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설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최강 파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설가™
작품등록일 :
2019.01.02 23:52
최근연재일 :
2020.03.13 18:00
연재수 :
297 회
조회수 :
50,582
추천수 :
1,118
글자수 :
1,796,506

작성
19.03.06 07:30
조회
145
추천
3
글자
15쪽

제121화 블루 드래곤 (下)

DUMMY

“라이트닝 필드!”

“크아아악!!!”


웨어울프 샤키라의 주먹이 지상과 접촉하며 커다란 전류 장판이 쫙 펼쳐졌다. 저 조그만 웨어울프에게 반드시 송곳니를 꽂아 주리라 살기등등하게 몰려오던 히드라들은 금세 온 몸이 찌릿한 전류에 사로잡혀 꼼짝달싹 못하게 되었다.


“다, 당황하지 말고 몸을 던져라! 이 땅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


머리수가 다섯 개 미만인 잡종 히드라들의 대장 베서스가 목이 터져라 소리쳤지만, 그보다 더욱 빠른 행동을 보이는 자는 따로 있었다.


“저, 저 키메라 계집!”


하늘에서 흰 깃털이 풍성한 천사날개를 펼친 채 유유히 하늘에 떠있는 키메라 세나. 베서스의 시야에 아주 선명히 들어오고 있었지만 애초에 비행 능력이 전혀 없는 그로서는 발만 동동 구르는 것 외에 달리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었다.


“파이어 볼!”


세나는 그런 베서스에게 보란 듯이 허공에 힘껏 검을 휘둘러 커다란 불덩어리를 생성시켰다. 마치 활활 불타는 운석덩어리를 방불케 하는 파이어볼이 무려 다섯 개나 히드라들에게 날아가 사정없이 폭발을 일으켰다.


“퀘에에엑!!!”


찌릿한 전류도 모자라 뜨거운 불에까지 이중으로 고통에 타격을 받은 히드라들의 처절한 비명이 이어지고, 다들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몸뚱이를 통나무처럼 데굴데굴 굴려 위기에서 벗어나야 했다.


“크르르르······.”


전류에 살갗이 벗겨지고, 이어서 날아온 불덩어리에 바짝 구워지기까지.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것처럼 바닥에 고꾸라져 숨을 헐떡이는 히드라들이 안쓰럽게 보일 정도다.

이렇게 전투불능이 되어버린 히드라들이 무려 스무 마리! 이제 멀쩡한 히드라는 오직 머리 넷 달린 베서스뿐이었다.


“네, 네놈!”


베서스의 분노는 부하들을 이 꼴로 만드는데 앞장 선 샤키라와 세나가 아닌, 두 친구 뒤에서 무섭게 눈을 부릅뜨고 있는 머리 셋 달린 히드라 리스에게 향하고 있었다.

리스 뒤에서는 무너져 내린 동굴천장더미에 깔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히드라 임금 렌을 구하기 위해 순종 히드라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네놈도 우리처럼 순종 녀석들에게 기형아 취급 받고 쫓겨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그런 원수들 편에 서서 싸우는 거지?!”


베서스 입장에서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원통한 상황! 자신들 잡종들에게 수모와 박해를 안겨주었던 순종 녀석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임금 녀석이 바로 눈앞에 있어 곧 목숨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하지만 그 기대는 전혀 예상치 못한 리스와 샤키라, 세나의 등장으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최소한, 너희들 같은 쓰레기들에게 임금이 죽임을 당하는 꼴은 볼 수 없었으니까.”

“쓰, 쓰레기라고?!”


리스의 차가운 대답에 베서스가 발끈하며 크르렁 거렸지만 모든 부하들이 빈사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성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


“최소한 렌은 자기 밑의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아무리 우리 잡종들에게 수모와 박해를 안겨줬다 해도 쓰레기란 명칭을 들을 정도는 아니란 말이지.”


조근조근하던 말투는 여기까지. 리스가 베서스의 코앞으로 성큼 다가가 참고 있던 분노를 터뜨렸다.


“그런데 네놈들은, 드래곤이라는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학살하려 했어! 기형아 취급에 추방까지 당한 과거의 복수를 하겠다는 핑계를 내세우면서! 애초에 마음가짐 자체가 기형아인 네 녀석들에게 복수 따윈 가당치도 않아!”

“다, 닥치지 못하겠느냐?! 번지르르하게 말해봤자 네놈도 어차피 우리와 다를 게 없는 기형아 아니냐?!”


리스의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팩트폭행에 베서스의 얼굴부터 온 몸이 분노로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이성을 잃고 달려들었다가는 목숨이 온전치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지 달려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하! 이제 알겠군. 일찍이 임금 놈의 엉덩이를 쪽쪽 빨면서 비위를 맞춘 것이구나? 그동안 끌어모은 모든 재물을 임금 놈에게 뇌물로 바친 것이겠지!”

“무,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이 정곡을 깊숙이 찌른 모양이군. 그렇게 비굴한 간신배 노릇을 하니 어떻게 한 자리 챙겨주더냐?”

“정말 기가 막혀서······.”

“리스, 애써 대답하려 하지 마! 그럴 가치도 없는 개소리니까!”


제법 목소리가 컸지만, 서로 대치중인 두 거대괴수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이 목소리는 인간의 것 같은데?! 동시에 똑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두 히드라의 시야에 낯선 의상에 미스릴 검을 들고 있는 인간 남자가 들어왔다.


“형님!!!”


자신의 유일한 인간형님 현휘수! 자신이야 상관없지만 평범한 인간 휘수가 어째서 이렇게 위험천만한 장소에 머물고 있던 건지, 반가움과 근심을 동시에 드러내며 한 걸음에 휘수에게 달려갔다.


“혀, 형님이라니?! 히드라가 어떻게 하찮은 인간을 형님으로 모실 수 있는 거지?!”


같은 잡종이 순종 편에 서는 것도 모자라 인간을 형님으로 깍듯이 받드는 저 모습은 또 뭐란 말인가!

누가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리스는 물론 샤키라와 세나도 베서스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있었다.


“리스, 샤키라, 세나.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반갑다!”


가장 먼저 달려온 리스의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감격어린 시선을 마주한 휘수. 이어서 달려온 샤키라와 세나는 일일이 끌어안아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오빠, 우리도 기쁜 건 마찬가지지만, 일단 눈앞의 상황부터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


역시 냉철한 늑대여왕 샤키라. 휘수와의 달콤한 재회에 푹 빠지지 않고 곧 날카롭게 눈을 부릅뜨며 베서스와 그의 뒤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그린 드래곤 데지르를 쏘아보았다.


“그래, 네 말이 맞아. 본격적인 기쁨은 잠시 뒤로 미루자.”

“오, 오빠, 지금 어디 가는 거야?”

“형님!”


샤키라는 물론 리스와 세나도 느닷없이 베서스에게 성큼 다가가는 휘수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설마 방금 그 말을 앞장 서 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건가?!


“내 동생한테 지껄인 개소리, 정말 잘 들었다, 이 미련하고 비열한 히드라야.”

“뭐, 뭐야?! 이 벌레 같은 인간 놈이 겁을 상실했나?!”


베서스 입장에서 참으로 건방지기 짝이 없는 휘수를 단숨에 집어 삼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휘수에게 불상사라도 벌어질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리스, 샤키라, 세나가 원망스러울 뿐.


“복수니 뭐니 거창한 핑계 속에, 네 녀석의 추악한 욕심이 꽉 차 있잖아? 순종이라고 불리는 히드라들을 다 죽이고 나면 네가 남은 무리들의 임금이 될 속셈이겠지. 그렇지 않냐?”

“이익······.”


정곡을 찔려 아무 말도 못한 채 이만 부드득 가는 베서스.


“자기 욕심 때문에 남의 손을 빌어 자기 동족 죽여 달라는 매국노 쓰레기 놈! 가장 미련하고 비열한 짓거리를 벌여 놓고 내 동생한테 뭐라고 했지?”


휘수의 정곡을 찌르는 송곳 같은 말에 여전히 말 한 마디 제대로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하던 베서스는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데, 데지르! 우리와의 계약을 잊고 있는 건 아니겠지? 어서 저놈들을 싹 쓸어버리시오!”


어차피 자존심이고 뭐고 다 바닥에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그린 드래곤 데지르에게 엎드려 사정하는 비굴한 모습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끄응······.”

“데지르! 당신은 아르피아 대륙에서 포악하기로 유명한 그린 드래곤 아니오? 저놈들만 쓸어버린다면 당신이 원하는 보물을 즉시 내드리겠소!”


이미 데지르와는 풍부한(?) 전투를 치러본 휘수 일행이었기에, 베서스가 내세우는 최후의 보루 따위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반면 데지르는 이런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젠장! 이럴 때 케이렉스님이 함께 계셨더라면! 케이렉스님이라면 저 녀석들 숫자가 수십 마리라도 한 방에 처치하실 수 있을 텐데!’


콰앙!


그때 데지르의 간절한 기도를 대륙의 여신 이애나가 들어주기라도 한 걸까? 푸른 불에 휩싸인 거대한 몸뚱이가 천장더미를 부수며 동굴 밖으로 나동그라졌다.


“크으윽······.”

“알카디우스!!!”


푸른 불이 사그라지며 모습을 드러낸 실버 드래곤 알카디우스! 몸 곳곳에 불에 타거나 녹아내린 화상에, 송곳니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것에 살이 찢겨져 온 몸이 피투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상이 매우 심각해 보인다.


“알카디우스, 내 말 들려?! 들리면 대답해! 정신을 잃으면 안 돼!”


휘수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알카디우스를 흔들어 보았지만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에서는 오직 괴로운 신음만이 흘러나올 뿐이었다.


“훗! 힘도 없는 실버 드래곤 따위가 나를 막으려 들다니. 참으로 꼴좋게 되었군.”

“누구냐?!”


내 여자친구가 이 꼴이 되었는데 어떤 놈이 그런 망발을?! 그놈을 보는 즉시 주둥이를 찢어버리겠다고 다짐했는데, 휘수의 눈앞에 나타난 목소리 주인의 실체를 보고 점점 동공이 팽창했다.


“자, 인간. 아직 숨이 붙어 있으니 죽을 염려 없는 쓸개 빠진 친구는 내버려두고, 이 몸과 못 다한 이야기를 마저 나누지 않겠나?”


동굴에서 마주쳤던 케이렉스! 지금은 인간이 아닌 본래의 블루 드래곤 모습으로 휘수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휘수 오빠! 우리가 막을 테니 어서 피해!”

“오빠!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세요!”


만신창이가 된 알카디우스를 보고 분노가 폭발한 샤키라와 세나는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케이렉스를 향해 미친 듯이 돌격했다.


“샤키라! 세나!”


알카디우스로서도 케이렉스에게 상처 하나 제대로 입히지 못한 채 저 꼴이 되었는데, 샤키라와 세나가 아무리 협공을 가한다 해도······.

휘수로서는 만류할 틈도 없이 두 동생의 뒷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봐야 했다.


“라이트닝 미사일!”

“플레임 스트라이크!”


샤키라의 두 손에서 고깔 모양의 전류덩어리가 미사일처럼 무수히 방출되고, 세나의 검에서는 거대한 불기둥이 케이렉스에게 곧장 날아가 대폭발을 일으켰다.

전격과 불 두 개 속성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는 강력한 콤비네이션이 펼쳐지며 잠시나마 케이렉스의 발목을 움켜잡는가 싶었지만.


콰쾅!


뿌연 연기와 시뻘건 불길 속에서 푸른 불덩어리가 튀어나와 샤키라 코앞에서 폭발했다.


“으아악!!!”


샤키라가 날렵하게 몸을 날렸지만 폭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고, 결국 충격파에 휩쓸린 그녀의 몸뚱이가 숲의 나무들을 무수히 쓰러뜨리며 사정없이 내팽개쳐졌다.


“샤키라!!!”

“샤키라 언니!!!”


휘수와 리스, 그리고 세나가 동시에 소리쳤지만 샤키라는 정신을 잃었는지 쓰러진 나무들에 깔린 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얼른 저 나무들을 들어내지 않으면 숨이 끊어지고 말 텐데!


“참새 같은 키메라, 네 걱정이나 하시지!”

“아앗!”


케이렉스의 두 날개가 허공에 휘둘러지면서 발생한 강풍이 하늘에 떠있던 세나를 사정없이 후려쳤다.

두 손, 두 팔을 뻗는 것조차 마음대로 안 될 정도로 강력한 바람에 사로잡혀 세나는 결국 중심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케이렉스는 단순한 추락으론 만족 못하겠는지 빠른 속도로 날아올라 세나를 어깨로 사정없이 들이받았다.


터엉! 콰지지직!


세나는 비명 한 번 지를 틈도 없이 샤키라와 마찬가지로 무수한 나무를 쓰러뜨리고 그 나무에 깔려 정신을 잃고 말았다.


“세나야!!!”

“크아아아아!!!”


다시 터져 나온 휘수의 외마디 소리는 케이렉스에게 미친 듯이 달려드는 리스의 분노어린 포효에 묻혀버렸다.


“포이즌 파스!”


휘수가 자신에게 붙여준 파스에서 느낀 뜨겁고 차가운 고통을 응용한 필살기 포이즌 파스의 검은 독안개가 케이렉스의 온 몸을 휘감았다.

휘수가 살던 세계의 물건에서 고안해낸 필살기인 만큼 아무리 강력한 블루 드래곤이라도 반응을 나타내리라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훗! 시원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공격이라니. 저 이상하게 생긴 인간한테 배운 건가?”

“이, 이럴 수가··· 우욱?!”


파앙!


케이렉스는 길게 끌 것도 없다는 듯 두 앞발을 가슴 위치에 모으더니, 자신의 공격에 너무나 태연한 상대를 보며 당혹스러워하는 리스에게 충격파를 날렸다.

리스의 거대한 몸뚱이가 너무나 간단하게 허공에 뜨더니 그대로 절벽에 사정없이 내팽개쳐졌다. 온 몸의 뼈가 가루가 되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충격에 리스는 거동은커녕 고통을 호소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리스, 빨리 피해!!!”


콰르르르


쩍쩍 갈라지는 절벽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바윗덩이. 휘수가 목이 터져라 소리쳤지만 리스는 고개 하나 제대로 까딱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바위에 깔리고 말았다.


“데지르, 히드라 임금 놈을 인질로 잡아라.”

“알겠습니다, 케이렉스님.”


휘수 친구들의 등장으로 불안감에 사로잡혀있던 데지르가 이제야 활짝 웃으며 여유 있게 렌에게 다가갔다. 히드라들의 고군분투로 천장더미 대부분을 들어냈지만 대신 이제는 인질로 잡히고 만 것이다.


“자, 인간. 대화가 싫다면 협상을 해보도록 할까?”


간단하게 친구들을 제압한 케이렉스가 별안간 쓰러져 있던 알카디우스의 목을 앞발로 짓누르기 시작했다.


“크으으윽!”

“무, 무슨 짓이야?! 당장 그만두지 못해!”


알카디우스의 고통에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듯한 휘수. 주먹을 불끈 쥔 채 연신 고함을 질렀지만 케이렉스에게는 코웃음도 안 나올 상황이다.


“실버 드래곤 친구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면 좋은 말로 할 때 신물을 내 앞에 대령해라.”

“크으윽! 휘수, 난 괜찮으니까, 이 자에게 절대 신물을 주면 안 돼!”


고통 속에서도 휘수에게 건네는 협박을 선명하게 들은 알카디우스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알카디우스, 하지만······.”

“인간, 난 느릿느릿한 걸 굉장히 싫어한다. 지금 당장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실버 드래곤의 목을 꺾어버릴 수밖에.”

“그, 그러지 마!”

“목을 꺾는 걸로 만족 못한다면, 머리를 자르고 그 가죽도 벗겨줄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지?”

“크으윽··· 휘수··· 안 돼······.”


알카디우스의 목에 더욱 힘을 가하는 케이렉스. 이대로라면 지금 당장에라도 그녀의 목이 빠각! 하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꺾여버릴지도 모른다!

결국 결심한 듯 휘수는 다급하게 소리치고, 동시에 무릎까지 꿇었다.


“제발!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까 내 친구를 해치지 말아줘! 이렇게 무릎 꿇고 싹싹 빌게, 제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세계 최강 파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8 제148화 위험한 오해 (上) +1 19.04.20 83 3 14쪽
147 제147화 역병의 정체 (下) +1 19.04.14 99 3 13쪽
146 제146화 역병의 정체 (上) +1 19.04.13 86 4 12쪽
145 제145화 여신의 강림?! +1 19.04.07 110 3 14쪽
144 제144화 여왕님과 답답한 대화 +1 19.04.06 100 4 15쪽
143 제143화 악마의 탈을 쓴 여왕 (下) +1 19.03.31 137 3 14쪽
142 제142화 악마의 탈을 쓴 여왕 (上) +2 19.03.30 98 3 13쪽
141 제141화 이오니아의 어진 여왕님 +1 19.03.25 75 4 12쪽
140 제140화 왕보다 친구가 먼저! +1 19.03.23 99 3 14쪽
139 제139화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슈퍼 카! +1 19.03.21 98 3 13쪽
138 제138화 드래곤 하트 활용법이란 +1 19.03.20 97 3 14쪽
137 제137화 고리대금업자의 반성 +1 19.03.19 90 4 14쪽
136 제136화 옛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 +1 19.03.18 115 4 15쪽
135 제135화 우리와 함께 살아요 +1 19.03.17 109 4 14쪽
134 제134화 새 임금님 말씀 +1 19.03.15 100 4 15쪽
133 제133화 우울할 땐 소주 한 잔 (下) +1 19.03.14 109 5 12쪽
132 제132화 우울할 땐 소주 한 잔 (上) +1 19.03.13 135 3 14쪽
131 제131화 철없는 괴수들 +1 19.03.12 73 3 13쪽
130 제130화 우울할 땐 담배 한 모금 +1 19.03.11 88 3 12쪽
129 제129화 레드 드래곤의 당부 +1 19.03.11 121 3 14쪽
128 제128화 히드라의 보물 +1 19.03.10 88 3 15쪽
127 제127화 빼앗긴 신물 +1 19.03.09 83 3 14쪽
126 제126화 일어나, 히드라 리스! (下) +1 19.03.09 82 3 13쪽
125 제125화 일어나, 히드라 리스! (上) +1 19.03.08 102 3 13쪽
124 제124화 인간, 최후의 발악 +1 19.03.07 83 3 13쪽
123 제123화 반격 시작이다! (下) +1 19.03.07 84 3 13쪽
122 제122화 반격 시작이다! (上) +1 19.03.06 86 3 13쪽
» 제121화 블루 드래곤 (下) +1 19.03.06 146 3 15쪽
120 제120화 블루 드래곤 (上) +1 19.03.05 78 3 13쪽
119 제119화 드래곤과 잡종의 계약 +1 19.03.05 100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