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멍에도 볕든다』 9권
조성철은 수혁의 반응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오랫동안 숨겨 둔 것을 털어놓는다는 자체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다.
반면 수혁은 조금씩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유는 몰랐다.
그저 목걸이가 진동하는 듯하더니 서로 평행하게
심장 주위를 맴돌던 2개의 고리가 흔들렸으니까.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 빌어먹을 마비 증상이 시작된 것이다.
목걸이가… 아니 그의 생각이 맞다면,
송지훈이 자신의 몸을 차지하려는 시도였다.
-본문 중에서-
[목차]
제1장. 올무
제2장. S7, 그리고 맞불
제3장. 각서
제4장. 물방울 커피
제5장. 시련은 곧 단련
제6장. 헛된 바람
제7장. 수혁, 갇히다
제8장. 지훈의 친구
제9장. 태환의 친구
제10장. 바리스타 대회, 스타트
제11장. 태환의 노림수
10월 4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2.10.05 15:46
오랜만ㅇ ㅔ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