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라인강변 님의 서재입니다.

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천사미키
작품등록일 :
2016.06.16 18:18
최근연재일 :
2016.08.01 07:11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02,963
추천수 :
1,670
글자수 :
383,187

작성
16.07.21 20:23
조회
1,292
추천
18
글자
15쪽

충격

DUMMY

“김 팀장님!!, 희수야!!, 지금 바로 태안으로 가자.”


불과 2분 전 까지만 해도 온갖 짜증을 다 부리던 준우는 갑자기 활기를 띤 목소리로 다른 사람들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희수는 자다 깬 얼굴로 준우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았다.


“야, 나 어제 꼴딱 샌 거 모르냐? 상황 봐 가면서 일을 좀 하자. 지금 죽겠다.”


“엄살 피우지 말고 일어나. 정 성훈, 그 자식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아낸 것 같으니까 말이야.”


준우가 확신에 찬 태도를 보이자 희수는 온갖 투정을 다 부렸지만, 결국은 꿀잠을 자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희수도 나라의 녹을 먹고 있는 몸, 나라가 희수를 필요로 하는데 꽁무니를 뺄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준우가 희수를 깨우고 있는 동안, 김 팀장은 물티슈를 꺼내 얼굴을 대충 닦았다. 준우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위를 재촉하는 그의 상태로 볼 때 절대 가벼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김 팀장이었다. 그렇다면 자신도 작전에 빠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저기, 저도 태안에 갔으면 합니다. 괜찮나요?”


김 팀장과 희수가 준우의 말에 주위를 정리하자, 지민은 자신 없는 말투로 조심스럽게 준우에게 물었다. 김 팀장이나 희수는 SST의 일원이었지만 지민은 용의자에 불과하였고, 많이 봐주어도 조력자에 불과하였기 때문에 같이 행동을 해도 되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민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작전에 합류해도 되는지 여부를 묻자 준우는 잠시 생각에 빠지는 듯 침묵을 유지하였다.


“그래. 까짓거 같이 가자. 너도 이제 SST의 준회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말이야.”


준우가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김 팀장은 옆에서 지민을 적극적으로 거들었다. 희수도 준우를 바라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 뿐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는 않았다. 준우도 지민을 데려가는 것에는 별로 반대가 없었다. 주위 사람들의 생각을 묻고 싶었을 뿐.......


김 팀장과 희수가 찬성의사를 표시하였다면 준우로서도 지민을 데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알았어. 너도 준비해. 그런데 무리하진 않아도 돼. 네가 지금껏 해준 것만 해도 너는 충분히 할 만큼 했어. 눈치 보이거나, 거래를 위해서 그러는 거면 안 그래도 돼.”


준우는 지민에게 눈치 볼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신변 보호를 조건으로 내건 거래도, 준우로서는 거래를 파토 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준우는 이런 마음을 지민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아뇨. 지금 전 갈 데가 여기 밖에 없어서요. 물론 할머니를 한국에서 보살펴 준다는 것도 아직 완전히 믿기는 어려운 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 다 가시는데 저 혼자 여기 있는 건 좀 많이 불편할 것 같아서요.”


준우의 마음을 전해 들은 지민이었지만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조금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한국 내에서 지민이 마음을 둘 수 있는 곳은 SST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SST 사람들이 전원 작전에 투입되는 데 자신만 홀로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을 지민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알았다. 드라마 그만 찍고, 이대로 같이 갈 수는 없으니까, 일단 이건 받아둬.”


희수는 지민에게 글록 19 한 정과 탄창 3개를 주었다. 작전에 투입될 때 SST 대원이 가지고 가는 기본 무장을 지민에게 준 것이었다. 공식적으로 지민을 SST의 대원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본 무장을 줌으로서 비공식적으로는 그를 대원으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바깥에 가면 방탄조끼 있으니까 내 이름 대고 하나 가져와. 그리고 리볼버는 반납해라. 그거 내 사유재산이다.”


김 팀장은 지민에게 윙크를 하며 이야기 했다. 희수가 지민에게 글록 19를 주었으니 장탄수가 적은 리볼버를 무장으로 가질 필요는 없기 때문에 김 팀장은 지민에게 리볼버를 회수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지민은 김 팀장의 의도를 이해한다는 듯이 리볼버를 반납하고 방탄조끼를 착용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태안으로 가자고 하는 건데? 뭔가 있긴 있는 거야?”


“네, 김 팀장님도 제가 왜 태안으로 가자고 하는 건지 아실 거 같은데? 모르세요? 그럼 정말 실망인데요. 같은 사건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한 명만 알아차린다? 나이가 드셔서 그런 건가?”


준우는 김 팀장을 놀릴 정도로 여유를 찾고 있었다. 그만큼 이번 일에서 정 성훈의 의도를 확실하게 파악했다고 자부하는 준우였다. 하지만 준우가 생각하는 근거를 김 팀장에게 말을 아직 안했으니, 김 팀장은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알았어. 나 무식한 것 인정. 그러니까 빨리 네 생각을 말해봐. 왜 태안으로 가야 하는 거야?”


김 팀장은 거의 애걸에 가까울 정도로 준우에게 해답을 요구하였다. 준우는 그런 김 팀장을 보고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일단 준비되면 차로 와요. 차에서 제가 생각한 것을 이야기 해드릴 게요. 그럼 전 갑니다.”


준우는 황급히 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 재수 없어. 아 잘난 척, 아 저 자식을 어떻게 해야 되지? 요새 왕자 병이 더 심해진 것 같은데 말이야.”


김 팀장은 준우가 결국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자리를 뜨자 온갖 불평불만을 다 늘어놓았다. 그런 김 팀장을 보며 희수는 웃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김 팀장에게 말했다.


“김 팀장님이 준우의 성격을 파악 못 하신 것이겠죠. 한 10년 가까이 붙어 있으면 아 원래 저런 녀석이구나 합니다. 아마 차 안에 가면 김 팀장님이 닦달하지 않아도 지가 알아서 나불거릴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건강에 안 좋습니다.”


희수는 자신이 있던 자리를 대강 정리한 다음 밖으로 나갔다. 방탄조끼와 무장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희수의 말에 김 팀장도 더 이상은 불평을 늘어놓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정리했다.


“대충 된 것 같으니까 가죠.”


“그래, 알았어. 가자.”


희수와 김 팀장은 자리 정리가 대충 끝나자, 준우가 기다리고 있는 차로 발걸음을 옮겼다. 희수와 김 팀장이 차에 도착해서 문을 여니 차 안에는 준우와 지민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뭘 그렇게 재미지게 대화를 하고 있냐? 우리도 좀 끼자.”


“별 것 아니에요. 이제까지 살아왔던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작전에 관한 이야기는 두 분 오시면 하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얘는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어? 사람들 지나가는 이야기에 일일이 대응하려면 여기서 오래 못 산다. 대충 받아 넘기는 것도 배워라. 준우는 사건 설명 좀 해주고.”


김 팀장의 이야기에 지민이 과민 반응을 하자, 김 팀장은 지민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 하였다. 정 성훈의 조직에서 SST로 전향한 지민이긴 하지만, 준우들은 지민이 더 이상 SST 요원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지민을 동료로 맞아들였고, 그렇다면 서로 편하게 지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았기 때문이었다.


김 팀장의 핀잔에 지민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가면서 이야기 나누시도록 하죠.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니까요. 가면서 가능하면 지원 요청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출발합니다.”


준우는 차의 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켰다.


커브가 심한 시골 비포장도로를 벗어나서 준우들이 탄 자동차가 직선 차도에 오르자 준우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직선 주행을 할 때에는 어느 정도 신경을 분산해도 위험성이 그리 높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김 팀장님, 우리가 폐교 습격했을 때, 지도 일부분을 입수한 것 기억하세요.”


“기억나지. 1 : 10000 이었나? 제법 대축척지도였잖아. 그게 왜?”


“제 생각으로는 거기가 정 성훈의 최종 목적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거기로 가고 있는 거고요. 아마도 국정원이나 군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은데, 지원 요청 해주시겠어요?”


준우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지원 요청을 할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야 준우를 100%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지원 요청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군이나 국정원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김 팀장은 준우로부터 지도 이야기만 들었지, 이렇다 할 근거를 듣지 못했다. 즉 김 팀장이 지원 요청을 해봐야 군이나 국정원이 근거도 없는 일방적 주장만 듣고 움직일 리는 만무했다.


김 팀장은 무전기를 드는 대신에 준우에게 태안으로 가야 하는 근거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간단합니다. 오늘 태안 ADD 비밀 실험장에서 비 활성화된 탄저균을 소각하는 행사가 있어요. 그리고 1 : 10000 지도는 태안 ADD 비밀 실험장 주변을 나타낸 지도예요. 즉 정 성훈은 우 신호에게서 VX 신경가스를 얻지 못하자, 생화학 무기인 탄저균을 입수하려고 하는 겁니다.”


“뭐? 탄저균 소각? 너는 그걸 어떻게 알았는데?”


김 팀장은 깜짝 놀라하며 준우를 향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탄저균은 일명 죽음의 백색 가루로 불리 우는 가공할만한 병원균이다. 탄저균은 혈액 내의 면역세포를 공격하여 쇼크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사망을 일으킬 정도로 무서운 병원균이다.


탄저균은 발병 하루 안에 다량의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경우 치사율은 80%에 이를 정도이고 100kg을 대도시에 뿌렸을 경우 100만에서 300만이 사망에 이른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있을 정도로 매우 악명이 높았다.


또한 탄저균 포자는 일반 소독법으로는 근절할 수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서, 소각을 하는 방법 외에는 증식을 막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포자가 완전히 소각이 되지 않을 경우 시체내에서 3 ~ 4년 동안을 살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있다.


즉 한 번 대규모로 발병하면 통제도 어렵고, 적어도 수년 동안 재발을 걱정해야 하는 치명적인 생물 병기가 바로 탄저균인 것이었다.


“오늘 ADD 김 주임이 전화가 왔어요. 화학 물질을 폐기한다고 했는데, 단순 화학 물질이라면 엄격한 보안 절차와 검역 절차를 거쳐서 폐기할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ADD에 알아봤죠. 그랬더니 국내 제약 회사가 탄저균 백신 개발을 위해 탄저균 실험을 했고, 그 실험에 사용한 탄저균을 오늘 전량 폐기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뭐? 그런 위험한 걸 태안까지 옮기는 이유가 뭔데?”


탄저균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김 팀장은 경악하며 말했다. 그는 아주 위험한 병원균인 탄저균을 일부러 태안까지 옮기는 이유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거기 바이오 하자드에 대비한 실험 시설이 있어요. 그리고 비 활성화된 상태로 탄저균을 옮기는 것이니 위험도는 극히 낮은 상황이고요. 문제는.......”


준우는 말끝을 흐렸다.


이미 말했듯이 탄저균은 매우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따라서 모든 국가는 탄저균의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탄저균이 위험한 균이기 때문에 실험 자체도 리스크를 안고 실시하는 것이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엄격한 절차 아래서 실시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험에 사용된 탄저균을 폐기하는 것도, 바이오 하자드를 대비한 시설에서 엄격한 검역 절차를 거치면서 폐기를 실시하는 경우가 보통이었다. 따라서 실험에 사용된 탄저균을 비활성화 시켜서 비밀 연구실로 이동을 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특정 조직이 비 활성화된 탄저균을 입수해서, 활성화 처리를 한다면 탄저균을 다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즉 정 성훈이 폐기를 위해 비밀 실험실로 이동시키고 있는 탄저균을 입수하게 된다면, 비록 비 활성화된 탄저균이라도 다시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정 성훈이 이를 손에 넣는다면, 정 성훈은 VX 신경가스 대신에 탄저균을 이용한 테러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정 성훈의 손에 들어가면 끝장날 수도 있다는 것이겠지.”


준우의 말을 들은 김 팀장은 정색을 하며 말했다.


솔직히 김 팀장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특전사와 항작사의 지원을 받아서 정 성훈의 조직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기 때문에 정 성훈으로서는 추가 테러를 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김 팀장이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김 팀장의 판단이 오판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정 성훈이 비록 비 활성화된 탄저균이지만, 이를 손에 넣게 되면 문제는 완전히 달라진다. 아무리 정 성훈의 조직이 12명 남짓이라고 해도 탄저균을 손에 넣고 활성화라도 시키게 된다면 그때는 수백만이 죽을 수 있는 대형 테러가 서울 한 복판에서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었다.


“탄저균 호송대의 경호는 충분하겠지?”


“그게, 원래 특전사가 그 임무를 맡았는데. 장 도영 경호 임무 쪽으로 빠져서 호위 임무를 맡은 경호원이 3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급하게 그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요.”


준우는 김 팀장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뭐? 그럼 이것들이 성동격서를 쓴 거야?”


성동격서의 계략, 적군의 주의를 한 쪽으로 돌리고 경계가 약해진 곳을 공격한다는 계략이다. 동쪽을 소란스럽게 한 뒤 서쪽을 친다는 계략으로서, 장 도영에게로 한국군의 주의를 돌린 다음 탄저균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 성훈이 이런 것 까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된 거죠. 정 성훈이 탄저균 호송 차량을 공격한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니까 너무 오버를 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금 우리가 가고 있잖아요. 아직 늦지 않을 거예요.”


준우는 탄저균이라는 말에 한껏 흥분한 김 팀장을 다독였다. 하지만 준우는 정 성훈이 탄저균 호송 차량을 급습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정 성훈과의 최후 결전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준우는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재 공지.... +3 16.08.01 1,022 0 -
공지 연재주기 변경입니다. +1 16.08.01 452 0 -
공지 16화 까지 지적 받은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리뉴얼을 했습니다. 16.07.31 483 0 -
63 잠입 (2) +2 16.08.01 1,010 24 12쪽
62 잠입 (1) 16.07.30 996 17 13쪽
61 사필귀정 +10 16.07.30 1,009 21 15쪽
60 결말 그리고 새로운 시작 +1 16.07.29 1,116 19 15쪽
59 강습 +4 16.07.29 1,010 22 13쪽
58 추적 +4 16.07.28 1,064 24 14쪽
57 도주 +4 16.07.28 935 20 14쪽
56 전사의 죽음 +2 16.07.27 1,011 24 13쪽
55 대결 +6 16.07.27 1,021 19 14쪽
54 벗겨진 가면 +7 16.07.26 1,229 23 13쪽
53 지원군 +8 16.07.26 955 21 13쪽
52 무리수 16.07.25 870 15 13쪽
51 참호전 16.07.25 1,054 19 13쪽
50 대한민국의 의병(義兵) +3 16.07.23 1,059 21 12쪽
49 지원 요청 +2 16.07.23 963 20 14쪽
48 성동격서 16.07.22 1,064 19 14쪽
47 성동격서? 16.07.22 1,106 21 13쪽
» 충격 16.07.21 1,292 18 15쪽
45 혼란 16.07.21 1,022 22 13쪽
44 구조 +2 16.07.20 1,039 20 14쪽
43 사격장 안에서 (3) 16.07.20 927 20 14쪽
42 사격장 안에서 (2) 16.07.19 1,020 18 13쪽
41 사격장 안에서 (1) 16.07.19 1,194 19 12쪽
40 분노 +2 16.07.18 1,171 20 13쪽
39 벌레 +2 16.07.18 1,203 19 13쪽
38 대기 +2 16.07.16 1,174 18 13쪽
37 방화 16.07.16 1,495 2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