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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물론 작품과 별개로 실제 원역사의 진궁이 유비에게 넘어가지 않았던건 진궁의 저 시점의 우선되는게 연주 일에 대한 복수심이었고, 그로 인해 도덕적이고 자시고 따지기 전에 조조에게 복수하기 위해선 힘이 큰걸 우선할테니 여포를 선택한게 아닌가 싶네요. 여포가 욕을 먹기는 해도 온후라는 제후 자리까지 올랐고, 당장에 휘두를 수 있는 병주기병과 팔건장이라는 우수한 군대가 있는 반면에 유비는 진짜 의형제들과 간손(미축은 아직 합류 전) 정도 뿐인데다 저 시절 유비면 아직 유협 티가 덜빠질 시절이죠. 독우 매질한게 시간상으로 큰 차이 안 난다고 해야되나...
신언서판을 중히 여기던 저 시절 시대상을 생각하면 유비란 인물의 초기 행적은 사대부들과 거의 상극이었죠. 이건 조상님인 유방이랑 엇비슷한 면도 보이기는 합니다만...ㅋㅋㅋ 제갈량 임관 전까지 유비가 박박 구르면서 저 동네 조폭 물도 빠지고 세월이 흘러 어느정도 유들유들 해진데다, 의대조 코인으로 반조조 이미지로 떡상하면서 성공한거지... 초창기 유비 실제 이미지로 보면 연주 지방 호족 출신이라 부족한거 하나 없이 자라온 진궁 입장에선 유비라는 선택지는 섣불리 옮겨타기 힘든게 당연했을 겁니다.
거기에 진군 말 안듣고 출진했다가 서주를 여포에게 뺏겼던 유비의 행적을 생각하면 진짜로 믿음이 안간다고 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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