 약간의 도발의 의미를 담아 메누아이시스에게 말했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무기랑은 비교도 안 될 만큼 작군. 자결이라도 하라 있는 건가.."



하지만 그에 메누아이시스는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그래, 맞다.."


'..?'



세리엘의 말을 긍정한 것이다.


메누아이시스는 그에 서서히 자신의 머리를 향해 왼손을 올렸다.



- 스으윽..



그의 검지 손가락은 이미 당기겠다고 마음먹은 것처럼 바알퀘터의 방아쇠 울에 들어간 상태였다.



"왜 내가 총 두 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메누아이시스의 물음에 세리엘은 대답하지 않았고, 그는 얘기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폭식의 총은 대상을 통째로 녹이듯 먹어 버린다. 그렇다면 토출의 총은 어쩌겠는가.."



세리엘은 생각하기 시작했다.



'폭식···토출..?'



그리고는 무언가 깨달은 듯 눈을 크게 뜨며 메뉴아이시스를 향해 양손을 뻗었다.



"설마..!"



그때 세리엘의 손에 핏방울이 모이더니 주먹만한 크기로 변하였고, 세리엘은 메누아이시스를 향해 마법을 쏘았다.



[3급 혈마법 : 혈사포(血瀉砲)]



- 척.



허나 이미 메누아이시스는 자신의 머리에 바알퀘터를 갖다 댄 상태였고, 그렇게 세리엘의 혈사포가 날아감과 동시에..



- 파아앙!!!


- 타앙!!!



메누아이시스는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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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1부 마지막 화) 심판자 라넬 23.03.16 33 0 11쪽
91 91화. 악몽 : 아서 펜드래곤 23.03.15 28 0 14쪽
90 90화. 교주 : 크레아티누스 23.03.14 24 0 17쪽
89 89화. 교주 : 크레아티누스 23.03.13 27 0 16쪽
88 88화. 교주 : 크레아티누스 23.03.12 27 0 10쪽
87 87화. 교주 : 크레아티누스 23.03.11 27 0 13쪽
86 86화. 제로 : 메누아이시스 23.03.10 24 0 12쪽
85 85화. 제로 : 메누아이시스 23.03.09 30 0 14쪽
84 84화. 제로 : 메누아이시스 23.03.08 26 0 14쪽
» 83화. 제로 : 메누아이시스 23.03.07 33 0 14쪽
82 82화. 제로 : 테르테룬 23.03.06 32 0 10쪽
81 81화. 제로 : 테르테룬 23.03.05 31 0 12쪽
80 80화. 제로 : 테르테룬 23.03.04 34 0 10쪽
79 79화. 제로 : 포네타인 23.03.03 39 0 11쪽
78 78화. 제로 : 포네타인 23.03.02 41 0 12쪽
77 77화. 제로 : 시아렌 23.03.01 40 0 10쪽
76 76화. 제로 : 시아렌 23.02.28 38 0 13쪽
75 75화. 제로 : 시아렌 23.02.27 45 0 11쪽
74 74화. 제로 : 시아렌 23.02.26 42 0 11쪽
73 73화. 퍼스트 원 : 아라크네 23.02.25 45 0 13쪽
72 72화. 퍼스트 원 : 아라크네 23.02.24 39 0 13쪽
71 71화. 바알제붑 숭배교 제1지구 습격 23.02.23 39 0 10쪽
70 70화. 바알제붑 숭배교 제1지구 습격 23.02.22 39 0 14쪽
69 69화. 바알제붑 숭배교 제1지구 습격 23.02.21 38 0 11쪽
68 68화. 재수색 개시 23.02.20 40 0 10쪽
67 67화. 재수색 개시 23.02.19 38 0 11쪽
66 66화. 목숨 제조사 길티라스 23.02.18 41 0 10쪽
65 65화. 목숨 제조사 길티라스 23.02.17 40 0 10쪽
64 64화. 재수색 계획 23.02.16 40 0 10쪽
63 63화. 재수색 계획 23.02.15 39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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