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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SSS급 패러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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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삽화
다르킨
작품등록일 :
2019.07.08 13:27
최근연재일 :
2019.08.13 09:59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3,553
추천수 :
12
글자수 :
272,573

작성
19.07.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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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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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프롤로그

DUMMY

중얼 중얼.. 한 사내가 주절거리는 소리에 모두가 혀를 찼다. 젊은 놈이 불쌍하며 노인이 떠들었다. 주변에서 속닥거리는 소리는 사내의 중얼거림 보다 훨씬 컸다. 그에 묻혀버린 소리란 것은 바텐더가 매일같이 듣는 소리였다. 그는 말없이 찻잔을 닦는다. 사내는 똑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바텐더만이 주점에 입성하는 그를 반긴다. 언제나 똑 같은 걸 주문하겠냐고, 옛 유산인 그에게 묻는다. 그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럴 것이다. 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는 바텐더는 저 멀리서 그의 하얀 머리카락을 마주했다.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그의 행태는 멀리서도 마주할 수 있을 정도였다. 지금 막 들어오려는 인파를 해치는 그가 있었다. 자신들이 밀려났어도 그에게 따져묻는 사람은 없다. 그는 정신병자 였었다. 병신은 건드는게 아니라는 옛어른들의 말을 귀담아들은 덕분에 그들은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입 닥쳐..”

“내가 말 안했던가, 이 세상은 전부..”

알 수 없는 짖거림을 반복하는 사내. 제 앞에 서있는 자를 제외하곤 모두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또 무슨 일이예요?

칵테일 바의 붉은 조명과 같이 도드라져보이는 그녀의 머릿결. 바텐더는 그에게 언제나 인사한다. 손님들은 그런 관경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 말했다. 자신들에겐 차갑게 인사하더니 저 노인네 같은 청년은 반긴다. 그것보다 더 이해되지 않는 건 그는 돈 한 푼 내지 않는다는 거다. 그는 무일푼으로 매일같이 이 곳을 들른다. 그러곤 그의 무용담을 듣는다. 그것은 그녀가 가게 문을 닫기까지 게속됬다. 그녀는 어쩔 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맨 마지막엔 매번 이런식이었지.

자신에게 병신같지 않냐고 묻는 사내. 여자는

-뭐, 술집에 오는 사람들은 다들 그런 신앙심을 품고 오곤 하니까요. 그걸 듣는 건 언제나 저의 몫이죠.

라고 답변한다. 그러곤 시계를 처다보며 말을 이은다.

-아, 가게 문 닫을 시간인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만 끝내야겠네요.

“미안해요, 괜스레 시간을 뺏어버렸네요.”

-아니예요, 그것도 저의 삶의 낛 중 일부인걸요. 길잃은 손님들의 무용담을 듣는 건 언제나 재밌거든요.


이 이야기는 영원히 반복됬다. 그들 주위의 손님들만 바뀔 뿐, 그들이 이 곳에 있다는 사실. 그것은 매일같이 이어졌다. 정해진 시각 9시부터 12시. 가게 마감 시간까지 그들은 떠든다. 아르바이트 생은 그녀에게 퇴근하겠다고 말한다. 알겠다고 인사하곤 오늘도 또다른 종지부를 짓는다. 이 삶의 순환이 끝나기 까지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그는 주점에 들어섰다.

주점이라 부르기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장소에서 자리를 잡은 그는 이 곳을 사람들이 제 회포를 풀기 위해 오는 곳이라 여긴다. 아니면 여자나 꼬시려 분위기를 조성하던가. 청년의 망상에 빚어진 이들 사이에서의 그의 모습은 한때 낯설었다. 그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애인에게 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입증할 필요가 있던 취객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다면 자신에게 홀딱 반해 넘어갈거라 착각하곤 그의 멱살을 잡았다. 그와 동시에 티비에선 실종 사고를 다루는 뉴스가 터져나왔다.

“에이씨, 누가 뉴스를 틀었어!”

-개새끼가!

깔깔깔!

그것마저 하나의 유흥거리란 듯이 귀를 울려대는 웃음소리와 욕짓거리가 난무한다. 그것은 대개 청년을 향한 욕보임이었다.

청년은 제 심장이 쿡 찔러지는 고통을 맛봤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가슴을 쿡, 쿡 짓눌렀다. 날 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떠밀리는 내 모습을 보며 뭐가 그리 우스운지 낄낄 웃어대곤 더욱 더 몰아부치기 바빴다. 바텐더는 그 모습을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저것은 오래가지 않을것이다. 그렇다고 믿어의심치 않은 여인은 한숨쉬곤 저 뉴스를 바라봤다. 아무도 말리려는 움직임이 없자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머쓱해진 취객은 그를 때렸다. 소란스러운 사건은 사람들의 주절거림에 묻혀갔다. 그는 제 위상을 알리려 그를 두들겨팼다. 바닥에 엎드린 그는 뭐라 중얼거렸다. 그에 무언가 잘 못 되었음을 직감한 취객이었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다. 그랬다간 쪽팔려지는 건 자신의 몫이 될 테니. 무려 장애인을 괴롭히는 미친놈이란 칭호를 얻을거다. 그럼으로 그가 정상인으로 보여야했다. 자신의 애인을 건든 개새끼라 믿어의심치 않게 만들어야 했다. 그는 애인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꺄아악!” 소리를 내며 자신을 추행한 변태가 저기에 엎어져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관심을 보였다. 취객은 옳다구나 하며 그를 몰아붙였다. 자신의 발이 잡아먹혀 가는 줄도 모른 체로.

“안 돼.. 안 된다고.. 여기..선”

“뭐래는 거야 이 미친새끼가!”

그의 앞에 선 취객은 몰랐다. 이런 술집에 단신으로 온 그가 제정신 아니었음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이런 자들은 자신이 손을 들면 알아서 깨갱하곤 합 맞췄다. 그러곤 물러났다. 거기선 욕지꺼리를 중얼거리는 자도 있었으나 대놓고 제 앞에서 떠드는 이는 없었다. 그런 상황은 지금도 똑같이 반복될 줄 알았다. 그는 누가봐도 몸도 마음도 약해보으니까. 그의 머리에 묻은 하얀 빛깔은 취객의 눈을 멀게 만들었다. 청년의 한 마디와 함께 취객은 고개를 기울였다. 그것은 세상의 암전을 의미했다. 그는 제 머리가 바닥에 떨궈지며 한 마디를 내뱉었다. 사람들은 그의 단어 마디를 묻었다. 그들의 비명은 그의 말마디보다 훨씬 컸다.

“뭐?”

[속보입니다! 골목가에서 한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신분을 밝히기 위해 부검한 결과, 얼마 안되서 실종 신고가 있따랐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꺼져가기 직전 그의 시야 등불을 꺼져버리게 한건 제 앞의 사내였다. 바닥에 안치된 제 머리에서 눈이 움푹 푸딩 떠먹듯 푹 파여졌다. 주인잃은 취객의 몸이 비틀거리며 춤을 췄다.

“어.. 어..?”

그는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눈조차 잃었다. 유일하게 남은 건 코와 입이었다. 코로 숨을 듬뿍 들이쉬더니 말을 내뱉었다. 그것은 의문문이었다. 그것마저 멎어버리기엔 곧 머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제 삶의 존재를 부정하다 그대로 존재유무마저 잃어버렸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마치, 사람이 씹어먹은 듯한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두의 환호성 속에 자리잡은 청년은 페러사이트. 그리고, 그는 병신들을 양분 삼아 이 세상을 깨끗이 정화하는 사도였다.

---

미치도록 골이 울려댔다. 이 기생충은 내 몸 속을 양분으로 살아가는 것만도 같았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팠다. 그런 와중에, 음식을 갈망해도 채워지지 않는 이 허기짐을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을 알 것 같다.

나는 인간을 먹어야 배고픔이 해결됬다.

상대를 잡아먹어야만 나는 삶을 연명할 수 있었다. 이 말도 안되는 규칙을따라야 세계 속을 살아갈 수도 있었다. 그렇게 진실로 자리잡은 방침은 세계의 규율마냥 나를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한 구의 시체가 된 취객을 꿀꺽, 삼키고는 주점을 나와버렸다.

이 곳과 맞지 않는 정서를 지닌 청년은 양복을 두르고 있었다. 닳아빠진 검은색 재질에 피가 닿자마자 스며들었다.

유유히 거니는 이 밤거리란, 아낙네 혼자서 걷기엔 너무도 위험했다.

나는 쫒기고 있는 한 여인을 구했다. 노숙자 셋을 죽였다. 그런 후 삼켰다. 나는 이들에겐 더없이 위험한 존재이기도, 보호받은 것에 칭송받아 마땅한 교양인이기도 했다.

이 곳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나로써는 저 길바닥의 쓰레기통 뒤지는 고양이보다도 형편없는 존재였었다.

그런 사실을 잊어선 안됬다. 이런 절대불변의 법칙을 내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했다. 이 헌터의 세계에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고 생전에 무엇을 떨쳤든 어떤 명세가 뒤따랐던 간에 죽고 난 후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


주점에선 한 생명이 꺼져갔다.

=====

낮이 되고, 주변이 술렁였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사내를 보고도 아무도 소리치지 않았다. 거기중에선 현장 속에 있던 자도 있었다.

여기 범인이 있다고, 떡하니 사건에 재등장 해줬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당연하다, 사내는 지금 다른 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


내가 처음 눈을 뜨게 됬을 때는 언제였을까.

저런 빌어먹을 카드로 뽑아대는게 아닌, 감염을 통해서 숙주 따위로 능력이 부여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누구나 평범했던 인생을 살아가고 싶었다.

저런 티비에 나오는 S랭크라 칭하는 이들처럼 되고 싶었다.


하지만,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


라는 영화 대사와 함께, 나는 언제나 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어.


그리고, 저기, 가전 제품 파는 가게에선, 랭킹 1위인 자의 모습이 송출되고 있다.

그들은 연애사로 한창, 떠들썩한 뜨거운 감자였다.

1위와 2위의 재결합!

누가봐도 뜨거웠다.


“씨발.. 나도 너처럼 되고 싶다.

너희처럼 되고 싶은데 왜.. 이따위로 태어난건데..”


“개 같은 새끼들..”

“저렇게 티비에만 나와도 촬영비를 핑계로 몇 천은 그냥 가져가겠지.”

“내가, 노가다 광부질이나 할 동안, 그들은 내 한달 봉급을 그냥 거머쥐어가겠지.”


그래서, 카드를 뽑기로 했다.

탑을 가기로 했다.

1층에도 엄두도 못냈다.


나도 재능을 지니고 태어났겠지~

어릴 땐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렇게 한탄질이나 하다가 바닥으로 꺼트린 시체에 눈이 띄어선 안됬었다.



처음 카드를 뽑은 관리국에서의 현장.

저 뒤에 덮수룩하게 늘어져있는 복사된 종이들. 저것들 중 하나를 뽑으랬다. 나는 자괴감에 빠지며 카드 하나를 집어들었다. E랭크. 그것이 내 운명이었다.

“이럴려고 헌터 지원했나.”

내가 길을 걸어다니며 사무쳤다.

-이럴려고 이 세상에서 태어났나

길바닥에서의 미지의 생명체가 나를 두고 말했다.

“응?”

@음?

서로의 만남인 순간이었다.

특별할 것 까진 없다만 그는 슬라임 형태였다. 처음엔 아스팔트에 때라도 묻은 줄 알았다. 그것을 마주하자마자 나는 어떤 일에 휘말렸다. 그에게 손뻗자마자 내 손톱 사이로 들어와선 나와 하나가 됬다. 내가 이것을 떼어내려 하기도 전엔 이미 나와 한 몸이 되버렸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할 수 밖에. 그와의 얘기를 잠들면서도 하게 됬다. 꿈 속에서 말이다.

그는 다른 곳에서, 이 세계로 전해오며 다량의 힘을 잃게 됬다고 했다. 왜 그런진 자기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그걸 보충하기 위해 내 몸에 기생하겠다 당당히 말했다. 병원에 가서 절제 수술을 받겠다 선언했지만 그는 소용없다 말했다. 육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심안으로 이뤄졌단 개소리를 주절거리니 다 필요없다고 생각됬다. 자괴감은 날 병원으로 이끌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의 방침대로 스킬창을 봤다.

[포식]

랭크: X

E랭크였던 나는 X가 되었다. 그냥 없다고 떴다. 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 라 생각하며 다시 찬찬히 살폈다. 만물의 당연함을 알리는 듯한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먹고, 마시고 하는 것 전부 네 것이 되리라.”

내 귓가에 떠있는 이 기생충 또한 똑같이 말했다.

=====

사.. 살려주세요!

입닥쳐, 개새끼야! 넌 뒈질 준비나 해!


나는 그때 골목가에서 최고의 동업자를 얻게 됬던걸지도 몰랐다. 그는 모기에게 쏘이는 듯한 감각으로 나에게 알렸다. 나만 믿으란 듯이 무언갈 알렸다. 나는 지금 헤르메스에게 짓밟혀있다. 그를 사진 찍었단 이유에 의해 이런 거지꼴을 면하지 못했다. 나는 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려했단 이유로 이렇게 된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나는 그저 한 탑 배우가 불륜 현장을 저지르는 걸 목격한건데, 그랬단 이유로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했는데? 그것에 부합하는 기생충이 나에게 말했다.

[그를 잡아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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