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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급과의 비밀 페어

제로급과의 비밀 페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향신
작품등록일 :
2020.01.05 23:22
최근연재일 :
2020.03.24 21:00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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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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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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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4)

DUMMY

22. [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4) ]





콰앙!!


“윽!”

“조금 흔들리네요.”

“아, 아니 양 실장님! 대체 이게 어딜 봐서 조금입니까?!?!”


정태하의 내리찍기 일격에 그대로 수직 낙하하던 빙결 독수리의 얼음 조각이 사방에 후드득 떨어졌다. 다행히도 나와 희린은, 희린이 쳐둔 방어막 덕분에 아무런 피해도 보지 않았다.

와, 이거 내가 쓰는 것보다 확실히 질부터 다르구나.

역시 희린도 제로 급은 제로 급이었다. 그때 박재원의 이야기를 듣기로는 희린이 굉장히 방어형으로 유명한 인사라고 했던 것을 기억했다. 확실히 나와는 클래스가 달라도 너무 달라.


바닥에 떨어진 채 고통에 꾸물꾸물하던 빙결 독수리의 형태가 서서히 녹아가는 것이 보였다. 계속 부르르 떨더니, 커다랗고 뾰족한 부리를 뻐끔거리다가, 이내 그 뻐끔거림이 멈췄다. 그 모습을 필드 맨 꼭대기에서 무심히 내려다보고 있던 정태하가, 필드 벽면을 한 손으로 짚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타고 내려왔다.


탁!


“다 끝났군.”


정태하의 말에 다시 한번 빙결 독수리에 시선을 돌리자, 빙결 독수리의 형체는 보이지 않았다. 단지, 바이러스였던 그놈이 흘린 보라색 액체만 잔뜩 자신이 파둔 웅덩이에 고여 있었다.

그 고여있는 액체에 뚜벅뚜벅 다가가던 정태하는 자신의 상의 안쪽 주머니에서 작은 포션 병 하나를 꺼냈다.


무엇을 하려는 거지?


“채취하는 겁니다.”

“채취를요?”

“네. 아주 중요한 아이템 원료가 되는 거죠.”

“아···”


포션 병 하나에 보라색 액체를 가득 담은 정태하가 아까 꺼냈던 주머니에 포션 병을 다시 넣었다. 그러고 나서 몸에 잔뜩 묻어있는 보라색 피를 익숙한 듯 탁탁 털어냈다.


삐삑!


<바이러스 퇴치에 성공했습니다.>

<퇴치 바이러스 명-빙결 독수리(2급)>


<스킬을 해제하시겠습니까?>

<Y/N>


“Yes”


삐삑-


“다 끝났습니다.”

“예. 그렇네요.”


스킬을 해제시킨 희린이 자신이 다루던 스킬 시스템 창을 부지런히 닫는 모습이 보였다. 필드 가장 상단 위에는 시스템 메시지로 바이러스 퇴치에 성공했다는 알림이 떠 있었다.

저번에 호랑이가 대신 해당 바이러스를 처치했을 때에는 내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퇴치하면 이런 식으로 뜨는구나. 신기한 나머지 빤히 시스템 메시지 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 나를 방어막 너머로 지긋하게 지켜보던 정태하와 딱 눈이 마주쳤다.


“연오야. 눈이 아주 초롱초롱하네.”

“뭐, 뭡니까?!”

“아니, 그냥. 꽤 재미있는 눈을 하고 있어서 말이지.”

“놀리지 마시죠! 처, 처음 봐서 그런 겁니다!”

“아- 그렇군.”


아 씨! 처음 보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정태하 저 새끼 진짜 마음에 안 드네!

시스템 창을 보던 내가 재미있었는지 정태하는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등으로 입을 가려 끅끅 웃고 있었다.

시발. 정태하 저 개새끼.


아마도 정태하는 나를 놀리는 재미로 사나 보다. 정태하는 참 좋겠네. 심심하지는 않아서.


어느 정도 옷에 묻은 보라색 액체를 털어낸 정태하가 바짝 올렸지만, 전투 때문에 흐트러진 앞머리를 여유롭게 쓸어 넘겼다. 그런 정태하에게 다가간 희린이 인벤토리 창을 열어 두툼한 패딩을 하나 꺼내어 정태하에게 건넸다.

패딩 뒷면에는 <세포 연구 센터>라는 굵은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별말씀을. 고작 2급인데 수고라고 할 것까지야.”

“그러게요. 쓸데없이 2급을 상대하는데 스킬을 남발하시더군요.”

“아아, 새내기 한 명이 있으니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새내기 한 명은 나를 말하는 건가?

그 새내기 한 명인 당사자 앞에서 앞 담화를 하는 제로 급들이란···. 도대체 제로 급들 사고방식은 어떤 식으로 되어있는 걸까. 종종 드는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일반 평범한 사람이나 하위급의 해커들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추측이 들었다.


제로 급들의 신나는 앞 담화를 묵묵히 듣고 있다가. 궁금한 점은 이때다 싶어 다 물어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조금 전 전투로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그 와중에 정태하는 희린이 준 두툼한 패딩을 목 끝까지 잠가 입었다. 뭐지, 갑자기? 뜬금없는 광경에 그런 정태하를 바라보고 있는데 정태하가 그런 내 시선을 느꼈는지 서늘한 눈을 하고 나를 바라본다.


“체온이 내려가서 말이야.”

“예···?”

“스킬을 많이 쓰게 되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져. 그래서 항상 외투를 구비하고 있지. 왜, 신경 쓰이나?”

“아니, 전··· 아무 말도 안 했는데요···.”


어물쩍 거리는 내 대답에, “그랬나?”하고 씨익 웃는 정태하였다. 그런 정태하를 “뭐가 좋다고 웃으십니까?”라고 핀잔을 주던 양희린이 이리저리 정태하의 체온을 재기 시작한다.

음···. 원래 저렇게 스킬을 쓰고 나면 항상 저러는 건가? 조금은 불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혀를 차며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제로 급이어도 스킬을 사용하면 저럴 수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함마저 들 정도였으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궁금한데 말이지. 뭐부터 물어봐야 하나? 싶던 찰나.


그런 나를 의식한 것인지, 서로 대화를 나누던 제로 급 두 분께서 고개를 돌려 내게 물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보군.”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 겁니까?”


와··· 댁들 무슨 쌍둥이세요?


우선 저쪽에서 먼저 물어봤으니 이것저것 다 물어봐도 되겠지?

가만있자··· 우선 이것부터 물어볼까.


“지금 바이러스 크기가 저번에 저 혼자 상대했던 녀석과는 크기가 달랐습니다. 저 녀석들도 개체 차이가 있는 겁니까?”

“아, 아까도 그 질문을 물어보셨었죠.”

“네. 정신이 없어서 더는 못 물어봤지만요.”

“그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해주지.”


더 말하려고 하는 희린을 가볍게 제지한 정태하가 나를 응시했다. 정태하의 붉었던 눈은 물이 빠진 것처럼 검 붉은색이 되어있었다.


“개체 차이가 있네. 저 녀석들도 세포는 세포이고, 생명은 생명이니까. 괜히 생체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야.”

“그렇다는 말은··· 저 바이러스라는 존재도 번식한다는 겁니까?”


대답하며 옷매무새를 정리하던 정태하가 자신의 인벤토리 창을 열며 내게 답했다.


“물론이지. 연오 너한테 보낸 개체는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핏덩이였고, 오늘 본 이 녀석은 그 핏덩이를 만들어낸 성체였어.”

“네? 저랑 싸웠던 녀석이 어린놈이었다고요?! 그렇게 컸는데?!”


저 말이 사실인가? 분명히 엄청나게 컸는데 그런 놈이 완전 핏덩이였다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이야기야?! 그런데 지금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정태하의 말이 맞는 것도 같다.

오늘 정태하가 제거한 바이러스는 분명히 내가 상대했던 놈보다 크고 날렵했다. 정말로 내가 상대했던 바이러스가 어린 개체였다면, 분명히 오늘 본 성체보다 전투적인 부분은 떨어졌을지도 몰랐다. 아, 설마··· 그렇다면.


“혹시, 아이템이 드롭 되는 확률도 성체와 어린 개체와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음 좋은 질문이야.”


무심히 대답하던 정태하는 인벤토리에서 체력 포션 하나를 꺼내 들어 원샷을 했다. 원샷으로 넘긴 비어버린 포션 병을 정태하는, 손아귀에 힘 쥐어 가볍게 부숴버린다. 포션 병은 정태하가 손을 펼치자 반짝한 가루로 변해 필드 공중에 휘날렸다. 그 가루를 바라보며 넋 놓고 있었는데, 정태하의 목소리가 필드 안을 울렸다.


“기본적으로 성체가 더 좋은 아이템이나 드롭 되는 확률이 높아. 어린 개체는 아무래도 미성숙한 세포이다 보니··· 제거했을 시 바로 소멸하더군. 물론, 이건 모든 개체가 그러는 것은 아니야. 무엇이든 간에 예외는 존재하니까.”

“그렇다면, 대체 어떤 식으로 저렇게 바이러스를 불러낼 수 있는 겁니까?”


포션을 사용한 정태하는 다시 원래대로 눈이 붉게 돌아와 있었다. 아··· 설마, 전투 중에 피를 사용해서 눈 색이 일시적으로 변했던 건가. 정태하는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나를 이번에는 집중해서 응시했다. 너무 피를 가득 머금어서 불쾌할 정도의 붉은 눈을 한 채로.


“연오야. 필드를 생성하기 전에 연구실에서 깨트렸던 포션 병을 기억하나?”

“아, 그 지독한 냄새 말씀하시는 거라면 기억합니다.”


그 더러운 냄새를 내가 어찌 잊을까.


“그 병에 담겨있던 것이 바이러스 세포 조각을 응축시켜놓은 것이라고 설명했었지. 그 응축시킨 액체를 지면에 흡수시키면, 해당 바이러스는 다시 재구축을 할 수가 있네.”

“재구축이라면··· 다시 살아난다는 뜻인가요?”

“그래.”


정태하는 고개를 한차례 끄덕였다.

그렇다는 건, 내가 오기 전에 미리 그 장소에다가 액체를 지면에 흡수시켰다는 건가? 과연 누가···

어···? 설마.


“접니다.”

“!”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희린이 비교적 가볍게 대답했다.

어쩐지. 그래서 희린이 자신이 이야기할 장소로 날 데려갔던 거였어! 이제야 실마리가 풀렸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또 갑자기 생긴 전투인 것 같았는데 박재원이 그 필드 전투를 ‘테스트’라고 칭했는지도 전부!


아, 왠지 속은 느낌이다. 굉장히 억울한데 이거?

그런 내 생각이 표정으로 드러난 것일까. 희린은 사무적인 말투로 말했다.


“제가 우연오 씨가 가는 골목을 살피고, 우연인 척 우연오 씨한테 접근. 그리고 미리 눈여겨본 장소에 가서 우연오 씨와 대화 하는 도중에 살짝 세포 응축 액체를 바닥에 뿌렸습니다. 한두 방울이면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그렇다면, 양 실장님이 가지고 있던 제 핸드폰은요?”

“그 핸드폰은 그저 필드를 생성하게 도와주는 매개체였을 뿐입니다.”

“매개체요?”


희린은 내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희린의 표정이 조금은 난처한 듯 보였다.


“네. 아직 우연오 씨는 필드 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니, 긴급 시에 발생하는 바리 게이트 형 필드를 이용하자고 정태하 씨가 제안하셨죠.”


뭐라고? 여기서 또 정태하가···? 끝까지 개새끼네 저거.

어이가 없어진 나머지 태연하게 팔짱을 끼며 나와 희린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정태하를 노려봤다. 그러자 정태하는 나를 바라보며 거짓 없는 웃음을 지었다.


“그래. 내가 제안했지.”

“왜 그러셨습니까? 덕분에 저는 팔만 감전 됐다고요!”

“아··· 그거. 그렇지 않아도 박재원을 문책했으니 걱정하지 마, 연오야.”

“그게 무슨···”


박재원을 문책하다니. 왜? 뭐 때문에? 노려봤던 정태하에게 적의를 거두고 그 시선을 의문으로 바꿨다. 정태하는 그런 내게 답했다.


“스파크 장치.”

“?”

“양희린 실장이 뺏은 연오 네 스마트 폰에 스파크 장치를 심어뒀지. 그걸 작동시킨 사람은 박재원이었고.”

“뭐라고요···?!”


아니 미친.

누구 감전사 시킬 일 있냐? 이 짜증 나는 것들아?!

정태하는 이내 어깨를 으쓱 해 보인다. 여전히 정태하의 입에는 미소가 걸려 있는 채였다.


“나는 분명히 박재원한테 강도를 조절하라고 말했는데? 조절하지 않은 사람은 박재원이었고. 연오야, 그래서 너한테 팔을 다쳤냐고 물었던 거였어.”

“아···.”

“확실한 충격.”

“!”


정태하가 짧고 단호하게 말했다.


“확실하게 충격을 줘야지만, 바리 게이트 형 필드가 시전 되니까. 어쩔 수 없는 처사였네.”

“그것 때문에 제가 다쳤습니다.”

“알아. 그래서 박재원을 문책한 거지. 억울한가?”


시발. 그걸 말이라고 하냐, 지금?

억울하지 않다면 그건 다 거짓말일 거다. 실제로 아직 팔은 저릿했고, 피부 표면은 어느새 갈라져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팔 한쪽. 아니, 일반 사람이었다면 감전사 당했을 상태였다. 설마 내가 해커여서 그런 무모한 짓을 한 것일까? 내가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강도였기 때문에?


“아무리 해커라도 그 정도 강도는 아팠단 말입니다. 그 박재원이라는 놈. 반쯤 죽여놔 주세요, 제발.”


내가 하는 말에 조금 고민하는 듯하더니, 정태하는 눈이 휘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그렇게 해준다면, 연오야. 너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지?”

“기브 앤 테이크라 이겁니까?”

“인생에 공짜는 없는 법이야. 그렇지 않은가, 양희린 실장.”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우와··· 양 실장님 발 빼는 속도 보소. 어떻게 저렇게 빨리 치고 빠지냐 빠지기를? 에이 씨. 박재원 그 새끼 마음에 안 들어서 한 번쯤 족치고 싶은데, 나보다 급은 높아 보여서 무리일 것 같고. 이때 정태하가 나서주면 베스트인데 말이야.

분명히 조건으로 페어를 맺자고 할 것이 불 보듯 뻔해서 입을 다물고 말을 아꼈다.


바로 그때였다.

그렇게 입을 다물고 있던 나를 여전히 흥미롭고 즐거운 듯이 바라보던 정태하가 어이없는 말을 건넨 것은.


“음··· 좋아. 이번에 내가 하는 일을 좀 도와주는 건 어떻겠나?”

“무슨 일인데요, 그게? 설마 또 이상한 일은···”

“아니야.”


말하기가 무섭게, 내 말을 차단한 정태하게 아니라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설마 또 페어를 맺자는 개소리는 안 하시겠죠.”

“네? 정태하 씨. 우연오 씨한테 페어 제안을 하셨습니까?”


내 말에 살짝 놀란 듯한 희린이 정태하를 급하게 바라봤다. 뭐야? 희린은 정태하가 나한테 페어 제안을 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 난 왜 당연하게 알 거라고 생각한 거지? 인상을 잔뜩 구긴 희린을 바라보며 사뭇 나와는 다른 표정을 하고 정태하가 말했다.


“그래.”

“제가 하지 말라고, 분명 경고했습니다. 잊으셨습니까?”

“내가 그 경고를 왜 들어야 하는 걸까. 응? 양희린 실장.”

“정태하 씨!”

“아··· 저기. 양 실장님?”

“네, 말씀하세요.”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화가 난 것 같은 희린이 가라앉지 않은 감정을 갖고 날카롭게 답했다. 와···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님.


“어차피 저는 인성 파탄 난 사람과는 페어 맺지 않을 거라서요.”

“아, 그렇습니까?”


희린의 대답에 지켜보던 정태하는 난감한 웃음을 흘리며 “서운한데 이거.”라고 중얼거린다.

응 그래. 댁은 서운해도 돼.


“뭐, 좋습니다. 정태하 씨. 페어를 맺자는 제안만 아니라면 뭐든 들어드리겠습니다.”

“그게 정말인가?”

“네. 다만!”

“뭐지?”


정태하의 잘생긴 눈썹이 꿈틀거렸다. 나는 그런 정태하를 바라보며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반드시 박재원! 확실하게 조져주셔야 합니다! 아셨습니까?!”


그 말에 정태하는 씩- 하며 입을 한가득 찢어 웃었다.


“여부가 있겠나? 분부대로 하지. 우연오 총괄.”





다음 편에서 계속>




ⓒ 2020. 향신 All rights reserved.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향신입니다.

이번주 마지막 업로드 입니다. 이번편도 잘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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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또 다른 정태하 씨 입니다(1) 20.03.02 194 6 14쪽
»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4) 20.02.28 147 7 15쪽
22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3) 20.02.27 135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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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1) 20.02.25 199 5 14쪽
19 결심했습니다 20.02.24 177 7 19쪽
18 정태하 씨(4) 20.02.21 159 9 17쪽
17 정태하 씨(3) +1 20.02.20 175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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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외전. 모란이 지다 +1 20.02.17 270 8 12쪽
13 영원한 상처 20.02.17 160 9 15쪽
12 이게 다 테스트였다고? 20.02.14 136 10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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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앙 동물 해커 센터 소장 기호랑(1) 20.02.11 153 11 18쪽
7 해피니스 +1 20.02.10 182 1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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