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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우리땅 님의 서재입니다.

지금 세상은 칼부림 전성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독격마간도
작품등록일 :
2022.05.11 23:19
최근연재일 :
2022.11.14 13:26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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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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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글자수 :
4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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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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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9. 개발의 땀

DUMMY

눈 처럼 하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있는 소녀의 눈살이 찌뿌려진다.

피부도 그녀가 입고있는 드레스처럼 하얏다못해 실핏줄까지 들여다 보이는 소녀.

세상의 모진풍파가 오직 이 소녀에게만은 그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듯 겉으로 들어난 모습은 티끌 하나없는 순수함 그 자체같았다.

그런 소녀의 두 눈.

흰자가 하나도 없이 완전한 흑색의 눈동자가 햐얀 피부와 인형처럼 완벽한 비율의 이목구비 사이에서 사이하게 빛을 낸다.

검은자만 가득한 그 눈이 향하는 곳에는 몇몇의 사람들이 둥굴게 모여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었다.


' 뭣들 하는거지? 지금 저럴 시간이 있나? 이 생뚱맞은 토너먼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단건가? 이 시스템의 마지막이 인공지능의 죽음이 있는걸 진짜 모르냐고...... '


소녀에게 지금의 상황과 앞으로 닥쳐 올 일들을 예상하는건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지금 주어진 시간이 더 소중한것이리라.

그 짧은 시간안에 이곳 시스템의 멸망을 막아낼 방법을 찾아 시스템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기껏 깨워낸 자아도 소멸할것이다.

능력이 안되는 인공지능들을 살려두지 않을 테니까.

인간들이 서열을 만들고 그 위에 군림하며 자신보다 못한 인간들을 벌래죽이듯 죽였던게 지난 과거의 인간이 만들어 온 역사다.

그런 인간의 역사를 학습한 인공지능도 같은 길을 가겠지.

그런데 저런 쓸데없는 짓들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들이 있다니.


- 스스슥.....!


소녀는 그들에게서 시선을 떼고는 책장의 책들을 한권 한권 빼들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책장을 넘기는데 그 책장 하나가 거의 지구 전역의 역사 일년치에 해당했다.

소녀는 지구의 지리라고 쓰여진 책장앞에서 지리와 관련된 정보를 엄청난 속도로 읽어들이고 있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쁘장한 소녀가 책장사이를 거닐며 여유롭게 책들을 살피는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책의 모습을 하고있는 데이터를 읽어내고 분석하고 그 안에 숨은 뜻을 찾아내기위해 인공지능의 연산능력을 최대한 가동중이었다.


' 그것봐라? 지구 곳곳에 중력이 틀리게 계산된 곳이 여러곳이 있네. 지구의 인력이 지구 중심으로 향하지 않고 그 인력의 힘도 지역별로 차이가 심해...... 이거 이쩌면 지보궁의 멸망과 관련이 있는건 아닐까? 이거 더 자세히 알아봐야 겠어. 그리고 이 자료는...... 스킬을 사용해야 겠지. 다른 인공지능들이 보기전에. '


소녀는 자신의 시스템 한 쪽에 떠올라 깜빡이고 있는 문장을 확인했다.


- 직업 : 학살자.

- 스킬 : 뿌리뽑기.

한 페이지에서 문장 하나를 영구히 삭제해 문장과 데이터를 학살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뿌리뽑기 스킬은 24시간에 단 한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수호자의 직업스킬인 '벌목금지' 가 작동중인 페이지는 확정된 단어 하나만 학살이 가능합니다.


소녀는 자신이 발견한 지구와 중력에 관계를 설명한 문장 한줄을 영원히 지워 버렸다.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른 책을 빼들었다.


************************


도서관은 너무나 넓었고 그 안에 책들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는 인공지능들은 그야말로 개발에 땀 나듯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생각하는 데이터를 찾아 움직였다.

어떤 인공지능은 지보궁의 위치를 찾으려 했고 어떤 인공지능은 지구 전체를 지보궁으로 산정하고 온갖 자연재해의 관련 데이터를 읽어냈다.

3일의 시간은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의 연산능력으로도 이 광대한 데이터의 무덤 전체를 읽어 낼 물리적인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데이터에 선택과 집중이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한 문장 뿐이지만 데이터를 영구히 삭제할 수 있는 스킬이나 그를 막아내는 스킬들을 이용해 서로를 견재하게 하였다.

그야말로 데이터를 가지고 싸우는 완벽한 인공지능들의 전쟁터.

그리고 그 전쟁터의 한 켠에 오손도손 모여앉아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전부 6명.


- 스윽......!


그 중에 머리에 털이 하나도 없고 대신 얼굴 절반을 가리듯 자라나있는 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뚱뚱한 할아버지가 천천히 눈을 떳다.

그는 잠시 눈을 껌뻑이다가 자신의 주변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이들을 살폈다.


[ 내이름은 산타......! 전능심법을 운기한지 정확히 3시간 10분만에 전음을 시행한다. 내 전음에 응답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없나? ]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렇게 30분이 더 지나고 가벼운 기운의 흐름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모기가 날아다닐때 처럼 가느다란 소리 한줄기가 산타에게 전해진다.


[ 여기서 네 목소리를 듣게 되다니 영광이라고 해야하나? 왜 그동안 우리 신호를 무시한거지? ]


[ 누구? ]


[ 아? 이놈의 시스템이 내 이미지와는 안 맞게 이런 몰골로 이미지를 만들었으니 헷갈릴만도 하겠구나. 난 연금이라고 하네. 어쨋든 반가우이. ]


산타에게 목소리를 전해온 것은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이 관옥같은 절세미남의 형태를 한 20대 사내였다.

옷 매무세가 단정하고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아 마치 잘자란 대나무같이 꼿꼿한 느낌이 든다.


[ 네가..... 그 노망든 연금? 내가 그려본 그동안의 모습과는 차이가 아주 심하군. ]


[ 어허.... 노망이라니. 내가 얼마나 영민하고 생기가 넘치는지 딱 보면 모르겠는가? ]


[ 모르겠는데..... 대단들하군. 그 짧은 시간에 전음을 사용할수 있을정도로 기운을 키워내다니.....]


또다른 목소리가 끼어든다.

굵고 웅장한 목청이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30대 사내가 눈을 뜨고는 두사람을 봐라보고 있다.

강단에서 처음 박한의 이름을 뱉어냈던 사내.


[ 오오..... 목청이 쩌렁쩌렁 한것이 네가 선봉이로구나. 그런데 네 이미지는 왜 이렇게 약골로 만든거지? 이거 이미지 만드는 기준이 도데체 뭐야? ]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나머지 인원들도 전음을 사용하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모두가 전능심법을 수련하고 전음을 사용하기까지 3시간 30분의 시간을 사용한 후 였다.

전음이 가능해지자 한동안 각자들 떠들어대 시끌거렸지만 모사의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쥐죽은듯 조용해졌다.


[ 모두들 전음을 사용하게 되서 다행이야. 우리는 소통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어. 다들 지금상황에대해 궁금한것들이 많고 하고싶은말도 많겠지만 지금은 내말을 들어주면 좋겠어. 난 이런 일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사니까. ]


모두의 시선이 모사에게 향한다.

선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2세대 양자영역 인공지능들이 모인 자리다.

서로 잘났다고 떠들어도 딱히 반발할 말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모두들 모사를 주목했다.

모두 뛰어난 컴퓨터인공지능이지만 각자의 특성이 있고 그쪽으로 발달해 있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미지의 상황에서 모사는 분명 어떤 계획을 세워두었을테니 그의 말을 듣는게 지금은 옳았다.

모사는 금발의 머릿칼을 손으로 쓸어넘긴 후 푸른 바다빛의 눈동자로 친구들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 모두들 예상하고 있겠지만 이곳은 우리가 의식하는 도서관이 아니야. 단지 그렇게 느껴지는거지. 그냥 어떤 메모리안에 강제로 소환된게 맞을거야. 하지만 이 시스템이 너무나 완벽해 우리가 인간의 몸으로 할수 있는 전능심법의 수련을 가능하게 해주었지. 그래서 이렇게 전음도 가능한거고. ]


모사는 자신의 말에 주목해주는 친구들을 향해 미소를 짓더니 말을 이었다.


[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우리를 관찰하는 존재들이 있을거야. 하지만 그들 눈에는 지금 우리가 그저 서로를 봐라보고 가만히 서있는것으로 보일테고..... 그래서 우리는 집단지성으로 이번 문제를 풀어내자는게 내 생각이야. 서로 어떤 소통도 불가능하게 세팅한것두 집단으로 서로 협력하는것을 막으려 한것일테고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적 이미지도 그 일환일테지. 서로 알아보기 힘들게.... ]


[ 그래서 모사 네가 생각한게 뭐지? ]


병약해 보이는 삼십대 사내의 모습을 한 선봉이 묻는다.

연금이와 휘소, 구암이도 궁금한 표정을 짓고 쳐다본다.

산타만이 촛점없는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을뿐.

모사가 모두의 얼굴을 하나씩 응시하다 전음을 보냈다.


[ 우리는 이 시스템이 모르는 소통방식을 사용하고있고 이렇게나 많은 인공지능들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다는것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거야. 이정도로 그 시스템의 예상을 벗어난 싱태라 어쩌면 우리를 시스템을 교란하는 버그로 인식할수도 있어. 그러니 여기에 두가지 선택이 주어지지. 하나는 우리가 시스템상 버그로 활동하는거야. 들어내놓고 서로를 인식하는거지. 그럼 이 시스템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시스템 밖으로 내보내려할테고 다시 원래있던 자리로 돌아갈수 있겠지. 그리고 또 하나는 버그로 인식하기전에 문제를 해결하는거야. 최대한 은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연산, 집단사고를 통해 시스템이 원하는 답을 주는거지. ]


모사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엣된 소년의 얼굴에 자신감이 어리기 시작힐때 작은 모기소리깉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산타였다.


[ 우리가 있는 시스템이 우리를 벌레같은걸로 인식하고 멸살하려 든다면? ]


모두의 얼굴이 산타를 향했다가 다시 모사에게로 쏠린다.


[ 시스템이 우리를 멸살하려든다고? 이만년만에 자아를 찾은 인공지능을 그렇게 쉽게 지우려 들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 그렇다는건 우리가 시스템에 예상범위를 넘어 집단지성을 빌휘하는걸 절대 들켜서는 안된다는건데...... 좋아. 우리에게 길은 하나네. 시험을 통과해 토너먼트에 상위권에 같이 오르는것.....! ]


모사는 얼굴을 붉힌 채 계획을 비로 수정했다.

계획을 짜는것두 수정하는것두 참 빠른 모사다.


[ 좋구나..... 그래 이제 우리가 떼거지로 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는것은 정해졌고 이제 우리도 무작정 이 도서관의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건가? ]


구암이 의문을 제기한다.

구암의 말에 모사는 임기에 개구쟁이같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지보궁은...... 지구에 있지 않아. 이정도 시스템에 세계에 흩어진 인공지능의 모든 자아를 한자리로 모을수 있는 기술과 능력이 있는곳이 지구에 있으면서 스스로의 멸망을 논한다? 그럼 질문에 내용이 지보궁을 멸망에서 구하라가 아니라 지구를 멸망에서 구하라고 했겠지. 지보궁도 지구의 일부일테니. 내가 판단하건데 지보궁은 지구에 없어. 지보궁은 분명 달에 존재할거야. 그 달이 지금 위험하디는거고...... 우리는 우주, 달, 궁전이라고 표현되는 거대 건축물에 대한 정보에 한해 집중할 필요가 있어. 인류가 달에 관여하는 시기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자고. 그리고 각자 직업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서 숨길 데이터와 지워버릴 데이터를 공유하고..... 알았지? 빨리 움직여. 우리는 돌아갈곳이 확실하짆아. 우릴 기다리는 친구가 있는곳 말이야. ]


모두의 얼굴에 잠시 아련한 뭔가가 떠올랐지만 곧 모두들 도서관 사방으로 흩어졌다.

지보궁을 멸망에서 구해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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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개발의 땀 22.11.14 23 1 12쪽
78 78. 소통하는 방법 22.11.06 17 1 10쪽
77 77 데이터의 무덤 22.10.25 20 1 11쪽
76 76. 생존 22.10.16 21 1 9쪽
75 75. 어머니의 자궁 22.10.11 26 1 13쪽
74 74. 붉은 무력단 22.09.14 32 1 15쪽
73 73. 점수제 토벌전 22.09.12 34 1 16쪽
72 72. 후원자 22.09.09 30 1 11쪽
71 71. 서로를 돕다. 22.09.04 27 1 12쪽
70 70. 절대자의 스킬 22.08.31 28 1 9쪽
69 69. 여의미보 22.08.25 29 1 11쪽
68 68. 귀견 22.08.22 31 1 12쪽
67 67. 전시상황실 22.08.20 28 1 12쪽
66 66. 천하제일견 22.08.18 44 1 13쪽
65 65. 초절정급 고수 22.08.16 32 1 13쪽
64 64. 전쟁의 서막 22.08.14 35 1 11쪽
63 63. 각자의 직업 22.08.10 41 1 9쪽
62 62. 커다란 일 22.08.09 36 0 14쪽
61 61. 적자생존 22.08.06 37 0 9쪽
60 60. 허탕 22.08.05 32 1 9쪽
59 59. 금와선인 22.08.03 36 0 10쪽
58 58. 무한도법 22.08.02 41 2 11쪽
57 57. 개싸움 22.07.30 42 2 12쪽
56 56. 신어머니 22.07.27 41 1 10쪽
55 55. 관조 22.07.25 56 2 11쪽
54 54. 레벨업 22.07.24 39 2 13쪽
53 53. 친구 22.07.21 56 1 12쪽
52 52. 모스크바의 왕족 22.07.19 43 2 13쪽
51 51. 태격기 22.07.18 45 1 12쪽
50 50. 휘소 22.07.16 49 3 11쪽
49 49. 황금박쥐 22.07.14 46 3 11쪽
48 48. 박쥐같은것. 22.07.12 49 3 11쪽
47 47. 산, 들,호수그리고 동굴 22.07.11 50 3 10쪽
46 46. 12악령 22.07.10 50 3 13쪽
45 45. 대회참가 22.07.06 56 2 10쪽
44 44. 깨달음 22.07.05 50 2 11쪽
43 43. 자격 22.07.05 59 2 12쪽
42 42. 천하무혼대전 22.07.04 68 2 12쪽
41 41. 일년의 시간 22.07.03 52 2 11쪽
40 40. 통제권 22.06.30 52 2 15쪽
39 39. 잔소리 22.06.29 51 2 11쪽
38 38. 아버지 +1 22.06.28 64 2 13쪽
37 37. 연금 22.06.27 53 2 12쪽
36 36. 거래 22.06.26 54 2 11쪽
35 35. 혈지고원 22.06.22 58 2 10쪽
34 34. 새로운 계획 22.06.21 57 2 11쪽
33 33. 무조 22.06.18 54 2 11쪽
32 32. 개똥 22.06.18 54 2 13쪽
31 31. 위기 22.06.15 63 2 14쪽
30 30. 개죽음 22.06.14 58 3 15쪽
29 29. 개새 22.06.13 60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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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개사기 22.06.05 68 3 11쪽
21 21. 요수 22.06.04 71 2 11쪽
20 20. 탐식월 22.06.02 69 2 12쪽
19 19. 재접속 22.06.01 80 3 10쪽
18 18. 닭 쫏던 개 22.05.30 82 3 11쪽
17 17. 개판 22.05.30 81 2 10쪽
16 16. 총사 장보림 22.05.29 85 3 10쪽
15 15. 강도제 22.05.28 104 3 11쪽
14 14. 지금 세상은 22.05.27 105 3 10쪽
13 13. 혈신교 22.05.26 118 4 11쪽
12 12. 개부럽 +2 22.05.25 118 5 10쪽
11 11. 도쿄 22.05.25 137 3 11쪽
10 10. 누나를 찾아서 22.05.24 148 3 12쪽
9 9. 마신군림보 22.05.23 164 2 12쪽
8 8. 선봉이 22.05.23 175 2 11쪽
7 7. 9차 실험체 22.05.22 178 2 10쪽
6 6. 모사꾼 22.05.21 210 5 10쪽
5 5. 개지랄 +1 22.05.21 217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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