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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27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20 09:10
조회
477
추천
8
글자
7쪽

지구편-4화 감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천계-??? 감옥]


이루는 감옥 안으로 들어갈지 말지 고민 중이었다.


흐음... 들어가야 되나?


나는 회귀라는 스킬이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를 죽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데



밝은 분위기의 연속이었던 천계에서 매우 이질적인 느낌의 감옥은 이루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여긴 천계인데 왜 천계 주제에 감옥이 있지..?

내가 너무 일 차원 적으로 생각해서 천계라는 장소를

꽃밭과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느낌으로만 예상한 건가?


[그래서 이번에는 어쩔 꺼지?]


[글쎄 다음번에는 나도 사도라도 좀 키워볼까?]


[좀 자중해라 이번에도 또 실수한다면 『공포』님이 널 영멸 시키실껄?


이루가 고민하고 있던 와중

먼 발치에서 누군지 모를 존재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루는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기운에 그들을 성좌라 단정 짓고

접촉을 줄여야 된다는 생각에 일단 감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쳇....다른 성좌들이 근처에 있는 건가?


숨을 곳이....일단 감옥 안으로 들어가야겠군


뭐....성좌한테만 위험하다고 했으니까 나처럼 인간한테는 안 통하겠지?


'아마도'


이루는 웅장한 느낌의 거대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감옥 내부에서는

맑고 정순 한 기운이 가득한 바깥과는 대비되게

어둡고 아무런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 나타났다.


이루는 이런 상황이 별로 놀랍지도 않은지 그저 자신이 연 감옥 문을 다시 닫았다.


흐음....들어가면 성좌들은 다 죽는다 길래 조금 걱정했는데 별일 없네?

오히려 문을 닫아서 그런지 앞이 안 보이는 게 더 걱정인데?


『라이트』


이루가 성검을 뽑아 들자 성검은 밝은 빛을 내뿜기 시작했고

이루는 성검을 불빛 삼아 감옥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까 조율자가 성좌니 뭐니 그래서 혹시 죽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별일 없어서 다행이네


대략 5분 정도 걸어갔을까?


이루는 자신의 발에 끈적한 점액 질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불빛을 가까이 가져다 댔다.


바닥이 좀 질철질척 거리는 데 뭐지?


이루가 바닥에 손을 대고 슥 흝터보니 빨간색 점액이 손에 묻어 나왔고 이루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피를 바라봤다.


'킁..'


이건 피인데....고문...같은 거로 인한 피인가?

이렇게 딱딱하게 굳어진 걸 보면 시간이 꽤 지난 건데...


왜 피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거지?


이루는 굳은 피가 바닥에 이어져 있는 길이 있음을 확인하고 피의 길을 따라가며

왜 이런 장소가 있는 것인지 유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회귀자 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해 놓은 공간에 왜 감옥이 있는 거지?

이 감옥 내부에서 회귀자 에게 뭔가 시킬 일이라도 있는 건가?


점점 앞으로 걸어갈수록 바닥의 피는 짙어졌고

어느덧 감옥의 끝 벽면에 도착한 이루는 벽 뒤에서

거대한 무언가의 기운이 느껴지자 양쪽 벽의 끝 쪽으로 성검을 비춰보았고

벽 왼편 에는 처음 들어왔을 때 보였던 문과 같은 크기의 문이 하나 더 존재했다.


이루는 무언가 이질적인 기운이 이 문 뒤에 있음을 직감하고

이질적인 존재의 현재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음을 감지했다.


문 뒤에는 무언가 격이 다른 존재가 있는 것 같군

엄청난 양의 마기와 약한 신성력이 동시에 느껴지는데....이 정도 기운이라니

이 정도의 마기는 심연에서도 본 적 없는데

설마 이 무수한 핏자국들은 혹시 저 문안에 들어있는 녀석과 관련이 있는 건가?

그나마 다행인 건 문 뒤의 존재의 현재 컨디션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것 정도인가


그렇다는 건 저 안에 있는 게 혹시 회귀자의 최종 보스?


흐음....어쩔 까나


고민 중이던 그때 문 안쪽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대는 누구인가?」


남자가 목소리를 내는 것 만으로도 갑자기 공기가 짖눌러지자 이루는 감탄했다.


그저 말 한마디 한 것 만으로도 이 정도의 위압감이라니....

아주 온몸이 저릿 저릿 거리는 구먼!

여신 님과 비교했을 때 누가 위일 려나?


「밖에 있는 그대는 누구길래 여기까지 온 거지?」


「배신하지 않았던 성좌들 중 하나인가?」


문안의 남자가 다시 말하자

이루는 어떻게 답변 해야 될지 상당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음 그냥 없는 척할까?

아니면 그냥 당당하게 "뭔 소린지 알아듣게 좀 말해!"라고 해야되나?


그 순간 이루가 들어왔던 문 바깥쪽에서 이상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다른 성좌가 이 안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뭐라고? 일단 안쪽을 찾아라!"


"그리고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이 있는 문에는 못 들어갔을 거다."


"1단계 안에 있을 테니 찾아라!"


점점 이루의 근처로 이상한 창을 든 병사들이 가까이 접근해오자 남자는 이루에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어떻겠냐 권유했다.


「그대가 어떤 성좌 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적」들에게 잡힌다면 무사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 오는 게 어떤가?」


"흐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네."


이루는 뭔가 남자의 말에 말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좋은 일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을 열고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 딛었다.

안으로 들어오려는 이루의 움직임에 문안의 남자는 경고했다.


「그 문 앞에는 성좌를 방어하기 위한 성좌 전용의 「천벌」이 있으니 핵심 코드 키를...」


'콰앙'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루가 열었던 문은 이미 닫히고 있었고

남자는 「천벌」에 이루가 이미 타버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곳에서 그저 언제 올지 모를 죽음을 기다리고 만 있어야 되는 것인가...」


「처음 1단계의 문을 열었을 때에는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 정식키를 훔친 줄 알았 건만.」


남자가 좌절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을 때 문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문 앞에 그런 장치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오라고 말할 때 바로 좀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자...자네는 키도 없이 어...어떻게 안으로 들어온 거지?」


이루는 어떻게 내부로 들어온 건지 당황해 하는 남자에게 가까이 접근하며 말했다.


"자 그래서 날 이 안으로 부른 이유가 뭐지 당신?"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4/8일 자 요즘 무협 쓰느라 힘드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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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챕터3 무협 4화 화산? 22.05.29 313 8 9쪽
24 챕터3 무협 4. 혈천血天 22.05.28 327 8 10쪽
23 챕터3 무협 3.여행 22.05.28 310 8 10쪽
22 챕터 3 무협 2 천마. 22.05.27 342 7 10쪽
21 3부 무협 1.여긴어디 나는누구? 22.05.27 335 8 10쪽
20 19.또다시 다른세계로 22.05.26 327 8 11쪽
19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22.05.25 331 7 10쪽
18 지구편-11화[시비] 22.05.24 338 10 11쪽
17 지구편-10화 경매장 22.05.24 339 10 11쪽
16 지구편-9화 땅 22.05.23 364 8 11쪽
15 지구편-8화 물리. 22.05.22 373 8 8쪽
14 지구편-7화 1단계 22.05.21 405 8 11쪽
13 지구편-6화 플레이어..? 22.05.21 436 8 10쪽
12 지구편-5화 성좌 +1 22.05.20 458 9 13쪽
» 지구편-4화 감옥 +1 22.05.20 478 8 7쪽
10 지구편-3화 조율자 22.05.19 315 5 12쪽
9 지구편 2-종말 22.05.19 536 7 10쪽
8 지구편-1.회귀자 +1 22.05.18 637 9 15쪽
7 7.세상의 끝에서 22.05.17 676 8 11쪽
6 챕터 1 6.화-회담 22.05.17 806 13 21쪽
5 챕터1 1.5화 and 5화재회 그리고 전야 22.05.16 981 14 11쪽
4 챕터1 4.용사 22.05.15 1,448 28 19쪽
3 챕터1 3. 모든 선택은 +2 22.05.13 1,814 33 13쪽
2 챕터1 2.아이 22.05.13 2,630 39 11쪽
1 1화-당신과 다시 만난다면 +1 22.05.13 8,145 46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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